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스라엘의 역사와 유대이즘
1. 창세기 12-25장에 등장하는 이 인물의 이름은 아모리인의 이름인데, ‘나의 아버지는 위대한 분입니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특별히 성서에서 이 인물은 하느님과 계약을 맺어 그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불어나게 되리라는 축복을 받은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역사시대의 시조로 여겨지는 이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 아브라함.
2. 기원전 2000년 전부터 고도의 문명을 자랑하며 이스라엘의 남서부를 장악하고 있던 이 나라는 성서에서 아브라함에서 요셉에 이르기까지 유목민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가뭄으로 인해 여러 차례 교류를 가진 것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태양신을 숭배했던 이 나라의 왕은 특별히 ‘파라오’라고 불렸으며,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해방사건을 야기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관광지로 더욱 유명한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 이집트.
3. 모세의 출애굽 사건 이후 여호수아의 지휘아래 가나안을 점령한 이스라엘은 이제 떠돌이 유목민으로서가 아닌 정착민으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여호수아기 24장에서는 세겜에서 이스라엘 지파들의 회의가 열리고 축복의 땅을 지파별로 분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러면 이스라엘의 지파들은 몇 개일까요?
☞ 12개.
12지파는 전통적으로 야곱의 열 두 아들들에 해당됩니다.
4. 구약성서 중에서 이 책은 여호수아서가 끝난 곳에서부터 시작해 가나안 정착에 관한 내용, 즉 이스라엘 역사 중에서 왕정이 시작되기 이전의 역사적 사실들을 전해줍니다. 여기에서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도 이스라엘은 주변 가나안 사람들, 암몬족, 에돔족, 블레셋족 등에 의해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때마다 하느님께서 삼손과 같은 지도자들을 보내시어 그들을 물리치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역사서는 무엇일까요?
☞ 판관기.
판관기를 개신교에서는 「사사기」라고 부릅니다.
5. 유목민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정착하자 주변 국가들의 침략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제도, 즉 왕정을 건설하길 소망했습니다. 백성들의 갈망을 들은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왕을 세우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하느님의 명을 받고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간택한 예언자는 누구일까요?
☞ 사무엘.
6. 이스라엘 왕정시대는 다윗 왕에 이르러 전성기를 맞았으며 국위를 만방에 과시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아들인 이 사람이 죽은 후에 왕국은 남북으로 갈리게 됩니다. 성서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동시에 가장 화려함을 자랑했던 왕으로 묘사되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솔로몬.
7.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가 기원전 722년경 아시리아에 의해 점령됨으로써 북왕국 이스라엘은 파국을 맞이합니다. 그러면 남왕국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은 어느 나라에 의해 멸망했을까요?
☞ 바빌론.
남왕국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이 B.C. 587년경 바빌론에 의해 함락되자 예루살렘의 왕궁과 중산층의 가옥과 심지어 성전까지 파괴되었으며, 유다 지도자들과 지식인들은 바빌론으로 끌려가 유배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이 예레미야서와 아가서에 언급되고 있는데, 예레미야서는 하느님께서 왜 예루살렘을 버리셨는지를 보여주며 애가서는 예루살렘의 비탄과 비애를 담고 있습니다.
8. 기원전 539년경 근동 아시아의 대권은 바빌론 왕국에서 페르시아 제국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페르시아는 아시리아나 바빌론과는 달리 이질적인 민족성과 언어와 종교의식을 배척하지 않고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예루살렘에는 제2성전의 기초가 마련되었고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되었으며 바빌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이 돌아오기에 이릅니다. 그러면 이 같은 관용정책을 펼친 페르시아 왕은 누구일까요?
☞ 고레스.
제 2이사야가 환영하였던 고레스 칙령은 바빌론에 끌려가 있는 유대인들의 귀환을 가능케 한 조치였습니다.
9. 헬레니즘 시대에 유다인들의 신앙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시리아 왕국이 유다의 땅 팔레스티나를 지배할 때 시리아는 헬레니즘 문명을 강요함으로써 이스라엘 제도와 충돌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율법에 충실했던 모든 유다인들이 마따디아와 그의 아들들을 중심으로 뭉쳐서 저항운동을 벌리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저항전쟁을 상. 하권에 걸쳐서 적고 있는 구약성서는 과연 무엇일까요?
☞ 마카베오서.
B.C. 169년 시리아 왕 안티오쿠스 4세가 전쟁으로 바닥난 국고를 충당하기 위해 성전의 값비싼 기물들, 즉 번제 제단과 일곱 촛대 등을 안티오키아로 가져갔다는 사실이 1마카 1,20-24에 나옵니다.
10. 기원전 129년 시리아의 마지막 왕 안티오쿠스 7세가 죽고 제1차 마카베오 전쟁이 성공리에 끝남에 따라 유다인들은 마카베오 집안 시몬의 아들이며 계승자인 요한 히르카누스 통치하에서 어느 정도 자주권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정치권의 분열로 인해 유다 왕가는 백성들의 비난을 받게 되었고, 마침내 예루살렘은 기원전 63년 세계적인 대제국을 건설하였던 이 나라에 의해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 탄생을 전후로 해서 신구약의 중간시대인 이 무렵에 유다를 점령하였던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 로마.
로마 장군 폼페이우스에 의해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한 후, 유다인들의 종교적 민감성에 무관심했던 로마인들에게 대항하는 민족주의 혁명(열혈)집단은 유다인들을 극한 투쟁으로 몰고 가 기원후 66-70년경에 일대 혈전을 벌였지만 패배하고 마침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유다는 지금의 이스라엘 국가를 세울 때까지 나라 없는 설움을 당해야 했습니다.
11. 이스라엘의 3대 축제중의 하나인 이 축제는 과월절(빠스카)로부터 50일째 되는 날 행해진 추수 감사절로써 고대 이스라엘로부터 계속되었습니다. 성전 파괴 이후로 유다인들은 이 절기를 시나이산의 율법 수여를 기념하는 축제로 거행하였습니다. 신약에 와서 이 축제는 성령 강림과도 큰 연관이 있는데요, 이 축제는 무엇일까요?
☞ 오순절.
오순절이라는 이름은 유월절 축제 때에 보릿단을 바치고 난 후 50일째 되는 날에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 의하면 오순절의 가장 고대의 이름은 ‘맥추절’입니다.
12. 이 용어는 무엇일까요? 이 용어는 ‘흩어진, 분산’이라는 뜻의 희랍어에서 파생된 말로써 유다인들이 전쟁과 외국의 지배로 말미암아 팔레스티나 밖의 그리스나 로마, 이집트 등지에서 흩어져 살았던 유다인들의 공동체를 지칭합니다. 이 용어는 제국의 통치자들이 식민지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팔레스티나 지역 주민의 혼합 정책을 폄으로 해서 유다인들이 팔레스티나를 떠나 타 지역으로 가서 그들의 고유한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생활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 디아스포라.
2. 예수 그리스도
1. ‘예수’는 히브리어로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그리스도’라는 말은 그리스어로서,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하는 히브리어 ‘이것’을 번역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을 가진 히브리어 ‘이것’은 무엇일까요?
☞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하느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보내신 역사상의 인물 예수가 그리스도, 곧 메시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라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나타낸 말입니다.
2. 예수님은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유다 지방에 있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황제의 인구 조사를 받기 위해 집을 떠나 베들레헴에 갔지만, 방을 구할 수가 없어서 당시 임신 중이었던 마리아는 마구간에서 예수를 낳게 됩니다. 그렇다면 요셉의 조상이면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던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은 누구였을까요?
☞ 다윗 성왕.
3. 예수께서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을 때, 동방박사 세 사람이 별의 인도를 받아 세상의 구원자이신 예수께 경배하기 위해 베들레헴의 작은 마구간을 찾아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로 드리며 경배하였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교회 전례력은 어떤 축일을 지내고 있을까요?
☞ 주님 공현 대축일.
4. 예수님의 공생활은 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세례를 받으신 예수께서 광야에서 40일을 보내신 후 전도를 시작하시며 제일 처음 외치신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마태 4, 17), “때가 다되어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마르 1, 15)
5. 예수님은 ‘하느님의 나라’에 대한 복음을 전하면서 여러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 수 있습니다고 하셨을까요? 두 가지로 답해 주세요.
☞ 겨자씨와 누룩.
6.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다스림’을 구원의 중심 개념을 삼고 계십니다. 나자렛에서의 첫 설교에서 예수께서는 이 하느님의 다스림이 어떠한 것인지를 구약의 예언서를 통해 밝히시고 계십니다. “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이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그렇다면 이 내용이 나와있는 예언서는 무엇일까요?
☞ 이사야 예언서.
7. 복음은 두 번의 장엄한 순간에, 하느님께서 직접 예수를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부르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번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를 받으시고 나오셨을 때로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입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한 번은 어느 순간에서였을까요?
☞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
8. 예수께서 기도하고 계실 때, 제자 중의 한 명이 예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청합니다. 이 때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주님의 기도.
9. 예수께서는 하늘에 맞아들여질 날이 다가오자 예루살렘에 가시기로 마음을 정하십니다. 이 결정은 예수께서 죽을 각오를 하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신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시면서 ‘예언자는 예루살렘에서 죽게 될 것’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렇다면 복음서에서는 예수께서 당신의 수난에 대한 예고를 몇 번에 걸쳐 하신 것으로 나와 있을까요?
☞ 3번.
10. 죽음의 때가 다가 왔을 때, 예수께서는 새끼 나귀를 타고 당신의 도읍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군중들은 예수께서 구원을 가져오는 다윗의 자손이라고 환호하면서 겉옷을 벗어 길에 펴놓으며 예수님을 환영하였습니다. 교회에서는 이 날을 기념함으로써 장엄한 성주간을 시작하는데, 교회 전례력에서는 이 날을 어떤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을까요?
☞ 주님 수난 성지주일.
11. 예수께서는 당신이 잡히시던 날 밤에 열 두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시면서, 이 최후의 만찬을 당신 자신을 인류 구원을 위해 성부께 드리는 자발적인 봉헌의 기념일로 삼으십니다. 그렇다면 이 최후 만찬을 통해 예수께서 세우신 성사는 무엇일까요?
☞ 성체성사.
12. 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서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진 후 십자가형을 받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조롱과 모욕을 받으며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으로 오르시어, 결국 로마 군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십자가에는 ‘I.N.R.I’ 라는 죄명이 붙여졌는데, 그 뜻은 무엇일까요?
☞ 유다인의 왕 나자렛 예수 (Iesus Nazarenus Rex Iudaeorum).
13.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제자들은 모두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단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는 것을 십자가 아래에서 지켜 본 사람은 사랑하던 제자 한 명과 성모 마리아, 그리고 몇 사람의 여인들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제자는 누구였을까요?
☞ 사도 요한.
14.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부활을 제일 처음 목격한 여인은 누구였을까요?
☞ 막달라 여자 마리아.
15. 예수께서 복음을 전파하실 때 당시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께 마음을 열지 못하고 그를 시기하고 미워하였으며 결국에는 예수를 잡아다가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게 넘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 중,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 대사제로 임명되기도 하였으며,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아, 예수와 부활에 관해 토론을 벌였던 종교 지파는 어느 지파였을까요?
☞ 사두가이파.
16. 예수께서는 복음을 전하시면서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고, 마귀 들린 사람들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셨습니다. 그런데 군중들 중 어떤 이들은 예수께서 마귀 두목의 힘을 빌어 마귀를 쫓아낸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이 말한 이 마귀 두목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 베엘제불.
17. 사도신경에서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시고, 제자들과 함께 어울려 음식을 먹고 마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해 가르쳐 주신 다음 승천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얼마 만에 승천하셨을까요?
☞ 40일.
18. 예수께서는 죄인들을 당신의 식탁에 초대하시면서, 나는 의인들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부르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라고 했을 때 예수께서는 몇 번을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셨을까요?
☞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19. 예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당신과 함께 하며 당신의 사명을 위해 협력할 열 두 사람을 선택하시어 제자로 삼으십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의 권한을 나누어주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며 병든 이들을 고쳐주게 하려고 그들을 파견하셨습니다. 이 열 두 사도단 중에서 시몬 베드로가 첫째 자리를 차지하는데, 예수께서는 그에게 특별 권한을 주십니다. 그 권한이란 무엇일까요?
☞ 하늘 나라의 열쇠를 맡기심.
마태 16, 19 :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입니다.
20. 예수님의 공생활과 그의 메시지의 중심이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 하느님의 나라
예수님은 공생활 시초에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는 말씀으로 당신의 사도직을 시작하셨으며,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 선포하셨다.’(마태 9, 35)
3. 성서
1. 성서는 크게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계약인 46권의 ( )성서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새로운 계약인 27권의 ( )성서로 나뉩니다.
☞ 구약, 신약.
2.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한 처음에 ( )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 )께서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 - 창 1,1
( )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 창 1,26
야훼( )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 하느님.
3. 창 12,1의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장차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에서 볼 수 있듯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이며, 모세에게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넓은 땅(출 3,8), 지리학적으로는 팔레스티나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의 땅은 어디일까요?
☞ 가나안.
4. 바룩서, 토비트서, 지혜서, 집회서, 예레미야의 편지, 다니엘서의 일부, 에스델서의 일부, 유딧서, 마카베오 상․하권 등 구약성서의 일부로 원전은 희랍어로 쓰여졌으며 사도들과 초대교회가 많이 사용하였고, 가톨릭에서는 정통적인 성서로서 인정하고 있는 반면, 개신교에서는 외경이라 하여 성서와는 다르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 제2경전.
개신교의 구약성서는 히브리경전을 원전으로 하는 39권이고, 가톨릭의 구약성서는 히브리경전 39권과 제2경전 7권을 합해서 46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 천지 창조 때부터 하느님과 계약을 맺은 이스라엘을 약속된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기록한 책입니다. 유다인들은 토라(다섯 두루마리)라고 부르며, 흔히 율법서라고도 불립니다. 구약성서의 일부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 모세오경.
6. 모세오경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신명기.
7. 하느님께서는 무법천지가 된 땅을 홍수를 내어 벌하시고 나서, 의로운 노아와 계약을 맺어 다시는 홍수로 이 땅을 멸하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하셨습니다.(창 9,11) 이때 하느님께서 계약의 표로 세워 준 것은 무엇일까요?
☞ 무지개.
창 9,11 : 내가 구름 사이에 무지개를 둘 터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워진 계약의 표가 될 것입니다.
8. “네가 네 아들, 네 외아들마저 서슴지 않고 바쳐 충성을 다하였으니, 나는 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나는 너에게 더욱 복을 주어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같이 불어나게 하리라.” 이 말은 하느님께서 자기의 외아들 이사악마저 하느님께 바치려 했던 신앙의 선조라 불리는 사람에게 한 말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아브라함.
9. 하느님께서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시기 위해 모세를 통해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열 번째 재앙은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맏이들을 쳐죽이는 것이었습니다.(출 11-13장) 이스라엘은 이 재앙을 막는 방법으로 어떻게 하였습니까?
☞ “집집마다 양을 한 마리씩 잡아 그 양의 피를 문 상인방과 좌우 문설주에 바른다.”(출 12.21-28)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해마다 이집트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여 ‘거르고 지나갔다’는 뜻으로 과월절, 해방절이라고도 하는 빠스까 축제를 지냅니다.
10. 모세가 하느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산은 어디일까요?
☞ 시나이산.
11. “모세는 ( )를 불러내어 이스라엘 앞에서 일렀다. 힘을 내어라. 용기를 가져라. 야훼께서 이 백성의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으로 이 백성을 이끌고 들어갈 사람은 바로 너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되었으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40년간 광야를 헤매다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숨을 거둔 모세 대신에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고 들어갔으며, 눈의 아들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여호수아.
12. 복음서란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서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중심으로 하여 주님의 말씀과 업적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4개의 복음서 중에서 3개의 복음서는 서로 같거나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여 공관 복음서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마태오, 마르코, 루가 그리고 ( )복음이 속합니다.
☞ 요한.
마르코 복음은 마르코 고유의 전승이 70절, 세 복음서 공통전승이 350-370절, 마태오 복음과 같은 전승이 170-180절, 루가 복음과 같은 전승이 50절입니다. 마태오 복음는 마태오 고유의 전승이 330절, 세 복음서 공통전승이 350-370절, 마르코 복음과 같은 전승이 170-180절이며, 루가 복음과 같은 전승이 230절입니다. 루가 복음은 루가 고유의 전승이 520절, 세 복음서 공통전승이 350-370절, 마태오 복음과 같은 전승이 230절, 마르코 복음과 같은 전승이 50절입니다.
13. 예수께서 뽑으신 12사도 가운데 들지는 않지만 유다를 대신하여 성령의 인도로 12사도 가운데 들어간 사람은 ( )입니다.
☞ 마티아.
루가 6,12-16 에서 보면 예수께서 직접 뽑으신 열두 제자는 베드로, 안드레아, 야고버,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버, 혁명당원 시몬, 야고버의 아들 유다, 가리옷 유다(혹은 유다 가리옷) 입니다.
14.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의 저자는( )입니다.
☞ 바오로.
로마 1,1 : 그리스도의 종, 나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15. 마태오 복음(마태 22,34-40)에서 바리사이파의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율법서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고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새로운 계명은 무엇일까요?
☞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35)
16. 다음은 누구를 설명하는 글일까요?
- 그는 다음과 같이 하느님을 찬미하였습니다.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루가 1,46-49)
- 요아킴과 안나의 딸
- 엘리사벳의 사촌
- 요셉의 부인
- 대천사 가브리엘이 예수의 잉태를 알려줌
☞ 마리아.
17. 루가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친히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는 무엇일까요?
☞ 주님의 기도.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 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루가 11,1-4)
18. 마태오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겨자씨와 누룩, 보물로 비유한 것은( )입니다.
☞ 하늘 나라.
겨자씨 (마태 13,31-32) - “하늘 나라는 겨자씨에 비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밭에 겨자씨를 뿌렸다. 겨자씨는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지만 싹이 트고 자라나면 어느 푸성귀보다도 커져서 공중의 새들이 날아 와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누룩 (마태 13,33) - “어떤 여자가 누룩을 밀가루 서 말속에 집어넣었더니 온통 부풀어올랐다. 하늘 나라는 이런 누룩에 비길 수 있습니다.”
보물 (마태 13,44) - “하늘 나라는 밭에 묻혀 있는 보물에 비길 수 있습니다. 그 보물을 찾아낸 사람은 그것을 다시 묻어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있는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19. 마르코 복음서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라고 물으시자 제자들은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 또는 엘리야, 예언자 중의 한 분이라고 합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을 하셨을 때 베드로가 대답한 말은 무엇일까요?
☞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마르 16,16)
4. 신약성서 개관
1. 신약성서는 총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복음서 4권, 역사서 1권, 서간성서 21권, 묵시록 1권 등이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27권의 신약성서 중 사도들의 행적을 담은 역사서로 불리고 있는 성서는 무엇일까요?
☞ 사도행전.
2. 신약성서에서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 복음을 합쳐 4복음서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세 권의 책의 내용은 서로 매우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공관 복음서라고 불리는데, 공관 복음서에 속하는 세 권의 성서는 무엇일까요?
☞ 마태오, 마르코, 루가 복음.
3.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사도들의 행적과 성령의 역사를 통해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상세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사도행전의 저자는 사도행전 첫 머리에서 예수의 모든 행적과 가르침을 담은 책을 저술하였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 책이란 바로 4복음서 중의 한 권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행전의 저자가 쓴 복음서는 어떤 복음서였을까요?
☞ 루가 복음.
4. 이스라엘 민족은 한 주간 중에서 토요일을 야훼 하느님께 전적으로 봉헌하는 안식일로 정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날을 거룩하게 보내기 위하여 전혀 일을 하지 않았으며, 두 번씩 제사를 드리고 예배를 위한 특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교에서는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을 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주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꾸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이 일요일이었기 때문.
유대인의 안식일 유래에는 두 가지 전승이 있는데, 하나는 태초에 하느님이 6일 동안 창조사업을 마치시고 제7일에는 쉬셨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전승입니다. 한편, 초기 그리스도인들도 처음에는 토요일에 안식과 기도를 하였지만,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과 성령이 강림한 날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곧 일요일을 주일로 지켰습니다.
5. 신약성서의 4복음서인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 복음서 중 가장 먼저 쓰여진 복음은 마르코 복음이고 가장 나중에 쓰여진 복음은 요한 복음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4복음서가 쓰여진 연도는 대략 몇 년에서 몇 년 사이이겠습니까?
☞ A.D. 70 - 100년 경.
6. 신약성서 27권 중 서간은 21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서간성서는 크게 바오로계 서간 14권과 공동서간 7권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바오로계 서간은 다시 바오로의 친서와 가명 서간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오로의 서간 중 의화론 등 바오로 자신의 신학을 조직적으로 기술하고 그리스도 신앙의 핵심을 체계화시켜 제시한 그의 대표적 서간은 무엇일까요?
☞ 로마서.
7.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성전은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신약시대에 성전은 예루살렘에만 있었으며 종교의 중심인 성전은 곧 정치와 국가 경제의 중심이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종교적으로 큰 축제일에만 성전에 올라갔으며, 보통은 일정한 장소에 모여 집회와 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이 집회와 기도의 장소로 이용했던 그리스도교의 ‘교회’에 해당하는 장소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 회당(시나고그).
8. 신약시대에 이스라엘에는 과월절, 오순절, 초막절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축제가 있었으며, 이 축제들은 유대인들을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모아들여 공동 신앙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세 가지 축제 중 과월절은 무엇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였을까요?
☞ 출애급 사건.
과월절에는 대략 20만명 가량의 순례객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으며 8일간 축제가 계속되었습니다. 한편 오순절은 과월절 50일 뒤에 오는 축제일로서 시나이산에서 율법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계약의 축제일이며, 초막절은 성조들이 사막에서 지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일입니다.
9. 신약성서에 나오는 21권의 서간 중 많은 부분이 사도 바오로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바오로는 소아시아에 있는 다르소에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바리사이파 사람이었고 당시 예루살렘에서 위대한 랍비 중 한 사람인 가믈리엘 밑에서 수학하였습니다. 그는 초기에 철저한 바리사이파로서 그리스도교인들을 박해하였었는데 그러던 그가 철저한 회심을 가져오는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그 ‘회심’이 일어났던 곳은 어디였을까요?
☞ 다마스커스로 가는 도중 길에서.
10. 예수님 시대에는 팔레스타인이 아닌 외국에서 살고 있던 유대인들의 수가 수백만 명에 이르렀었습니다. 그들은 외국 도시의 한 지역에 집단적으로 모여 살면서 조직을 이루었고 율법을 지키고 안식일을 존중하였습니다. 그들은 강력한 결속력을 유지하였는데 대표적 유대인 공동체가 있던 지역으로는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외국에서 생활하는 유대인 공동체를 일컬어 무엇이라고 불렀을까요?
☞ 디아스포라.
11. 마태오 복음서는 주로 유대인으로 구성된 그리스도 신자 공동체를 위해서 쓰여졌으며 예수께서 유대인들이 기대하던 메시아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1장 18절부터 25절까지는 예수의 탄생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임마누엘’이라고 하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12. 사도행전은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바오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 위에서 예수를 만나 회심한 이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전도 여행을 죽을 때까지 계속하게 됩니다. 사도 바오로는 총 몇 차에 걸쳐서 전도 여행을 가졌을까요?
☞ 총 3차.
13. 요한 복음서는 마태오, 마르코, 루가 복음서와는 달리 예수께서 영원으로부터 하느님 안에 계셨음을 분명하게 단언하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서의 저자는 이 신비를 복음서의 머리글인 서언에서 밝히고 있는데,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는 무엇으로 표현되고 있습니까?
☞ 말씀(로고스).
요한 복음은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요한 1,1)라는 표현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14. 마르코 복음서는 예수의 말씀보다는 예수의 행적을 위주로 기술한 책입니다. 마르코 복음서가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가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이시다’라는 마르코 복음 1장 1절의 선포라 할 수 있습니다. 마르코 복음 안에서 이러한 메시지는 감추어져 있습니다가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그 장면을 지켜보던 한 이방인의 입을 통해 드러나게 되는데, 그 이방인은 누구일까요?
☞ 백인대장.
마르 15,39 : 예수를 지켜보고 있던 백인대장이 예수께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숨을 거두시는 광경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하고 말하였다.
15. 요한 묵시록은 편지 형태의 서문과 결론, 그리고 여러 가지 현시들로 구성된 서간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묵시록은 소아시아의 여러 교회에 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총 몇 곳의 교회에 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 7개 교회.
5. 예수를 만난 사람들(신약성서의 인물들)
1. 그에 관하여 예언자 이사야의 책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으며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높은 산과 작은 언덕은 눕혀져 굽은 길이 곧아지며 험한 길이 고르게 되는 날,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그는 요르단 강가에서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살았으며,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입니다”(루가 3,3)라고 선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준 사람은 누구일까요?
☞ 세례자 요한.
2. 성전과 종교의식을 빼앗긴 유배 중에 유다인 종교의 중심이 되고 생활의 틀을 마련해 준 것은 율법이었고 이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율법학자들이 새 계급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이 종교집단은 지나치게 외적 율법 준수에 얽매여 울타리를 침으로써 ‘마음의 정결을 모르는 위선자’라고 예수님께 비난을 받았는데요, 그러면 ‘구별된 사람들’이라는 어원을 지닌 이 유대 종교집단은 무엇일까요?
☞ 바리사이파 사람들.
3. 젤롯당이라고 불리는 혁명당은 외국, 특히 로마에 반항 운동을 일으킨 급진적이고 호전적인 유다인 반란 단체를 지칭하기 위해 초대교회 시절에 특별히 사용된 용어입니다. 신약성서에서 소개되는 인물 중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이전에 율법에 열심이었고 혁명당원이었던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 시몬.
혁명당은 열혈당으로도 불리며 이들은 우상숭배, 배교, 그리고 기타 하느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율법적인 죄에 대한 하느님의 의로운 진노와 심판의 대행자로서 하느님께 헌신한 자들이었으며, 안식일을 계명을 엄격히 준수하고 정결을 지킴으로써 이민족으로부터 자신들을 구분시켰습니다. 이들은 A.D. 70년 예루살렘 패망 이후 점점 그 영향력은 소멸되었고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4.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된 후, 기원전 722년경 아시리아가 북왕국을 정복하고 그곳의 원주민들을 추방하고 다른 지방에서 이민족을 이주시키면서 이스라엘의 유일신 사상은 변질되고 혼합주의와 미신이 성행하게 됩니다(2열왕 17장). 그래서 유다인들은 이들을 경멸하여 ‘구다 사람’이라 불렀으며 이스라엘 가문의 자손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비유 말씀을 통해 복음서에도 등장하는 이 지방 사람들은 ‘강도 맞은 사람을 따뜻이 돌보아준 착한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자 그러면 북왕국의 수도였던 이 지방 사람들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사마리아인.
5. 다음은 12사도 중 누구를 설명하는 것일까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첫제자입니다. 그가 어떻게 그리고 언제 순교하였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4세기의 전설은 X자 모양의 십자가에 순교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사도 베드로의 동생으로, 형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였습니다.”
☞ 안드레아.
6. “너희들은 가서 만인을 가르치라” 예수의 이 유언을 받들어 세계도처에 복음을 전한 사도 중 동양 전교에 관련 깊은 분이며 베드로와 함께 갈릴레아 출신이며 어부였고,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눈으로 보고서야 믿은 12제자 중의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 토마.
의심을 품은 사도로써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분의 불신앙이 많은 사람들의 신덕을 견고케 하였음은 확실합니. 토마 사도는 동양지방으로 가서 빠르또인에게 전파하시고 그후는 분명치 않지만 아마도 인도로 가서 마드라스의 마이라뽈로 갔을 것이 확실합니다. 사도는 전교 도중, 우상숭배자의 증오를 사게 되어 창에 맞아 순교하였습니다.
7.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도 성 베드로의 축일은 6월 29일입니다. 64년경 순교한 것으로 추정되는 첫째사도 베드로의 원 이름은 ‘시몬 바르요나’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친히 붙여주신 베드로라는 이름은 무엇을 뜻할까요?
☞ 반석(바위, 돌, ןꔫꔟ).
신약성서는 베드로가 예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도록 선택되어서 사도들의 지도자가 된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마태오 복음 16장 17절에서 보면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입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입니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입니다.” 라는 예수님의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이렇게 베드로는 예수님께로부터 친히 그 권위와 교회의 반석이 될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8. 다음에서 이야기하는 여인은 누구일까요? “성모 마리아를 제외하고 성서 속에서 이분보다 더 영광을 입은 여인은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녀는 비난받는 이들의 수호 성녀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어드린 명의 죄 많은 여인으로(루가 7,38), 교회 안에서 끊임없이 전해 내려온 전설적 인물입니다.”
☞ 마리아 막달레나 (막달라 여자 마리아).
마리아 막달레나 즉 막달라 마리아는 그리스도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내신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열성적으로 예수의 모친과 함께 십자가 곁에 서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부활을 최초로 안 선택받은 ‘공식적인’ 목격자중의 한 사람이며 특권을 부여받은 사람중의 한사람이었습니다.
9. 이 사람은 유다인들의 지도자중 한 사람으로서 어느 날 밤에 예수를 찾아와 새로 태어남과 영원한 생명에 관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의회에서 예수에 대한 변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또한 예수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몰약과 침향 섞인 것을 백근쯤 가져와 아리마태아 사람 요셉과 더불어 예수님을 장사지내려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니고데모.
10. 이 사람은 예리고의 돈 많은 세관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그는 예수님을 만나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모했습니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이 사람이 키가 작아서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 나무 위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보기 위해 이처럼 열성적이었던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자캐오.
11. 복음에서 이 여인은 매우 현실적이고 자신의 오빠 라자로와 여동생 마리아를 압도하는 강하고 억센 성품의 소유자로 등장합니다.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셨을 때 이 여인은 예수님께 “너는 많은 일에 신경을 쓰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한가지뿐입니다”라는 꾸중을 듣기도 했는데요, 그러면 ‘여주인’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여인은 누구일까요?
☞ 마르타.
12. 복음은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두 쌍의 형제들을 소개합니다. 그 한 쌍은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아입니다. 그러면 다른 한 쌍은 누구와 누구일까요?
☞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3. 신약성서에는 두 개 이상의 이름을 가진 사도들이 나옵니다. 예컨대 바르톨로메오는 나타나엘이고 타대오는 이스가리옷 유다와 구분되는 유다입니다. 그러면 레위라고 불리는 사도로서 4복음서 중 하나를 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마태오.
마태오는 일반적으로 직업이 세리라고 여겨집니다.
14. 이 사람은 로마 총독으로서 예수님을 재판했던 사람으로 예수께서 무죄한 사람이었음을 알면서도 예수를 유대인들에게 넘겨줘 사형을 받게 함으로써 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명을 남긴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본시오 빌라도.
15. 루가 복음에 등장하는 이 사람은 예수의 부모가 모세의 법대로 정결 예식을 치르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을 때 예수를 성전에 바쳤던 사람입니다. 그는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예수를 보고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넘어뜨리기도 하고 일으키기도 할 분”으로 예언합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시므온(시메온).
6. 성모 마리아
1. 성모승천 대축일은 8월 15일이며, 예수 승천 대축일은 예수 부활 대축일 후 7번째 되는 주일입니다. 그리고 예수 성탄 대축일은 12월 25일입니다. 그렇다면 성모 성탄 대축일은 언제일까요?
☞ 9월 8일.
2. 전례 주년에 의하면 성모님에 관련된 성월이 두 번 있습니다. 그러면 10월은 무슨 성월이라 부를까요?
☞ 로사리오 성월.
3. 다음은 무엇에 대한 설명일까요? 이 말은 “장미꽃”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나온 말로써, 장미 꽃다발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이 기도는 성모님께 장미 꽃다발을 드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로사리오.
4. 묵주기도의 각 신비 중에서 성모님께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어떤 신비일까요 ?
☞ 고통의 신비.
5. 기도 중에 많이 드렸을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로 시작하는 성모의 찬송가를 라틴어로 마니피캇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이 마니피캇은 4복음서 중 어느 복음서에 나올까요?
☞ 루가 복음서.
