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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예전부터 든 생각이었는데요. <BR>이번에 조혜연 사범님이 임동혁 군 포스터를 구한다는 글을 듣고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된 <BR>엉뚱한 생각.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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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냐하면요 조혜연 사범님이랑 피아니스트 손열음 양이 상당히 닮았어요!<BR></P>
<P>제가 프바사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BR>작년에 이세돌 9단과 임동혁군을 비교한 글을 우연히 읽게 되면서인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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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둘다 매우 스피디하고 공격적인/ 열정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고<BR>바둑/피아노를 전공하는 나이차있는 형을 두고 있고<BR>호오가 매우 분명한 성격이어서 <BR>이세돌 9단이 승단대회를 거부하거나 농심배를 불참하는가 하면<BR>임동혁 군은 권위있는 콩쿨의 입상을 거부한바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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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둘다 흑과 백을 손으로 다루는 이 장르에서 비슷한 신동들이 보여지는것 같아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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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55.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INBw%26fldid%3DNeXN%26dataid%3D8%26regdt%3D20040810004539%26realfile%3Djo.bmp%26grpcode%3Dbadoll%26.bmp">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55.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INBw%26fldid%3DNeXN%26dataid%3D9%26regdt%3D20040810004620%26realfile%3Dson.bmp%26grpcode%3Dbadoll%26.bm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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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부터 조혜연사범님과 피아노계의 신동인 손열음양이 비슷하다고 느꼈었는데<BR>이번에 야밤 인터넷 스토커 활동을 해본 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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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혜연 사범님 1985년 출생. 1997년 입단<BR>손열음 양 1986년 출생. 1997년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쿨 2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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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 사범님이 2003년에 각종 여류대회의 우승<BR>손열음 양은 국내파로서는 유례없이 비오티 콩쿨 역대 최연소 우승</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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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각각 경기도 수원과 강원도 원주에 사시는 두 분은 <BR></P>
<P>조혜연 사범님이 연구생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바둑으로 실력을 키워오셨다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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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열음 양은 처음 동네의 피아노 학원을 다니다가<BR>예중에 진학하지 않고 강원도 원주 여중을 다니면서 <BR>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과정에 수석으로 입학합니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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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둘 다 매우 이례적인 경력인데 이 점이 가장 유사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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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넷 검색을 더 해 본 결과 종교는 기독교. 좋아하는 숫자는 두 분 다 7이십니다. -_-;;<BR>(두 분이서 친구하셔도..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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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자악기라 불리우는 피아노에서 <BR>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엄청난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손열음 양과<BR>바둑계에서 여성기사로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는 조혜연 사범님.<BR> <BR>상당히 닮지 않았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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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덧붙여서 제가 피아노를 상당히 좋아해서 이런 연결짓기를 좋아하는데요<BR></P>
<P>이창호 9단은 예브게니 키신과 닮았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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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키신은 2006년 한국 공연이 예정되어있다는 소문만으로도 음악팬을 술렁이게 하는<BR>당대최고의 피아니스트인데요.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는 콩쿨하나 거치지 않고<BR>12살때 단번에 세계에 방영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P>
<P>너무 일찍 유명해진 까닭에 매우 진중하고 사려깊은 성격을 가졌으며<BR>언론들은 이 신동출신의 30대 연주가가 대체 연애나 하는지 매우 궁금해 합니다.ㅋ<BR></P>
<P>또한 엄청난 테크닉의 소유자인데요. </P>
<P>이에 대해 경탄어린 찬사와 오직 테크닉뿐이라는 평가절하도 있습니다.</P>
<P>(이창호9단의 계산력과 대구를 이루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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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 스토커 활동은 피곤하군요. 이상 두 분의 활약을 응원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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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혜림님 간만에 와서 이런 내공이 농후한 글을...ㅋㅋ 수고햇어요. 근데 키신이 벌써 30대? 헐... 몰랏네...ㅡㅡ
혜림님 감동받았어요.. 제가 손열음양을 잘 몰라서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조혜연사범님이 싫어하지 않으시면 닮은거 맞습니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키신..-.-a 왜 내 기억속에서 한동안 잊혀졌었지? ㅋ 노래나 찾아봐야겠당....ㅋㅋ
오~혜림님 정말 멋진 글이에요. 정말 전공에 어울리게 미학적인 글이에요... 잘 지내고 있으시죠? ^^
키신...매력적인디.....35살이에요...독신<!!!>이구요...꺄~~~악.그래두 동혁오빠가 58000배 멋져요...꺄~~~악...
열음이 라흐 협주 3번 들었는데........가능성이 많은 아이죠....^^혜연이는 그런 가능성이 있을건지 의문이구요...ㅠ.ㅜ
라흐3번 굉장했죠. 손열음 양 이번 가을에 로린마젤의 뉴욕필과 협연한다는데 그 즈음에 혜연사범님도 뭔가 하나 큰 거 터뜨시길..^^;;
어허허.. 혜련님 멋지셔요 ㅇ_ ㅇ;
키신이 35살.. 저랑 동갑이네요.. 그치만 독신은 아니에요..하지만 원치 않게 독신아닌 독신이 될 수도....-_-
허헛..;;; 무섭군요.. 스토킹.. ㅋㅋㅋ 근데 정말 닮으셨군요..ㅋ
아, 혜림님 대단하시네요. 피아노와 바둑이 이렇게 연결될 수가 있구나.
'둘다 흑과 백을 손으로 다루는' 이 부분 참 멋지네요. 읽다가 감탄했습니다. -_-b
엇... 저도 흑과백부분에서 감탄하고 쓰려고 했는데 소닉님이 먼저 쓰셨네 -_-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