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내 단독주택의 가격이 뉴타운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평균 8%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개별주택가격 심의대상인 개별주택 2만3660 가구에 대한 평가심의 결과 작년보다 평균 8.1%올랐으며 추모공원 건립 예정지 인근인 소사구 역곡동 일대의 집값 상승률은 원미구 중동과 상동에 비해 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춘의ㆍ원미동 가파른 상승세
현재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 돼 있는 소사구는 뉴타운 개발대상지(259만㎡)를 포함한 대부분이 작년에 비해 평균 12.8%나 올라 부천의 다른 지역보다 상승 폭이 월등히 컸다.
작년 대비 평균 7.15%가 오른 원미구는 뉴타운 개발대상에 포함된 춘의동(12.78%)과 원미동(11.04%)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반면 부천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주도해 온 중동(4.60%)과 상동(2.64%)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천시내 3개 구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률(평균 5.45%)을 나타낸 오정구는 뉴타운 개발예정지(177만5천㎡)인 고강동(8.52%)과 원종동(6.34%)만 단독주택 가격 상승이 뚜렸했다.
시 관계자는 "부천 뉴타운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해당지역의 주택가격이 작년에 비해 껑충 뛰었다"며 "이번 달에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가격 조정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께 다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년까지 구도심 재개발ㆍ재건축 추진계획
한편 부천시는 소사구와 원미구, 오정구 일대 구도심의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등 도시정비를 위한 뉴타운 개발(6.5㎢)사업이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의 지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0년까지 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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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단독주택값 '껑충' 오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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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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