루가 복음 1장 46절에서 56절에 나와 있습니다.
6. 묵주 기도를 할 때, 5단까지 다 드리게 된다면, 과연 성모송은 몇 번이나 드리게 될까요?
☞ 53번.
7. 가톨릭 교회에는 성서말고도 성전이라고 해서 사도시대부터 내려오던 전승도 거룩한 것으로 여기고 존중해왔습니다. 그러한 전승에 의하면 마리아의 어머니는 안나입니다. 그렇다면 마리아의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 요아킴.
8. “마리아”라는 이름은 그 당시 사회에서는 흔한 이름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의 의미를 최초로 해석한 사람은 예로니모 성인인데, 그는 “바다”(YAM)에 해당하는 히브리말을 기초로 스띨라 마리스(Stilla maris), 즉 “바다의 물방울”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필사가가 이를 잘못 필사해서 스텔라 마리스(Stella maris), 즉 “바다의 별”로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예로니모 성인은 마리아의 다른 해석으로 아라메아어 “주님”을 의미하는 "마르(Mar)"에 근거했는데, 이것이 현대에는 귀부인이란 뜻으로 해석되어 어떻게 불릴까요?
☞ 마돈나.
프랑스어로는 노뜰담(Notre Dame)라고 합니다.
9. 다음은 무엇에 대한 설명일까요? “일반적으로 이것은 수도자들이 들에서 일할 때, 옷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걸치던 어깨걸이 내지는 작업복이었습니다. 그래서 어깨에 걸친다는 라틴말에서 이 단어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옷을 보호하는 기능이 아닌, 그리스도의 멍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또한 예전에 이것을 수도회의 제3회원들이 입었는데,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그 크기가 점점 줄어들어, 지금은 3-4cm정도 크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의 천은 대게 수도복과 같은 색깔이고, 성모상을 그리거나, 혹은 특별한 신심을 드러내는 상징을 수놓기도 하였습니다. 교회 평신도들 사이에서 이것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완덕을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하고자 함이며, 또한 이를 통해 하느님의 은혜를 받고자 하는데 있었습니다.”
☞ 스카폴라.
10. 전례력에 의하면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연중 마지막 주일에 지냅니다. 그렇다면 천주의 성모 대축일은 언제일까요?
☞ 1월 1일.
11. 전례 주년에 의하면 성모님에 관련된 성월이 두 번 있습니다. 그 중에 성모 성월은 몇 월에 있을까요?
☞ 5월.
12. 루가 복음 1장에 보면,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와 성령으로 예수를 낳게 될 것이라고 미리 알려 줍니다. 이 때 마리아를 찾아온 천사는 누구일까요?
☞ 가브리엘.
13. 요한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기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처음엔 예수님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며 기적을 행하시기를 거부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의 요청으로 첫 번째 기적을 행하셨는데, 그 기적은 무엇일까요?
☞ 물로써 포도주를 만드심.
요한 복음 2장 1절에서 12절에 나오는 데, 가나지방의 혼인잔치에서 성모님의 부탁으로 첫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14. 5단까지 다 있는 묵주에서 십자가를 제외하면, 묵주 알은 과연 몇 알이나 될까요?
☞ 60알.
15. 우리는 기도 중에 성모님에 대해서 “여왕”이라고 부르며 큰 존경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모님은 당신 자신을 스스로 무엇이라고 부르셨을까요?
☞ 종(Servus).
루가 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의 탄생 예고 때나,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찬미가를 불렀을 때, 스스로를 여종, 또는 비천한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편 예수님도 스스로를 낮추셔서, 모든 사람들의 종이 되셔서 봉사하셨다.
16. 다음은 무엇에 대한 설명일까요? 이는 14세기 신심가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는데, 성서에 근거해서 예수님의 고통과 함께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였습니다. 이런 성모님의 고통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성모 칠고.
성모 칠고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성모 통고회”에서 묵상하는 성모 칠고는 ①시메온의 예언(루가 2,34-35), ②이집트 피난(마태오 7,13-21), ③삼일 동안 예수를 잃으심(루가 2,41-50), ④예수님과 함께 갈바리아로 오르심 (요한19,17), ⑤예수의 죽으심(요한19,18-30), ⑥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리우심(요한 19,39-40) ⑦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요한 19,40-42)입니다.
17. 성모님과 관련된 성지 문제입니다. 잘 듣고 어느 곳을 설명하는지 맞춰주세요. “성모님은 세계 곳곳에서 발현하셨는데, 멕시코 인디언 원주민에게도 발현하셨습니다. 목격자는 후안 디에고로서, 이 발현을 목격한 후, 지역 주교님에게 알렸으나, 전혀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후안 디에고는 성모님께 다시 주교님을 납득시킬만한 징표를 요구하자, 성모님은 당신 발현장소에서 장미 몇 송이를 주워서 주교님에게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때는 한 겨울이었고 주변이 돌밭이어서 장미가 날만한 곳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안 디에고는 주변에서 장미 몇 송이를 발견하고 옷에 담아, 주교에게 가서 옷을 풀자 마리아상이 외투에 세겨졌다고 하며, 그 옷은 아직 까지 전해집니다. 이 때부터 이 성모상은 이 지역에서 존경받게 되었으며, 멕시코인들의 정신적 요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성모상은 원주민인 인디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과달루페.
18.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성모님을 당신의 사랑하는 제자에게 맡기시며 “네 어머니이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제자는 누구일까요?
☞ 요한.
요한 복음 19장 26절에 나옵니다. 또 여기에는 예수님께서 성모님에게 요한을 가리키며 “당신의 아들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 다음은 성모님의 기본적인 교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무엇에 대한 설명일까요? “마리아께서 지상의 생애를 마치신 뒤 영혼과 육신이 함께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이 교리에 대한 궁극적인 기초는 성서 안에서 읽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나, 성서 그 안에 담겨있는 증언과 부합합니다.”
☞ 성모 승천.
20. 다음은 성모님의 기본적인 교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무엇에 대한 설명일까요? 동방 교회에서는 7세기부터 축일로 지내왔습니다.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협력하신 성모님은, 죄에 물들지 않고 세상에 나셨다는 교리입니다. 이 교리는 교황 비오 9세께서 1854년 트리엔트 공의회기간 중에 발표하신 것입니다.
☞ 원죄 없으신 잉태.
21. 다음은 성모님의 기본적인 교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무엇에 대한 설명일까요? 이 교리는 1950년 비오 12세께서 확인하신 교리로써,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는 동시에 인간의 모친일 뿐만 아니라, 누구의 모친이라고도 부릅니다. 성모송 후반부 시작할 때도 나오죠.
☞ 하느님의 모친, 천주의 성모.
22. 신약성서에서 성모님에 대해 첫 번째로 언급한 것은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갈라 4,4 참조). 여기에는 성모님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여자라고만 표현하였는데, 이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다신교적 배경에서 여러 여신들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에 성모님 또한 하느님의 아들을 낳은 여신으로 숭배될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더욱 널리 전파되고 깊이 이해되면서 성서는 마리아에 대해 더욱 많은 내용을 전해줍니다. 그러면 공관복음 중에서 예수님의 유년시절을 중심으로 마리아의 중대한 역할을 강조하며 마리아에 대해 가장 많은 부분을 보도하는 복음서는 무엇일까요?
☞ 루가 복음.
마르코 복음에는 예수님의 유년시절에 대한 언급이 없고 성모님에 대해서도 예수님의 어머니라고만 두 번 언급합니다(마르 3, 31; 6, 3). 또한 마태오 복음에는 예수님의 유년기에 대한 기록은 있으나 요셉이 중심인물로 등장합니다(마태 1-2).
23. 신약성서에서, 다윗의 후손이며 하느님의 구속사업에 협력하는 ‘의로운 사람’으로 묘사하는 인물로 직업은 ‘목수’였고 마리아의 남편이자 예수의 양부가 된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요셉.
성 요셉은 교회 안에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근로자의 수호자”로 추앙 받고 있으며, 성 요셉 대축일은 3월19일입니다.
24. 성서에 등장하는 세 대천사(大天使) 중에서 ‘하느님의 영웅’이란 뜻의 이름을 지녔으며, 성령의 인도로 말미암은 구세주 예수님의 잉태를 마리아에게 전하여준 천사는 누구일까요?
☞ 가브리엘 대천사.
미카엘은 히브리어로 ‘누가 하느님과 같으랴’라는 뜻이고, 라파엘은 ‘하느님이 낫게 하셨다’라는 뜻입니다. 세 대천사 축일은 9월 29일입니다.
25. 유대 풍습에서 자식과 땅은 늘 축복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이 없는 사람은 하느님께 벌을 받는 것처럼 생각되어 사람들을 대하기를 부끄러워했습니다. 루가 복음 1장에 등장하는 이 여인 역시 늦도록 자식이 없었지만 성령의 인도로 아이를 가져 전능하신 하느님의 힘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면 마리아의 친척이며 사제 즈가리야의 아내인 이 여인은 누구일까요?
☞ 엘리사벳.
엘리사벳에게서 태어난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마지막 예언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6. 교회의 전례주년 안에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구원사적 의미를 기념하는 축일이 많습니다. 그 중 대축일은 일년에 네 번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은 1월1일이고, ‘성모 승천 대축일’은 8월 15일입니다. 그러면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기념하는 대축일은 몇 월, 몇 일일까요?
☞ 12월 8일.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무염시태)’ 교리는 1854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서 믿어야 할 진리로 선포되었습니다.
27. 교황 바오로 6세의 말씀처럼 “묵주기도(로사리오)는 주님과 가장 가까이 계신 마리아의 눈에 비친 주님의 생활에 담긴 신비를 묵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로사리오의 신비 중에서 일반적으로 주간의 월요일과 목요일에 묵상하는 다섯 개의 신비는 무엇일까요?
☞ 환희의 신비.
28. 세계 제1차 대전 중인 1917년 여름 포를투칼 레이리아 교구의 한 시골 마을에 성모님이 발현하셨습니다. 이때 성모님은 세명의 양치기 아이들에게 죄인들의 회개와 전쟁의 종식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그 후 이것이 교회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으면서 지금은 이곳이 세계적인 성지로 유명해 졌는데요, 이 성지는 어디일까요?
☞ 파티마.
29. ‘레지오 마리에’는 본당내의 단체 중에서 성모신심을 근간으로 무척 활성화 되어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지오 마리에의 행사 중 ‘전투 대형으로 늘어선 군대’라는 라틴말 뜻을 가진 이 행사는 단원들이 단체의 모후이신 마리아께 충성을 새롭게 하고, 마리아로부터 앞으로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싸울 힘과 축복을 받기 위해서 모이는 의식입니다. 이 행사는 무엇일까요?
☞ 아치에스.
30. 다음에 설명하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성모님께 대한 특별한 신심을 불사르며 약 16,000마일을 선교 여행하였고, 수많은 마리아 관계 저술을 남겼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저서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대한 올바른 신심’으로 50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마리아와 함께 마리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생에 완전히 잠기는 영성 생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가 지도했던 “지혜의 딸 수녀회”와 “마리아 선교회”는 그의 선종 후에 발전했으며, 1947년 7월 20일에 비오 12세에 의하여 시성되었습니다.”
☞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성 루도비꼬 마리아 그리니옹 드 몽포르).
31. 4복음서 중에서, 예수님의 공생활의 시작과 끝 부분에 마리아가 등장하며, 다른 복음서들에는 없는 ‘가나의 혼인잔치’(요한 2,1-12)를 통해 마리아의 전구로 이루어진 예수의 첫 번째 기적을 보도함으로써 마리아의 구세사적 역할을 암시해 주는 복음서는 무엇일까요?
☞ 요한 복음.
성서에서 요한 복음사가는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로 표현되었고, 또한 십자가 아래서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부탁하신 제자이기도 합니다(요한 1,11-12; 3,11; 5,43 참조)
32. 성서에는 마리아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직접적인 내용이 비교적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서이외에 사도시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승들은 마리아에 대해 폭넓은 자료를 제공합니다. 위경(APOCRYPHA)인 ‘야고보의 원복음서’를 보면 마리아의 아버지는 요아킴입니다. 그러면 마리아의 어머니는 누구일까요?
☞ 안나.
“위경”이란 말은 “숨겨진” 혹은 “비밀”이란 뜻의 희랍어에서 유래하고 정경으로 인정받은 성서 외의 폭넓은 작품들에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이것은 어떤 형태로든 정경과 관련성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교회에서 공인 받지 못했기에 전례에서 사용할 수 없는 책들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어떤 내용들은 교회 안에서 곧잘 인용되곤 합니다. 가톨릭 교회는 성서 외에도 거룩한 전승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기 때문에 그 내용이 황당무계하고 이교적이지 않는 한 성서의 보충으로써 의미를 지닙니다.
33. 성서에 등장하는 이 곳은 예루살렘에서 9㎞ 떨어진 마을인데, 오늘날의 인구는 15,000여 명이라고 합니다. 구약성서는 라헬의 무덤이 바로 이 곳에 있다고 하였으며 다윗의 고향으로 주목받던 곳입니다. 예수님 시대에 이곳은 가난한 목축업자들이 살았는데, 교회 초기부터 예수님의 탄생 장소로 알려진 곳에 콘스탄티노 대제가 325년에 성전을 세웠습니다. 이 곳은 어디일까요?
☞ 베들레헴.
실제로 베들레헴에는 예수께서 탄생하셨다는 동굴이 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여기에 유숙했다고 하는데, 팔레스티나 지방에는 이와 같은 동굴이 더러 있어서 주거용이나 외양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그리스도 탄생 성전에는 두 개의 제대가 있는데, 동편 제대 아래에는 14각의 별이 박혀 있고, 이 별에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 동정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고 새겨져 있습니다.
34. 마리아의 통고 신심은 14세기초에 나타났는데, 갈바리아의 중심 장면에서부터 수난 전체로 묵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즉 예수님의 체포에서부터 장례 때까지를 묵상하던 중에 이 신심이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신비가들은 먼저 “마리아의 다섯 가지 기쁨”을 대중적인 신심으로 보급시킨 뒤, 성모님의 다섯 가지 고통 신심을 전파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나중에는 성모 칠고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성모 칠고의 첫 번째 묵상으로, 신약성서에서 언급되는 ‘예수의 봉헌(루가 2,22-39)’에서 장차 예수님께서 반대자들의 표적이 되어 성모님의 마음이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임을 예언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 시메온.
35. 우리는 성서 안에서 많은 부분 성모 마리아를 예형(豫形)적으로 해석합니다. 예컨대, 교회는 아담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죄악이 들어왔으나 제 2의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구원이 도래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창세기에서 ‘사탄의 상징인 뱀의 머리를 짓밟을 여인’으로 예표 되는 마리아와 대당 되는 여인은 누구일까요?
☞ 하와(에와).
36. 교회력에는, 천사가 성모님께 하느님의 어머니가 될 것을 예고하였고 성모님이 이것을 기꺼이 받으신 날을 기념하는 ‘성모 영보 대축일’이 있습니다. 이는 당시 시대상을 감안할 때, 죽음을 무릅쓴 신앙의 표현으로 현대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훌륭한 신앙의 모범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성모 영보 대축일은 몇 월, 몇 일일까요?
☞ 3월 25일.
37. 오늘날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 것과 같은 묵주기도(로사리오)는 15세기에 이르러 그 형태를 마련하였는데,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도미니꼬의 로사리오로 150번의 성모송을 연속적으로 바치면서 그리스도와 동정 마리아의 생애 가운데 중요한 순간들을 묵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로꼬의 알랭이 그리스도의 신비를 근본적인 면에 따라 세 묶음의 신비로 나누어 묵상한데서 기인했습니다. 그러면 알랭이 분류한 세 가지 신비 중에서 예수의 부활을 묵상함으로써 시작하는 신비는 무엇일까요?
☞ 영광의 신비.
38. 프랑스 남방 피레네 산맥 기슭에 있는 이 조그마한 마을은 1958년에 13세 소녀 벨라뎃다에게 성모님이 나타나심을 시작으로 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성모 마리아께서 발현하심으로 갑자기 온 세계에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특별히 이 성지는 치유의 기적이 많이 일어난 샘물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성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루르드.
39. 본당의 단체 중에서, 성모 마리아를 사령관으로 모시는 레지오 마리애는 구성원에 있어서 정규단원(활동단원)과 또 다른 부류의 단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정규부대와 보급부대의 관계와도 같이 비유되고 있는데요, 이 또 다른 부류의 보급부대를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협조단원.
40.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의 사도요 신학자로 불리는 폴란드 태생의 이 성인은 1917년 ‘무염 성모의 기사회’를 조직하여서 “온갖 대중매체를 이용해 교묘히 위장한 무신론에 대응하는 치료약은 무염시태이신 성모님께 대한 봉헌임”을 설파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는 폴란드의 무염 성모 마을의 원장으로 있던 중,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인하여 체포되어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노동 수용소에 감금되었습니다. 그는 어느 죄수의 탈출로 인한 대가로 아사 감방으로 끌려가는 어느 기혼자의 절규를 듣고 자신이 그 사람 대신으로 아사 감방으로 갔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연명하다가 결국은 석탄산 주사를 맞고 순교한 분으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인은 누구일까요?
☞ 성 막시밀리아노 꼴베.
41. 레지오의 벡실리움(Vexillum Legionis)은 로마 군대의 군기를 본따서 만든 것입니다. 그 군기의 위쪽에 놓여 있는 독수리는 성신의 상징인 비둘기로 바뀌었습니다. 단기의 전체 구도는 성령께서 마리아와 그 자녀들을 통하여 활동하심으로써 전 세계를 차지하고자 하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벡실리움을 아주 작게 만들어 배지로 다는 경우에 이것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 벡실리나.
42. 성모 마리아에 관해 기본이 되는 네 가지 교리는 무엇일까요?
☞ 평생 동정, 하느님의 어머니, 무염시태, 몽소승천.
3세기에 마리아의 동정성의 교리가 마리아론 발전에 기여하였고, 4세기 초 알렉산드리아의 베드로에 의해 ‘영원한 동정녀’라는 칭호가 마리아에게 부여되었고 또한 ‘하느님의 모친’이라는 칭호가 부여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는 이를 교의로 확정하고, 이 사실은 마리아 신심에 풍부한 결실을 맺게 합니다. 마리아의 무 원죄성의 주제는 많은 논란을 겪으면서 1439년 바젤 공의회에서 신앙 조항으로 선언됩니다. 그리고 1854년에는 비오 9세에 의해 오랜 세월 동안 논란이 되어 오던 무염시태의 신앙조항이 교의로 선포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모의 승천 교의는 1950년 11월 1일 비오 12세에 의해서 선포되었습니다.
7. 사도 바오로
1. 그리스도교의 창시자는 예수님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말하자면 민족주의적 종교인 유대교의 테두리 안에서 일어난 일종의 개혁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그리스도교를 이방인들에게 대대적으로 전교한 두 사도는 누구일까요?
☞ 바오로와 바르나바.
그들은 만 일년 동안 함께 안티오키아에서 일을 돌본 다음(사도11,25-26) 지중해 동부 여러 지역에서 전도했습니다.
2. 신약성서에는 사도 바오로의 서간이 히브리서를 제외하면 모두 13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사도 바오로가 직접 저술한 것과 비록 사도 바오로에 의하여 쓰여지지는 않았지만, 그 후대에 사도 바오로의 사상으로 바오로의 권위를 빌려 저술한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사도 바오로가 직접 저술한 것으로 여겨지는 서간은 모두 몇 권이나 될까요?
☞ 7권.
데살로니카 전서, 고린토 전/후,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필립비서와 필레몬서 등 7권을 사도 바오로의 친서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히브리서에는 끝에 저자에 대한 표기가 없으며, 이로 인해 예로니모 성인이 라틴어로 번역한 ꡔ불가타ꡕ 성서본에서는 그의 친저성을 의심하여 맨 마지막에 위치시켜 놓았습니다.
3. 신약성서에는 바오로 서간 외에도 사도 바오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성서가 있는데, 바로 사도행전입니다. 여기에서는 사도 바오로의 개종과 활약상을 서술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성서의 저자는 누구일까요?
☞ 루가 복음사가.
이 사도행전은 루가 복음사가가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4. 사도 바오로의 출생 연도는 사도행전 7,58과 필레몬 1,9를 근거로 추측할 수밖에 없는데, 그 근거에 의하면 대략 몇 년도에 출생하였다고 학계에서는 보고되고 있을까요?
☞ 기원후 5-10년 사이.
사도행전 7,58에는 기원후 36년경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맨 처음 스테파노가 예루살렘에서 순교할 때, “사울로라는 젊은이”로 나와있고, 기원후 55년경 에페소에서 필레몬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필레몬1,9), 사도 바오로는 “노인”으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도 바오로의 출생 연도를 가늠케하는 정보는 이 두 구절뿐인데, 젊은이와 노인의 기준이 모호한 까닭에 이를 근거로 나이를 추정한다는 것은 힘이 듭니다. 따라서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자료를 근거로 학자들은 기원 후5-10년이라고 추측하나 이것도 단지 하나의 학설에 불과합니다.
5. 다음은 어디를 설명하는 것일까요? 지명을 말해주십시오. “이곳은 지중해로 흐르는 키드노스 강 양편에 자리잡은 도시로써, 지중해에서 16Km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옛날에는 문화, 정치적으로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또한 기원전 323년 알렉산더 대왕 사후에 이곳은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그 예로 스토아 학파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활약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원전 64년에 이 곳은 로마에 병합되었고, 기원전57년에는 길리키아 속주의 수도로 승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곳은 사도 바오로의 탄생지로도 유명합니다.” 이 곳은 어디일까요?
☞ 타르소.
참고(사도행전9,11; 21,39; 22,3)
6. 사도 바오로는 그의 서간에서 자신의 출생, 할례, 성장, 처신 등에 관해서 말하는 것을 보면 독실한 유대교 가정에서 태어나고 교육을 받았으며 철저한 바리사이파로 처신하였습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그를 교육시킨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누구일까요?
☞ 가믈리엘.
참조: 사도행전23,16. 또한 사도 바오로는 그의 아버지가 유대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마 시민권을 획득한 로마 시민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16,37-38; 22,25-29; 23,27)
7. 사도 바오로는 전도할 때 스스로 생계비와 전도비를 조달하였습니다. 그는 성격적으로 신도들에게 신세지는 것을 싫어했고, 무엇보다도 수입을 노려 전도한다는 오해를 받기 싫어했습니다. 그러면 그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해서 생계비와 전도비를 조달했을까요?
☞ 천막 만드는 일.
참조: 사도행전18,3. 이처럼 사도 바오로는 교우들의 신세를 지기 싫어했지만 필립비 교우들이 주는 도움만은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왜냐하면 바오로의 무사무욕한 본심을 그들만은 늘 믿었기 때문입니다.(필립비4,10-20; 2고린토11,9)
8. 바리사이요 율사 후보생이었던 사도 바오로로는 개종하기 전에는 율법을 구원의 방편으로 여겼습니다. 따라서 그는 율법을 심히 비판한 예수님(참조: 마태오5,21-48)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혈질적인 성격의 바오로는 교회를 박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참조: 갈라디아1,13; 1고린토15,9; 필립비3,6). 그렇다면 그가 박해한 그리스도인들은 주로 어떤 계통의 그리스도인들일까요?
☞ 해외 유대계 그리스도인.
토박이(예루살렘계)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중시했기 때문에 박해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개종하기 이전의 사울(바오로의 다른 이름)에게서 박해를 받았습니다.
9. 사도 바오로가 개종할 때는 다마스커스 교회를 박해하러 가던 도중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때의 연도는 대략 몇 년도일까요?
☞ 기원 후 34년 또는 36년경.
참조: 2고린토4,5. 사도행전의 저자인 루가는 세 번에 걸쳐 바오로의 개심담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사도행전9,1-19: 22,3-21: 26,9-18). 그러나 여기서 나온 개심담은 실제로 사도 바오로 자신의 체험담이 아니고 루가가 교육자적 관점에서 극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10. 사도 바오로는 개종한 다음, 율법과 성전에 대해 비판적인 신앙 노선을 따르면서 민족의 테두리를 넘어 유대인들에게뿐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활발히 전도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스스로를 이방인들의 사도로 자처하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개종한 다음 세 차례에 걸쳐 전도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 우선 다마스커스 교회를 방문하여 세례를 받고(사도행전22,16) 설교한 후, 아라비아로 떠났다가 다시 다마스커스로 왔다. 그 후 3년 뒤 예루살렘으로 가서 사도 베드로를 만난 후 전도 여행을 떠났다.
11. 사도 바오로는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지중해 동부지역에 광범위한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면 이 때 그는 전도 여행의 거점으로 어느 곳을 삼았습니까?
☞ 안티오키아.
또한 이곳의 시민들이 예수를 신봉하는 교도들을 최초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불렀습니다.(참조 : 사도행전 11, 26).
12. 다음의 보기는 사도 바오로의 제1차 전도 여행에 있어 그 전도지를 기술한 것입니다. 다음의 괄호( )안에 들어갈 지명은 무엇일까요?
안티오키아 - 셀류기아 - 기프로스섬(살라미스 - 바포) - 베르게 - ( ) - 리스트라 - 데르베 - 아딸리아 항구 - 안티오키아
☞ 이고니온.
참조: 사도행전13-14장
13. 사도 바오로의 1차 전도 여행의 결과, 많은 이방인들이 입교하였습니다. 이 때에 이들에게 예수 신앙만 요구할 것인가, 아니면 유대교의 율법 준수까지 요구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최초로 사도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그러면 갈라디아서 2,1-10에 의하면 이 회의에서 세 가지 사항이 합의되었다고 하는데, 그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 ①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은 유대교의 율법을 지킬 의무가 없다.
② 예루살렘 거주 사도들은 유대인들에게 전도하고,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이방인들에게 전도한다.
③ 예루살렘 모교회의 가난한자들을 위해서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이방계 교우들을 상대로 모금 운동을 한다.
여기에는 예루살렘에 상주하던 토박이 유대계 사도들, 그리고 지중해 동부 여러 곳에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해외 유대계 사도들인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사도 행전 15,1-29에도 사도회의에 관한 기록이 전해오는데, 그 결정 사항들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루가의 기록보다는 회의에 참석한 바오로의 발언(갈라디아2,1-10)이 더 신빙성 있습니다.
14. 갈라디아서 2,11-14에 기록된 안티오키아 사건에 대해 설명하십시오.
☞ 예루살렘에서 사도회의가 있고 나서 베드로가 안티오키아 교회를 방문하였다. 당시 그 곳에는 유대인들과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회식 겸 성찬을 거행하였는데, 베드로 사도도 이를 좋게 봐서 손수 공동체 회식 겸 성찬을 집전하였다. 그런데 이런 소식이 예루살렘 교회로 알려지자, 토박이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네 교회 총책임자인 베드로가, 유대인은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해선 안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비난하고 베드로를 찾아왔다. 그러자 베드로는 겁을 먹고 이방인 교우들과의 회식 겸 성찬을 사양하였으며, 이 영향으로 바르나바조차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교제를 끊었다. 말하자면 베드로 때문에 안티오키아 교회가 분열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바오로는 그 곳 교우들 앞에서 공공연히 베드로의 잘못을 지적한 사건입니다. 바오로는 그의 논리를 이방인 그리스도들은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예루살렘 사도회의의 규정에 따라 전개하였다.
15. 사도 바오로의 제2차 전도 여행은 기원 후 50-52년경에 있었습니다. 이때 그는 예루살렘 출신인 유대계 그리스도인이며 로마 시민인 실라(사도15,22. 32. 40: 16,37)와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2차 전도 여행 중 사도 바오로가 유럽 대륙에 세운 첫 번째 교회는 어느 곳일까요?
☞ 필립비 교회.
참조: 사도행전18장. 필립비 교회는 사도 바오로가 사랑하던 교회로서, 바오로의 생계와 전도를 물심 양면으로 후원한 유일한 교회였습니다. 물론 바오로는 교우들의 신세를 지기 싫어했지만 필립비 교우들이 주는 도움만은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왜냐하면 바오로의 무사 무욕한 본심을 그들만은 늘 믿었기 때문입니다(필립비4,10-20; 2고린토11,9).
16. 사도 바오로의 제3차 전도 여행은 기원 후 53-56/57년경에 있었는데, 그는 에페소와 마케도니아를 거쳐 고린토로 내려가서 석 달 가량 머무르는 동안(사도행전20,3) 자신의 사상을 총정리 해서 이 곳 교우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그러면 사도 바오로가 이곳에 보낸 편지는 지금의 신약성서에서 어디에 해당할까요?
☞ 로마서.
로마서는 사도 바오로 신학의 핵심 사상이 담겨 있으며, 비록 로마에 있는 교회는 그가 직접 세운 교회는 아니지만 장차 로마 교회를 방문한 다음, 스페인으로 가서 전도할 작정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신앙을 알리는 뜻에서 로마 교우들에게 그런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로마서15,22-29).
17. 로마서에는 사도 바오로 신앙의 핵심이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오로의 신앙의 핵심은 무엇인지 짧게 설명하십시오.
☞ 우리의 구원은, 인간적인 노력으로 즉 율법을 잘 지킴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예수의 수난과 십자가상에서의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선사하심으로써 구원을 받는다.
18. 16세기 종교 개혁 당시 마르틴 루터는, 그의 개혁의 토대를 ꡔ로마서ꡕ에 두고 “오직 신앙만으로, 오직 성서만으로, 오직 은총만으로”라는 사상 아래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ꡔ로마서ꡕ가 오히려 교회 일치의 차원에서 동기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의 서간 중에서는 ꡔ교회론ꡕ을 집약시켜 놓은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교회론의 종합은 현재 신약성서 중 어느 곳에 해당합니까?
☞ 에페소서.
교회론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데, 사도를 통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교회를 통해서 온 세상에 전파된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우리 가톨릭 교회의 정통성이 이 에페소서에서 잘 드러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19. 사도 바오로는 세 번째 전교 여행을 끝낼 무렵에 신변을 위험을 느낄 정도로 예루살렘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사도행전20,22-24: 21,4: 21,10-14) 주위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이 때 그는 해외 교회에서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사람들의 위해 거두어들인, 헌금을 가지고 갔는데(참조: 로마서15,30-31), 예상과는 달리 예루살렘 모교회에서는 헌금을 감사로이 받았고 또 그를 환영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출신 해외 유대인들이 군중을 선동하여 그가 율법과 성전 및 유대인들을 반대하고 이방인들까지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갔다고 고발하여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이를 계기로 순교를 하였는데 그는 어디에서 순교하였습니까?
☞ 로마.
8. 교회 조직\활동
1. 가톨릭 교계제도에 있어서 대주교의 관할 아래에 있는 교회 행정지역을 관구라고 합니다. 관구는 하나의 대주교구와 하나 이상의 주교구에 의하여 성립되는데, 그렇다면 한국 천주교회는 현재 몇 개의 관구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 3개. (서울관구, 대구관구, 광주관구)
2. 공의회란 신앙, 윤리, 규범 등 종교적인 문제를 다루는 주교들의 회합을 말합니다. 공의회에는 관구장의 주재하에 각 교구의 주교들이 모여 갖는 관구 공의회와 여러 관구의 주교들이 모여 사도좌의 승인을 받아 개최하는 전국 공의회, 교황의 소집에 의해 전세계의 가톨릭 주교들이 모여 회합을 갖는 세계 공의회가 있습니다. 가톨릭에서는 총 21번의 공식적인 세계 공의회가 열렸었는데, 그렇다면 요한 23세 교황에 의해 소집되어 바오로 6세 교황 때 4개의 헌장, 9개의 교령, 3개의 선언을 결정한 가장 최근에 열렸던 공의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1962년 10월 11일 요한 23세 교황에 의해 소집되어 1965년 12월 8일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마감되었던 공의회입니다.
3. 낙태란 의학적 정의에 의하면 태아가 생존력을 지니기 이전에 자궁으로부터 제거되는 것을 말합니다. 가톨릭의 윤리는 산모의 생명이 심각한 위험에 처할 경우, 간접적인 낙태의 합법성을 항상 인정해왔지만, 우생학적, 윤리적 및 사회적 이유에 의한 어떤 종류의 낙태도 절대적으로 배격하며, 이를 살인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낙태 금지법을 무력화하고 낙태 허용을 일반화할 소지가 명백하여 교회가 적극적으로 폐지 서명운동을 벌였던 형법 개정안은 4장 제 몇 조 이었을까요?
