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일- 누가복음 21:29-38
잠언 23:15-19/ 찬송 290장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비유로 들어 계절의 변화와 시대의 징조를 설명하십니다.
무화과나무 비유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마치 나무에 싹이 나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듯이, 만약 징조를 본다면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향해 그 때, 곧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24) 멀지 않았음을 분명히 다짐하듯 예고하십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33).
그러므로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으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들은 오실 심판주이신 인자 앞에 설 것입니다.
행여 방탕하고, 술에 취하며,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해지는 등 조심하고 근신하게 행하지 않으면 그 날이 덫과 같이 임할 것입니다.
이 날은 온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심판 날입니다.
예루살렘에 머무시는 동안 예수님은 성전에서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시고, 모든 백성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으로 나갔습니다.
다만 예수님은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감람원이 있는 산에서 쉬셨습니다.
낮과 밤, 성전과 감람산 등 예수님의 하루를 대비(對比)하는 설명은 예수님의 평온과 불안한 미래를 일러주는 전조처럼 느껴집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수님의 무화과나무 비유는 본래 다가오는 축복에 대한 예언입니다(욜 2:22). 자연의 변화를 통해 계절을 느끼듯, 하나님 나라 역시 표징이 있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무지한 이들에게 구원의 때를 의식하며 살도록 일깨우십니다. 비유는 예수님이 공생애를 통해 보여주신 것처럼 하나님 나라가 이미 나타나고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 새겨 봄
1) 예수님은 ‘인자가 오리라’(눅 21:27)고 예언하면서, 다만 항상 깨어있으라고 당부하십니다. 역사적으로 재림의 시기에 대해 논쟁과 사변이 계속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해 자신의 특권을 잘못 사용하는 유대인들을 경계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향해 믿음 위에 더욱 굳게 설 것을 요구하십니다.
첫댓글 주님 항상 기도하므로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시고 깨어 있어 죄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
주님 오늘 제 삶을 당신에게 맡깁니다. 둔함에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다시 귀 담아 듣고 마음에 새깁니다.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