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떨려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설레는 결혼식을 마치고 여행사에서 제공해 준 호텔에서
하루 숙박을 한 뒤 바로 다음 날 공항으로 이동하여 신행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결혼식 다음 날이라 오히려 저희는 좋았답니다~ㅎㅎ
공항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공항 안에서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둘이서 씩씩하게 비행기를
타러 고고씽~♬
장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 조금은 힘들었지만 기내안에서 푹 쉬고 잘 먹고 기냥 괜찮은 편이었어요..
밤 늦게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다음 날부터 일정을 쭉쭉 이어 나갔지요..^^
베르사이유 궁전, 노트르담 사원, 콩크드 광장, 개선문 등 너무 웅장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ㅋㅋ
그 중에서 제일은 역시 에펠탑이겠지요~ 야경이 정말 끝내준답니당^^
음식은 저는 원래 빵순이라 좋았지만 오빠야는 며칠 지나자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 계속 먹고 있어도 배가
고프다는..^^ 파리 일정을 끝내고 기차를 타고 가이드 없이 스위스로 이동하여 호텔까지 고고.. 기차 안에서 오빠
옆에서 잠만 자느라 힘든 건 몰랐다는~ 오빠는 짐 지키느라 한 숨도 못 자서 조금 미안했어요ㅠ
새벽 1시가 거의 다 되어 호텔에 도착하여 얼마 잠도 못자고 그 유명하다는 융프라우에 가기 위해 준비 시작..
기차로 이동하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좋았지만 고산증이 심하신 분은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
10코스까지 있는데 생각보다 짧다는 생각이 들었고 얼음 동굴은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음..
하지만 그 날 날씨가 너무 좋아 고원지대 만년설에서 사진도 찍고 오빠야는 눈 위에서 뛰기까지..ㅎㅎ
꿈같은 일정을 마치고 다음 날에는 툰 및 베른으로 이동하여 장미 정원, 베른 대성당을 구경하고 특히 카펠교에서
찍은 사진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는..(환상^^)
다시 취리히로 이동하여 구시가지 거리와 스트라세, 프라우뮌스터 등 관광을 하면서 파리 보다는 뭔가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소박하고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느껴져 물질보다는 인생을 살면서 즐기고
삶의 여유를 가지며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돌아오는 오빠와 나의 유럽 여행기였다..
다음에는 런던, 로마를 가고 싶은데 오빠야는 어떨지~ 큭
첫댓글 신부님~ 멋진 사진들 감사드립니다. 유럽 다녀오신 분들 대부분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좋았다고 하시죠^ .날씨가 좋아서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에 런던,로마 여행 계획 잡으실때도 꼭 연락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네~ 빠듯한 일정이 좀 힘들었지만.. 파리는 역시나 굿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