☞ 형법 제135조.
4. 지난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안상인 신부를 단장으로 한 미주 신자 방문단이 북한을 방문하여 북한 신자공동체의 변화된 최근 사정을 알려 주었고, 또 6월에는 북한측의 초청에 의해 김상진 신부를 포함하여 한국 성직자 4명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남북 천주교인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그 이전에도 1984년 고종옥 신부를 시작으로 여러 사제가 북한의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 교회의 실상을 알려 왔었는데, 그렇다면 현재 평양에 있으며, 북한을 방문한 사제들이 미사를 집전했던 성당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장충성당.
5. 다음 중 서울 관구에 속하지 않는 교구는 어느 교구일까요?
① 대전교구 ② 마산교구 ③ 인천교구 ④ 함흥교구
☞ ② 마산교구.
6. 주교회의 전국 위원회로서, 분단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와 나눔을 실천하고, 북한 교회의 재흥과 북한 동포의 복음화를 위한 목적으로, 1982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인준된 위원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북한 선교위원회.
7. 1989년 10월 우리나라에 군종교구가 창설되고, 정명조 주교님이 초대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그렇다면 군종신부의 선교 및 활동을 지원하고, 군 선교 및 군 사목활동에 필요한 제반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970년 설립된 군종교구 협력기관은 무엇일까요?
☞ 한국 가톨릭 군종위원회.
8. 사회교리란 성서, 교회 교부들의 가르침, 이성적 원리를 현대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과 연관시키면서 인간이 행동하고 역할을 수행하는 데 영향을 끼치기 위한 활동 기준의 총체를 말하는 것으로서, 인간이 현대 세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판단하게 하고 가르쳐 주는 사회 윤리적 행동의 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톨릭 사회교리는 19세기 말 레오 13세 교황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레오 13세 교황이 1891년 반포한 사회교리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문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① 노동하는 인간 ② 어머니와 교사 ③ 새로운 사태 ④ 가난한 이를 위한 선택
☞ ③ 새로운 사태.
새로운 사태는 1891년 반포되었는데, 당시 서구에는 산업화에 따른 사회문제, 특히 노동문제가 첨예하게 대두되었다. 가톨릭 교회는 당시의 주도적 이데올로기였던 고전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 양자 모두 문제의 올바른 해결책이나 행동지침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보았고, 이러한 사회적 맥락에서 사회문제들을 다룬 노동헌장을 반포하였습니다.
9. 오늘날의 교회에는 신품성사가 세 가지 교계적 계층, 즉 주교품, 사제품, 부제품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단계적 품계는 각기 고유한 반열(Ordo)을 이루고 있는데, 사도들의 후계자로 서품되어 지역교회의 구심점이 되고 일치의 원천이 되는 품계는 무엇일까요?
☞ 주교품.
사도적 계승은 실제로 주교들에게서 이루어져서, 주교들의 사명은 사도들과 그리스도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0. 평신도들은 자기들의 왕다운 사제직의 힘으로 성체봉헌에 참가하고 성사들의 배령과 기도와 감사와 거룩한 생황의 증거와 자아포기와 행동적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일상 생활로써 이 사제직을 수행합니다. 이 사제직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일반 사제직 또는 공통 사제직.
11. 한국교회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네 가지 교의를 알고 고백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그것은 무엇일까요?
☞ 천주존재, 삼위일체, 강생구속, 최후심판(상선벌악).
첫째, 하느님의 존재 -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이 계심을 믿고 공경해야 합니다.
둘째,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올바른 구세사의 이해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계시진리에서 가능합니다.
세째,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과 수난과 부활에 대한 교리입니다.
넷째, 심판 - 하느님은 각 사람에게 그의 삶에 따라 상과 벌을 내리신다는 희망으로 성실히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윤리적 요청입니다.
12. 레지오 마리애의 상징인 ‘백실리움’에 있는 동물로써 세상의 죄악에 대항하고 교회에 봉사하는 평화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새는 무엇일까요?
☞ 비둘기.
9. 교 회 신 심
1. 성체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부활하여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기 때문에 우리 생활의 중심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흠숭하고 감사드리며 죄의 용서를 청하고 은총을 구하는 특별한 신심을 가지라고 교회는 권고합니다. 그러면 문제! 실제로 성체를 영할 수는 없지만 예수님이 마음에 임하시기를 간구하여 영성체할 때처럼 예수님과 일치하려는 신심행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신령성체.
2. 이것은 예수성심께 가정을 봉헌하고 성심공경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신심행위로써 예수 성심께 대한 묵상입니다. 1674년 성녀 말가리다 마리아에게 성심을 열어 보이시고 죄인들의 냉담과 배은망덕을 지극히 탄식하시면서 이를 부탁하신 것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것의 특징은 예수님과 함께 한시간 동안을 지낸다. 단체적으로 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으며 장소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고있는 성체신심은 무엇일까요?
☞ 성시간.
3. 성체께 대한 신심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개최하는 특별신심으로써 각처에서 많은 신자들이 모여 성체께 대한 강론을 듣고 성체께 특별한 신심을 드리며 성체 거동을 합니다. 이것은 성체께 대한 우리의 신앙을 증거 함으로써 성체성사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예식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1989년 이 행사를 세계적 규모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신심행사는 무엇일까요?
☞ 성체대회.
4. ‘로사리오’란 로사(Rosa), 장미꽃에 그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본래의 정확한 발음은 ‘로사리움(Rossarium)’, 즉 장미나무 또는 장미 꽃다발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로사리오 기도란 우리가 성모께 장미꽃다발을 기도의 선물로 바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로사리오 기도는 도구로써 묵주를 사용하며, 요일별로 세 가지 신비를 묵상합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일주간의 수요일과 토요일에 묵상하는 신비는 무엇일까요?
☞ 영광의 신비.
월요일, 목요일 - 환희의 신비
화요일, 금요일 - 고통의 신비
수요일, 토요일 - 영광의 신비
일요일(주일) -세 가지 신비 중 그 무엇을 선택해도 되지만 통상 영광의 신비를 택합니다.
5. 11세기 팔레스티나 성지를 외교 백성들이 차지하고 있을 때, 이 성지를 찾기 위하여 교회가 십자군을 결성해 십자군 전쟁이 발발합니다. 이들 십자군들을 떠나보내며 이들의 승리를 위해 성당종을 세 번씩 치며 기도를 바친 데에서 유래된 기도는 무엇일까요?
☞ 삼종 기도.
삼종기도는 13세기에 널리 전파되었고, 처음에는 ‘만종’이라 해서 저녁에만 바쳤는데 차츰 아침과 정오에도 바치게 되었습니다. 평시 삼종기도는 구세주의 강생구속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드리는 기도로 성 보나벤뚜라가 지었습니다.
6. 십자성호의 의미는 ‘우리가 모든 일을 하되 우리의 힘이나 우리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성부․성자․성령의 이름으로 한다’는 작은 신앙고백이요 신자임을 외적으로 드러내는 표지입니다. 그러면 미사 중 복음을 읽기 전에 작은 십자성호를 세 번 긋는데, 과연 신체의 어느 세 부분에 긋습니까?
☞ 이마와 입술과 가슴.
이마 : 예수님의 말씀을 머리에 잘 담아 기억하고, 또 남에게 부끄러워 않겠다는 뜻.
입술 : 예수님의 말씀을 남에게 전하겠다는 뜻.
가슴 :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겠다는 뜻.
7. 이 기도는 자녀로써 부모에게 매달리듯 순간적으로 원의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예수 마리아 나를 도와주소서’, ‘주여 감사합니다’ 등은 이러한 기도를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기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화살 기도.
8. 이 기도는 바라는 은혜를 얻고자 연일 계속하여 미사, 고해, 영성체하고 죽은이들을 지향해 기도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산이들을 위해서도 가능하고 특정한 기도를 지향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9일 기도.
9. 이 신심 운동은 1958년 스페인 가브리엘 칼보 신부와 몇몇 평신도들에 의해 참된 부부의 만남에서 얻은 기쁨을 찾아보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부부가 서로 마음의 문을 열어 지금까지의 결혼 생활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검토하면서 앞으로의 결혼 생활을 보다 뜻깊게 하고 일치하도록 이끌어 주는 운동이며, 1968년경부터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전개되었고 우리 나라에서는 1976년에 시작되어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심운동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M.E (Marrige Enconter) 또는 부부 일치 운동.
10. 이것은 크리스챤 생활을 하기 위하여 1949년 스페인에서 시작된 신앙부흥운동으로 마쵸르카섬의 후안 에르바스(Juan Hervas) 주교의 제의에 따라 평신도인 보닌 형제가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광장의 성 야고보사도 무덤 성지순례단의 안내자를 위한 단기 강습회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하여 크리스챤 생활의 쇄신을 위한 많은 지도자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이 교육은 3박4일의 과정이며 이 교육을 거치는 가운데에 교회와 이웃을 위하여 자기자신이 가진 이상, 순종,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생활을 배웁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꾸르실료(Cursillo).
우리 나라에서는 1966년 주한미평화봉사단에서 준비하여 필리핀의 카이모 형제를 비롯하여 20여명이 서울에서 그 첫출발을 내딛었다. 이 단기 강습회의 팀을 ‘울뜨레야’라고 부릅니다.
11. ‘레지오 마리에(Legio Mariae)’는 ‘마리아의 군단’이란 뜻을 가지고 로마 군대제도를 본따 1921년 애린 더블린에서 조직된 평신도 조직체로써,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서 교구 빈민원의 환자를 방문하려는 계획을 작성하여 모임을 갖게된 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면 레지오 마리에의 조직 중에서 가장 작은 단체는 무엇일까요?
☞ 쁘레시디움.
12. 이 신심 단체는 1925년 프랑스의 요셉 까르디니 추기경이 청년 남녀 노동자로 구성하여 노동의 생활 전면을 세부적으로 변화시키고 일상 생활 속에서 복음선포, 즉 크리스챤 정신으로 노동사회를 재건하여 일상생활에서 그리스도 복음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사회변혁을 시도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1958년 11월에 까르디니 주교 입석하에 발족했고 1970년대 큰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J.O.C (Jeunesse Ouvriere Chretienne) 또는 크리스챤 노동 청년회.
13.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성인이나 성녀를 선택하여 그분들을 자기의 주보로 모시며 그분께서 이 세상에 사실 때 실천한 모범을 따르고자 노력합니다. 신자들은 영세할 때, 속명 외에 자기 본명이라 해서 세례명을 갖게 되는데, 이는 13세기부터 시작된 것이며 현대에 와서는 규칙을 정해 교회법에서 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노동자들의 주보 성인이면서 동시에 임종자의 주보이신 성인은 누구일까요?
☞ 성 요셉.
단체들 또는 성당마다 주보 성인을 가질 수 있으며 특별한 직업이나 사업에도 주보 성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기사들의 주보는 성 크리스토포르고이며, 성녀 데레사와 프란치스코 성인은 전교의 주보성인입니다.
14. 옛날 히브리인이 생각하던 일주일의 개념에서 토요일은 하느님이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기념하는 마지막 날로써 안식일로 기념했는데,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기념하여 일요일을 그 주의 시작이요 원동력으로 삼을까요?
☞ 예수 부활.
15. 전통적으로 십자고상이나 묵주 기타 성상에 교회에서는 십자가를 긋는 의식을 갖습니다. 이것은 ‘은사를 베푼다’는 뜻으로 정부에서 쌀을 방출하듯이 은사를 방출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로서 일반세속물은 성물로써 구별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를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방사(放赦).
16. 전례 주년은 일정한 교회의 주기로 1 년을 그리스도의 수난, 부활을 정점으로 하여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의 기념과 재현 및 구원사업에 참여한 성인, 성녀 등을 기념합니다. 전례 주년은 크게 연중시기, 대림시기, 사순시기, 부활시기, 성탄시기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서 교회력에서 한 해의 시작은 어느 시기부터일까요?
☞ 대림시기.
17. 교회는 일년을 한 주기로 하여 구세사를 새롭게 기념하며 하느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 교회 구성원 각자가 구원의 은총을 입어 성화의 길로 나아가게 합니다. 이를 전례 주년이라 합니다. 전례주년은 구세사의 순서에 따라 약속된 구세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시기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부활까지의 역사적인 일생을 거쳐, 그리스도께서 성신을 통해 우리를 한 몸으로 만드시고 교회 안에 친히 살아 계시면서 활동하심을 드러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례주년에서 교회가 정점이요, 핵심으로 삼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요?
☞ 예수 부활.
그리스도의 신비는 예수의 탄생에서 시작되고 그 뒤 부활로써 완성되기 때문에 전례주년도 성탄과 부활을 중심으로 합니다. 그러나 성탄은 부활을 향해가고 있으므로 부활이 교회전례의 중심이요 정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18. 전례 주년에는 다서 가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연중시기, 사순시기, 대림시기, 성탄시기, 부활시기. 일년을 주기로 할 때 이 시기를 순서대로 써 보세요.
☞ 대림시기 - 성탄시기 - 연중시기 - 사순시기 - 부활시기 -연중시기.
19. 연중시기의 마지막인 주일, 즉 연중 34주일은 대축일입니다. 다음 중 어떤 대축일일까요?
☞ 그리스도왕 대축일.
O/X 문제 |
☞ X.
춘분이 지난 첫 째 주일입니다.
21. 부활전에 사순시기라 하여 우리는 40일 동안 재를 지킵니다. 이러한 규정은 4세기부터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재를 지키는 것은 부활 축일을 합당하게 맞기 위해서 오랜 관습으로 내려온 것으로 하루나 이틀을 지키는 것이었고 성주간만 지키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왜 굳이 40일간 재를 지키는 것으로 하였을까요? 이 40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성서에 나타난 40(혹은 4)이라는 수는 중대한 사건을 목전에 두고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함.
구약 시대: 노아의 홍수의 경우에 40주야간 내린 폭우, 홍수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전에 ‘40 주야’를 엄재하였고 --- (신명기9,18)
신약 시대: 예수님께서 ‘40주야’를 단식하셨고, 부활 후에도 40일간 지상에서 머무셨습니다.
22. 전례 주년에서 사순시기는 언제부터 시작하여 어느 때까지일까요?
☞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성야 전까지.
23. 교회인 하느님의 백성이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소리, 즉 언제나 생생하게 선포되는 그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믿고, 순종하여 구원을 얻는 동시에 그 구원의 단체인 하느님의 백성이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경신행위로써 구약시대의 유대인의 회당인 시나고가에서 행해지던 예절에서 유래한 것은 무엇일까요?
☞ 말씀의 전례.
말씀의 전례의 기원은 구약의 유대인 회당에서의 하느님 말씀을 읽고 듣던 성서 봉독에서 유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사도들께서도 회당에서 안식일이면 성서를 읽고 예절에 참여하셨습니다. (ex:루가복음 4,16-22). 초대 교회의 신자들도 유대인의 회당을 방문하여 성서를 읽고 들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말씀의 전례 형식은 성금요일 전례의 첫 부분과 부활 축일 전야에서 거행되는 말씀의 전례입니다. 전례 헌장 35항 4절에 의하면 말씀의 전례는 “대축일 전 날, 구세주 대림절 및 사순절의 어느 요일, 또 주일과 축일에 장려되어야 합니다. 특히 사제가 없는 곳에서 행할 것이니, 이런 경우에는 부제 혹은 주교에게서 권리를 받은 사람이 이 말씀의 전례를 지도해야 합니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24. 가톨릭 교회는 초대 교회 공동체 때부터 성체께 대한 특별한 공경과 경외를 드렸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성체 경배예식이 생겨났고 발전되었다. 이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모여 성체조배를 하며 제대를 초와 꽃으로 아름답게 꾸미고 사제가 성체를 성광(Luna)에 모시고 분향하고 성가와 장엄 기도로써 성체께 특별한 찬미와 공경을 드리고 성체로부터 은총과 복을 받는 예식을 무엇이라 할까요?
☞ 성체 강복.
이는 성체께로부터 은총과 복을 받는 성체경배 예절로서 부제가 없을 시에는 지방 주교가 허락하는 평신도가 성체를 현시하고 성체를 다시 감실로 모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복만을 위한 현시는 허락되지 않으며, 또한 강복은 사제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5. 세상의 구원을 위해 사람의 형상을 취하신 그리스도,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시며,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의 시작이요, 마침이신 그리스도”(골로사이서 1,5-19)께서 보여주신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길, 고난의 길, 죽음의 길을 우리도 따라 걸으며 묵상하는 전례 신심 행위로 초기 교회 시대에 예루살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골고타 산까지의 길을 걸으며 기도 드렸던 것에서 유래한 이 전례행위는 무엇일까요?
☞ 십자가의 길.
이 십자가의 길은 특히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 널리 전파되었고, 1731년 교황 끌레멘스(Clemens)12세는 모든 성당에 십자가의 길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였고, 각 처의 숫자도 14처로 고정시켰습니다.
26. 재의 수요일이면 우리는 지난 성지주일에 축성 받아 잘 간직하고 있던 성지 가지를 태워 그 재를 머리에 바르는 의식을 합니다. 성서에도 “너희들 가운데서 행한 기적들은 띠로와 시돈에서 행했더라면 벌써 자루와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했을 것입니다”(루가 9,13)라고 전합니다. 그렇다면 재를 바르는 의식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 이는 사람으로서 지니는 한계를 인정하고, 사람의 근원이 하느님께 있음을 새롭게 인식하며, 자신을 하느님께 의탁하고 자비를 구하며 참된 회개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는 의미가 있는 예절입니다.
과거 유대인들은 재는 다 타고남은 찌꺼기로써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을 나타냈기에 하느님 앞에서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님을 고백하는데 쓰였으며, 자신의 잘못과 나약함을 고백하고 회개하며 하느님께 자비와 은총을 구하는 의미로 재(또는 먼지)를 뒤집어쓰기도 했습니다(욥기 42,6; 다니엘 9,3; 마태오 11,21; 루가 10,13).
O/X 문제 |
☞ ×.
방사는 성직자(부제이상)에게만 유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O/X 문제 |
☞ ⃝.
성물을 돈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교회원칙에 따라 성물 판매는 미리 방사 받은 것을 팔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선물로(공짜로) 주었을 때는 다시 방사 받지 않아도 됩니다.
10. 미사
1. 천주교의 전례가 미사라는 말로 불린 것은 중세기의 일이고 그리스도교의 초창기에는 예수께서 수난 전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하신 최후 만찬을 기념하는 의미로 “주의 만찬, 빵의 나눔, 아가페” 등의 명칭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명칭들이 세월이 흘러 현재의 “미사”라는 명칭으로 통일되었습니다. 미사라는 명칭은 본래 라틴어 동사 “Mitere”에서 유래되었는데요,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 보내다, 파견하다.
미사라는 말은 라틴어로 “Ite missa est”(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에서 나온 단어로, 말 그대로 미사 중에 받은 은혜와 기쁜 소식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파하라는 파견 명령을 함축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2. 미사는 교회가 성체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께 드리는 참 제사이며 동시에 성체를 나누는 성찬입니다. 특별히 제사로써의 의미를 부각시킨 “미사성제”라는 말은 구약의 모든 제사를 완성하는 새 계약으로써, 어린양의 몸과 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해방되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온 세상을 구원하셨음을 기억하는 기념제로서의 성격을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출애굽 사건을 지칭하는 히브리말로 “지나가다, 통과하다”라는 뜻을 지닌 해방절 축제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 빠스카.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해방될 때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 천사들이 그냥 지나쳐서 죽지 않고, 바르지 않은 이집트인들의 맏자식은 모두 죽었습니다. 이를 통해 야훼 하느님의 권능을 찬양하고 기억하는 것이 바로 빠스카 축제입니다.
3. 미사의 구조는 개회식과 폐회식을 제외하고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두 가지는 무엇일까요?
☞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말씀을 통해 하느님께서 현존하시고 구원의 신비를 밝혀 주시며 영신의 양식을 제공하심을 받아들이고, 성찬을 통해 당신을 내어주심으로 얻은 구원의 신비를 기념하고 재현하는 미사의 두 부분은 어느 쪽에 우위를 둘 수 없이 똑같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4. 미사의 구성 요소 중에서 말씀의 전례 부분에 위치한 이 노래는 성탄날 밤에 천사들이 노래한 성경 구절로 시작합니다. 먼저 성부이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며 그의 엄위와 영광을 찬송합니다. 그런 다음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천주성을 드높이고 그 분의 구원 업적과 그로 인하여 받은 영광을 찬양합니다. 끝으로 성신께도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삼위일체적 조화로 끝을 맺습니다. 이는 하나의 신앙고백인 동시에 감사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본래 부활 축일에 부르던 노래이며 주일과 대축일에만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무엇일까요?
☞ 대영광송(글로리아).
대영광송은 대림과 사순 시기에는 노래하지 않습니다.
5. 신경(信經)은 그리스도교의 신앙진리들을 요약한 것으로써 하느님의 업적인 창조에서부터 그리스도의 강생과 수난, 부활, 승천, 성령 강림으로 이룩된 구원의 역사와 이를 계승하는 교회와 성사, 영원한 생명에 대한 신앙고백이요, 우리가 영세할 때 처음으로 서약한 신앙을 새롭게 하고 복음 말씀의 성실한 순종과 신앙고백을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6세기에 완성된 사도신경과 더불어 오늘날 잘 알려져 있는 신경으로써, 이단적 사상에 맞서 서기 325년과 381년에 각각 열린 두 공의회의 결의들을 모아 놓은 이 신경은 무엇일까요?
☞ 니체아-콘스탄티노플 신경.
신경은 최초로 초대교회에서 성세예절 때에 행하여졌습니다.
6. 공동 기도로서의 이 기도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에서 주일과 대축일에 복음과 강론 후에 바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신자들은 이 기도에 참여함으로써 하느님 백성으로서의 사제직을 수행하며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보편지향 기도.
보편지향 기도는 공동체의 기도이므로 지나친 사적, 개인적 감정을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 지향은 보통 성교회를 위한 것, 위정자들을 위한 것,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것, 모든 사람과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특수한 행사 때나 견진, 혼인, 장례 시에는 그 특수한 목적을 기도 지향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7. 성서에서 최후 만찬은 성찬기도 중에 절정을 이룹니다. 이 기도에는 말마디마다 예수께서 행하신 것을 가급적 충실이 재현코자 하는 의향 아래 그 말마디의 뜻을 강조하는 여러 가지 동작이 따릅니다. 그러면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성찬기도문은 몇 개일까요?
☞ 4개.
제 1 성찬기도문은 성 암브로시오의 성사론에 있는 그대로이며, 서방전례에서는 오늘날까지 1,500년 동안 계속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4가지 성찬기도의 선택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1 성찬기도는 언제나 사용할 수 있으나 특히 주일과 그 성찬기도에 이름이 나오는 사도들과 성인들의 축일에 사용하고, 제 2 성찬기도는 주간 평일과 특수한 환경에서(어린이 미사) 사용되고, 제 3 성찬기도는 특히 주일과 축일에 그에 맞는 감사송과 함께 사용하며, 제 4 성찬기도는 감사송이 불변하므로 고유 감사송이 없는 날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봉헌 때 사제는 성찬에 사용할 빵과 포도주를 준비하여 신자들의 수고와 정성이 담긴 제물과 함께 하느님께 바칩니다. 이 때 사제는 포도주를 잔에 붓고 물을 조금 섞습니다.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봉헌을 상징한다면 물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 우리의 봉헌.
미사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제사이므로 그리스도의 봉헌이 새롭게 이루어지는데, 그리스도의 봉헌이 포도주라면 우리의 봉헌은 조금 섞는 물입니다. 요컨대 포도주에 물을 섞음은 우리의 봉헌을 그리스도의 봉헌에 합쳐 하느님께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9. 미사 중에 사제의 행동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자들이 “천주의 어린양”을 할 때 사제는 성체를 반으로 쪼갭니다. 이 동작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죽음(그리스도의 죽음).
미사 중에 빵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하였는데 그 빵이 둘로 쪼개지는 것은 곧 죽음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성체 조각을 그리스도의 피로 변화한 포도주에 넣는 것은 부활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은 잠시뿐이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기쁨의 잔치는 영원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10. 이것은 성당의 중앙에 위치하며 신자들은 이것을 중심으로 모여 사제와 함께 하느님께 깨끗한 제물을 봉헌합니다. 또한 이것은 성체성사가 완성이 되는 감사의 식탁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성당에서는 여기에 성인의 유골을 모셔두는데, 이는 초대 교회 때 로마 박해시대 순교자들을 까따꼼바에 묻고 그 묘지 위에서 미사를 거행했던 역사적 사실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제대(제단).
고대 성당에는 보통 제대판 중앙에 성인성녀들의 유골을 넣은 성석이 있는데, 여기에는 그리스도의 오상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십자가가 새겨져 있습니다.
11. 미사에 사용되는 제구 중에서 포도주를 담는 그릇(잔)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 성작.
전례용기를 만드는 재료는 쉽게 깨지거나 썩는 것이 아닌 단단한 재료를 택해야 합니다.
12. 성 예복 중에서 이것은 성직자의 평상복이며 발꿈치까지 내려오는 길이가 길고 헐렁한 옷으로 중세의 코트였습니다. 이것은 성직자의 지위에 따라 그 색이 다른데, 교황은 백색, 추기경은 적색, 주교는 자색, 그리고 사제는 흑색입니다. 이 옷은 무엇일까요?
☞ 수단.
13.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장백의 위에 입는 반수(半袖)형의 이 예복은 로마사람들의 옷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옷을 ‘사랑의 옷’이라고 했고, 9세기에는 ‘온유하고 가벼운 그리스도의 멍에’라고 했으며, 12세기에는 ‘순결의 옷’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옷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 제의.
14. 성 예복의 색깔은 거행하는 미사의 특성(신앙의 신비)과 전례력에 따라 그 정신을 표현하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뜻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목적을 가졌습니다. 그러면 생명의 희열과 희망을 드러내는 색으로 연중 주일, 즉 주의 공현 후 주일부터 대립시기 전까지 사용되는 색은 무엇일까요?
☞ 녹색.
이외에도 백색, 홍색, 자색, 흑색, 장미색 등이 각기 저마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5. 미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한 일원임을 자기 자신과 이웃과 하느님께 고백하는 것입니다. 미사 중에서 고유한 전례 부분을 맡고 있는 이 단체는 통상 신자들이 찬미와 노래에 적극 참여하도록 도와주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무엇일까요?
☞ 성가대.
16. 전례에는 여러 가지 표징들이 있습니다. 특히 미사 중에는 동작으로 이루어진 몇가지 자세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요즈음 많이 사라져 보기 어려운 것으로, 이 자세는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주님께 최대의 경의를 드리는 겸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자세는 무엇일까요?
☞ 장궤(무릎 꿇음).
17. 영성체의 형태 중 성찬의 표시를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기 위해 그리스도의 살과 피, 즉 거룩하게 변화된 밀떡과 포도주를 함께 받아 모시는 영성체를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 양형 영성체.
축성된 빵만을 받아 모시는 단형영성체도 완전한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시는 것이기에 완전한 영성체입니다.
18. 미사는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고 만민의 구원을 청하며 그리스도의 은총을 구하기 위해 드리는 것이지만 신자들이 자기의 특별한 지향을 위하여 미사를 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미사를 청하는 사람이 미사성제에 좀더 깊이 참여하고자 하는 원의의 표시로 일정 액수를 헌금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것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미사예물.
미사예물은 미사의 대가나 보수가 아니므로 자신의 처지에 맞게 성의껏 바쳐야 하며, 이 것은 교구 사제들의 생활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19. 본당신부가 미사예물 없이 본당의 모든 신자들을 위하여 미사를 드리는 날이 교회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연중 모든 주일과 대축일을 맞아 본당의 발전과 신자들의 안녕을 위해 드리는 미사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교중미사(백성을 위한 미사 - missam pro populo).
11. 성사(聖 事)
1. 성삼일 기간중의 하나인 성목요일에는 주의 만찬 전례와는 구별되는, 성유 축성미사를 아침 시간에 주교좌 성당에서 지냅니다. 이날의 미사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그의 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후계자들에게 당신의 사제직을 건네 주셨음을 기념하는 미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날 미사에서 사제들은 서품 서약 갱신을 합니다. 또한 1년간 쓰여질 세 가지 성유를 축성합니다. 이 세 가지 성유는 성세 성사 전에 사용하는 예비자 성유와 병자 성유, 크리스마 성유 입니다. 이런 기름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성서에서 사용되는 기름에 관한 구절들은 대개 ‘하느님의 선물’을 의미하는데 사용된다. 기름은 중요한 음식의 하나이며(신명11,14), 축복(예레미아31,12), 구원의 표지(요엘2,18), 종말론적 행복의 상징(호세아서2,24)으로 사용되고, 때로는 상처를 치유(이사야1,6)하기도 하며 빛의 상징(출애굽기27,20-21;마태오25,3-8)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하느님께서 기쁨을 통해 ‘하느님의 사람’으로 성별(聖別)하시는데 이 기름을 사용하였다는 것이다.(출애굽기40,13; 1사무9,16; 2사무1,14;사도행전4,27등) 그래서 이를 특별히 ‘기쁨의 기름’(시편45,8)으로 부른다.
2. 전통 종말론은 ‘네 가지 사건’ 즉, 사말이라는 것을 개인적인 관점에서 가르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이 네 가지 사건 사말(四末)은 무엇일까요?
☞ 죽음과 심판, 천당과 지옥.
전통 종말론은 종말론적 실재를 장소로서의 피안 세계와 분리된 천상 세계와 지하 세계로서의 피안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처지로 묘사됩니다. 종말사건에 관한 성서 진술들은 미래에 발생할 사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적 ‘희망의 비유’라는 점과 이 희망의 성서적 비유들을 종말사건에 관한 객관적 정보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현대 종말론의 입장입니다.
3. 이 말은 무엇일까요? 희랍 세계에서 이 말은 정치적인 힘을 지닌 백성, 즉 demos의 모인, ‘공동체의 민중집회’를 의미했습니다. 이러한 세속적 의미를 지닌 단어가 본격적으로 종교적 색채를 띠게 된 것은, 바오로가 ‘그리스도인의 집회’, 즉 ‘오늘날의 교회’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구약성서 70인역에서 종교적 목적, 특히 예배를 드리기 위해 소집된 집회를 의미했던 이 말은 무엇일까요?
☞ 에클레시아.
원래 에클레시아는 호출되어 소집된 자들의 회중을 뜻하며 ‘엑칼레오’(부르다, 소집하다)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그 자체가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4. 세례의 중요한 의미 가운데 하나는 죄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 만이라면 역시 유다교의 세례의식과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세례의 중요한 또 다른 하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고, 그 참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생명에로 참여하는 것.
5. 사회에서는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 등이 있는 것처럼, 교회에서도 연중 어느 달을 특별히 선정해서 신자들의 뜻을 모아 기도와 선행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때 교우들은 특별한 은혜와 전구를 청하여 모범을 따르고자 노력합니다. 예컨대 3月은 성 요셉 성월, 5月은 성모 성월, 6月은 예수 성심 성월, 11月은 위령 성월입니다. 그러면 9月은 무엇으로 불릴까요?
☞ 순교자 성월 (한국 순교자 성월).
6. 12세기부터 성사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신학적인 체계와 설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수백 가지 성사들 가운데서 일곱 가지 성사가 강조되기 시작하였으며 ‘성사’라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일곱 가지 성사들에 대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모았습니다. 칠성사에 대한 교리가 공식적으로 채택된 첫 번째 공의회는 언제일까요?
☞ 1439년 플로렌스 공의회.
7. 오늘날 성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중요한 원리를 설명하시오.
☞ ① 성사는 거룩한 표징으로 이 표징을 통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은총을 감지할 수 있고 또 실제로 그 은총을 받는다.
② 성사를 표현하는 상징은 두 가지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재료 또 하나는 축성하는 말이다. 재료는 질료(質料)요 축성하는 말은 형상(形相)이다.
