24절기중 열두번째 해당하는절기.대서(大暑)..
한해 절기의 절반에 이르는 중심의 시기네요.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 6월에 있으며, 양력으로 올해는
7월 22일에 해당합니다.
태양의 황경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할 때죠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할때입니다.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죠.
그럼에도 강한 햇볕으로 성장속도가 왕성한
해바라기 같은 여름 식물들은 찾아드는 더위가 싫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예부터 있습니다.
때때로 이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기도 하죠.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 겪게 되죠.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기도 하답니다
이 무렵이 되면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논밭두렁의 잡초베기, 퇴비장만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죠.
또한 참외, 수박, 채소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습니다.단..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긴 하지요.
얼마전 입춘이 들고 입하가 지나며 더위를 걱정하던 때가 이제는 더위를 맞고 보내며 입추의 설레임을 맞아야할 시기로 전환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서 삼일뒤 중복이 바로 자리하네요.
~~~~~
여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환경.더위.
불청객의 더위가 아닌 건강을 챙겨 더 활력있는 삶의 원동력을 일깨워주는 계기로 삼아
남은 한해의 절기...더욱 더 건강하게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첫댓글 여름아~고맙다.
여름이.아니먼.바닷가.계곡여름과일
등등..이때아니면.언제쯤
누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