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필 찬 저 성서유니온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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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밧모섬에 유베되어 계시를 받아
기록한 것이다.묵시(默示)는 헬라어 apocalypse 로 "숨은 것을 드러냄"으로 "계시"와
같은 어원이나 계시는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묵시"란 다소 협의적으로 "세상 종말" 미래에 도래할 하나님 나라와 관련된 사건을
회화적으로 묘사한 일종의 문학 술어이다.묵시문학이 계시하는 비밀에는 天上界와
우주의 구조등에 있으나 그 중심은 역사 특히 종말에 관한 것이다.(구약성서 다니엘서와
신약성서 요한계시록이 대표격이다)
젊은 시절 출석하는 교회 진집사란 중년의 여집사님 당시 상품포장에 바 코드(bar code)
나오는 시절이 였는데 말세가되면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의 수 666을 생체에 이식해야만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는데 이식한 자는 영원히 버림 받는다고 게거품을 물고 떠드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어디서 무식한 성경강사에게 들었는지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난다.
다른 성경 풀이도 雅田引水식으로 풀이하여 이단식으로 적용하는데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을 읽어니 인간의 지혜로 접근할 수 없는 하늘과 땅에 있는 영적계시와
환상으로 부터 오는 것으로서 지혜롭고 영적 비밀을 소유한 자격자가 읽어야 할것 같다.
"누구든지 이표를 가진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요한계시록 13:17 - 18) . 13장 사단에 속한 전용 두짐승이 나오는데 이 두짐승
이야기의 배경에는 네로의 이름과 그에 대한 전설이 관련되어 있다.13:18에 짐승의 수 곧
사단 수인 육백 육십 육이라는 숫자는 요한이 게마트리아(gematia)를 채용하는 것이다.
게마트리아란 어떤 단어에도 숫자적 가치가 부여될 수 있다는 것이다.다시 말하면 666이란
숫자는히브리어로 기록된 "시저 네로"라는 글자에 해당되는 숫자의 합이다.요한은 그의
메세지가 그의 독자들에게 "문화적 공명"을 일으키기 위하여 전설과 같은 당시 사람들에
익숙했던 여러 자료를 활용하였다.예로 네로의 전설이다.네로가 죽은 것이 아니라 로마 동부
에 파르티아 제국으로 도주하여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는 전설과 소문이 당시 널리 퍼져
있었다.그러므로 네로라는 이름을 요한계시록에 직접 거명하지 않았으나 그의 존재는
요한계시록에 매우 중요하게 취급된다.
요한계시록에서 네로의 전설을 두가지 형태로 창조적으로 활용된다.13장에 치명적 상처가
회복되는 짐승의 힘이 회복 또는 상승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의도로 사용된다.종말론적 대적을
네로와 동일시 하며 종말론적 대적으로서 네로가 로마를 위협한다는 것이 아니라 종말론적
대적으로서의 네로를 로마의 제국적 힘을 동일시 한다.그러므로 13장은 로마의 멸망의 관심보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로마의 능력에 관심이 있다.다른 하나는 네로가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로마에 위협적 존재로서 심판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이다.이런 소문은 네로
폭정에 고통당한 자도 그의 죽음을 기뻐했던 사람들에 큰 공포심을 주었다.그가 돌아와 로마를
다시 지배하면 과거보다 더 폭군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17:7- 18에서 네로의 전설적 형태는
네로와 그의 동맹군이 동방으로 부터 복귀하여 로마를 파멸시키려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요한계시록 13장이 새로운 네로를 짐승의 수 666으로 나타냈다고 해석되며,
예수 그리스도 재림전에 다시 모습을 나타내서,박해와 우상숭배를 가져올 안티 그리스도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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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2 13:30 金 鍾 漢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