③ 성사를 최종적으로 이루시는 분은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은총과 성화의 선물은 집전자의 과실이 있더라도 그 성사는 유효하다.
8. 그리스도의 행위입니다. 거룩한 표시입니다. 은총의 표시입니다. 신앙의 표시입니다. 교회의 표시입니다. 이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사.
성사란 보이지 않는(비가시적) 하느님의 은총을 가시적으로 표현해 주는 하나의 상징적 행위입니다.
9. 7성사 중 인호가 새겨지는 성사는 몇 가지며 무슨 무슨 성사일까요?
☞ 3가지, 세례, 견진, 신품.
10. 2세기부터 서방교회의 신학에서는 성사를 지칭하는 그리스말인 mysterium이 라틴말 무엇으로 번역되었을까요?
☞ sacramentum.
이 말은 주로 그 당시 세례와 성찬례에 해당되는 뜻이었지만 보다 광의의 의미,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부활, 신앙교의, 교회의 여러 가지 예식, 서약, 성서적 비유 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11. 현대 신학자 칼 라러(Karl Rahner)는 성사에 대한 개념상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 1 )를 “원성사”로 ( 2 )를 “근본성사” 혹은 “기본성사”로 구분하여 표현하였습니다.
☞ 1. 그리스도 2. 교회
12. 성사의 효력에 있어서 사용되는 단어 “사효성(ex opere operato)” 이란 무슨 뜻일까요?
☞ 이 말은 어느 한 성사의 효력이 성사를 집행하는 사제의 거룩함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며, 성사에서 사용되는 말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말씀이라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보통 사제가 성사를 집전하거나 유명한 아를르의 성 비안네 신부의 성사 집전에서나 말씀은 똑같은 힘을 지닌다는 뜻이다.
13. 12세기 때 교회는 교회의 성스러운 의무들 중 7성사만을 따로 떼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성사하면 주로 7성사를 의미하는데, 그렇다면 왜 7성사로 되었을까요?
☞ 본질적으로 7이란 숫자는 충만을 드러내는 성서의 숫자들 중하나이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과 계약을 맺을 때, 인간이 어떠한 처지에 있든 또는 그 무엇을 필요로 하든 지간에 상관없이 하느님의 사랑이 인간에게 다가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7이라는 숫자는 고대로부터 신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도 3과 4의 합으로서의 7이란 숫자가 전체적이며 우주적이며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4는 우주의 네 가지 구성요소인 흙, 물, 공기, 그리고 불을 지칭하는 것으로 세상 전체를 상징하고, 3은 신적인 것(삼위일체)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의 합계인 7이라는 숫자는 내재와 초월의 조합, 하느님과 인간의 연계를 의미합니다.
14. 다음 단어들은 7성사 중 어느 성사에 해당될까요?
① 천지 창조, ② 빠스카와 홍해, ③ 우리들의 두 번째 탄생의 방법
☞ 세례 성사.
15. 다음 단어들은 7성사 중 어느 성사에 해당될까요?
①그리스도 예언직, ②그리스도 사제직, ③그리스도 왕직
☞ 견진 성사.
견진 성사를 받음으로서 그리스도의 권리를 증거(예언직)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제사(사제직)를 바치고, 이웃과 세상의 대한 봉사직(왕직)을 행합니다.
16. 견진 성사를 받음으로써 7가지 은혜를 받게 되는데, 이는 사회에 닥쳐오는 모든 반 그리스도적 사조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이 7가지 은혜는 어떤 것인가요?
☞ 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워함(경외).
17. 성체성사의 의미는 과거, 현재, 미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적 의미는 참된 희생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는 것이기 때문에 “희생, 봉헌”으로 볼 수 있고, 미래적 의미는 신적인 결실의 예표로서, 하느님께 도달하는 길을 제공하여 주기 때문에 “여비(旅費)”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 이 성사를 통하여 교회의 일치 안으로 당신 자녀들인 신자들을 모아들이시는 것이기 때문에 “통공”으로 볼 수 있다.
18. 성체를 영하면 사람들은 내적으로 은혜의 샘이신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많은 은혜를 받게 됩니다. 특별히 중요한 은혜는 성체를 영함으로 ( )을 더하고 사욕이 약화되며 착한 행위에 대한 기쁨과 힘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괄호 안에 알맞은 단어는 무엇일까요?
☞ 성화 은총.
19. 고백성사를 보기 위한 중요한 5가지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 1 -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아내는 성찰
2 - 알아낸 것을 뉘우치는 통회
3 -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정개
4 - 알아낸 죄를 겸손 되이 숨김없이 고백하는 고백
5 - 죄를 사해 주시는 사제가 일러주는 보속.
20. 교회에서는 신자들에게 매 년 봄과 가을, 즉 부활과 성탄에 두 번 반드시 고백성사를 받도록 하고있습니다. 여기에는 전통적으로 교리 시험(찰고)이 따랐습니다. 그러면 “힘 써 노력하여 공로를 갖춘 다음에 받는 성사”라는 뜻을 지닌 이 특별한 고백성사를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판공 성사(辦公聖事).
21. 혼인 성사는 두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기 때문에 일처다부제나 일부다처제와는 상반되는 ( )이고, 둘째는 배우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자연법상으로 그 계약을 절대로 풀지 못하는 ( )입니다.
☞ 유일성, 불가 해소성.
22. 교회가 관여하여 하느님으로부터 우리를 위하여 영신적이고 현세적인 은혜를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이나 물건 즉 성수, 성유를 사용하거나 성호를 긋는 것을 말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준성사.
준성사는 인효성과 관계가 깊습니다. 즉 열심한 정도에 따라 그 효과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23. 병자성사는 병자에게만 베푸는 성사로서 12세기부터 “마지막 도유 성사”(=종부 성사)라고 불리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마지막”은 무엇을 뜻할까요?
☞ 성사 중에 받는 도유 중 마지막임을 뜻한다.
트리엔트 공의회의 교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도유 성사가 ‘마지막’(도유 성사)으로 불리는 까닭은 그리스도께서 당신 교회에 맡기신 다른 도유들 후에 마지막으로 이 도유를 실시하시기 때문이다. ‘마지막 도유성사’란 일반적으로는 세례와 견진, 그리고 사제의 경우 서품 때의 도유 후에 받는 도유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용어에서 비극적인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즉, 마지막 도유는 성사 중에 받는 도유 중 마지막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24. 성품성사는 일반 신도를 부제, 사제, 주교로 세우는 예식입니다. 여기서 주교들은 부분 교회(지역교회)와 보편 교회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모든 책임과 함께 일치를 도모하고 백성들을 지도하는 사목직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사제들은 자기 주교와의 통교를 통해서 그리고 그의 권위를 인정하는 가운데 부분 교회 내에서 이와 동일한 직무를 수행합니다. 그렇다면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정의하고 있는 부제의 직무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성대하게 세례를 거행함
성체를 보관하고 분배함
교회의 이름으로 혼인에 입회하여 혼인을 축복해 줌
죽음에 임박한 교우들에게 노자성체를 모셔감
신자들에게 성경을 낭독해 줌
백성을 가르치고 권고함
신도들의 예배와 기도를 지도함
준성사를 집행함
장례식을 거행함.
25.미사 성제 중에서 제 1독서 후에 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계단을 오르며 불렀다하여 층계송으로도 불리었으며 성가로 대신하기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화답송, 화답 성가.
26. 성사(聖事)는 ‘예수께서 세우신 눈에 보이는 형식을 통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의식’으로, 구원을 위한 인간 삶의 중요한 순간들에서 교회는 하느님의 현존을 밝혀줍니다. 그러면 가톨릭 교회의 성사는 몇 가지 성사일까요?
☞ 일곱 가지 성사(칠성사).
27. 가톨릭 교회는 3-4세기의 이단자 세례논쟁을 거쳐 성사의 효력이 성사 집전자나 수용자의 개인적인 신앙이 아닌 하느님의 행동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상을 발전시켰습니다. 이것은 성사를 통해 본래적으로 활동하시는 분은 하느님, 또는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인간의 바램이나 의지에 앞서 하느님의 은혜가 신뢰할 수 있게 먼저 와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성사를 집전하는 이의 힘으로’라는 인효적 효과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성사 예식의 수행을 통해서’ 효력을 발생한다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사효적(事效的) 효력 또는 사효성.
28. 고백의 성사는 성세 성사와 마찬가지로 죽은이의 성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적으로 죄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은총의 지위를 잃어버렸으므로 성사를 받음으로써 다시 은총 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과 죄인, 그리스도교 신자들간의 상호 화해이며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온전히 행동하기 위한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면 성체성사를 ‘일치의 성사’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고백성사의 특징을 한마디로 부른다면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 화해의 성사.
29. 고백성사는 3세기까지는 형식과 시행 방법들을 명백히 알 수 없고 그러한 성사가 이미 행해졌음을 알 수 있으며, 3세기초에 비로소 참회 규율의 일정한 통일성이 나타납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참회 형식을 3가지로 구분했는데, 첫째는 성세에 의한 새 사람이 되는 형식이고, 둘째로는 매일의 생활에서의 참회로 우리가 미사 전에 가슴을 치는 것이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이며, 셋째로는 가장 중요하고 본연의 고백성사를 이루는 형식으로 교회는 치명적 상처를 입은 중죄인을 위한 공적고백으로 일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형식이 너무 엄해서 6세기말부터는 사적 고백이나 비밀고백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12세기에 와서 고백성사가 이 공의회를 거치면서 쇄신되고 전 세계에 적용할 규정으로 세워지게 되는데요, 1215년에 개최된 이 세계 공의회는 무엇일까요?
☞ 제4차 라테란 공의회.
30. 고백성사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가 저지른 잘못이 있는가를 알아내는 성찰과,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진실한 통회와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착한 사람이 되겠다고 하는 결심임 정개가 고백소 밖에서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고해소에 들어가서 사제에게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면 그 죄의 정도에 따라 기도나 선행 등을 권고 받습니다. 고백성사의 다섯 가지 요소 중 마지막으로 해야하는 이 요소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보속.
31. 고백성사에 필요한 요소들 다섯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 통회.
32. 죄사함을 위해 마련된 고백소에서 어떤 이유로든지 고의적으로 중죄를 고백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고백성사를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모욕의 행위이며 따라서 이는 또 다른 중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고백이 아닌 이러한 고백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 모고백(冒告白).
33. 고백소 안에서 사제는 고백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대리해 그 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해 주는 기도문을 합니다. 이 기도문은 무엇일까요?
☞ 사죄경.
34.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기 위하여 당신께서 수난을 당하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이 모인 가운데서 식사를 통해 성체성사를 당신 친히 제정하셨습니다. 그러면 성체성사의 기원이 되는 이 만찬을 일반적으로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 최후의 만찬(고별 만찬).
35 이것이란 무엇일까요? 이것을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공동체를 다스리기 위한 권한과 공동체의 임무를 이행하기 위한 권한”이라고 표현하였다. 이것이란 교회 내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직분이며, 그 단체를 거느리고 단체의 일을 이행하기 때문에 서품(敍品)이라고도 하며 신권을 가진 사람들인 성직계급을 뜻합니다.
☞ 신품(神品).
36. 성체 축성은 미사 중 성찬의 전례 부분에서 거행됩니다. 성찬 기도는 감사의 제사와 식사에의 초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수난 전날 밤에 행하신 바를 전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심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를 행할 때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으심을 선포할 때마다 예수님의 이 유일한 희생 제사는 교회 안에서 재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사에서 쪼개어진 빵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 부서진 예수 그리스도의 몸.
37. 성체를 받아 모시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실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합니다. 영적으로 은총상태에 있어야 하므로 자기가 지은 잘못이 있다면 고백성사를 받아서 깨끗한 마음의 상태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의 규정에 따라 육신적인 준비로 한시간 전부터 먹지 않는 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 공복재(공심재).
38. 성체를 받아 모시기에 합당치 못한 중죄(또는 사죄, 대죄)에 머물러 있는 이가 성체를 함부로 영해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는 행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모영성체(冒領聖體).
39. 성체를 영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성화은총을 더하고 사욕이 약화되며 착한 행위에 대한 기쁨과 힘이 주어지며, 소죄의 사함을 받고 대죄를 범하지 않도록 보호되고 영광스러운 부활과 영원한 행복에 들어갈 수 있는 보증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최소한의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일년에 영성체를 적어도 몇 번 이상해야 할까요?
☞ 두 번.
40. 감실 안에 빵의 형상으로 현존하시는 예수그리스도께 인사드리는 행위로 깊은 애정과 존경으로 성체 앞에 나아가 그분과 대화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체조배.
41.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받아먹고 마심으로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것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해방과 구원의 출애굽(빠스카) 사건에 토대하고 있는 신앙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새 계약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빵과 포도주는 구약에서 어느 동물의 살과 피로 비유되고 있을까요?
☞ 어린양.
42. 성체성사에 대한 개신교의 단순한 ‘상징적 의미’일 뿐이라는 주장에 맞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은 그대로 남아 있으나 빵이 온전히 그리스도의 몸으로, 포도주가 온전히 그리스도의 피로 그 실존 양식이 변화된다는 것이 트리엔트 공의회 이 후 계속 이어온 가톨릭 교회의 이 가르침을 담고 있는 라틴어 ‘Transsubstantiatio'무슨 뜻일까요?
☞ 실체변화.
43. 천주교의 7가지 성사 중 그리스도교 입문성사로 3가지 성사가 있습니다. 이 3가지 성사는 무엇일까요?
☞ 세례성사, 견진 성사, 성체성사.
44. 이것은 오래 전부터 생명의 근원이요, 정화의 상징으로 이해되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교 예식에서 더러움을 씻는 일은 인류의 중대한 관습으로 남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제사를 지내거나 중대한 일에 앞서 목욕 재계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세례 역시 이것으로 씻는 예절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 물.
45. 예수님의 세례는 세례자 요한의 세례와는 질적으로 차원을 달리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사도들에게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명령하시면서 세례성사를 구원의 방법으로 주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물로써 세례를 베풀었지만, 예수님은 물과 이것으로 다시 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령.
46.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으로서, 세례를 줄 때 참석하여 세례받는 자를 영성적으로 인도할 것을 약속하며 예비자를 보증하고 세례성사 생활이 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을 누구라 부를까요?
☞ 대부모.
47. 세례는 신앙을 전제로 하는 성사입니다. 하지만 세례를 위해서는 완전하고 성숙된 신앙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신앙의 시작이 요구되며 어린이든 어른이든 세례를 받는 모든 사람의 신앙은 세례 후에도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해마다 이 때에 세례 서원 갱신예식을 거행하게 되는데, 이 때는 언제일까요?
☞ 부활 성야(미사).
48. 순교는 생명을 바치면서 신앙을 증거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비록 물로써 세례를 받지 못했어도 순교하면 즉각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피로서 자신의 죄를 씻는다는 데서 나온 말인데, 이것을 무엇이라 부를까요?
☞ 혈세.
49. 세례는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영적 표지를 새겨줍니다. 따라서 세례를 한 번 받으면 다시는 받을 필요가 없게 되는데, 이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영적 표지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인호.
50. 세례 성사의 일반 집전자는 주교, 사제, 부제입니다. 그러나 긴급한 경우에는 누구든지 세례를 줄 수가 있는데, 이 때 세례를 베푸는 사람은 교회가 행하는 것을 자신이 한다는 지향으로 임해야 하며, 세례 받을 사람의 머리에 물을 부으면서 어떠한 말을 해야만 합니다. 어떠한 말일까요?
☞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
51. 일반 성인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몇 개월간 예비자 교리교육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죽을 위험에 있는 사람들은, 비상조치로 베푸는 ‘대세’를 받게 됩니다. 이 대세를 받기 위해서는 가톨릭의 4가지 기본 교리에 대한 믿음 표시해야만 하는데, 첫째 천주존재(天主存在), 둘째 강생구속, 셋째 삼위일체, 그리고 마지막 또 하나는 무엇일까요?
☞ 상선벌악(선한 사람은 상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것).
52. 견진은 세례의 완성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완전한 능력을 부여해 줍니다. 또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을 선언하고 증거할 수 있게 하는데, 성령이 주시는 이 은사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령칠은.
53. 견진성사를 통해 받게 되는 일곱 가지 은사는 세상의 모든 불의, 부정부패 등과 싸워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로 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움 등이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은사 중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올바른 것을 수행하도록 용기를 주는 은사는 무엇일까요?
☞ 굳셈.
54. 크리스마 성유의 축성은 견진성사 거행에 앞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일입니다. 교구 전체에서 사용될 크리스마 성유는 각 교구의 주교좌 성당에서 전례상 중요한 날에 한꺼번에 축성되어지는데 그 날은 언제일까요?
☞ 성목요일(의 성유 축성 미사).
55. 세례 예식은 구마기도, 죄를 끊는 예식과 신앙고백, 물로 씻음, 기름 바름, 흰옷과 촛불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집니다. 여기서 물로 씻음은 원죄와 이전에 실제로 범한 죄를 씻어냄을 의미하며, 기름 바름은 새로운 생명의 부패를 방지하는 거룩한 신분으로의 축성됨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 신자가 됨으로써 얻게되는 3가지 거룩한 신분 또는 직분은 무엇을 말할까요?
☞ 왕직, 예언직, 사제직.
56. 견진 성사는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들에게 주어지는 7성사 중 입문성사에 속하는 성사입니다. 그렇다면 이 견진 성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 성사일까요?
☞ 세례 성사를 받은 신자에게 성령의 선물을 주어 신앙을 성숙시키고 증거케하는 성사.
57. 견진 성사를 통해 받게 되는 일곱 가지 은사는 세상의 모든 불의, 부정부패 등과 싸워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로 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움 등이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을 흠숭하고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사물을 존중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은사는 무엇일까요?
☞ 효경.
58. 전례에는 여러 행위들이 있습니다. 12세기에 결정된 모든 전례의 중심인 7성사와 성직자, 수도자들이 바치는 시간 전례, 성사는 아니지만 내용과 의미, 효과가 성사를 모방하고 있으며 교회가 정한 거룩한 표지에 의해 집행되는 준성사 등이 전례행위에 포함된다. 그렇다면 준성사로서 수도원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서원은 7성사의 어떠한 성사를 모방한 것일까요?
☞ 신품 성사, 혼인 성사.
서원은 주님과 서원자 사이의 자유로이 맺어지는 계약(혼인성사)이며 그리스도를 따라 구원사업을 위한 자신의 봉헌의 의미(신품성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59. 미사 성제는 크게 두 가지의 전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씀의 전례와 미사의 핵심이 되는 또 다른 전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전례는 무엇일까요?
☞ 성찬의 전례(성찬례).
60. 성찬전례에 사용되는 성찬기도는 네 가지양식이 있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정착된 이 기도문들은 각각의 고유성을 가진다. 이중 가장 오래된 성찬 기도문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일상적인 평일 미사에 가장 많이 하는 양식이기도 합니다.
☞ 2양식.
A.D. 215년 경의 것으로 여겨지는데 로마 주교였던 히뽈리또의ꡔ사도전승ꡕ에 성찬기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61. 미사의 끝에나 특별한 경우 사제가 손을 얹고 기도하며 복을 빌어주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강복.
12. 교황
1. 교회에서는 초대 교황으로서 사도 베드로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태오 복음 16장 18절의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베드로의 수위권을 인정하고 그 후계자들을 교황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초대 교황이라고 할 수 있는 베드로의 이전 이름과 그가 사도로 뽑히기 전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 시몬, 어부.
베드로는 반석, 즉 바위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2. 사도 베드로를 선두로, 초대 교회의 30여명의 교황들은 거의가 다 순교가 아니면 옥사 또는 유배를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박해자는 로마의 황제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야만적 폭력을 통해 끊임없이 교회와 교황에게 도전하여 박해를 가하였는데, 결국은 십자가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 교회에 대한 박해를 중지하고 그리스도교를 정식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로마제국의 국교로 삼은 황제는 누구일까요?
☞ 콘스탄티누스 황제.
이 때부터 교회는 지하생활을 청산하고 교황은 라테란 궁전에 거처를 정하고 또 그곳에 성 요한 라테란 대성당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 후 바로 이 교회가 모든 교회의 어머니요 교사인 로마교회의 주교좌 성당이 되었습니다.
3. 교황은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로마 주교직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전체 교회에서 특수한 지위와 의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도 베드로가 그리스도에 의해 제자들 중에서 수위권을 부여받았고, 로마교회의 최초의 주교로서 그 수위권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사도 베드로를 최초의 교황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교황은 누구일까요?
☞ 리노.
4. 사도 베드로 이후 역대 교황의 역사를 살펴볼 때, 교황들 중에서 많은 성인들과 복자들이 탄생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대(大) 교황’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교황이 두 명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한 명은 성 레오 대교황입니다. 그는 440년부터 461년까지 재직하였으며 그 기간 동안 당시 로마시의 수호자였으며 로마교회의 최고 통치권에 대한 기반을 확고히 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명칭이 붙었습니다. 그렇다면 “대 교황‘이라고 불리우는 또 다른 한 명의 교황은 누구일까요?
☞ 그레고리오 대교황(590-604) 또는 그레고리오 1세.
그는 수도회에서 먼저 일어나 개혁운동을 받아들여 국가의 간섭으로부터 교회의 자주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이른바 그레고리오 개혁운동을 일으켰습니다. 교황은 그리스도교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서 모든 주교들의 권리에 간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종교적 원리적 견지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제왕들도 파면할 수 있었습니다.
5. 중세 말기에 들어서면서 교회와 교황직이 당면한 최대의 과제는 교회의 개혁이었습니다. 원래 교회는 항상 쇄신되어야 했으며, 항상 개혁을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특히 당시에는 루터의 교회개혁운동을 비롯해 교회에 폐해가 컸고 또 많았기 때문에 더욱 교회개혁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545년 교황 바오로 3세에 의해 소집되었으며, 프로테스탄티즘의 종교개혁에 대한 교회 교도권의 최고의 대답과 더불어 가톨릭의 신앙교의에 대한 명확한 선언을 함과 동시에 가톨릭 교회내부의 참된 종교개혁이라고 할 수 있던 이 공의회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 트리엔트 공의회 또는 뜨리덴띤 공의회.
6. 시대적 요구에 대한 하느님의 대답이요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 교황 성좌는 300년만에 성인교황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공의회의 정신을 따라 교회 전체를 내적으로 쇄신하는 것을 교황직의 제일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추기경단부터 철저하게 개혁하고, 교회개혁의 일환으로 새로운 교리서 미사 경본, 성무일도등을 간행하는 등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누구일까요?
☞ 교황 비오 5세(1566-1572)).
7. 역대 교황 중, 포교 사업에 큰 관심을 두어 현지인에 의한 교회의 자립에 큰 발전을 가져왔으며 가톨릭 액션등을 통해 교회에 대한 평신도의 지위와 사명 등 그 역할을 높인 교황은 누구일까요?
☞ 교황 비오 11세.
교황 비오11세는 1914년부터 1922년까지 재임하였으며 ‘액션 교황’이라고도 불립니다.
8. 역대 교황 중, 과도기적 교황으로서 모든 그리스도인의 재일치를 교황직의 중요한 임무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였으며, 추기경단을 늘려 국제적 균등화를 위해 노력한 교황 요한 23세가 개최한 공의회의 정식 명칭은 무엇일까요?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9. 교황 요한 23세에 이어 선출된 교황으로 팔레스티나 성지를 순례함으로써 교황사상 성지를 찾은 최초의 교황이 되었으며, 세계 각국을 통해 교황사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 놓은 교황은 누구일까요?
☞ 교황 바오로 6세.
교황 바오로 6세는 이전의 교황들이 바티칸에서 나오지 않은 것과는 달리, 사도 바오로를 본받아 세계적 복음의 여행자가 되려 했습니다. 실제로 1964년 인도 봄베이의 국제 성체대회에 참석한 것을 비롯하여, 1965년에는 미국을 방문하고 국제연합에서 연설도 하였으며,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보편적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에서 1970 말에는 홍콩도 방문하였습니다.
10. 현재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522년이래, 폴란드 출신으로 이탈리아인이 아닌 첫 교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이 되기 전의 직책과 이름은 무엇일까요?
☞ 추기경, 카롤 보이티야.
11. ‘바티칸’ 시에서 매년 발행하는 ‘교황청 연감’에 의하면 사도 베드로로부터 현재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에 이르기까지에는 264명의 교황의 이름과 순서와 그 재직 기간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교황청의 발표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가장 신빙성을 지닌 것으로 인정되기는 하지만, 교황청 연감 자체에도 나름대로 역사와 사연이 있습니다고 합니다. 즉 연감이 수정된 것입니다. 그 예로 비오 12세가 한 때 262대 교황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계산대로 합니다면 현재 재직중인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는 266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연감을 수정한 교황은 누구일까요?
☞ 교황 요한 23세.
교황 요한 23세는 1958년에서 1963년까지 재직하였습니다. 원래 그의 본 이름은 ‘론 칼리’였습니다. 그러나 요한 23세란 이름의 교황은 그 이전에도 있었는데 그에 대한 역사적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378-1417년에는 세 군데에서 교황들이 난립하였는데, 하나는 로마계였고 하나는 피사계였으며 또 하나는 아비뇽계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세 파의 교황들 중에서 아비뇽계 교황들만을 로마교황에 대립하는 대립교황으로 보고 정식교황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교황청 연감은 나중에 선출된 론 칼리 요한 23세의 의견에 따라 피사계 교황들도 정식교황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피사계 교황으로서는 알렉산델 5세와 요한 23세가 있었는데, 후에 피사계 교황을 정식 교황으로 인정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논쟁에서 종지부를 찍으려는 의미에서 론 칼리가 교황으로 선출된 후 자신의 명칭을 요한 23세로 정하였습니다.
12. 교황에 관련된 권한 중에는 ‘무류권’과 ‘수위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수위권이란 베드로의 후계자이고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며 교회의 최고 우두머리로서의 교황은 전 교회와 모든 교구에 대해 완전한 주교권을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류권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 교황은 전 그리스도교 신자의 우두머리로서 직책상 신앙과 도덕에 관해서 어떠한 발언을 하면, 교황의 그와같은 결정은 교회의 동의에 의존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르칠 수 없고 또 변경될 수도 없다.
즉 무류권은 교황이 세상을 향해 어떤 진리를 장엄하게 정의할 때 그르칠수 없음을 뜻하는 것으로, 죄를 지을 수 없다는 무죄성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한 편, 교황의 수위권과 무류권을 확립한 교황은 비오 9세입니다. 또한 그는 1846년부터 1878까지 재임함으로써 역대 교황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 재임한 교황이며, 교황의 제1차 바티칸 공의회를 개최하여 교황의 수워권과 무류권을 확립하였습니다.
13. 오늘날 교황을 뜻하는 ‘파파(papa)’라는 명칭은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본뜻은 ‘아버지’입니다. 이 호칭이 로마주교 즉 교황에게 국한되기 시작한 것은 5세기 중엽부터이고, 11세기부터는 완전히 교황에게 국한된 호칭이 되었습니다. 1983년도 ‘교황청 연감’에 의하면 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밑에 무려 9개의 명칭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즉 로마주교,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 으뜸 사도의 후계자, 전교회의 대사제, 서구의 총대주교, 이탈리아의 수석주교, 로마 관구의 수석 대주교, 바티칸 시국의 원수, 하느님의 종들의 종 등인데, 이 중에서 가장 늦게 생긴 명칭은 무엇일까요?
☞ 바티칸 시국의 원수.
이 명칭은 1929년 교황청과 이탈리아 국가와의 정교조약을 통해 바티칸 국가가 창설됨으로써 비로소 교황에게 주어졌으며, 여러 가지 교황의 명칭 중 유일하게 정치적 지위를 나타냅니다. ‘교황청 연감’에 보면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제일 큰 활자로, 로마 주교를 다음으로 큰 활자로 표시함으로써 기타 명칭들에 비해 이 두 명칭이 가장 중요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4. 조선에 교황의 이름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610년대이고, 한편 교황청에 조선 나라가 알려진 것은 1660년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 교황청과 한국교회와의 관계는 1831년 조선교구 설정에서 정식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그렇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정식관계가 실현되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부터 조선교구는 ‘대목구’로서 아직 포교지였고, 따라서 그 교구장도 교황을 대리하여 교구를 관할하고 있었으므로 지역교회로서의 완전한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엄격한 의미에서 한국교회와 교황청과의 관계가 정식으로 실현된 년도는 몇 년도일까요?
☞ 1962년.
1962년 3월 10일에 교황 요한 23세의 교황 서한을 통해 한국교회에 교계제도가 설정됨으로써 비로소 정식관계가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 3개의 교회 관구 즉 서울 관구, 대구 관구, 광주 관구가 설정되었습니다.
15. 최근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시대적 변화와 교회법 개정에 따라 교황 선거 방식도 일부 개정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75년 교황 바오로 6세가 마련했던 교령을 개정한 것인데, 그렇다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발표한 새로운 교령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주님의 양떼.
교황의 선거가 이루어 지는 회의를 ‘콘클라베’라고 부르며, 그 뜻은 열쇠로 잠근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6. 새로운 교황 선거법이 마련되기 이전까지는 투표가 아닌 전원합의나 대표단에게 선출을 위임하였습니다. 즉 교황이 비밀 투표로 선출되지 않았을 때에는, 선거인의 전원 합의에 의한 선출(‘영감’을 통한 방법)이나, 9명에서 1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에게 위임하는 방법(‘절충’을 통한 벙법)을 통해 교황을 선출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정된 새 선거법에 의하면 교황 후보자는 추기경단의 일정 수 이상의 찬성만 얻으면 당선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황 후보자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추기경단의 몇 분의 몇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할까요?
☞ 2/3 이상.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75년교황 바오로 6세가 마련했던 교령을 개정하여, 교황 후보자가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해 선출이 지연될 때 실시하던, 투표가 아닌 박수나 환호에 의한 전원합의 선출이나 별도의 추기겅 대표단에게 위임하는 방법을 폐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새 법에 의하면 선거인단의 숫자는 종전처럼 12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80세 이상의 추기경들에게는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의장 밖에서 교황 선출을 위한 전세계 신자들의 기도를 촉구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17. 새로운 개정령에 따르면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들이 투표기간이 아닌 회의기간 중, 어느 한 곳에만 격리되지 않고, 최근에 건립된 ‘성 마르타의 집’에 기거하게 됩니다. 물론 회의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와의 접촉을 엄중히 차단한다는 규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교황 선거법이 개정되기 이전에는 교황 선거를 위한 회의 기간 중에는 어느 한 곳에만 격리되었다고 하는데, 그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 시스틴 성당.
이 곳은 미켈란젤로가 천지창조 때부터 최후의 심판까지 성서의 내용을 벽화로 그린 대작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3. 성인
1. 나는 누구일까요?
① 나는 키가 작고 체구가 빈약했기 때문에 데레사는 나를 ‘꼬마 수사’라고 불렀습니다.
② 나는 성녀 대 데레사의 뜻을 같이하여 갈멜 남자 수도회의 개혁을 하였습니다.
③ 나의 책으로는 ꡔ갈멜의 산길ꡕ, ꡔ어둔 밤ꡕ, ꡔ사랑의 산 불꽃ꡕ, ꡔ영혼의 노래ꡕ 등이 있습니다.
④ 나의 이름 앞에는 수식어가 붙는데, 그것은 수도원에서 착복식 때의 이름이며, 예수님께서 매달려 돌아가신 것의 이름입니다.
☞ 십자가의 성 「요한」 학자 (S. Joannes de Cruce C. , D.E.).
2. 다음의 이야기는 누구에 관한 이야기인지 알아 맞춰 보세요. 그는 결혼할 나이에 있는 세 딸에게 지참금을 준비할 수 없어 세 딸이 창녀촌으로 전락해야만 하는 사람의 처지를 보다 못해 세 차례에 걸쳐서 창문으로 돈주머니를 몰래 던져주어 딸들을 모두 결혼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성 니꼴라오 주교
3.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는 무엇일까요?
① 네 명의 복음 사가 중에 한 사람인 ( )는 유일한 이방 출신인 안티오키아 출신입니다. 그래서 복음도 이방의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썼습니다.
