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앞모습 주목! BMW 3시리즈 부분변경 공개
BMW가 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안팎 디자인을 다듬고, 새로운 차체 컬러와 휠을 더했다.
세단과 투어링(왜건) 두 가지로 나누며, 오는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4만3,900유로(약 5,750만 원), 4만5,000유로(약 6,017만 원)부터 시작한다.
우선 앞모습 변화가 눈에 띈다. 헤드램프 굵기를 줄이고 LED 주간주행등을 ‘ㄱ’자 모양으로 바꿨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겉 테두리와 안쪽 디자인을 새롭게 매만졌다.
앞 범퍼엔 면적을 키운 공기 흡입구와 ‘L’자 형태의 공기 통로를 심었다.
전체적으로 조각작품처럼 면을 확실히 나눈 구성이 흥미롭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옆모습의 변화는 없다. 테일램프도 동일.
다만 리어 범퍼를 입체적인 형태로 바꿨다.
M 스포츠 패키지를 더하면 허니콤 패턴을 그린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격적인 디자인의 앞뒤 범퍼가 들어간다.
휠은 18인치 M 알로이 휠이 기본. 옵션으로 19인치 휠을 끼울 수 있다.
신규 옵션인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넣으면 M 고광택 섀도우라인 트림,
빨간색 캘리퍼를 포함한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을 만날 수 있다.
컬러 라인업도 늘렸다.
M 스포츠 패키지의 일부로 스카이 스크레이퍼 그레이 메탈릭과
M 브루클린 그레이 메탈릭 색상을 마련했다.
더불어 프로즌 퓨어 그레이 메탈릭,
프로즌 탄자나이트 블루 메탈릭을 비롯한 BMW 인디비주얼
특수 페인트 150종을 고를 수 있다.
실내 변화도 눈길을 끈다. 물리 버튼 개수를 줄이고
, 공조장치를 포함한 기능 대부분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에 넣었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중앙 화면을
패널 하나에 묶은 대형 커브드(곡면)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계기판엔 iX와 i4 등 BMW 전동화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그래픽을 담았다.
암 레스트 앞에는 앙증맞은 전자식 기어 노브를 달았다.
엔진은 모델에 따라 다르다.
318i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끼웠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6마력, 25.4㎏·m.
최고속도는 세단이 시속 223㎞, 투어링이 시속 218㎞다.
320i와 330i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320i가 각각 184마력, 30.5㎏·m, 330i가 각각 245마력, 40.7㎏·m다.
최고속도는 320i 시속 235㎞, 330i가 시속 250㎞. 0→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320i 7.4초, 330i 5.9초다.
M340i x드라이브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한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 374마력, 최대토크 50.9㎏·m를 네 바퀴에 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4.4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다음은 디젤.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얹었다.
318d와 320d에는 직렬 4기통 2.0L 디젤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318d가 각각 150마력, 32.6㎏·m,
320d가 190마력, 40.7㎏·m다.
0→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318d 8.3초, 320d 6.9초다.
330d와 M340d는 직렬 6기통 3.0L 디젤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330d가 각각 286마력, 66.2㎏·m,
M340d가 각각 340마력, 71.3㎏·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각각 5.3초, 4.6초.
최고속도는 두 차종 모두 시속 250㎞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320e와 330e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12㎾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얹었다.
최고출력은 각각 204마력, 292마력.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62㎞를 달릴 수 있다(WLTP 기준).
BMW는 신형 3시리즈를 독일 뮌헨 공장과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글 최지욱 기자
사진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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