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뇌 속 신경세포를 자극해 각성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정신 각성 및 피로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여러 가지의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과연 카페인 부작용에는 어떤 증상과 질환이 있을까요? 오늘은 카페인의 부작용과 몸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부작용 질환 5가지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1) 뇌 : 카페인은 뇌를 각성시킵니다.
불면증, 두통, 행동불안, 정서장애를 유발해요.
2) 심장 : 카페인은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킵니다.
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을 유발해요.
3) 위 : 카페인은 위산분비 촉진합니다.
위궤양, 위식도역류질환 등 위장병의 원인이 됩니다.
4) 치아 : 카페인은 뼈와 치아의 구성요소인 칼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칼슘이 부족할 경우 치아가 약해져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주질환을 유발해요.
5) 영양소 : 카페인은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빈혈, 성장 저하, 골다공증 등을 유발합니다.
오는 11월부터 커피, 초콜릿 등이 포함된 추가 돼 카페인이 기준치 이상인 우유와 아이스크림 등은 오후 5~7시 TV 광고를 할 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뿐만 아니라 고카페인 유제품은 만 18세 미만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의 중간광고도 할 수 없습니다.
카페인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끼치는 영향 때문입니다. 카페인이 뇌를 각성시켜 시상하부의 '아데노신'이라는 수면 유도 물질을 천천히 쌓이게 해 잠들지 못하게 하며, 뇌를 깨우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잠이 올 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잠들지 못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고카페인을 섭취할 때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숙면을 방해하는데요, 이는 성장 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호르몬 불균형, 불면증 등으로 성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체구가 작아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섭취할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산부가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때 빈혈, 자연유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잠을 못 잔 상태에서 카페인을 섭취해 하루 6시간 이내로 자면 고혈압•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카페인은 뼛속 칼슘, 철분 등 미네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몸 밖으로 내보내기도 하는데요, 이는 영양상에 문제를 일으켜 골다공증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자극하므로 위궤양, 위염 등 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심장박동수가 빨라져 발작, 신장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카페인 음료의 당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치아가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라의 당 함량은 250㎖l/27g으로 각설탕 9개 정도에 해당하며, 에너지음료는 250㎖l/38g으로 각설탕 13개가 들어 있습니다. 당의 함량이 높은 고카페인 음료를 계속 먹으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카페인을 몸 속에서 배출하는 법4가지
1) 식품과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양을 확인하세요.
카페인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식품과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1인 카페인 섭취 권장량을 지키고, 커피를 마실 때 디카페인 커피나 홍차, 허브차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저녁 6시 이후에 카페인 식품과 음료를 피하세요.
카페인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30분 이후부터 효과를 내며, 그 효과는 4~5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따라서 잠들기 5시간 전까지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저녁 이후 카페인 식품과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카페인과 상극인 음식을 피하세요.
진통소염제와 카페인은 상극인데요, 두 개를 함께 먹을 때 위에 부담을 줘서 출혈의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카페인과 함께 먹을 때 정서가 불안해져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함께 먹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약물과 함께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4) 운동을 해서 카페인의 분해 속도를 높이세요.
몸이 마르고, 나이가 젊으면 카페인이 간에서 빠르게 분해됩니다. 반면 뚱뚱하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카페인의 분해가 느립니다.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챙기고, 또 카페인의 분해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몸 속 노폐물 배출 돕는 음식 4가지
카페인은 적정량만 섭취하면 약이 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많이 마셔서 해독이 필요하다면, 몸 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어떤 음식이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은지 알아볼까요?
1)미나리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주며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줍니다. 간 해독에 효과적이며 몸을 따뜻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미나리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식품으로 면연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콩류
몸 안에 독소를 빼는데 효과가 좋은 식품으로는 콩이 있습니다. 콩은 색에 따라 붉은 콩, 검은콩, 녹두 등이 있는데요. 그 중 검은콩은 해독작용을 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으로 간장•신장을 보호해줍니다.
3) 미역
미역은 몸 안에 있는 중금속을 제거해주는 식품으로 몸에 필요 없는 지방, 발암물질 등을 없애주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는 식품입니다. 또한 미역은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식품이므로 몸의 발란스를 맞추는데 좋습니다.
4)마늘
마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유황 성분은 몸 속의 수은과 결합해 장을 통해 배출되도록 도와주는데요. 마늘의 알리신 성분 역시 중금속, 독 성분 니코틴 등의 흡착을 용이 하게해 해독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카페인이 우리 몸에 미치는 부작용과 몸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유불급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라는 사자성어가 있듯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