② 성 바오로는 ( )를 “우리의 사랑하는 의사”(골로 4, 11)라고 불렀다. 또한 ( )는 복음서 이외에 사도행전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③ 성 바오로가 디모테오 후서(4, 11)에서 “( )만이 나와 함께 있습니다.”라고 말한 바와 같이 바오로의 위험한 전도 여행에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 루가.
4. 아녜스(Agnes)는 라틴어입니다. 이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 어린 양 or 고양.
5. 요한 보스코 성인은 사제 서품을 받은 후 고아들을 위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1844년 필로메나 고아원의 원장이 되고 원아들을 위한 집을 마련하는 등 헌신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이 사업이 날로 발전하자 소년들의 교육과 사랑을 강론하러 다니고 수많은 책을 저술하고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회를 설립하였는데 이 회는 무슨 회일까요?
☞ 살레시오회.
6.교회의 학자로 불리우며 신학대전을 저술한 아퀴나스의 성인은 누구일까요?
☞ 성 토마스 아퀴나스.
7. 다음은 성녀 아가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 안에 알맞은 축성할 음식은 무엇일까요?
성녀 아가다의 집안은 부요하고 신심이 깊었는데 성녀는 스스로 순결을 서원하였다고 합니다. 다치오 황제의 박해 때 그 지방의 집정관인 퀸씨아노가 성녀를 탐내다가 드디어 소유할 생각으로 박해를 이용하였습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퀸씨아노는 아가다를 무자비하게 고문하고는 사창가로 보냈습니다.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별일은 없었지만 그 성녀의 가슴을 죽을 때까지 이글거리는 석탄 불에 그 몸을 돌리면서 구웠다고 합니다. 성녀는 나중에 이것이 잘못되어 접시 위에 ( )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성녀의 축일에는 ( )을 축성하는 관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빵.
8. 이 성인은 누구 일까요? 젊은 시절에 방탕한 생활을 보낸 이 성인은 열심한 어머니 모니카의 도움과 끊임없는 기도와 암브로시오 성인과의 만남으로 이교집단에서 빠져나와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자신의 지난 날을 고백하여 ‘고백록’과, 하느님께 대한 그의 마음을 담은 ‘명상록’을 저술하였습니다.
☞ 성 아우구스티누스.
9. 금구(金口)라고 불려지는 설교에 능한 성인은 누구일까요?
☞ 요한 크리소스토모 총주교.
그는 뛰어난 설교로 신자들을 권면하고 위로함으로 유감없이 선도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성 바오로에 비견될 만큼 뛰어난 학식과 성덕을 겸비하였고, 말년에 그는 황제나 사치에 물든 성직자들에게 잘못된 점을 일깨워 주고 개혁을 주장한 결과로 미움을 사 유배를 가게 됩니다. 거기서 그는 죽게 됩니다.
10. 성 베드로 파벨과 동양의 대사도가 된 성 프란치스꼬 사베리오의 스승이며 루터의 반종교 개혁에 반대하여 훌륭한 역할을 수행한 예수회의 설립자인 유명한 성인은 누구일까요?
☞ 로욜라 이냐시오.
우리는 7월 13일을 그분의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냐시오 성인은 군인으로 있을 때 포탄으로 인해 다리를 다쳐 있는 동안 우연히 그리스도의 일생과 성인전을 보고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동굴에 들어가 고행을 하고 예수회를 설립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보다 큰 영광을 위해’ 라는 좌우명으로 순종을 미덕으로 삼았습니다.
11. 크리스찬 학교 수사회를 세우고 교사의 수호성인으로 알려진 성인은 누구일까요?
☞ 성 요한 드라살.
성요한 드라살은 성교회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간택된 사람으로서 청소년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수도원을 창립하였습니다. 프랑스 렌스에서 출생하였고 교육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바치고 청빈, 모욕, 고난을 반려로 일생을 보냈습니다. 그는 1719년 4월 7일 세상을 떠났으나 그가 창립한 고난의 수도원의 수사들은 교육자의 모범으로 공경받고 있습니다. 성 요한 드라살의 축일은 5월 15일에 지냅니다.
12. 다음에서 이야기하는 성인은 누구일까요? 로마의 부제로 가난한 이들에게 의연금을 나누어 주는 일과 교회 재정의 책임을 맡았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교황들과 함께 체포되리라는 것을 알았을 때, 로마에 있는 가난한 이들, 과부, 고아들을 찾아서 그들에게 성합까지 팔아 돈을 나누어주었습니다. 후에 로마 총독이 그 소식을 듣고 돈을 요구했으나 그는 교회의 보물은 불구자와 고아, 과부, 나환자들이라며 그들을 내보였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그는 장작더미 위에서 불에 타 순교하였습니다.
☞ 라우렌시오.
13. 다음 수도회를 설립한 성인은 누구일까요? 이 수도회의 이상은 하느님, 학문연구, 모든 종류의 기도, 하느님 말씀에 따라 인간에게 베푸는 구속사업과 관련된 조직적 생활에 젖어드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이상은 “명상의 결과에 따라 나아가는 것” 혹은 “오직 하느님에 대하여 하느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 수도회는 오늘날 프란치스꼬회와 자주 비견되며 가장 큰 수도회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도미니코.
도미니코는 1176년 스페인 중부의 옛 캐스털 왕국에서 태어나 사제인 삼촌에 의해 사제직을 위한 교육을 받았으며, 예술과 신학을 공부했고 평범한 사도적 생활을 부활시키려고 시도했던 오스마 대성당의 주임신부가 되었습니다. 성인은 이단에 대항하여 세명의 시토 수도회 수사와 함께 복음서의 말씀에 따라 순회설교를 하였고 동료 설교자들이 하나의 집단이 되어 도미니코 수도원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14. 12제자 중 야고보, 시몬, 유다는 예수님의 친족입니다. 그중 시몬과, 유다 타대오는 성령강림후 페르샤 등지에서 전교하고 거기서 순교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시몬의 초상의 관례는 이것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인데, 그 이유는 시몬의 손에 쥐고있는 이것으로서 죽음을 당하여 순교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톱.
성모님의 친족으로 예수님과 사촌인 시몬은 제로떼아(열심가)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율법을 충실히 지켰으며 페르시아에서 전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5.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성인이나 성녀를 선택하여 그분들을 자기의 주보로 모시며 그분께서 이 세상에 사실때 실천한 모범을 따르고자 노력합니다. 신자들은 영세할 때, 속명외에 자기 본명이라해서 세례명을 갖게 되는데, 이는 13세기부터 시작된 것이며, 현대에 와서는 규칙을 정해 교회법에서 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체들 또는 성당마다 주보 성인을 가질 수 있으며 특별한 직업이나 사업에도 주보 성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기사들의 주보는 성 크리스토폴이고이며, 성녀 데레사와 프란치스코 성인은 전교의 주보성인입니다. 그러면 노동자들의 주보 성인이면서 동시에 임종자의 주보이신 성인은 누구일까요?
☞ 성 요셉.
14.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
1. 성 프란치스꼬에게 아씨시의 프란치스꼬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그가 아씨시라는 도시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씨시는 어느 나라의 도시일까요?
☞ 이탈리아.
2. 성 프란치스꼬는 아씨시의 부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큰 포목상 삐에뜨로 드 벨라도네와 그의 아내 삐까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에 그는 성격이 매우 활달하였고,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의 마음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프란치스꼬는 마을 외곽의 이 장소에 자주 가 기도하였다고 하는데, 그가 기도장소로 이용했던 장소는 어떠한 곳일까요? 지명이 아닙니다.
☞ 동굴.
프란치스꼬는 세상과 떨어진 이 어두운 동굴을 하느님께 기도할 수 있는 비밀 장소로 정하고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고 합니다. “오! 주여, 당신의 길을 나에게 보여주시고,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소서(시편 24.4).”
3. 성 프란치스꼬가 젊은 시절의 방탕한 생활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느님의 종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될 때까지 몇 가지 계기가 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로서 프란치스꼬는 어떤 환자들을 특히 꺼려하였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그 환자들을 기꺼이 맞아들이게 되었을 때, 자신의 변화를 깨닫게 되었었습니다. 그 환자들은 어떤 환자들이었을까요?
☞ 나병 환자들.
4. 젊은 프란치스꼬는 마을 근교에 있던 허물어져 가는 작은 성당의 큰 십자가 앞에서 자주 기도를 바치곤 하였는데, 그 때 다음과 같은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자, 프란치스꼬야, 가서 나의 집을 세워라. 거의 쓰러질 것 같구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이 ‘나의 집’은 구체적으로 어디를 지칭하고 있을까요?
☞ 다미아노 성당.
5. 프란치스꼬의 아버지는 프란치스꼬의 이러한 회심의 행동에 대해 대단히 못마땅하게 여기고 그를 골방에 가두게 됩니다. 그래도 프란치스꼬가 뜻을 굽히지 않자, 아버지는 그를 아주 내쫓을 생각으로 주교 앞으로 끌고 갑니다. 이 때 프란치스꼬는 아주 극적인 행동을 통해 아버지를 떠나 하느님께로 나아가게 되는데, 그 극적인 행동은 무엇이었을까요?
☞ 옷을 모두 벗어 아버지에게 돌려 줌.
그는 다음과 같이 군중들 앞에서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나는 지금 그분의 돈과 그분으로부터 얻어입은 모든 것을 돌려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아버지 삐에뜨로 디 벨라도네를 부르지 않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부르겠습니다”
6. 프란치스꼬가 하느님의 사람이 된 후, 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여럿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란치스꼬는 수도회를 창설하고자 로마에 가서, 교황의 인준을 청하게 되는데, 교황은 그들의 엄격한 생활양식 때문에 처음에는 인준을 주저하였지만, 꿈에 프란치스꼬가 쓰러져가는 교회를 받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 회칙을 인준하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회칙을 인준해 준 당시 교황은 누구였을까요?
☞ 인노첸시오 3세.
7. 인노첸시오 3세 교황의 인준을 받은 프란치스꼬는 이제 새 수도회를 창설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프란치스꼬에 의해 설립된 최초의 이 수도회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 작은 형제회.
8. 프란치스꼬의 작은 형제회는 청빈과 거룩한 생활 태도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사게 되었고, 형제들의 수도 날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한 귀족 처녀가 프란치스꼬의 설교에 깊이 감동되어 청빈의 생활을 하고자 열망하여 프란치스꼬의 지도를 받게 되는데, 이것을 계기로 프란치스꼬에 의한 2번째 수도회가 창설하게 됩니다. 성녀가 된 그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성녀 글라라.
9. 프란치스꼬는 작은 형제회와 글라라회에 이어 세번째로 ‘제3회(보속회)’를 창설하게 됩니다. 이 ‘제3회’는 어떤 사람들을 위한 회일까요?
☞ 세속에 살면서도 청빈의 삶(프란치스꼬와 그 형제들의 생활양식)을 살고자하는 일반 신자들.
10. 성 프란치스꼬는 말년에 예수님께 두 가지 은총을 청합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수난에서 견디어 내신 그 고통을 자신이 감촉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었고, 둘째는 인간을 위해 자발적으로 감내한 사랑의 극치를 자신의 마음속에 부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프란치스꼬에게 예수께서 주신 은총은 무엇일까요?
☞ 오상(주님의 성흔).
11. 성 프란치스꼬는 자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특별한 기쁨을 가지고 주위의 모든 것들, 즉 태양, 불, 물, 꽃, 새들, 동물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러한 프란치스꼬 성인의 사랑은 주님의 창조물에 대한 찬미가를 짓도록 하였는데, 그 찬미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태양의 노래(태양의 찬가).
12. 성 프란치스꼬는 1226년 10월 3일, 42세의 나이로 시편의 찬미가를 읊조리면서 죽음을 기쁘게 맞이합니다. 태양의 노래에서 프란치스꼬는 해, 달, 별, 바람, 구름, 땅 등을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란치스꼬는 이 태양의 노래에서 죽음을 무엇으로 의인화하였을까요?
☞ 누나.
태양의 노래 중 “ 내 주여!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 그 누나의 찬미받으소서”.
13. 1223년 성 프란치스꼬는 베들레헴 성지 순례 후, 성탄을 축하하기 위해서 크레치오 동굴에 이전에 없던 새로운 양식을 꾸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였습니다. 오늘날까지 성탄시기 마다 이어져 꾸며지고 있는 이 장식은 무엇일까요?
☞ 말구유.
14. 성 프란치스꼬의 기도로 알려진 유명한 기도입니다. ‘주여,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로 시작하는 이 기도문의 제목은 무엇이라고 할까요?
☞ 평화의 기도.
15. 가톨릭 교회의 수많은 성인들 중에서 아씨시의 프란치스꼬 성인만큼 일반인들에게 널리 존경을 받고 있는 성인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성 프란치스꼬의 축일을 언제로 정하여 공경하고 있을까요?
☞ 10월 4일.
16. 성 프란치스꼬는 작은 형제회와 글라라회의 수효가 점점 늘어남으로 인해 수도회를 정비하고 회칙을 정해서 그들을 지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 프란치스꼬를 도와 글라라회 회칙을 만들고 그밖에도 많은 도움을 준 추기경이 있는데, 후에 그레고리오 9세 교황이 된 이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우고리노 추기경.
17. 프란치스꼬가 아버지 곁을 떠나 청빈의 겸손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그에게도 제자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전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내어주고, 프란치스꼬의 첫 제자가 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 퀸따발레 벨라도(베르나르도).
15. 세계 교회사
1. 최초의 교황은 사도 베드로입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교황은 누구일까요?
☞ 리노.
2. 다음은 12사도 중 누구를 설명하는 것일까요?
①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②예수의 부르심을 받은 첫 제자입니다..
③그가 어떻게 그리고 언제 순교하였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4세기의 전설은 X자 모양의 십자가에 순교하였다고 전해집니다.
④사도 베드로의 동생으로, 형을 예수에게로 인도하였습니다. (요한 1,41-42)
⑤그의 유해는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있습니다가 357년경 그리스의 파트라이로 옮겨진 후, 다시 1208년에 이탈리아 아말피의 성 안드레아 성당에 안체되었습니다.
☞ 안드레아.
O/X 문제 |
☞ X.
재산의 공동소유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그들이 죽은 이유는 사도들과 공동체, 특히 하느님을 속인 죄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그리스도교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와는 다릅니다.
4. 세계 최초의 공의회는 무엇일까요?
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② 리용 공의회 ③ 콘스탄틴 공의회 ④ 예루살렘 공의회
☞ ④ 예루살렘 공의회.
예루살렘 공의회는 49년경 사도들이 이방계 그리스도교인들의 율법의 준수에 관한 문제로 열렸습니다.
5. 세계에서 최초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불렸던 자들은 누구일까요?
①예루살렘 신도들 ②안티오키아 신도들 ③알렉산드리아 신도들 ④카타콤바의 신도들
☞ ②안티오키아 신도들.
예루살렘 신도들은 그들의 특유한 공동체, 즉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을 의미하는 ‘에끌레시아’를 형성하여, 예수님의 고향의 이름을 따서 ‘나자렛파’라고 불렸으며, 최초의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 신도들은 안티오키아 신도들로서 클라오시오 황제(41-54)시대에 그리스도의 추종자라는 의미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습니다.(사도행전11.26)
6. 다음은 중세 후기의 그리스도교에 있어 십자군 운동의 동기에 대한 설명입니다. 다음 중 틀린 것은 어느 것일까요?
① 당시 군대와 기사 계급에 그리스도교 정신이 도입되어, 압박 받는 교회와 신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정당화되었기 때문에...
② 성 아우구스띠노가 이교도(특히 이슬람교)와의 전쟁을 합법화시켰기 때문에...
③ 당시 평신도들이 십자군 운동에 참가해서 죽는 것을 순교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④ 당시 상인들이 십자가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무역을 하기를 원하였기 때문에...
☞ ④ 당시 상인들이 십자가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무역을 하기를 원하였기 때문에...
④는 십자가 운동의 부차적인 결과이지, 근본적 동기는 될 수 없습니다.
O/X문제 |
☞ X.
그는 아우구스띠노회 소속입니다.
O/X문제 |
☞ O.
O/X문제 |
☞ O.
O/X문제 |
☞ X.
1525년 농민들이 루터가 쓴 혁명적 저서에 자극을 받아, 폭동을 일으키자 「강도적이며 살인적인 농민 도당을 거슬러」라는 저서를 통해 귀족들에게 무력 진압을 요구함으로써, 무력사용을 호소한 셈이 되었습니다.
11. 1950년 11월 1일 비오 12세는 “원죄에 물들지 않고 육신이 함께 천상 영광으로 들어올림을 받으셨다는 교의를 하느님이 계시하신 대로 공인하고 선언하며 분명히 정의하는 바입니다”라고 이 교의가 믿을 교리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이 교리는 무엇일까요?
☞ 성모 몽소승천.
12. 마리아가 하느님의 모친임이 교의로 선포된 공의회는 어느 공의회일까요?
☞ 431년 에페소 공의회.
13. 세상 안에서 교회는 시작 안에서부터 작은 무리였으며, 그들은 하느님 나라가 곧 도래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으며, 여기서 교회는 고정되고 조직화된 체계가 아니라 구체적 상황에서 새로이 발생하는 역동적 존재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교회는 형식과 틀을 필요로 하지 않고 성령께 의지하는 모습을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시대적 역사적 상황 속에서 교회가 제도화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유 2가지만 들어보십시오.
☞ ① 곧 도래하리라 던 하느님 나라의 지연.
② 자연스러이 부여되었던 사도들의 권위가 그들이 이 세상을 떠남으로 인해 약화되고, 그들의 권위를 대체할 새로운 권위의 부재.
③ 공동체가 거대화되면서 발생하는 분열과 신앙 안의 갈등.
16. 한국 교회사
1.한국 최초로 입국했던 성직자는 누구일까요?
① 샤스땅 신부 ② 세스페데스 신부 ③ 주문모 신부 ④ 베르네 범 주교
☞ ② 세스페데스 신부.
주문모 신부로 생각할 수 있으나, 주문모 신부는 1791년 신해 발개 이후, 윤유일과 지황 등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입국하였고, 세스페데스 신부는 정유재란(1597)당시, 일분 침공군들 중에 있는 천주교 신자들을 위해 1593년 곰개성(지금의 진해시 응천동의 남산성)에 도착하여 약 1년 2개월 정도를 머물렀습니다.
2. 한국에 천주교가 전래되는 과정에 있어서,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특징적인 면이 있는데, 그것은 선교사에 의해 전교 된 것이 아닌 스스로 학문적 탐구에 의해 찾아서 얻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한국인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베드로)를 비롯하여 이 벽 등이 참여한 천주교 교리를 연구하던 단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강학회.
강학회는 주어사, 천진암에서 열렸으며, 그 중 1783년에 이승훈이 북경에서 드그라몽 신부에게 베드로란 세례명으로 성세를 받았습니다.
3. 다음에 제시되는 사건들과 관련된 교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① 우리나라 최초의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1784년경 겨울부터 시작된 지금의 서울 명동, 즉 명례방에 위치한 이 교우의 집에서였습니다.
② 대부분은 이승훈, 정약용 형제, 권일신 부자(父子)등 양반이었으나, 이 교우만 중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집회를 갖던 중 형조의 금리들에게 발각되어 양반집 자제는 훈방되었으나. 이 교우만 중인 계급이어서 구속되었습니다.
③ 그러나 권일신 부자 등은 압수된 물건을 요구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그들도 이 교우처럼 천주교를 신봉하니 같은 처벌을 받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형조판서는 이들을 다시 훈방하고 이 교우에게 배교를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하자 형벌을 가한 후에 충청도 단양으로 귀양 보냈습니다.
④ 이 교우는 1786년 유배지에서 사망하였으며, 조선 정부 문헌에는 을사추조적발사건(乙巳秋曺摘發事件)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⑤ 이 교우는 한국인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 김범우.
이 을사추조적발은 두 가지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첫째, 천주교를 사교로 규정하여 공식적으로 천주교를 배척하는 계기가 되었고, 둘째, 양반 집안에서는 자기 가문의 천주교 신자들을 배교시키기 위하여 위협을 가하게 됩니다.
4.. 한국 천주교회의 초창기에는 성직자가 아직 없었기 때문에 성사를 집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초기 교회에 있어 교리 지식에 대한 부족에서 나온 선의의 과오로 이승훈, 정약용 형제, 권일신 등은 스스로 성직자의 교계 체제를 설정하여, 성사를 집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가(假)교계제도’라고 합니다. 당시 고해 성사에 있어서 죄에 대한 보속은 일반적으로 남에게 물질적 도움을 베푸는 선행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죄를 범한 경우, 그 보속이 무엇일까요?
☞ 조선시대의 관습을 적용하여 신부에게 직접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았다.
당시 고해 성사는 그 외에도 세 가지 모습으로 더 발견됩니다. 즉 ① 성사를 보는 방법에 있어 신부끼리는 서로 죄를 고백하지 않았으며, ② 성사의 대상에 있어서, 처음에는 부녀자가 제외되었으나 후에 풀렸으며, ③ 신부는 나이에 상관없이 웃어른 대우를 받았습니다.
5. 초창기의 한국 교회는 양반뿐만 아니라 중인 출신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역관(譯官)출신으로 한국 교회에 있어 첫 회장이 되었는데 그는 누구일까요?
☞ 최창현,(요한).
최창현(요한.1759-1801)은 한양 입정동에서 살았다 하여, 교우들은 그런 관천(冠泉)이라는 호를 붙여 불렀습니다. 그는 책을 베끼는 솜씨가 남달리 뛰어 났으며, 초창기 가성직 제도의 신부로 활약하기도 하였습니다.
6. 다음은 무엇을 설명하는 것일까요?
① 공식적으로 우리 나라에 최초로 입국한 주문모 신부가 설립한 평신도 단체입니다.
② 회원들은 소수로 구성되어 집회에서 교리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고 신앙의 진리를 신자들과 외교인들에게 전파하도록 서로 격려하고 협조하였습니다.
③ 황사영의 진술에 의하면, 이런 모임이 여섯 군데에서 열렸다고 해서 육회(六會)라고 불렸습니다.
☞ 명도회.
7. 우리 나라에 천주교 설립 년도는 1784년이고, 교구 설정은 1831년입니다. 그러면 초대 교구장은 누구일까요?
① 뵈르네장 주교 ② 삐레스 주교 ③ 브리기에르 소 주교 ④ 까벨라리 주교
☞ ③ 브리기에르 소 주교.
8. 한국에서 최초로 선발하여 파견한 세 명의 신학생을 누구일까요?
☞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O/X 문제 |
☞ X.
최초의 신학교는 1857년경 충청도 제천의 베론에 위치한 성요셉 신학교입니다.
10.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주교 성품을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김수환 추기경 ② 노기남 주교 ③ 김남수 주교 ④ 김옥균 주교
☞ ② 노기남 주교.
11. 1770년대 후반기에 와서 남인계 학자들을 중심으로 천주학을 연구하게 됨으로써 이 천주학을 종교로서 받아들이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이 때 남인 학자였던 권철신을 중심으로 이 벽, 이승훈, 정약종 등 10여명이 주어사 천진암에서 천주교 저서들을 탐독하면서 의견을 교환하였는데, 이 모임을 무엇이라고 불렀을까요?
☞ 강학회.
12. 1783년 아버지를 따라 북경에 갔던 이승훈은 1784년 베드로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고 종교 서적과 성물 등을 가지고 귀국하게 됩니다. 귀국 후 그는 이 벽과 권일신에게 세례를 주게 되고, 이들의 노력에 힘입어 조선 천주교회의 창설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명동 성당 자리로서, 이 초기 교회 공동체가 종교 집회를 갖던 곳은 어디일까요?
☞ 한성 명례방.
13. 페레올 주교는 병오박해의 순교 사실을 ꡔ기해일기ꡕ에 첨가하여 ꡔ기해, 병오 순교자전ꡕ을 프랑스어로 편집하였는데, 이것을 한 조선인 신부가 라틴어로 옮겨 로마에 보냄으로써, 로마에서는 이 문헌을 토대로 1857년 기해및 병오박해의 순교자 중 82명을 가경자(可敬者)로 선포하였고, 이들 중 79명이 1925년 복자위에 올랐다가 1984년 5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오늘날 이같이 많은 순교 성인들을 모시는데 크게 기여한 이 조선인 신부는 과연 누구일까요?
☞ 최양업 신부.
14. 을사사건 이후 교회를 재정비하고 신앙 강화를 위해 ‘가성직자 제도’를 마련하지만, 그 제도가 잘못이었음을 깨닫게 된 초기 천주교 공동체는 북경에 밀사를 파견하여 성직자를 요청하게 됩니다. 결국 몇 차례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되는데, 1794년 12월 압록강을 건너 조선 땅에 입국한 최초의 성직자는 누구였을까요?
☞ 주문모 신부.
15. 정약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주문모 신부에게 바오로라는 영세명으로 세례를 받았으며, 주문모 신부가 순교한 이후로 33년 동안 ‘목자없는 시대’에 들어서자, 북경을 여러 번 왕래하며 성직자 영입 운동을 벌여 결국 한 명의 중국인 신부와 세 명의 프랑스인 성직자를 모시는 등 평신도로서 신앙을 증거하고 결국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한 이 분은 누구일까요?
☞ 정하상(바오로).
16. 성직자의 파견을 간청하는 권기인의 편지와 정하상의 편지 등이 교황청에 도달하자 로마 교황청의 포교성성은 프랑스의 한 선교회에 조선 선교를 부탁하게 됩니다. 결국 1831년 브뤼기에르 신부를 시작으로 이 선교회에 의한 선교가 본격화되고, 많은 선교사들이 조선에서 치명 순교하였는데 이 선교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파리 외방 전교회.
17. 한국 최초의 성직자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21년 솔뫼에서 태어나 15살의 어린 나이로 다른 2명의 동료와 함께 마카오의 신학교에서 수학한 후 중국 상해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서품을 받고 1845년 조선 땅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귀국한 지 약 8개월만에 체포되어 갖은 고문과 심문을 받고 결국 순교하게 되는데, 김대건 신부가 군문효수의 사형선고를 받고 순교 당한 곳은 어디였을까요?
☞ 한강 새남터.
18. 조선에 천주교가 전래된 이후로 천주교인들은 ‘사학죄인’이란 미명아래 숱한 시련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신앙을 지켜 나갔습니다. 많은 박해 중에서도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를 4대박해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4대 박해중 1846년에 발생한 김대건 신부의 체포로 말미암은 박해는 어느 박해였을까요?
☞ 병오박해.
1846년 일어난 병오박해 중에 체포된 천주교인은 소수에 불과하였습니다. 그것은 기해대박해의 참상을 겪은 신자들이 서둘러 교회 서적과 성물을 숨겼고, 포졸들이 들이닥칠 때에 즉시 피신할 수 있는 준비를 하거나 또는 고향을 떠나 깊은 산촌으로 생활터전을 옮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기록에 의하면 17명의 신자들이 체포되어 9명의 신자들이 배교하여 석방되거나 유배형을 받았고, 8명이 신앙을 증거하기 위하여 치명하였습니다.
19. 김대건 신부와 함께 마카오의 신학교에서 공부했던 분으로서, 1849년 몇 차례의 시도 끝에 조선에 입국한 이후, 12년 동안 사목 활동을 벌이다 급환으로 선종하여 베론에 묻히신 분으로, 한국의 두번째 성직자인 이분은 누구일까요?
☞ 최양업 신부.
20. 이 박해는 1866년 2월 제4대 조선교구장인 베르뇌 장 주교가 체포되면서 일어난 대박해입니다. 이 박해로 9명의 선교사와 수많은 신자들이 새남터, 서소문 밖, 양화진 등에서 순교하였으며, 프랑스 함대가 쳐들어오는 병인양요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박해는 무슨 박해일까요?
☞ 병인 대박해.
21. 1873년 11월 10년 동안 집권하던 흥선 대원군이 하야하고 왕비 민씨 일가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조선의 내외 정책은 쇄국에서 개국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조선 왕조는 1876년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과 조약을 체결합니다. 그렇다면 이들 나라와의 조약들 중에서 신교(信敎)의 자유와 전교의 보장 등 종교문제가 취급된 것은 어느 나라와의 조약이었을까요?
☞ 프랑스.
1886년, 프랑스는 자국의 국민들이 조선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순교하였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조선 왕조와의 수교에 있어서 선교의 자유와 선교사의 안전을 보장하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22. 조선 교구 제7대 교구장이었던 블랑 백 주교는 교회의 자선 사업을 위해 수녀회의 조선 진출을 추진하게 됩니다. 그 결과 1888년 4명의 수녀들이 조선에 들어오게 되고 지금의 명동 성당 안에 수녀원이 자리잡게 됩니다. 한국에 최초로 들어와 자선 활동과 교육 사업에 큰 역할을 담당한 이 여자 수도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샬트르 성 바오로 수도회.
23. 파리 외방 전교회의 선교사들은 조선 교회를 책임 맡은 이후로 항상 조선인 사제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최초로 베론에 ‘성 요셉 신학교’가 세워진 이후, 강원도 지방의 부엉골, 다시 지금의 용산 자리로 신학교가 이전하게 됩니다. 1887년 3월 개교한 용산 신학교는, 지금의 혜화동에 위치한 신학교로 이전하기 전인 1940년대까지 우리 나라의 방인 성직자 양성의 요람지 역할을 맡게 되는데, 그렇다면 이 용산 신학교의 공식 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 예수 성심 신학교.
24. 조선 교회의 발전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낸 역사적 사건은 방인 주교의 탄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42년 1월 3일에 교황 비오 12세는 당시 종현 성당의 보좌 신부였던 조선인 사제를 주교로 임명하게 됩니다. 1942년 12월 20일, 명동 성당에서 최초의 방인 주교로 성성된 그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노기남 주교.
25. 샬트로 성 바오로 수도회에 이어 많은 여자 수도 단체들이 조선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 땅에서 창설된 방인 수도회도 생겨나게 되었는데, 그렇다면 1932년 6월 27일 영원한 도움의 성모 축일에 창립된 우리 나라 최초의 방인 수도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영원한 도움의 성모회.
26. 일제 강점 시대에 교회 당국은 정교 분리의 원칙을 고수하였지만, 평신도를 중심으로 비밀 결사에 입단하여 일제의 조선 침략자를 제거하거나 국외 독립군 모금 운동을 벌이고, 항일 시위에 가담하는 등 민족 독립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 대표적 인물로서,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감옥에서 순국한 이 사람을 들 수 있는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안중근 토마스.
27. 이승훈이 1783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온 후 신앙 공동체를 형성한 1784년은 한국 교회의 공식적인 창설일로서, 한국 천주교회는 1984년 200주년 기념행사를 여의도 광장에서 전국의 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 교회는 조선 교구 설정 150주년 행사도 80년대에 여의도에서 개최하였었는데, 그렇다면 교황 그레고리오 16세에 의해 조선 교구가 설정된 해는 몇 년도일까요?
☞ 1831년 (9월 9일).
1831년 9월 9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는 북경 교구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조선 교구를 설정하고 파리 외방 전교회로 하여금 조선 교회를 돌보게 하였습니다.
28. 조선조의 천주교 박해는 그 원인에 있어서 다양한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박해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당시 조선의 국교(國敎)로서 정치, 사회, 가족 등의 제도와 밀접히 결합되어 있었던 이 ‘종교’와의 마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종교’는 무엇일까요?
☞ 유교.
천주를 만유 위에 받들고 그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을 요구하는 천주교는, 과연 당시 국교의 성격을 띤 유교사회의 윤리와는 근본적으로 대립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편성을 요구하는 천주교의 근대적 평등 사상은 충효(忠孝)를 숭상하는 가부장적 봉건윤리와는 충돌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교(政敎)가 합일된 조선왕조의 유교사회에 있어서 종교는 사사(私事)일수 없고, 어디까지나 국사(國事)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공생활면에서 천주교와 유교간의 대립은 불가피한 것이었고, 조선왕조의 정치, 사회, 가족 등 제도가 유교의 관습, 제도와 아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었던 만큼 그 대립은 일층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29.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가장 큰 시련의 역사로 장식된 1801년 ‘신유박해’와 1839년 ‘기해박해’ 그리고 1866년의 ‘병인박해’와 또 다른 하나의 박해를 포함해 우리는 4대박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4대박해 중에서 1846년에 일어났던 박해는 무엇일까요?
☞ 병오박해(丙午迫害).
30. 병인양요를 거치면서 기세가 하늘을 치솟은 흥선대원군은 쇄국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요지에 비석을 세웁니다. 거기에는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여 싸우지 않으면 화친해야 하는데,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입니다”라는 글귀를 써놓았습니다. 이 비석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척화비(斥和碑).
31. 병인박해를 직감해서인지 1857년 3월 25일, 베르뇌 주교는 앞으로 갑자기 박해가 일어나 교구장이 순교하더라도 그를 대신해 교회를 영속시킬 주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교황청으로부터 받은 권한으로 다블뤼 신부를 그의 보좌 주교로 임명하기 위해 교구회의를 소집합니다. 이에 따라 성직자들과 소수의 평신도 회장들이 모여 3일에 걸친 토론 끝에 성직자들의 행동지침과 활동계획, 그리고 신자들의 신앙생활 향상과 교세확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했습니다. 이 회의의 결정사항은 사목교서로 발표되었는 데, ‘교우들끼리 서로 돌려보라’는 뜻의 회람성격을 지닌 이 사목교서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 장주교윤시제우서(張主敎輪示諸友書).
32. 1864년 1월에 철종이 선왕과 마찬가지로 후사없이 승하하자 조정에서는 왕위 계승을 두고 외척간에 암투의 분위기가 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 풍양 조씨 가문으로 왕위 계승자 지명권을 갖고 있는 대왕대비 신정왕후는 안동 김씨 가문의 세력을 누르기 위해 흥선군의 둘째 아들을 국왕으로 간택하였는데 그가 바로 고종(高宗)입니다. 그러나 고종이 나이가 어려 정치적 실권은 그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손에 의해 좌우되었습니다. 몰락한 왕족으로서 정치적 사심이 전혀 없어 보이는 방탕한 생활을 가장하여 정치 무대에 등극한 대원군은 조선 천주교회에 또 다른 대박해의 피바람을 몰고 오는데요, 그러면 흥선 대원군의 본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이하응(李昰應).
33. 흥선 대원군은 본래 천주교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는 선교사들의 활동을 묵인하였을 뿐 아니라 천주교 교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신자인 남종삼과 토론하면서 조상 제사 금령 이외에는 교회의 가르침을 수긍하였습니다. 또한 대원군의 주위 인물들이 천주교와 관련을 맺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고종의 유모였던 이 여인은 대원군의 아내이며 고종의 모친인 부대부인(府大夫人) 민씨에게 천주교 교리를 가르침으로써 왕가에 천주교를 전파했습니다. 이 여신자는 누구일까요?
☞ 박마르따.
34. 이러한 왕가의 호의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교회 지도자들은 박해에 대한 위협을 느꼈습니다. 베르뇌 주교를 포함한 교회 지도층은 기해박해를 일으킨 풍양 조씨 가문의 재등장과 득세를 목격하고 대원군의 난폭하고 과격한 성격과 학정(虐政)을 지적하면서 교회의 장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염려했습니다. 이렇게 천주교에 대한 호의와 적의가 혼합된 정치 상황 속에서, 1866년 1월에 러시아 선박이 완산항에 나타나 조선정부에 통상을 강요하였습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남침 의도에 대항하기 위한 방안으로 홍봉주 토마스를 비롯한 교회의 몇몇 신자들은 ‘삼국 동맹안’을 제시하면서 종교 자유 획득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삼국 동맹’은 조선과 그리고 다른 어떤 두 나라를 지칭할까요?
☞ 프랑스와 영국.
35. ‘삼국 동맹안’에 대한 대원군의 면담 수락 소식을 듣고도 신자들은 즉시 지방에 있는 주교들을 모시고 오기에 필요한 재력을 갖추지 못하였습니다. 며칠 후에 대원군의 사위인 조기진이 여비를 보태어 주는 동시에 교군을 보내어 1월 25일 이유일은 다블뤼 주교를 모셔왔고 5일 후에 베르뇌 주교가 김면호의 안내로 상경합니다. 이에 따라 남종삼은 주교들의 상경을 대원군에게 품고(稟告)하였지만 대원군의 태도는 의외로 냉담하였습니다. 성격이 급한 대원군은 자기 요청에 천주교측이 2주일이나 지연한 사실을 무성의와 불경으로 속단해 구정이 가까이 왔다는 이유를 달아 면담을 연기합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북경에 간 동지사 일행의 편지가 불에 기름을 당기듯 병인박해의 화근으로 작용하였는데요, 중국에서 날아든 소식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 중국 정부의 천주교 박해에 대한 소식(洋人殺戮).
1860년 10월 영불 연합군에 의한 북경함락은 종교자유에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나 얼마 안가서 그들은 무서운 보복을 받게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여러곳에서 박해가 일어났습니다. 지방은 더욱 심했습니다. 폭동과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 1862년서 부터 1873년까지 계속되었고 그간 외국인 선교사들을 위시하여 많은 중국인 신부와 신자들이 살해되었습니다.
36. 1866년 2월 23일에 베르뇌 주교가 대원군과 면담을 위해 입궐 대기 중에 주교 댁에 있던 신자들과 함께 체포되면서 병인대박해의 서막이 오르게 됩니다. 3월 4일에는 전국에 천주교 서적 압수령과 소각령이 선포되었고, 3일 후에는 천주교인 색출을 위해 상벌제도를 실시하라는 훈령이 내려졌으며, 배교자들이 묘사한 선교사들의 인상 착의에 대한 기록을 전국 관청에 배부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당시 정부가 천주교를 박해하기 위하여 실시한 제도로, 다섯 집을 한 통으로 묶어 통주를 두고 통내에 천주교인이 있으면 통주까지 처벌하는 연대 책임법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오가작통법(吳家作統法).
오가작통법은 조선시대 주민 사찰을 위해 제정된 주민조직법의 하나입니다. 원래는 흉년에 기근을 방지하기 위해 동리에서 음식물을 공동 관리하던 공동체적 상부상조의 전통에 기원을 둔 듯하나 실제로 납세나 부역, 징용의 의무를 강제하기 위해 원용되었습니다. 오가작통법이 국법으로 제정된 것은 숙종 때 윤휴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국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것이 천주교인의 박해를 위해 적용된 것은 순조 때부터였습니다. 이로써 신유박해 이후 많은 교우들이 오가작통법의 피해를 받아 잡혀가 순교하였으며, 이 오가작통법은 천주교의 전교를 막는데 주된 역할을 하였습니다.
37. 6월말에 중국으로 탈출한 리델 신부에게 박해 소식을 들은 북경 주재 프랑스 공사는 7월 13일에 중국 황제에게 선교사 학살에 대한 보복으로 조선에 선전 포고한 사실을 통보하였고, 중국은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중재하였지만 대원군이 이를 내정 간섭으로 일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큰 박해를 가함으로써 전쟁이 발발하였다. 그러면 조선이 프랑스와 대결한 이 전쟁을 한국사(韓國史)에서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병인양요.
38. 중국에 파견된 프랑스 함대의 로즈 제독은 9월 10일에 세 척의 군함을 이끌고 조선으로 출항하여 프랑스 선교사 학살에 대한 보상과 조약 체결을 요구하며 무력시위를 하였고, 10월 14일에 다시 일곱 대의 군함을 이끌고 원정하여 강화도를 점령하였습니다. 3일 후에 조선 정부는 불법 입국한 선교사 처형의 당연성과 함대의 즉각 퇴각을 주장하면서 이에 맞섰습니다. 결국 강화도의 한 절에서 치러진 전투에서 막강한 현대식 무기로 무장한 프랑스군도 매복하고 있던 조선군의 공격에 많은 부상자를 내며 11월에 퇴각하기에 이릅니다. 이 전투를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전등사 전투.
39. 병인양요 이후 조선은 배외사상이 극도에 달했고 대원군은 기세 등등하여 쇄국정책을 더욱 강화해 교회 박해는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아홉 명의 선교사와 수많은 신자들이 새남터, 서소문 밖 등지에서 순교하였고 조선 교회는 신유박해 이후 ‘제2의 목자 없는 시대’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런데 이 당시(병인박해 떄) 순교장소 중에서 프랑스 함대의 첫 원정시에 침입한 곳이라는 이유로 새로운 처형장이 된 곳은 어디이겠습니까?
☞ 양화진.
40. 병인박해의 대표적 순교성지 중에서, 현재 충남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조선교구 5대 교구장인 다블뤼(Dabeluy) 주교, 오메트르(Aumaitri), 위앵(Huin)신부, 다블뤼 주교의 복사인 황석두(루가), 배론신학당의 집주인 장주기(요셉) 등 다섯 명이 군문효수형을 당한 장소는 어디일까요?
☞ 갈매못.
41. 순교자들의 피로 자라난 조선 교회는 1886년 한불조약 이후 다시 생기를 되찾게 되었으며, 1890년 제8대 조선 교구장으로 임명된 뮈텔(Mutel) 주교는 시복 수속을 위해 병인박해 순교자들의 기록을 모아 「치명일기」를 간행하였습니다. 그러면 「치명일기」에 기록된 877명의 순교자중에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서 성인의 반열에 든 분들은 몇 분이일까요?
☞ 24위.
42. 병오박해의 순교자 중에서 순교의 배경과 과정으로 보아 특이할 만한 치명자로 다음에 설명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아내와 자녀들이 먼저 천주교를 믿게 되어 세례 받기를 재촉 받았지만 입교를 뒤로 미루고 있는 사이 박해가 일어났다. 그는 체포된 자식을 보기 위해 자수하여 옹진관가에 구속되었다. 그러나 부자는 한양의 포도청으로 송치되면서도 서로 볼 수가 없었다. 포도청 감옥에서 처음으로 김대건 신부를 대면했을 때 그의 마음이 움직여 천주교 입교를 결심하고, 영세준비로 며칠동안 교리를 배우고 기도문을 외어 김대건 신부에게 요셉이라는 세례명으로 옥중 세례를 받았다. 한 때 포졸이었던 그는 동료 포졸들의 배교회유와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모진 고문을 기쁜 마음으로 이겨내었다. 실례로, 포장이 십계명도 제대로 외지 못하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비웃자 그는 무식한 자녀도 효도할 수 있듯이 교리지식은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만 믿어도 넉넉하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가 혹독한 고문으로 아픔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자 관장은 한 마디의 신음소리를 낸다면 그것이 바로 배교의 표시라고 엄포를 놓자 뼈가 살을 에리는 고통 속에서도 소리를 내지 못하고 기절하기도 하였다. 결국 그는 장살형(杖殺形)을 받아 42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
☞ 임군집.
43. 병인박해의 폭풍전야와도 같았던 조선 철종시대에 교회는 비록 천주교에 대한 금압정책이 철회된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평화로운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조선 천주교회는 이 땅에 신앙을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으로 교계 체제를 재정비하고, 조선인 성직자 양성하는 한편 출판과 자선을 통한 대사회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특별히 성모 신심을 강화하기 위해, 베르뇌 주교는 1861년 성직자들의 담당구역을 다시 확정할 때 각 지역을 성모 축일과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면 당시 조선 교회의 주보성인은 성모님의 어떤 축일과 연관되어 있을까요?
☞ 원죄 없이 잉태하신 성모.
44. 병인박해의 순교자 중에서 다음에 설명하는 평신도 지도자는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북경에서 세례 받은 충주 목사(牧使) 남상교의 양자로 들어가 요한이라는 세례명으로 천주교에 입교했다. 그는 풍양 조씨 일파에 의해 박해가 일어났을 때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삼국 동맹안’을 조정에 건의하였다는 죄목으로 지명 수배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배교자 이선이의 밀고로 체포되어 한양으로 압송되었고, 포도청에서 여섯 차례의 신문을 받는 동안 천주교가 올바른 종교라는 신앙고백과 자신의 건의안이 매국의 계략이 아니라 우국충정에서 나온 행동임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홍봉주(토마스)와 함께 모반죄인으로 몰려 사형선고를 받고 서소문 밖에서 순교하였다. 그는 1968년에 복자로, 1984년에 성인으로 선포되었다.”
☞ 남종삼.
17. 최 양업 토마스
1. 우리 나라의 최초의 방인 사제는 김대건 신부님이며 세례명은 안드레아입니다. 그러면 두 번째 방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의 세례명은 무엇일까요?
2. 최양업 신부님은 1821년 3월 1일에, 순교자 집안에서 여섯 형제 중 장남으로 탄생하셨는데, 그분이 탄생하신 곳은 충청도 어디일까요?
☞ 홍주 지방에 있는 다래골.
이 곳은 다락골로서 현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 누동입니다. 초창기에 충청도의 사도였던 공사가 이단원의 전교활동으로 이 마을에 교인이 많이 생겼으며, 박해로 인해 현재까지도 순교자들의 줄무덤이 남아 있습니다.
3. 최양업 신부님은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아버지인 최경환(프란치스코)는 천주교의 회장이였기때문에, 혹독한 고문을 당하여여 장독(杖毒)으로 옥사하였습니다. 그 당시 최경환의 죄명은 무엇일까요?
☞ 사학죄인.
이 죄인(사학죄인)은 그 당시 서양의 학문을 숭상하며, 조상에 대한 제사를 거부하였기 때문에 극형에 처하였습니다.
4. 최양업 신부님의 어머니 이성례는 남편과 함께 체포되어 갖은 형벌을 다 받았고 결국은 참수형을 당하였는데, 이 때 그녀는 아들들이 보면 미진한 육정에 유감이 들까하여 오지 말라고 하였다. 이 아들 중 막내는 한 푼 한 푼 동냥을 하여 그의 어머니가 순교하는 당일에 옥사장을 찾아가 “칼을 잘 갈아 형을 집행할 때 부디 고통이 없게 해달라”고 청하였다는 감명 깊은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어머니인 이성례의 세례명은 무엇일까요?
☞ 마리아.
5. 우리 나라 천주교 전래 초창기 때에, 모방 신부는 조선 교회의 방인 사제의 양성을 고려하여 신학생 세 명을 선발하였습니다. 이들 신학생들은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인데, 이들 중에서 두 번째로 선발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 최방제.
최초로 선발된 신학생은 최양업으로서,1836년 2월 6일에 선발되었고, 그 다음은 해 3월 13일에, 그리고 김대건은 마지막인 같은 해 7월 11 일 경에 선발 되었습니다.
6. 우리 나라 최초의 신학생인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는 마카오에서 신학교육을 받았는데, 이들 세 신학생의 교육을 담당하였던 수도회는 어디일까요?
☞ 파리외방전교회.
이 수도회에는 초창기 때에 입국하신 모방신부 샤스땅 신부가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7. 최양업 신부님은 김대건 신부님과 함께 1844년 12월에 부제로 서품 받으셨고, 그 이듬해인 1845년에는 김대건 신부님이 사제로 그리고 최양업 신부님은 고국 조선에서 사제서품을 받으시려다 실패하시고 김대건 신부님보다 4년 늦은 1849년 4월 15일경에 사제로 서품을 받으셨는데, 어느 곳에서 서품을 받으셨을까요?
☞ 중국 상해.
8. 최양업 신부님은 부제 때부터 고국에 입국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과연 몇 번이나 시도하여 입국에 성공하셨을까요?
☞ 5번.
사제로 서품된 해와 같은 해인 1849년 12월경에 입국에 성공하셨습니다.
9.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신부님이 사제로 서품 되면 보통은 사목임지를 발령 받고 그곳에서 사목활동을 합니다. 그렇다면 최양업 신부님께서 발령 받은 최초의 사목임지는 어디일까요?
☞ 충북 진천.
10. 최양업 신부님은 12년간의 온갖 고난과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선교한 결과로 많은 열매를 거두었으며, 1861년에 자신의 사목 상황을 보고하려고 서울로 오시는 도중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그 지역은 어디일까요?
☞ 문경새재.
이 곳에는 3개의 관문이 있고, 초창기 때의 신자들이 이 곳을 통과하기 위해 이 관문의 개구멍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11. 최양업 신부님은 1850년부터 1861년까지 12년 동안 직접 걸어 다니시며 사목활동을 하시다가, 갑자기 이 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이 병명은 무엇일까요?
☞ 장티푸스.
12. 최양업 신부님의 사상이나 생애를 걸쳐 이룩하신 업적은, 그분이 “서민 대중을 교화”시킨 사제이며 서민 대중을 위한 사제로서 “평등정신의 실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부님은 사목활동 외에도 번역과 저술에 힘쓰셨는데, 「한국 천주교회사」의 발간을 도우셨고, 교리서 등을 번역하셨으며, 특히 교우들의 교리 지식함양과 신심생활 활성화를 취해 조선의 전통적 가사 문학인 4.4조의 가사체로 「이것」을 저술하였는데 이는 글을 모르는 이들과 어린이 그리고 부녀자들을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일까요?
☞ 천주가사.
13. 한국의 최초의 신학교가 세워진 곳이며, 최양업 신부님의 묘가 있는 곳은 어느 곳일까요? .
☞ 충청도 베론.
성지이며 모양이 꼭 배 밑바닥 같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입니다.
14. 흔히들 김대건 신부님에 대해서 평가하기를 “피의 순교자”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사제로 서품을 받고 우리 나라에서 1년 정도 사목활동을 하시다가, 참수형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최양업 신부님은 “무엇의 순교자”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참수형을 당하신 것이 아닌, 김대건 신부님보다 긴 “12년” 동안 사목활동을 하시다가 돌아가셨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최양업 신부님에 대해서는 “무엇의 순교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 땀의 순교자.
순교자들과 관련된 성가에 “피”와 더불어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묵주기도시 “고통의 신비” 제 1 단에도 그 단어가 나옵니다.
18. 한국의 성지
1. 1881년 이래, 신학생들의 페낭으로의 유학이 기후 등의 문제로 어렵게 되자, 블랑 백 주교는 1885년 페낭서 돌아온 신학생 4명과 새로 입학한 3명 등 총 7명으로 조선 땅에 독자적으로 신학교를 세워 운영하게 됩니다. 박해는 가라앉았으나 아직 위험하였던 시기라 산골에 세워지게 되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용산으로 옮겨갔지요? 이 신학교가 세워졌던 곳은 어디일까요?
☞ 부흥골 (범골).
2. 김대건 신부는 26세의 젊은 나이로 새남터 형장에서 생애를 마치게 됩니다. 김 신부의 시체는 40일 동안이나 백사장에 가매장된 채 군졸들의 엄중한 감시 하에 있게 되는데, 이 때에 17세에 어린 나이로 죽음을 무릅쓰고 시신을 거두어 꼬박 7일간 200리의 산길을 걸어, 고향인 미리내로 가서 자신의 종산에 김대건 신부를 안장한 이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 이민식 원선시오.
3. 미리내 성지는 한국 천주교회 초대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입니다. 한편 김대건 신부 묘 옆에는 또 한 분의 묘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분은 김대건 신부에게 부제품을 준 분으로서, 평소 김대건 신부를 잊지 못하고 지내다가 죽으면 김대건 신부 곁에 묻히게 해 달라고 유언하였다고 합니다. 이분은 누구일까요?
☞ 페레올 고 주교.
4. 다산 정약용에게 종부성사를 준 중국인 유방제 신부와 프랑스 선교사로서 조선에 처음 온 모방 나 신부가 머물던 곳이었습니다. 망월리 한경변의 거북등처럼 생긴 야트막한 야산을 낀 자연부락으로, 초기 교회 교우마을이었고 순교자 김성우(안당)을 비롯하여 7분의 순교자가 묻혀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 구산.
5. 천진암에서 강학회를 운영하면서 학자들은 천주학이라는 학문적 지식을 천주교의 종교적 신앙으로 발전시키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러한 신앙을 노래를 통하여 표현하기도 하였는데, ‘어와 세상 벗님네야, 이내말씀 들어보소. 집안에는 어른 있고 나라에는 임금 있네’로 시작하는 천주공경가의 지은이는 누구였을까요?
☞ 이벽.
6. 이곳은 권철신이 학문 연구를 위해 머물던 곳으로, 천진암과 함께 강학회가 열리던 곳이기도 합니다. 천진암과 더불어 한국 천주교 발상의 기반을 구축하는 요람의 구실을 했던 이곳은 어디일까요?
☞ 주어사.
7. 두 번에 걸친 대박해인 기해박해와 병인박해로 무려 350여명의 교우들이 치명한 곳으로, 이곳에서의 최초의 순교자는 구산에 묻혀있는 한덕운 순교자입니다. 구산에 인접해 있으며, 살아서 동문으로 걸어 들어간 교우들이 죽어서 시체가 되어 수구문으로 나왔다고 전해지는 이 성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남한산성.
8. 안양시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4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곳에는 수리산이 있습니다. 이곳은 19세기 초 박해를 피하여 신자들이 숨어 들어 화전을 일구고 담배를 재배하며 교우촌을 형성하였던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아들 최양업 신부를 마카오로 유학 보냈다고 하여 1839년 기해박해 때 40여 일 간의 고문 끝에 순교한 최양업 신부 아버지의 유해가 안장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성인품에 오른 이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의 이름은 어떻게 될까요?
☞ 최경환 프란치스꼬.
9. 충청도로 가는 산 길목에 위치한 이곳은 유서 깊은 교우촌으로서 박해시대에 전교여행을 다니는 선교사들의 신변 안전을 도모할 수가 있어 많이 이용했던 곳으로, 앵베르 범 주교도 1839년 기해박해 때 이곳 공소에서 은신하였다고 합니다. 현대 성당으로 되어있는 이 성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왕림성당.
10. 이곳은 한국의 두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가 최초로 사목 했던 동골 마을이 있고, 베르뇌 장 주교가 3개월 가량, 깔레 신부가 1년 남짓 사목 한 곳입니다. 지금은 무명 순교자의 묘소가 산재해 있고 기념 성당과 연자 맷돌로 14처를 세워놓은 동산이 있는 청주교구에 속한 이 성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배티 성지.
11. 이곳은 성 황석두 루가, 성 이윤익 요한의 탄생지이고, 최양업 신부의 전교 발자취가 서려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 곳 출신의 전교회장 추순옥을 비롯 김 마르틴, 마태오 부자 등 여러 순교자를 배출하였고, 국내에서 가장 큰 십자가와 성모상을 비롯하여 갈매못에서 순교한 성인 5인상, 황석두 묘소 등이 잘 정비되어 있는 이 성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연풍 성지.
12. ‘죽산’은 삼남으로 통하는 주요 길목으로서, 병인박해 때 살육이 자행되던 곳으로, 기록에 남은 순교자만 24명이나 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그 죽산에서 8 Km 떨어져 있으며, 신자라는 사실만 확인되면 심문의 여지도 없이 끌어다 죽이거나 생매장했다고 알려진, 죽산의 사형터 이름은 무엇일까요?
☞ 이진터.
13. 한강 상류 팔당에서 양수리 한강물 사이로 머리를 불쑥 내어민 곳에 ‘마재’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회의 선각자인 정약현,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등 4형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생가가 복원되어 있고, 다채로운 교회 행사가 마련되는 등 많은 교회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 성지에는 누구의 묘소가 자리잡고 있을까요?
☞ 다산 정약용.
14. 이곳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로서 그의 증조부 김진후 비오가 내포지방의 사도 이존창으로부터 영세 받은 후 교우마을을 이루게 된 곳입니다. 또한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인 김진후 비오로 부터 32년간 4대가 순교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는데, 이 가문이 생활했던 이 곳은 오늘날 “신앙의 못자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 솔뫼.
대전교구에서는 이곳을 성역화하여 뒷동산에는 성 김대건 신부의 동산과 기념탑을 세웠고, 생가터 옆에는 피정의 집을 세워 대전교구뿐 아니라 한국 교회 신자들의 영적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5. 이곳은 최양업 신부와 최 신부의 부친인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가 태어난 곳입니다. 또한 병인박해 때 해미에서 혹은 홍주에서 순교한 치명자의 묘소로 추정되는 30여기의 묘가 줄무덤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 다락골.
16. 이곳은 박해 80여년간에 걸쳐 수천명의 교우들이 순교하여 ‘신앙의 묘자리’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은 당시 내포 지방 여덟 고을 중 유일하게 진영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내포 일원의 교우들 대부분이 이곳에서 태형, 효수형, 생매장 등으로 순교하였습니다. 1975년 이곳에 순교탑이 건립되었고, 또한 현재 지석루 앞에는 순교돌이 옛 그대로의 형태를 보존한 채 서 있기도 합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 해미.
17. 갈매못 성지는 프랑스 선교사로 조선에 입국하여 신앙을 전파했던 한 분의 주교와 오매스뜨르 신부, 위앵 민 신부 등 두 명의 사제, 그리고 황석두 루가, 장주기 요셉 등 다섯 분이 병인박해 때 군문효수를 당한 곳으로서, 이 다섯분 모두 성인품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으로서 이곳에서 순교하여 성인품에 오른 그 한 분의 주교는 누구일까요?
☞ 다블뤼 안 주교.
당시 조선 제5대 교구장이었던 다블뤼 안 주교는 황석두 루가와 함께 당진 합덕읍 거더리 마을에서 서울의 포교들에게 잡혔는데, 안 주교 체포 소식을 들은 오 신부와 민 신부도 자수를 하게 됩니다. 이들은 서울 의금부로 압송되어 와서 심한 고문과 문초를 받았고, 대원군에 의해 사형명령이 내려지고 되었습니다. 그러나 때마침 고종이 병을 앓게 되고, 그의 혼인날도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궁중에서는 서울 땅에서 피를 흘리는 것이 불결타하여 충청도 보령으로 옮겨서 사형을 집행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18. 이곳은 공주로 들어오는 입구의 오른쪽 언덕에 있으며, ‘내포의 사도’로 불리는 이존창 루도비꼬가 1801년 신유박해 때 처형당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병인박해 때는 손자선(토마스). 최지혁 등 많은 교우들이 순교하여 대전 교구 신앙 요람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 황새 바위.
19. 행운을 잡아라
1. 그리스도교는 심한 박해를 받으면서도 로마에서 급속히 확산되어 나갔습니다. 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그리스도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여러 성당을 세워주기도 했습니다. 그럼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한 로마의 황제는 누구일까요?
☞ 테오도시우스 황제.
2. 이스라엘 최초의 왕은 기름 부음을 받은 사울이었습니다. 그럼 이스라엘의 최초의 왕에게 기름을 부은 예언자는 누구였을까요?
☞ 사무엘.
사무엘은 어렸을 때 엘리의 제자로 있었고, 하느님으로부터 ‘사무엘아, 사무엘아’하고 부르는 세 번 부르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사무엘上 3:1-21
3.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 공동 생활을 하던 중 본토의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차별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한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인 희랍인들을 위하여 식량 분배 및 세례와 설교를 할 수 있도록 희랍인들 중에서 스테파노를 이 성직품으로 뽑아 세웠습니다. 스테파노가 받은 이 성직품은 무엇일까요?
☞ 부제품.
초대교회에서 사도는 주교와 장로단, 부제단으로 나뉘었었는데 장로와 부제는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4. 구약시대 이스라엘이 아직 왕정을 실시하기 전, 하느님의 ‘계약의 궤’를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은 민족으로 하느님의 재앙이 그들에게 계속 내리자 어미 소 두 마리에 실려 계약의 궤를 다시 이스라엘에 돌려보냈습니다. 어느 민족일까요?
☞ 불레셋족.
5. 예루살렘이 이방인에 의해 철저히 파괴된 것은 모두 두 차례입니다. 한 번은 바빌론에 의해서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면 또 한 번은 어느 나라에 의해서 일까요?
☞ 로마.
사도 바오로의 전도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이며, 순교지입니다.
6. 교회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있었던 성령강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빠스까 축일 이후 지내는 유대인의 명절로 성령강림이 있던 날은 언제였을까요?
☞ 오순절.
7. 초대 그리스도교시대에 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옹호하기 위해 학문적으로 여러 이론을 발전시켰던 학자들을 무엇이라 부를까요?
☞ 교부(敎父).
교부들은 여러 이단에 대항에 정통 교회를 수호하고 이교의 비방에 맞서 교회를 옹호했던 그리스도교 학자들입니다.
8. 오늘날의 일반적인 세례는 주부식 세례로 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어떠한 세례를 하였을까요?
☞ 침수세례.
요르단강에서 요한이 베푼 세례가 바로 침수세례였습니다. 침수세례는 온몸을 물에 담그는 것을 말합니다.
9.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집전할 때에 후보자를 위해 손을 펼쳐 이 동작을 하고, 또한 미사에서 빵과 포도주를 축성할 때, 물과 기름을 축복할 때에도 이 동작을 합니다. 손을 펼쳐드는 이 동작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안수.
10. 이것은 하느님의 성전을 성전답게 장식하는 좋은 재료가 되며, 문맹인에게 도움을 주는 해설 자료가 됩니다. 이것은 그 대상에게 우리의 심정을 집중시켜 그에 대한 애모의 정을 더욱 열절케 합니다. 성인의 이것은 우리를 자극하여 그의 덕행과 위업을 본받게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상, 성화(이콘).
11. 이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우리에게 주시는 초자연적 은혜를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적인 능력으로는 도저히 얻을 수 없으므로 초자연적 도우심이라고 불립니다.
☞ 은총.
12. 하느님의 은총을 얻는 데는 두 가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기도와 이것이 두 가지 좋은 방법인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직접 세우신 유형의 예절입니다. 이것이 성립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유형한 예식, 보이지 않는 은총, 예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예절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사.
13. 파스칼은 “이것 아니고서는 인생은 곧 수수께끼 이상의 수수께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그 어머니이신 동정 성모 마리아 한 분만은 이것에 물들지 않았으며 따라서 평생 동안 한 순간도 사탄의 노예가 된 적이 없다고 교회는 가르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원죄.
14.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된 진리를 하느님의 권위를 우러르며 승복함으로써 받아들이는 인식행위”라고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것을 규정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신앙.
15. 개신교 신자들 가운데는 신앙과 이것을 완전히 분리하며 신앙에만 치중할 뿐, 이것에 대하여는 도무지 마음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넓은 의미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가르침 뿐 아니라 이를 교회가 권위를 가지고 그 뜻을 분명히 밝힌 모든 가르침을 가리킵니다. 좁은 의미로는 교회가 그 가르침을 윤리, 사회, 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시킴을 말하는 이 용어는 무엇일까요?
☞ 교리.
16. 사도 바오로는 갈라디아서 3장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받아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를 옷 입듯이 입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은총을 받아 그리스도 신비체의 한 부분이 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세례.
17. 사도신경에 나오는 말로, 예수님의 부활 이전에 성인들이 아직 영복의 완전한 경지에 들지 못한 채 영광의 날을 기다리면서 머물고 있던 곳을 가리키는 이 곳은 어디일까요?
☞ 저승(고성소).
18. 구약에 있어서 하느님께 대한 굳은 신앙의 표본으로서 나타나며, 사라의 남편이자, 이사악의 아버지인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아브라함.
19. 이것은 성당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으로 성당의 중심이며, 성당은 이것을 중심으로 건축합니다. 이것을 중심으로 신자들이 사제와 함께 성삼위이신 하느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예수님도 성체성사를 세우실 때 이런 상 위에서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제대.
20. 이것은 ‘하느님을 찬미하여라’라는 뜻으로 여러 번 거듭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화로움이나 성모, 성인들의 축일에 대한 기쁨을 나타내는 것이며, 부활의 기쁜 소리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알렐루야.
21. 트리엔트 공의회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 또는 외형 안에 실재하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이 교회 안에 계시는 다른 현존보다 깊은 것임을 표현하기 위해 이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기묘한 방법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이 용어는 무엇일까요?
☞ 성변화.
22. 이것은 그리스도와 한 식탁에 앉는 것이고 하느님 나라가 완성될 때 실현될 영원한 잔치, 즉 하느님 자녀의 완전한 친교를 나타냅니다. 영원한 잔치를 인생의 여정에서 미리 맛보는 것으로 미래의 친교의 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체성사.
23.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들의 고유한 특징을 ‘세속적 성격’이라고 보았다. 특별히 현세적 일에 종사하며 하느님의 뜻대로 관리함으로써 하느님나라를 추구하도록 불린 것이 이들의 소명입니다. 이들은 누구일까요?
☞ 평신도.
24. 이 칭호는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한 마리아의 칭호로서 다른 모든 마리아 교리의 근본이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인간성과 신성에 관한 교의를 정립하는 단계에서부터 마리아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이 표현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니신 두 본성의 일치를 보장하는 동시에 일치의 주체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영원으로부터 신성을 지니는 성삼의 제2 위격인 말씀이 마리아에게서 인간성을 취했다는 위격적 일치를 드러내는 이 칭호는 무엇일까요?
☞ 하느님의 어머니.
25. 성 바오로는 우리 안에 사시는 이것이 우리의 죽을 육신에 생명을 넣어 줄 것이라고 합니다. 사도 바오로가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기에 생명을 주는 분이 되셨으며(로마 8,11), 당신의 이것을 우리의 장래 부활에 대한 서약으로서 우리에게 보내십니다.(로마 8.23)” 라고 말한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령.
26. 교회의 이름으로 성사의 예식이 거행되면 거룩한 상징과 집전자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고 행동하십니다. 이처럼 ‘원집전자’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집전자가 행하면 성사의 거행자나 배령자의 지향과는 독립적으로 성사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사의 사효성.
27. 교황, 주교, 사제, 부제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가 교회의 성장을 위한 봉사의 실천에 불림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느님 백성의 직무입니다. 이 직무는 이 성사 안에 기초를 두고 있는 견진성사와 성체성사에 의해 요구되는 여러 가지 형태의 신앙과 사랑의 증거를 통하여 발전됩니다. 이 성사는 무엇일까요?
☞ 세례성사.
28. 모든 신앙인에게 있어 삶의 현장은 곧 이것의 현장입니다. 볼 수 없는 성부께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볼 수 있게 중재하였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와 하나된 신앙인은 이제 부활하시어 볼 수 없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이 역사 안에서 성부를 증거하신 예수의 사명을 재현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선교.
29. 마태오 복음 13장 44-51절에 나오는 보물과 진주는 무엇을 비유하는 것일까요?
☞ 하늘 나라(하느님 나라).
하늘 나라는 밭에 묻혀 있는 보물, 어떤 장사꾼이 좋은 진주를 찾아다니는 것, 그리고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어올리는 것에 비길 수 있습니다.
30. 출애굽기 3장 8절에 보면 ‘나는 저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보내겠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구약성서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표현된 이 지역은 어디일까요?
☞ 가나안(팔레스티나).
31. 12사도 중의 한 사람으로,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입니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나타나엘과 동일한 인물로 생각됩니다. 축일은 8월 24일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바르톨로매오.
32. 이 말의 희랍어 어원은 본래 ‘파견된 사람’ 혹은 소식의 전달자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당시의 교회 안에서 특별한 파견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선택된 12명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제한된 의미로 사용합니다. 이 말은 무엇일까요?
☞ 사도.
33. 이것은 하느님의 약속을 실천하거나, 성령의 은총을 받은 사람에게 베풀어졌던 것으로, 야곱은 이사악의 이것으로 하느님 약속의 계승자가 되었고, 여호수아는 모세의 이것으로서 그의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안수.
34. 이 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빠스까 신비를 완성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한 사실을 기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이며 화려한 입성이 끝나자 곧 수난의 막이 오릅니다. 이날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주님의 수난 성지 주일.
35. 성삼일 기간 중의 하나인 성목요일에 행하여지는 주님 만찬 미사 때의 전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이것을 거행해 왔습니다. 사제가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심을 본받아 신자들의 발을 씻겨주며, 신자들 역시 이러한 예식의 의미를 깨닫고 이웃 사랑의 실천에 임할 것을 가르치는 것이 이것의 본 뜻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세족례(洗足禮).
36.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경의를 표하는 기도로서 삼위일체의 신비에 대한 신앙의 행위일 뿐만 아니라 찬미의 기도이기도 한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영광송.
37. 십자고상을 보면 그리스도의 머리 위에 달려있는 I.N.R.I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 유다인의 왕 나자렛 예수(Jesus Nazarenus Rex Judeorum).
38. 아침과 낮과 저녁의 정한 시간에 마리아의 영광과 강생의 신비를 찬미하기 위해 바치는 기도로서, 종을 침으로써 이 기도를 바치는 시간임을 알려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의 신비를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서 종을 칩니다.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삼종기도.
39. 마리아에게 드리는 일반적인 기도의 하나로서 11세기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기도이며, ‘하례하나이다.’로 시작하며 로사리오를 바치고 그 끝에 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일명 Salve Regina로 불리는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성모찬송.
40. 자기가 받아들였던 신앙을 현세적 이유로 하여 포기하는 행위로, 신앙의 박해 때문에 연약하고 공포심이 있어 신앙을 포기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 배교.
41. 여호수아가 죽은 다음부터 왕정이 펴지기까지의 사이를 말하며, 이스라엘 여러 지파간에 종교적 연결 외에는 통일기관이 없고 다만 때에 따라 하느님께서 일으키신 장군이 민족 구원의 공훈으로 얻은 권력을 써서 한 지방에서 자기 당대에 집권하고 있었던 시기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판관시대.
42. 모압의 여인으로 그녀의 효성과 시댁의 번성을 위한 성의는 며느리된 자의 표본이라 하겠습니다. 이 여인은 누구입니까?
☞ 룻.
43. 어떤 기도문의 뜻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기도문을 입으로 정성되이 외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또는 여럿이 공동으로 하는 것을 무슨 기도라고 할까요?
☞ 염경기도.
44.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에서 죽기에 이르는 고통을 당하시며, 피땀을 흘리시기까지 괴로워하시는 것을 생각하며 한시간 동안 지내는 특별 신심입니다. 이 신심은 1673-1674에 걸쳐 예수 친히 말가리다 마리아에게 부탁하신 신심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월 첫 금요일 저녁 시간에 갖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시간.
45. 교회가 일년 중 어느 달을 주님과 성모, 성인께 바치며 특별한 전구와 은혜를 청하며, 모범을 따르고자 교회가 지정한 달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성월.
46. 요셉과 마리아는 모세법에 따라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성전에서 하느님께 봉헌한 다음 필요한 제물을 바쳤습니다. 성탄절 후 40일째 되는 2월 2일에 우리는 이것을 경축하고 기념합니다. 이 날을 교회는 무슨 축일로 정해서 경축할까요?
☞ 주님의 봉헌 축일.
47. 하느님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덕을 대신덕이라고 합니다. 가톨릭에서 가르치는 대신덕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 신덕, 망덕, 애덕(믿음, 희망, 사랑).
48.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는 스테파노처럼 희랍계 유다인이었으며, 현재 터키의 다르소라고 하는 팔레스티나 외곽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스도교를 유대교에 묶어놓는 끈을 끊어버리는 데 주도적인 책임을 진 사람이었기에 흔히 그리스도교의 산파라고 불립니다. 유대식 이름으로는 사울입니다.
☞ 바오로.
49. 형들의 질투심으로 노예로 팔려서 이집트로 간 이 사람은 지혜와 덕에 있어서 하나의 본보기입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파라오만 위에 모시는 둘째로 높은 자리에 오릅니다. 기근이 심해서 양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온 형들을 자비롭고 친절히 맞이한 야곱의 이 아들은 누구일까요?
☞ 요셉.
50. 전적으로 자기를 하느님께 맡기고 그의 가르침에 순명해야 할 믿음의 기본자세를 떠나 자기의 이해관계나 지식의 합리성을 기준으로 계시 진리에 대한 비판과 취사선택을 하는 것으로 신앙을 전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신앙의 진리 중 일부를 거부하는 종파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열교.
51. 모세오경을 잇는 역사서로서 ‘야훼께서는 구원이시다’의 뜻이며, 하느님의 자비와 성실과 전능을 잘 드러내는 이 성서는 무엇입니까?
☞ 여호수아.
52. 이 예언자는 누구일까요? 요시아 치세 13년, 기원전 625년에 하느님께서 말씀을 내려 이 예언자를 부르셨습니다. 이 분은 처음에는 “아! 야훼 나의 주님, 보십시오. 저는 아이라서 말을 잘 못합니다”라며 부르심에 응하려 하지 않았다가, 계속해서 도와주시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에 의지해서 예언직을 수행하였습니다.
☞ 예레미야.
53. 열왕기 상권 18장에 보면 바알의 힘과 야훼의 힘을 겨루는 대결 장면이 나옵니다. 가르멜 산 위에서 혼자서 의롭게 이세벨의 바알 사제들과 대결했던 이 예언자는 누구일까요?
☞ 엘리야.
54. 이 예언자는 누구일까요? 기원전 598년에 여로야긴 왕이 유배갈 때 함께 바빌론으로 갔던 사람으로 그 분의 메시지는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야훼 하느님은 유다나 예루살렘이나 성전에 매여 계시지 않고 어디에나 계시다는 것이고, 둘째는 과거의 세대들이 백성의 사회적 일치를 강조하고 따라서 죄에 대해서도 공동책임을 강조한 반면 이 예언자는 덕행이나 죄에 대한 인간의 개인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셋째, 바빌론으로부터의 새로운 출애굽의 약속을 했습니다.
☞ 에제키엘.
55. 이 공의회는 무엇일까요? 스테파노, 베드로, 바오로 그리고 바르나바는 성령의 도움을 받아 여러 단계에 걸쳐 교회의 보편성을 밝혀 주었으며, 이 여러 단계의 활동은 기원 후 50년에 열렸던 이 공의회에서 그 고유한 목표를 성취했습니다. 바리사이적이고 유대적인 배경을 가진 유대교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비타협적인 태도 때문에 소집되었던 것입니다.
☞ 예루살렘 공의회.
56.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두 딸이 있었는데 큰딸은 레아, 작은딸은 라헬이었습니다. 야곱의 장인으로 라헬과의 결혼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야곱을 이겼습니다.
☞ 라반.
57. 이 예언자는 누구일까요? 기원전 750년경 북부 왕조를 향하여 설교한 예언자로 특히 사회 정의를 강조했습니다. 사랑스런 말투로 설교했던 호세아와는 달리 강철과 불길 같은 말투로 설교하였습니다.
☞ 아모스.
58. 이것은 무엇일까요? “그때 구름이 만남의 장막을 덮고, 야훼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습니다. 이렇게 만남의 장막에 구름이 덮이고 야훼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차 있었으므로 모세는 감히 만남의 장막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출애굽 40.34-35)” 이 성막 안에 이것을 모셨으며, 모세가 이것을 성막 안에 안치했을 때 위에서 말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 계약의 궤.
59. 팔레스티나 북부에 있던 고대의 지역명으로 요르단강 서쪽의 비옥한 평야와 그 외의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주요 전도 무대였고, 사도들의 대부분도 이곳 출신입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 갈릴래아.
60. 신자 개인의 신앙생활 기록표로서 가족 관계, 신상 명세 등의 인적 사항과 세례, 견진, 판공, 혼배 등의 성사 관계 사항 등으로 이루어진 이것은 무엇일까요?
☞ 교적.
61. 고대 로마의 행정 단위 중 하나를 가리키던 이 용어는 현재 교구청과 교황청의 청(廳)을 가리키며, 레지오 마리애의 조직단위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레지오 마리애에서 이것은 쁘레시디움의 상부조직이고 세나투스의 하부조직입니다. 무엇일까요?
☞ 꾸리아.
62. 초자연적 계시의 표지로써 하느님이 비범하게 역사하시는, 감지할 수 있는 사건을 가리키는 용어로, 불치병의 즉각적인 치유, 예언 등을 포함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기적.
기적은 회개와 신앙을 일깨워주려는 의도를 지녔지만 믿기 위하여 그분의 기적에 의존하는 것은 불완전한 믿음의 표현이며 진실한 신앙은 보지 않고서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63. 이것은 어떤 사건일까요? 무한하신 하느님께서 유한한 인간 세계에 직접 내려오신 것을 뜻하는 용어이며, 성 요한은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라고 하느님의 아들이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인간 본성을 취하신 일을 표현하였습니다.
☞ 강생(육화;사람이 되심).
그리스도교는 천주 강생이 바로 유일무이한 역사적 사건인 나자렛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되었다고 믿고 고백합니다.
64. ‘가르침’이란 뜻을 지닌 그리스어이며 사도 시대 직후에 저술된 문헌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가르치는 직무를 수행하는 교회의 역할과 교도권의 행사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 용어는 무엇일까요?
☞ 디다케.
‘12사도의 가르침’을 말하는 의미에서의 디다케는 교회 규율에 관해 남아 있는 가장 오랜된 자료이며, 초대교회 때 ‘교회의 규범’이나 ‘교령’의 전형적 역할을 했습니다.
65. ‘장미화관’, ‘장미꽃다발’이란 뜻을 지닌 라틴어로 묵주기도를 지칭하는 이 용어는 무엇일까요?
☞ 로사리오.
로사리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염경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교회는 로사리오 축일을 지내고 로사리오 성월을 정하여 로사리오에 대한 신심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66. 예수회의 선교사로 중국 교회의 창설자이며 유럽과 중국 사이에 문화적 유대의 다리를 놓은 사람입니다. ꡔ천주실의ꡕ등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그의 ꡔ천주실의ꡕ는 한국 천주교에도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마테오 리치.
67. 복된 동정녀 마리아가 천사로부터 예수의 잉태를 예고 받고 예수를 잉태한 몸으로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부른 노래를 무엇이라 할까요?
☞ 마니피캇(성모찬송).
68. 사람들이 모세의 인솔하에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가나안 땅으로 이주해 가는 과정에서 광야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음식으로 하얀 물질로 이슬과 함께 내린 것은 무엇일까요?
☞ 만나.
69. 가톨릭 교회의 고위 성직자에 대한 경칭으로 어원상 “나의 주인”이란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칭호입니다. 오늘날은 주교품을 받지 않은 사람으로 덕망이 높은 성직자가 교황님으로부터 이 칭호를 받습니다. 이 칭호는 무엇일까요?
☞ 몬시뇰.
70. 갓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한 헤로데의 명령으로 살해된 남자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 축일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
이 어린이들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죽었으므로 교회의 최초의 순교자로 생각되어 이날 미사에는 붉은 제의가 착용되고 대영광송을 노래합니다.
71. 313년 2월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와 리치니우스가 회담하여 발표한 것으로, 로마제국의 전 영토 내에서 그리스도교의 자유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칙령은 무엇일까요?
☞ 밀라노 칙령.
72. 예루살렘 동쪽, 기드온 계곡 건너 올리브산의 서쪽 기슭에 있으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자주 왔었던 동산으로 특히 예수님께서 체포당하실 때 여기서 최후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 게쎄마니(올리브 동산) .
73. 여로보암 2세 때의 예언자로 그리스도 부활의 모형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이 사람은 하느님의 명령을 어긴 죄로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을 지낸 뒤 뉘우치고, 큰 물고기 뱃속에서 나와 니느웨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누구일까요?
☞ 요나.
74.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의 종교 서적 가운에 정경에서 빠진 책을 부르는 용어입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개신교에서는 가톨릭의 ꡔ제2경전ꡕ을 이렇게 부릅니다. 무엇일까요?
☞ 외경(위경).
75. 죽음으로 말미암아 갈라졌던 영혼과 육신이 다시 결합해 부활하는 것으로 사도신경에 이러한 교리에 대한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무엇에 대한 신앙고백일까요?
☞ 육신의 부활.
76. 북이스라엘의 수도로 예수님께서 이 도시의 사람을 예로 들어 진정한 이웃의 의미를 설명하셨습니다. 이 도시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사마리아.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북쪽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 유다 왕국으로 갈라져서 서로 원수같이 대하며, 심지어는 다른 나라에 군사를 요청해 서로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기원전 721년경 아시리아에 멸망당하고, 남 유다 왕국은 기원전 587년 바빌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현재 남북으로 갈라져 대립하고 있는 우리 나라에도 좋은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77. 우주만물의 궁극적인 실재가 물질이라고 보는 철학적 학설로 공산주의는 이 이론을 중시합니다. 이 이론은 무엇일까요?
☞ 유물론.
물질이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지 않고 원래 영원부터 있었고 인간의 정신이나 영혼도 모두 물질이라는 이 유물론은 교회로부터 단호하게 거부되고 있습니다.
78. 세례․견진․성품성사 때에 받는 무형한 표징으로 희랍어의 도장, 인장이란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일생에서 각각 딱 한번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그리스도께 영원히 속함을 나타내는 보이지 않는 도장과 같은 것입니다.
☞ 인호.
세례와 견진과 성품의 성사는 인호를 새겨주는 것이므로 반복될 수 없으며, 그리스도교 신자는 세례 때 받은 인호로 그리스도와 결합되어 교회에 합체되고, 견진 때 받은 인호로 그리스도교 입문의 여정에서 진보해 성령의 은혜로 충만케 되고 교회에 더욱 결속되며, 성품 때의 인호는 그리스도를 대신해 가르치고 거룩하게 하며 다스리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하느님의 백성을 사목하도록 축성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우스개 소리로, 인호를 받은 사람이 지옥에 가게 되면 지옥의 악마들이 이 인호를 빼내려고 하기 때문에 인호를 받지 않은 사람보다 더 고통을 받는다고 합니다.
79. 세운 채 무릎을 꿇고 존경을 나타내는 일을 의미하는 용어로, 이것을 할 수 있게 시설이 되어 있는 성당에서는 미사 중 “거룩하시다” 후에 신자들은 이것을 합니다. 무엇일까요?
☞ 장궤.
80. 12세기경 이단자를 가리고 벌하려고 가톨릭에서 행한 특별재판으로, 1808년 요셉 보나파르트에 의해 없어졌다가 1820년 완전히 없어진 이것은 무엇일까요?
☞ 종교재판.
81. 미사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변화된 성체만 영하게 됩니다. 이를 단형 영성체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리스도의 몸과 피인 성혈까지 영하는 영성체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양형 영성체(양형성체).
82. 예수님께서는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이것을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있다”라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지금은 로마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열쇠.
83. 모든 죄에는 그에 상응한 벌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인간은 세례, 고백성사로 죄를 용서받지만 아직 벌은 남아있어서 기도나 희생, 보속으로 갚아야 합니다. 이때 남아있는 벌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잠벌.
잠시 당하는 벌이며 현세, 연옥에서 받게 됩니다.
84.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여 하느님 우편에 앉아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때가 이르러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 마지막 날에 지상에 다시 오심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재림 (Parousia).
85. 이는 정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하느님의 엄정한 상선벌악을 가르칩니다. 악마와 싸우고 하느님의 정의를 시행하는 미카엘 천사의 역할을 상징하기도 하는 이 두 가지는 무엇일까요?.
☞ 저울과 칼.
86. 성모 마리아나 성인․성녀를 통해 우리의 원의를 하느님께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기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전구.
전구는 연옥 영혼이나 현세의 다른 이를 위해 대신 기도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87. 미사 때 우리는 그날의 축일급수에 따라 초의 개수를 다르게 합니다. 그러면 초세기의 미사 때 초를 사용하게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까따꼼바에서 미사를 드릴 때 어둡기 때문에.
88. 기도나 선행의 공로를 당사자 뿐 아니라 모든 교회 공동체에게도 줄 수 있어 다른 이를 위해 서로 돕고 기도할 수 있고 서로 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통공.
89. 보통 혼인성사, 수도서원, 신품성사를 받기 전에 하는 것으로 일생 동안 범한 모든 죄에 대하여 다시 한번 모두 고백하여 죄의 용서를 받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총고해.
90. 교황의 최고 보좌관격이며, 교황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있습니다. 보통 한 교구의 교구장이며 대개는 지역 교회를 사목합니다. 붉은 제복을 착용하고 바티칸의 시민권을 소유하는 이 사람들의 직책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추기경.
91. 주교가 직접 관할하는 교구의 중심 교회이며, 주교는 이 교회에 상주하고 미사도 집전하게 됩니다. 서울 대교구의 명동 성당과 같은 이러한 성당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주교좌 성당.
주교좌는 주교가 교회 의식 때 앉는 의자로 주교의 가르침, 직위, 권위를 나타냅니다.
92. 신자는 1년에 2번 의무적으로 고백성사를 보고 성체를 영해야만 합니다. 부활 전과 성탄 전에 하는 이것은 성사를 보았다는 표시로 성사표를 내야 합니다. 이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판공(판공성사).
93. 예로부터 판공성사를 받기 전에 공로를 갖추었는지에 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교리시험을 거쳤습니다. 세례를 받기 전에도 이와 같이 교리시험으로 그 준비를 확인하게 되는데 이것을 일컫는 말은 무엇일까요?
☞ 찰고.
94. 일상생활의 모든 일과 업무를 피해 성당, 수도원 등지에서 조용히 장시간 자신의 새로운 쇄신을 위해 자신을 살피며 주님께 기도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피정.
95. 조선조 박해 때 신자들을 처형시키기 위해 쓰인 방법으로 십자가 형틀에 사형수의 머리와 양팔을 묶은 다음, 형장으로 데려가 죽였습니다. 한국 103위 성인 중에서 64명이 이 형벌로 순교하였습니다. 이 처형방법은 무엇일까요?.
☞ 참수형.
참수형으로 순교한 사람을 ‘참수치명’했다고 합니다.
96. 교회법상으로 결혼을 할 수 없는 조건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혼인조당(조당).
97. 사제가 고해성사를 집행할 때 착용하는 영대의 색깔은 어떤 색일까요?
☞ 보라색.
통회와 보속을 의미합니다.
98. 하느님께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과 원의를 간절한 기도로서 짧게 올리는 것으로 간단한 말마디를 수시로 하는 기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화살기도.
99. 12월 3일이 축일로써 성 이냐시오 로욜라와 함께 예수회 창설 멤버 중의 한 분이며, 인도에서는 첫 관구장이 되어 수천명을 개종시키고 1545년에는 말라까를 찾아갔고, 1546년에는 몰루카스와 모로타이를 1549-1551년에는 일본을 왕래한 이 성인 선교사는 누구일까요?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인도의 사도, 일본의 사도라고 일컫습니다. 1622년 교황 그레고리오 15세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100. 12월 7일이 축일로 리구리아와 에밀리아의 총독이었던 그는 374년 밀라노의 주교좌가 공석이 되자 주교로 선출되었습니다. 아리우스 이단에 반대하여 서방교회의 가장 영향력있는 지도자였으며, 아우구스띠노를 교회에 들어오도록 이끌었던 교회의 4대 라틴박사 중의 한 분은 누구일까요?
☞ 성 암브로시오.
101. 12월 13일이 축일이며 시실리의 시라쿠제에서 태어나 스스로 하느님께 동정을 서원하고 부모님의 결혼 강요를 물리쳤다. 디오클레시아노의 박해 때 매음굴로 보내지는 형을 받았으나 하느님의 권능에 힘입어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고, 304년 순교하였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 성 루치아(루시아).
성 루시아는 가장 빛나는 동정 순교자로 공경받으며 눈병을 앓는 이들의 기도를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102. 12월 26일이 축일로 사도들로부터 선출된 일곱 부제 중의 한 분입니다. 큰 기적을 많이 행하였고, 유대인을 상대로 논쟁을 벌이다 체포되어 의회에서 설교하였습니다. 유대인들로부터 돌을 맞고 최초로 순교하였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 성 스테파노.
103. 12월 27일이 축일로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야고버의 동생인 그는 어부였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중요한 사건 때에 베드로와 함께 예수님의 곁에 있었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선포하다가 파트모스 섬에 갇히기도 하였습니다. 에페소에서 여생을 마친 그는 네 번째 복음서와 3개의 서간, 그리고 묵시록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 사도 성 요한.
그는 독수리를 문장으로 갖는 복음사가이기도 하며,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라 불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얼른 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104. 11월 5일을 축일로 지내며, 천사의 발현으로 세자 요한의 탄생예고를 들었으나, 이를 의심하여 벙어리가 된 엘리사벳의 남편은 누구일까요?
☞ 즈가리야(자카리야).
즈가리야는 세례자 요한이 태어나고서야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5. 교황 첼레스티노 1세와 식스또 3세 밑에서 부제로 봉사하였으며, 식스또 3세의 뒤를 이어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여러 이단과 황제의 압력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했으며 칼체톤 공의회를 소집하여 교황권을 확립하였습니다. 11월 10일이 축일인 이 대교황은 누구일까요?
☞ 레오 1세.
106. 11월 22일이 축일이며 귀족 가문 태생으로 결혼을 하였으나 동정생활을 지키며 남편인 발레리안을 개종시키고 일생동안 자선활동에 전념했던 음악의 수호성인인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체칠리아(세실리아).
4대 동정녀 중의 한 분(루시아, 수산나, 에스델, 세실리아) 입니다.
107. 12사도 중의 하나로 베드로의 형제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아 제자가 되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아카이아의 파트라스에서 십자가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11월 30일이 축일인 이 성인은 누구일까요?
☞ 안드레아.
러시아의 수호성인이며, 스코틀랜드의 수호성인입니다.
108. 서기 400년경 저술된 아우구스티누스의 자서전으로 불신앙과 마니교로부터 그리스도교 신앙을 갖기까지의 참회 생활을 중심으로 엮어낸 뛰어난 신학 체계의 이 작품은 무엇일까요?
☞ 고백록.
이 책의 중심주제는, 인간의 연약함과 싸우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과 죄인을 성인으로 바꾸게 하는 것 역시 하느님의 은혜의 힘이 작용한다는 것 등입니다.
109. 인간의 본성을 더욱 완전하게 하는 하느님의 은혜로써, 원죄를 범하기 이전 원조 아담과 하와가 죄에 물들지 않고 죽음과 고통에 지배되지 않는 은혜를 누렸던 상태를 말하는 이 은혜는 무엇일까요?
☞ 과성은혜(過性恩惠).
110. 하느님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사랑하는 행위로서, 염경기도나 일반적 묵상기도와 달리 하느님과의 친교가 직접적이고 내재적인 일치로 발전한 나머지 하느님을 단순히 바라보는 것을 뜻하는 용어는 무엇일까요?
☞ 관상(觀想).
111. 일반적으로 너른 벌판을 가리키는 말로 구약의 백성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는 길목이었고 또 세례자 요한이 지낸 장소이기도 하며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단식하시며 기도하신 곳을 지칭하는 용어는 무엇일까요?
☞ 광야.
112. 가톨릭 교회를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하나의 기본단위, 즉 교회의 행정상의 한 구역을 말하는 것으로 그 지방의 주교에 의해 보살펴지는 이 구역단위를 무엇이라 부를까요?
☞ 교구.
113. 성서와 성전에 기초를 둔 믿을 교리를 의미하는 용어로써 교회가 그리스도께 받은 권한으로 신자들에게 믿으라고 가르치는 진리들을 말합니다. 무엇일까요?
☞ 교의.
114. 연중시기의 마지막 주일로 1925년 교황 비오 11세께서 제정하셨으며 예수님께서 왕이심을 경축하고 우리 또한 세례로 그리스도의 왕직에 참여하게 되었음을 기뻐하는 날은 언제 일까요 ?
☞ 그리스도왕 대축일.
115. 로마 가톨릭 성직자가 목에 두르는 것으로 흰색이며 뻣뻣합니다. 성직자가 성당 밖에서 착용하는 공식 복장의 일부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 로만 칼라.
116. 예수님의 탄생 후 8일째 되는 날,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계약의 백성의 일원이 되는 표시로 예수께서 받은 유다인의 관습은 무엇일까요/
☞ 할례.
117. 교회는 성서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하느님께서 저술가들에게 책을 쓰게 하셨고 비추셨고 인도하셨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저자들이 구원역사의 일정한 무대에서 하느님 백성의 신앙을 인간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비추시고 인도하시고 도와주심을 의미합니다. 주로 성서의 저자들이 하느님의 이것을 받아 성서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용어는 무엇일까요?
☞ 영감.
영감은 특히 성서에 하느님 말씀을 기록하는 저자들에게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알리고자 하신 당신의 진리를 성형을 통하여 그릇됨이 없이 기록하게 하심을 말합니다.
118. 성령의 특별한 은총을 힘입어 교회의 신앙과 도덕에 관한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 교회의 회의로 교황이 소집하여 전 세계 주교들이 공식회의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공의회
공의회는 교회 안에 최고의 결정권을 가지며 교황이 확정․반포합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공의회는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열렸던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 교회의 자각과 쇄신, 그리스도교인의 일치, 대화를 통한 평화추구를 선포했습니다.
119. 일반 성인들은 세례를 받기 위해 일정기간 교리 강습을 받아서 신앙이 무엇이며 세례의 깊은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죽을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처럼 교리를 배울 수 없습니다. 그런 경우 주는 세례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비상세례(대세).
120.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부분으로 미사 중 입당 노래와 기도와 성경 낭독으로 되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 말씀의 전례.
121. 이것은 로마 박해 시대 신자들이 서로를 알아보던 암호로써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희랍어의 첫 글자를 따서 모으면 이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물고기.
122.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자신의 모든 행위, 혹은 기도 등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감사의 뜻이나 찬미의 뜻으로 기꺼이 바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봉헌.
123. 이것은 하느님을 위해 어떤 선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완수하지 않으면 죄가 되는 것을 하느님께 자유의지로써 하는 약속입니다. 이는 일반적 결심이나 의향이 아니고 의무를 지니는 약속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대한 약속이며, 하느님을 위해 무슨 특정한 선행을 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무엇일까요?
☞ 서원.
서원에는 신자가 개인적으로 하는 사적서원과 수도자가 공적으로 하는 공적서원이 있습니다.
124. 가톨릭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무한한 공로와 성인 성녀들의 공로를 교회에서 간직하면서 신자들에게 대사를 통해서 이 은사를 베풉니다. 그런데 대사의 문을 열고 일년을 송두리째 대사의 해로 선포하여 많은 신자들이 대사의 은혜를 받게 되는 해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년.
125. 신자들에게 성체를 보여 조배케 하고 성체 강복이나 성체 거동 때, 쓰는 것으로 금이나 은으로 만들거나 도금을 합니다. 형체는 둥글며 광채나는 것으로 중앙에 성체를 모시는 제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성광.
126. 하느님이 인간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그 인간 각자에게는 자기 나름대로의 조건 속에서 주님이 주신 길을 따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영원한 삶의 결실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 소명을 주셨는데 이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소.
127. 올리브 기름에다 향유를 섞어서 만든 기름인데 성세 예절 때 세례 후 사용되고 견진 성사와 주교 서품 때 사용되는 기름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크리스마 성유.
128.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가 인사드린다는 뜻으로 지극히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찾아 열렬한 존경심과 애정을 가지고, 시간을 내어 사사로이 주님과 대화함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체 조배.
129. 자발적으로 헌신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을 말하는 용어로 이는 초대 교회의 신자들 사이에 깊이 맺어진 사랑의 유대로서, 공동으로 음식을 나누면서 축하하는 사랑의 행위를 말하는데 이 식사는 시편과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면서 사랑과 친목과 축하를 겸했습니다. 집단적 우정의 식사의 시작입니다. 흔히 조건 없는 사랑을 뜻하는 그리스 용어는 무엇일까요?
☞ 아가페.
130. 세상을 떠난 교우들을 위한 기도로써 장례를 치르는 동안, 기일에, 묘소에서, 위령 성월 때 많이 바치고 그 외에도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해 언제라도 바치는 이 기도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연도.
131. 그리스어로는 ‘은혜’,‘선물’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용어는 신약에서는 특별한 하느님의 은혜와 선물을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공로에 관계없이 인간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은사입니다. 흔히 사람들을 잘 이끄는 지도자에게 이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이 용어는 무엇일까요?
☞ 카리스마.
132. 가장 귀중한 것은 죄를 범한 다음 그 죄의 처리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죄를 범할 수 있지만 죄를 범한 후에 그 죄에 대한 뉘우침, 후회하는 마음이 참다운 성인을 만드는 길입니다. 우리가 죄를 범하고 사죄권을 가진 신부에게 사죄함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도 이것에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통회.
133.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그리스도의 행위이며 교계적 질서를 갖춘 하느님 백성의 행위로서 세계 교회와 지역교회와 각 신자들의 교회생활의 중심을 이룹니다. 이것은 하느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이 세상을 거룩하게 하시는 행위의 절정이며 사람들이 성자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를 흠숭하는 성부공경의 절정입니다. 이것을 통해 구원의 신비가 기념되고 재현되는 것입니다.
☞ 미사.
134. 기묘한 방법으로 성자 그리스도를 통해 죽음의 사슬을 끊으신 하느님의 사랑의 업적을 찬양하고,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온 세상이 어둠을 물리치고 기뻐 용약하게 됨을 노래하는 ‘용약하라, 하늘나라 천사들 무리’로 시작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부활찬송(exultet).
135. 이것은 무엇일까? 어떤 형태의 미사 때나 사제는 이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당행렬 때, 미사 시작 때, 복음낭독 때, 봉헌 예식 때, 제물, 제단, 사제, 교우들에게, 성체축성 후 성체를 들어보일 때와 성혈을 들어 보일 때 이것을 드린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 향.
136. 교회가 그리스도의 빠스까 제사인 미사 성제를 연령을 위해 봉헌하는 것은 상호 영신적 도움을 제공하며 서로 교류하는 그리스도 신비체의 지체들이 다른 지체들에게 희망의 위안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위령미사 중에서 가장 급이 높은 미사는 무엇일까요?
☞ 장례미사
장례미사는 의무적 대축일과 대림, 사순, 부활절의 주일이 아니면 어느 날에나 다 드릴 수 있습니다.
137. 이것은 그리스도교 이전 교대시대로부터 예술작품과 종교적인 상징으로 쓰여지기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것으로 인해서 하늘과 땅이 다시 이어진 것이고 인류는 하느님과 새로운 관계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것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게 된 인류구원의 표지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십자가.
138. 사제가 개두포를 착용한 후에 입는 것으로 발뒤꿈치까지 내려오는 희고 긴 옷입니다. 고대 희랍인들과 로마인들이 평상복으로 입었던 긴 속옷에서 유래된 이것은 무엇일까요?
☞ 장백의.
이 옷은 사제가 제대에 오를 때 가져야 할 육신과 마음의 결백한 자세와 은총을 표현합니다.
139. 당일 거행되는 미사의 축재 등급에 따라 초를 준비합니다. 평일 및 기념일에는 2개, 축일 및 연중 주일에는 4개, 대축일에는 6개 그러면 주교 집전 대축일에는 몇개의 초를 준비할까요?
☞ 7개
주교를 상징하는 초를 1개 더 놓습니다.
140. 이것은 무엇일까요? 신자들의 신심을 위해서 성당에 이것을 모시는 것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교회 전통상 정당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많아도 안되며, 한 성인의 이것을 하나 이상 모시지 말아야 합니다.
☞ 성상.
141.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의 구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 안에 계속적으로 현존하시는 사실을 증거하는 표지입니다. 또한 하느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교회.
142. 이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청빈, 정결, 순명의 3대 서원을 통하여 자신을 오로지 하느님께 봉헌하여 복음적 권고를 실천하며 교회의 거룩함의 표지가되고 완성된 교회의 모습을 미리 증거하는 신자들입니다.
☞ 수도자.
143. 리용의 이레네오는 하와의 불순명의 매듭은 이분의 순명으로 풀어졌고 이분의 신앙이 하와의 불신앙의 매듭을 풀었다고 합니다. 아담 대신에 그리스도가 등장한다면 새로운 하와로 등장하는 이분은 누구일가요?
☞ 마리아.
144. 이것은 미사때 사제가 제의를 입을 때 제일 먼저 착용하는 것으로 흰색의 장방형 천으로 어깨에 걸치는 것입니다. 이것을 걸친 후 장백의, 영대, 띠, 제의를 입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개두포.
145. 이 성인은 누구일까요? 매우 풍부한 학식을 지닌 그는 ‘중세기의 스승’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것은 그가 쓴 백과사전이 9세기 동안 교과서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이단인 아리안파와도 싸웠으며, 주교로서 모든 교구에 신학교를 세우도록 했고, 수도원 규칙을 만들었으며 스페인 톨레도에서 아직도 사용되는 모자라빅 전례를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축일이 4월4일인 이 주교학자인 성인은 누구일까요?
☞ 성 이시도로 주교학자.
146. 성체를 모시고 행렬하는 예식으로 성체께 장엄한 찬미와 공경을 드리고 성체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 이 예식을 행합니다. 이 때는 최고의 존경과 사랑을 드러내도록 해야하는데 이를 교회 용어로 무엇이라 할까요?
☞ 성체 거동.
147. 교회에는 3가지의 직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서의 역할과 구원의 진리 즉 복음을 선포하는 임무,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갖게되는데 교회의 이 세 가지 직무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세 가지 모두 답해주세요.
☞ 사제직, 예언직, 왕직.
148. 기원 후 381년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하느님이 가르쳐주신 진리를 모두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임을 고백하는 신경으로서 사도신경, 아타나시오 신경과 더불어 교회가 권위 있게 공식 문구화한 이 신경은 무엇일까요?
☞ 니체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149. 미사를 청하는 사람이 미사성제에 좀더 깊이 참여하고자 한다는 원의의 표시로 자기의 제물을 바치면서 교구 사제들의 생활을 돕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미사예물.
150. 신자 중 죽음의 위험이나 중병으로 누워있어 미사 성제에 참여키 어려운 신자들에게 사제가 성체를 모셔가서 영해주는 이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 봉성체.
151. 구약의 12지파 중 직접 사제직을 수행하지는 못하나 사제의 보조 역할을 하며, 성소에서 봉사하며, 사제들과 함께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여 인구조사에서 면제되는 지파는 어떤 지파입니까?
☞ 레위 지파.
152. 교회 용어 문제입니다. 거룩한 물건이나 축성된 물건에 종속된 것을 세속적인 값으로 평가하여 사고파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성직매매(=시모니아).
153. 성 목요일 성유 축성미사 때에는 세 가지의 기름이 축성됩니다. 영세 후와 견진 성사, 주교 서품에 쓰이는 크리스마 성유와 병자성사에 쓰이는 병자 성유 그리고 이것인데 영세전과 사제 서품 등에 쓰이는 이 성유는 무엇일까요?
☞ 성세 성유.
154. 세상의 구원을 위해 사람의 형상을 취하신 그리스도,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시며,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의 시작이요, 마침이신 그리스도”(골로사이서 1,5-19)께서 보여주신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길, 고난의 길, 죽음의 길을 우리도 따라 걸으며 묵상하는 전례 신심 행위로 초기 교회 시대에 예루살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골고타 산까지의 길을 걸으며 기도 드렸던 것에서 유래한 이 전례행위는 무엇입니까?
☞ 십자가의 길.
이 십자가의 길은 특히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 널리 전파되었고, 1731년 교황 끌레멘스(Clemens)12세는 모든 성당에 십자가의 길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였고, 각 처의 숫자도 14처로 고정시켰습니다. 사순 시기에 특별히 많이 하는 신심행위로서, 주님의 수난을 마음 아파하며 14가지의 수난형상을 만들어 성당 벽에 표시해 놓고 예수님께서 걸으신 수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묵상을 하는 것입니다. 성로신공이라고도 합니다.
155. 성체께 대한 신심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개최하는 특별 신심으로써 각처에서 많은 신자들이 모여 성체께 대한 강론을 듣고 성체께 특별한 신심을 드리며 성체 거동을 합니다. 이것은 성체께 대한 우리의 신앙을 증거함으로써 성체성사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예식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1989년 이 행사를 세계적 규모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신심행사는 무엇일까요?
☞ 성체대회.
156. 한국에 천주교가 전래되는 과정에 있어서,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특징적인 면이 있는데, 그것은 선교사에 의해 전교 된 것이 아닌 스스로 학문적 탐구에 의해 찾아서 얻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한국인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베드로)를 비롯하여 이 벽 등이 참여한 천주교 교리를 연구하던 단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강학회.
강학회는 주어사의 천진암에서 열렸으며, 그 중 1783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드그라몽 신부에게 베드로란 세례명으로 영세를 받았다.
157. 주교는 매년 교구의 전역이나 일부를 순방하고 적어도 5년마다 교구 전역을 순방합니다. 이것은 교회의 전통적 교리와 전례가 그리고 건전한 윤리가 보전되는가를 살피고 더욱 효과적인 사목지침을 시달하며 교회 재산을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사목 방문.
158. 동남 아시아의 섬나라로 인구 6천 5백만명 중 85%가 가톨릭 신자인 아시아 유일의 가톨릭 국가는 어디일까요?
☞ 필리핀.
159.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92년 발행한 교리서로서 주로 교리교육 담당자들인 주교들, 사제들, 교리교사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교리서는 무엇일까요?
☞ 가톨릭 교회 교리서.
160. 가톨릭 교회에서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구전으로 가르칠 때 쓰이는 것을 무엇이라 할까요?
☞ 성전(聖典).
161. 가톨릭 교회에서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영혼과 육신의 위험에 빠지는 것에서 보호해주며 위로와 충고를 해주기 위하여 이것을 하나씩 정해 주신다고 믿습니다. 이를 무엇이라 할까요?
☞ 수호천사.
162. 대천사들 중 구약에서 토비아에게 씩씩한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난 천사는 누구일까요?
☞ 라파엘 대천사.
163. 아담의 죄로 인하여 우리들 모두에게 원죄가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 말고 원죄가 없는 분은 누구일까요?
☞ 성모 마리아.
164. 가르멜 회의 수사이자 영성의 대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성인으로 완덕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수동적 정화’와 ‘능동적 정화’에 대하여 말하였으며, ꡔ어둔 밤ꡕ의 저자로도 유명한 이 성인은 누구일까요?
☞ 십자가의 성 요한.
165. 1540년 성 이냐시오 로욜라가 창설한 수도회로서 교황께 대한 절대 순명을 강조하며, 신자들의 영적 지도, 전교, 교육 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는 수도회는 어디일까요?
☞ 예수회.
166. 소죄를 가지고 죽은 사람들이 천당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죄를 깨끗하게 보속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 연옥.
167. 부활 주일은 춘분이 지나고 나서 달 모양이 이렇게 된 후, 첫 번째 맞는 주일을 부활주일로 지내게 됩니다. 달이 어떻게 되었을 때일까요?
☞ 만월(보름달).
168. 인간이 피할 수 없는 4가지 마지막 문제를 천주교 요리문답에서는 사말(四末)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죽음과 심판, 천당 그리고 이것입니다. 나머지 하나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 지옥.
169. 전례 주년에서 교회력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시기는 어느 때일까요?
☞ 대림 시기.
대림시기는 예수님의 탄생을 다시 실현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대림초는 전통적으로 사철나무위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 사제의 제의 색깔은 보라색이고 독서는 이사야 예언서와 세례자 요한의 경고를 낭독하게 됩니다.
170. 대림 시기에는 성탄 전까지 4주간에 걸쳐서 4개의 초를 한 주간마다 하나씩 차례로 켜나가게 되는데, 이때 4개의 초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구약의 4천년.
171. 죽은 이를 위해 드리는 미사를 연미사라고 하는데, 살아있는 이를 위하여 드리는 미사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생미사.
생미사는 어떤 일에 감사드리거나 특별한 은혜를 청할 때, 생일이나 축일, 졸업식 등에 지향을 넣게 됩니다.
172. 일반적으로 성체를 모셔두고 주임신부가 상주하는 성당을 본당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규모가 작은 예배소로서 주임신부가 상주하지 않고 본당에 소속되어 있는 곳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공소.
공소에서는 공소회장이 본당신부의 위임을 받아 공소예절, 신심행사를 지도합니다.
173. 예루살렘 남동부에 위치한 언덕으로 다윗이 계약의 궤를 이곳에 옮겨서 제단을 쌓았다. 예루살렘 도시 전체를 상징하기도 하며, “야훼의 거룩한 산”이라고 불리우는 이곳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 시온(시온산).
시온은 하늘에 있는 신의 도시를 의미하며, 시온의 딸은 예루살렘의 시민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174. 성서에서 150편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는 이 부분은 성영이라고도 불리며, 다윗 왕의 저작이라고 말하지만 유배생활 이후에 성전 악사나 현자들이 다윗의 이름을 빌어서 저작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이 정전은 무엇일까요?
☞ 시편.
175. 제사장이었던 즈가리야의 아들이고, 어머니인 엘리사벳과 마리아는 사촌지간이며, 에수님 보다 6개월 먼저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엘리야의 정신과 능력을 가졌고 헤로데의 불의를 지적하였으며 바른말을 하다가 감옥에 갇혀 사형을 당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세례자 요한.
176. 예루살렘 공의회의 회장이였으며, 신약 서간 중에는 그의 저서도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돌에 맞아 죽었다고 하기도 하고 유대인 관리들이 죽였다고도 합니다. 예수님의 사촌으로도 알려진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야고버.
177. 인류 최초로 여인의 뱃속에서 태어난 사람이며, 에녹의 아버지입니다. 동생인 아벨을 시기․질투하여 끝내 죽이고 말았던 그는 에덴 동산 동쪽편 에녹이라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카인.
178. 아브라함의 조카이며 소돔성이 멸망할 때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그곳을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뒤돌아보지 말라는 천사의 말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된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롯.
179. 나는 불과 몇분 차이로 이 세상에 늦게 나와 장자의 명분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나는 장자권이 몹시 탐이 나서 형 에사오를 속여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샀습니다. 나는 12명의 아들을 두어 이 아들들이 이스라엘 12지파의 각 조상이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 야곱
180. 이스라엘 민족이었으나 40여년 간 이집트 공주의 아들로 궁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탄압하는 이집트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으로 도망을 가서 살다가 80세 되던 해에 호렙산에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에서 나타나신 야훼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라는 사명을 받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기도 한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모세.
181.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백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가득 받은 다윗을 시기하여 그를 죽이려 하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칼 위에 엎어져 죽은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사울.
182. 다윗왕의 소생으로 태어나자마자 야훼께서 예언자를 보내시어 “야훼께서 사랑하심"이라는 뜻으로 ”여디디야“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기브온 산당에서 1천번의 번제를 야훼께 드렸으며 가장 지혜로운 왕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왕은 누구일까요?
☞ 솔로몬.
183. 악마의 시험으로 하루아침에 처자식과 재산을 모두 잃고, 온몸에 욕창이 드는 신세가 되어 버린 사람이지만 하느님을 원망하거나 불평도 하지 않고 어떠한 유혹에도 신앙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참된 신앙을 인정한 하느님께서는 이전보다 더 큰 축복과 행복을 선물하셨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 욥.
184. 우리는 기도의 끝에 항상 ‘아멘’이라고 답을 합니다. 그러면 이 '아멘'의 뜻은 무엇일까요?
☞ 그대로 이루어 지소서.
185.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법을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주님의 기도.
186. 미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무엇과 무엇일까요?
☞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187. 신약성서에 나오는 복음서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마태오, 마르꼬, 루가, 요한.
188. 예수님께서 태어난 곳은 베들레헴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유년시절을 보낸 곳은 어디일까요?
☞ 나자렛.
189.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기적은 무엇일까요?
☞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킴.
190. 예수님의 12사도들 중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 어부였던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 시몬 베드로, 안드레아, 요한, 야고보.
191. 은전 30전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제자는 누구일까요? 그는 예수님이 잡혀간 후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끝내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 유다 이스가리옷(가리옷 사람 유다).
192.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언덕은 어디일까요?
☞ 골고타.
193.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에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기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때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대림절.
194. 교회가 시작된 날, 즉 교회의 생일은 언제일까요?
☞ 성령강림 대축일.
195.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에게 약속대로 보내주신 성령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 불혀의 모습.
196. 예수님의 잉태사실을 마리아에게 알려준 천사는 누구일까요?
☞ 가브리엘 천사.
197.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알려드린 사람은 누구일까요?
☞ 성모 마리아.
198. 우리 나라 사람으로서는 최초로 북경에 가서 세례를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 이승훈 베드로.
199. 성사에는 모두 일곱 가지 성사가 있습니다. 세례 성사, 견진 성사, 성체성사, 혼인 성사, 고백 성사, 병자성사 그리고 또 하나는 무엇일까요?.
☞ 신품 성사.
200. 고백성사를 잘 받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성찰, 통회, 결심, 고백, 보속이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무엇입니까?
☞ 통회.
201.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세우신 날은 언제일까요?
☞ 최후의 만찬(성 목요일).
202. 성체를 영하기 전에는 잘못이 있으면 고백성사를 받아 깨끗한 마음의 상태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직접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시는 것이기 때문에 한시간 전부터는 음식물을 먹지도 않고, 성체를 흠숭하고 감사, 찬미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성체를 모시기 위해 음식물도 먹지 않고, 성체를 영할 준비를 하는 것을 무엇이라 할까요?
☞ 공복재(공심재).
203. 성체를 영함으로써 우리는 성화은총을 더하고 사리사욕이 약화되며, 소죄의 사함을 받고 대죄를 범하지 않도록 보호됩니다. 이러한 성체를 실제로는 모실 수 없을 때(성체가 없을 때) 마음으로나마 성체를 모신 것처럼 하는 영성체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심영성체.
204. 밀떡이라고도 하는 제병은 동그란 동전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밀가루 과자와 다름없는 이 제병이 어떻게 해서 예수님의 몸이 될까요?
☞ 미사 때 사제의 축성으로.
205. 고백성사를 할 때 죄를 숨기거나 거짓으로 죄를 고백하면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짓으로 죄를 고백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모고해.
206. 긴급한 경우에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대세를 통하여 하느님의 백성이 되는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대세를 받은 사람이 건강을 되찾아 신앙생활을 계속하려고 할 때, 미처 하지 않았던 예식을 마저 하는 예식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보례.
207. 참회와 속죄의 시기이며, 하느님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으로 부활을 준비하며 40일 동안 통회와 보속으로 재를 지키는 시기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 사순절.
208. 사순 시기의 첫날로 교회가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머리에 얹는 예식을 합니다. 여기에 쓰이는 재는 지난해 성지주일에 축복한 종려나뭇가지를 태운 것입니다. 이 재는 죽음을 상징하며 자신을 낮추고 반성하고 참되게 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날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재의 수요일.
209. 재의 수요일과 사순절 매 금요일에는 만 14세부터 금육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만 21세부터 만 60세까지 단식을 해야하는 두 날은 언제일까요?
☞ 재의 수요일과 주님 수난 금요일.
210. 연중 시기의 사제의 제의 색깔은 녹색입니다.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사순 시기의 제의 색깔은 무슨 색일까요? 특별히 이 색은 통희, 속죄, 보속의 의미를 지니다.
☞ 보라색(자색).
211. 사순 기간의 미사 때에는 보통 주일미사 때와는 다르게 기쁨과 환희의 의미로 노래하던 것을 노래하지 않는 부분이 두 가지 있습니다. 무엇과 무엇일까요?
☞ 알렐루야, 대영광송.
212. 미사 중 '기리에'(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를 세 번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삼위일체와 관련있습니다.
☞ 한번은 성부께, 또 한번은 성자께, 마지막으로는 성령께 간구하기 때문.
213.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신비의 연장 내지는 모방이며, 하느님의 백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정배 또는 신부라고도 불리며 성령에 의하여 생활하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입니다. 하느님과 인간이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교회.
214.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와 구원을 통하여 준비되었고, 성령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나타나게 된 이 교회를 설립한 분은 누구일까요?
☞ 예수 그리스도.
215. 하나이며 유일한 교회는 크게 천상 교회와 지상 교회로 나뉘어 집니다. 천상 교회는 다시 천국과 연옥으로 나뉘게 되는데, 현세의 신자들과 천국과 연옥의 신자들 서로 간에 상호협력하며 기도해 주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통공.
216. 교계제도는 사도단의 으뜸인 베드로의 후계자이며 로마의 주교인 교황님을 머리로 하여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 주교의 협력자이며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는 사제(신부), 평신도로 이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사제라 할 때 주교, 신부와 함께 성직자에 속하는 이 사람의 직무는 사제를 도와 몇몇 성사(세례성사, 병자성사, 혼배성사 등)를 집행하며 초대 교회에서는 교회 재산을 관리하고 신자를 보호하는 커다란 임무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부제.
217. 1770년대 후반기에 권철신을 중심으로 모여 천주학을 공부하던 주어사․천진암 강학회가 끝날 무렵 정약전은 이총억, 권상학과 함께 ‘십계명가‘를 지었습니다. 이때 이벽이 지은 노래는 무엇일까요?.
☞ 천주공경가.
218. 조선 왕국의 문헌에는 ‘을사추조적발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는 이 사건으로 인해 함께 지금의 명동에 함께 모여있던 이승훈, 정약전 형제, 권일신 등은 체포되었다가 풀려났고, 중인이었던 김범우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무엇일까요?
☞ 명례방 집회사건.
219. 가성직제도의 잘못을 깨닫고 초기 교회 지도자들은 성직자를 영입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였습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처음으로 조선 땅에 들어와 사목을 했던 신부님은 누구일까요?
☞ 주문모 신부님.
220. 한국 교회의 최초의 여회장이었으며, 주문모 신부님이 자신의 집에서 은신하며 사목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신유박해 때 체포되어 형벌을 받고 순교하였습니다. 그녀는 누구일까요?
☞ 강완숙 골롬바.
221. 정하상 바오로는 천주교 박해가 일어나자 체포될 것을 예감하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을 주장하던 당시의 우의정 이지연에게 미리 써 놓았던 호교론을 관가에 제출하였습니다. 한국 교회 역사상 유일한 호교론인 이 글은 무엇일까요?
☞ 상재상서.
222. 1월 31일이 축일이며, 젊은이들을 가르치는데 많은 정성을 쏟은 그는 살레시오회를 세우고 젊은이들의 기술교육과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 요한 보스코(돈 보스코).
223. 한국에서 일어났던 천주교 박해들 중에서 그 규모와 가혹함, 희생자의 수에 있어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큰 박해는 무엇일까요?.
☞ 병인 박해.
224. 미사거행과 성사집행 때 사제를 도와 의식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으로 “보미사”라고도 불렀습니다. 이는 원래는 시종직을 받은 사람이 담당하였으나 현대에는 일반적으로 평신도가 맡고 있습니다. 이를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 복사.
225. 원죄와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것은 인간 본인이 자신의 자유 의지로 지은 죄입니다. 이것은 원죄와 함께 성세성사로써 사함을 받으며, 고해성사를 통해서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본죄.
226. 예수 그리스도나 성모님, 성인․성녀들의 그림이나 성스러운 문구를 담은 카드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이것은 교회의 사전 검열을 받아야만 합니다.
☞ 상본.
227. 한국 최초의 수녀회로서 현재 서울 관구와 대구 관구로 나뉘어져 있고, 서울 관구의 본원은 명동에 있습니다. 본당사목을 비롯하여 특수사목, 사회복지사업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이 수녀회는 어디일까요?
☞ 샤르뜨르 성 바오로수녀회.
228. 가톨릭 정신에 입각하여 올바른 교육과 바르고 참된 사회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가톨릭 이념으로 새로이 통합되어 1995년부터 신입생을 받은 대학교는 어느 대학교일까요?
☞ 가톨릭 대학교.
성신,성심,성의 세교정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229. 비잔틴 전례, 비잔틴 교회의 동방교회와 대립되는 의미로 로마교회, 로마전례로 알려져 있는 교회를 무엇이라 부를까요 ?
☞ 서방교회.
일반적으로 가톨릭 교회를 일컬으며, 교회의 분열로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230. 주교, 사제, 부제를 임명하는 것으로 이것을 통해 이들은 성직자가 됩니다. 세례받은 모든 합당한 남자 신자이면 누구나 이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수와 기름도유로 거행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품(성품식).
231. 도밍고는 도미니꼬의 한자식 발음이고, 분도는 베네딕도의 한자식 발음입니다. 방지거가 프란치스꼬의 다른 발음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원선시오는 어떤 본명의 중국식 발음일까요?
☞ 빈첸시오.
232. 중국에서 전교활동을 하던 예수회 선교사인 마테오 리치가 쓴 글이며, 중국 고전을 예로 들며 천주교 교리의 해설과 호교론을 그 내용으로 하고, 대화체 문장으로 서술된 이 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천주실의(천학실의).
233. 진산사건이라고도 불리며 신해교난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던 윤지충의 폐사사건은 무슨 문제 때문이었을까요? 이 문제로 천주교는 유교 도덕과 갈등을 빚었고 많은 신자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 조상 제사 문제.
234. 가톨릭 전례의 꽃이라 할 수 있으며, 예수님의 구원사업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입니까?
☞ 성삼일.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을 성삼일이라고 합니다.
235.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졌으며,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사랑의 계명을 주신 날이며, 아침에는 각 주교좌 성당에서 모든 사제들이 모여 성유축성미사가 거행되는 이날은 언제일까요?
☞ 성목요일.
236. 요한복음서에 의하면 예수님께서는 수난 받기 전날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며, 새로운 계명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새 계명은 무엇일까요?
☞ 서로 사랑하여라.
237.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에는 “비록 모든 사람이 주님을 버릴지라도 저는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으나,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사람들이 그를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이라고 하자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 베드로.
238. 예수님께서 총독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고 재판을 받고 있을 때, 놓아준 죄수로 당시에는 명절이 되면 군중들의 요구대로 죄수 하나를 풀어주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군중들은 예수님이 아닌 이 사람을 풀어 달라고 요구하였는데, 그는 누구일까요?
☞ 바라빠.
239. 빌라도가 예수님께 군중들의 요구대로 사형선고를 언도하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행했던 예식으로 오늘날 미사에서도 볼 수 있는 이 예식은 무엇일까요?
☞ 손을 씻음.
240.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의 시체를 십자가에서 내려 돌무덤에 모신 사람은 누구일까요?
☞ 아리마태아 사람 요셉.
24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시편 22:15의 예언대로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람들이 예수께 드린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 신포도주.
☞ 4세기경.
☞ 2개.
244. 사순 제 4주일의 미사 중에 사제가 입을 수 있는 제의의 색깔 두 가지는 무엇입니까?
☞ 자색과 장미색.
사순 제 4주일은 장미주일이라고도 하며, 이 날은 장미색 제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긴 사순기간 동안의 중간 휴식을 의미하며, 주님의 부활이 가까와지고 있음에 대한 기쁨을 의미합니다.
245.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시기 전에 죽은자들의 거처(고성소)로 내려가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예수보다 앞서간 의인들을 구원(해방)시키기 위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246. 레지오 마리애의 기도문과 그림으로 기도문을 익히며 단원들간의 통일과 우정의 증거를 나타내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뗏세라(까떼나).
247. 마태오 복음에서는 두 번의 장엄한 순간, 예수님을 향하여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성부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요르단 강에서의 그리스도의 세례인데 다른 한번은 어떤 순간일까요?
☞ 예수의 거룩한 변모.
248. 가톨릭에는 4가지 기본교리가 있습니다. 천주존재, 상선벌악, 삼위일체 그리고 이것입니다. 나머지 하나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 강생구속.
임종때 대세를 받기위해 꼭 알아야 하며,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시어 우리를 구원하러 오심을 뜻합니다.
249. 장례 미사 후 망자의 죄 사함과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청하는 예절을 무엇이라 할까요?
☞ 고별식.
250. 교회의 유지를 위해 교우들이 의무적으로 교회에 바치는 헌금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교무금.
교무금은 구약의 십일조에서 유래하였고 개인이 아니라 가정단위로 책정됩니다.
251. 한국에서는 1962년 3월 10일, 정식으로 교계제도를 설립하였습니다. 현재 한국 천주교회에는 몇 개의 대교구가 있을까요?
☞ 3개.
서울, 광주, 대구 대교구입니다.
252. 세상 종말에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그리스도께서 행하는 최후의 심판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공심판.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인류 구원사업을 완성시키는 행위이며, 하느님께서 인류의 역사에 마지막으로 개입(역사)하시는 사건입니다. 개인적인 사심판과는 달리 공동체적으로 벌어집니다.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리들의 육신 부활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253. 이곳은 어디일까요? 성모님께서 1858년 2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18회에 걸쳐 발현하신 곳으로 14세의 벨라뎃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 발현으로 '원죄없이 잉태되심'의 교리가 선포되었습니다.
☞ 프랑스의 루르드.
254.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던 때에 베다니아라는 마을에 살던 여인으로 나자로와 마리아를 형제로 두고 있는 이 여인은 누구일까요? 복음서에 의하면 이 여인은 예수님과 상당한 친분관계가 있었고, 동생 마리아에 비해 활동적인 여인으로 묘사되었습니다.
☞ 마르타.
255. 교회가 복음을 선포하는 임무를 유권적으로 이행하는 권한으로, 이것은 하느님의 말씀보다 높은 것이 아니고, 하느님 말씀에 봉사하며 전해진 것만을 가르치며 보존하고 성실히 진술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교도권.
256. Catholique의 뜻으로 가톨릭 교회의 특징을 설명하며, 사도신경에 쓰인 이 말은 무엇일까요?
☞ 보편된 (교회).
257. 사죄(대죄)와 대비되는 죄이며, 하느님을 거스르지는 않고 용서받을 수 있는 가벼운 죄, 조그마한 잘못을 뜻하는 죄는 무엇일까요?.
☞ 소죄(경죄).
258. 1월 1일은 신자들이 의무적으로 미사참례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의무 대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어떤 축일일까요?
☞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
의무 대축일로는 부활 대축일, 성탄 대축일과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 성모 승천 대축일이 있습니다.
259. 신자들은 죄를 저질렀을 때에는 하느님께 용서를 받은 후에 성체를 모셔야 합니다. 그러나 은총의 지위에 있지 않은 신자가 중죄를 저질렀음을 의식하면서도 영성체를 하는 것은 성체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죄의 상태에 있으면서 그것을 아는 신자가 성체를 영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모영성체.
260. 성탄과 부활 축제일에는 그 기쁨을 더욱 깊이 기념하며 나누기 위하여 여러 날 동안 이어서 축제를 지내게 됩니다. 이 기간은 며칠 동안일까요?
☞ 8일간.
261. 미사 전례거행의 절정이며, 감사와 성화의 기도라 할 수 있는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성찬기도(성찬 기도문).
262. 미사 전례 중 성찬례의 시작이며, 사제와 함께 모든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로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는 오직 신자만이 바칠 수 있던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주님의 기도.
263. 미사 당일 거행되는 신비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사제의 말로 그 축제의 성격이 드러나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성부께로 바쳐지는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본기도.
264. 미사 중 성찬례에 참여한 후 드리는 기도로 성체성사를 통해 우리를 계속 구원하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주님 잔치의 풍성한 결실을 청하는 이 기도는 무엇일까요?
☞ 영성체 후 기도.
265. 미사 중 '신자들의 기도'는 기도의 지향이 순서대로 정해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 지향해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요?.
☞ 교회를 위한 기도(교회에 필요한 일들).
① 교회를 위하여, ② 비신자들을 포함한 전 인류를 위해, ③ 모든 차원의 공동체에서 긴급하고 필요한 일을 위해서, ④ 지역 공동체를 위하여, 특수 목적을 위하여의 순서입니다.
266. 미사 전례 중에서 사제가 축성된 빵을 나누어 성작에 담긴 성혈에 섞는 예절이 진행되는 동안 성가대나 해설자와 함께 신자들이 노래하는 이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하느님의 어린 양.
267.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은 제1급의 축일입니다. 그렇다면 대림, 사순, 부활시기를 제외하고 주일보다 더 우선시 되는 축일은 어떤 것일까요?
☞ 대축일과 주님의 축일들.
대림, 사순, 부활의 모든 주일은 가장 우선시 되는 축일입니다.
268. 예수님의 성탄은 8일 동안 축제를 지냅니다. 이 기간 중의 주일이나 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에 지내는 이 축일은 무엇일까요?.
☞ 성가정 축일.
269. 축제일의 우선 순위로 볼 때, 가장 우선하는 축제일은 언제일까요?
☞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빠스카 성삼일.
그 다음 순위는 예수 성탄, 주의 공현, 예수 승천과 성령강림, 대림, 사순, 부활절의 주일, 재의 수요일, 성주간 월-목요일, 부활 8부내 대축일이 있습니다.
270.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십자가의 길에서 제 1처는 "예수님께서 악당들에게 사형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입니다. 그러면 제 14처는 무엇일까요?
☞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271. 미사 성제를 봉헌하는 사제용 성체를 담는 작은 쟁반으로써 성작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야 하는데, 예전에는 신자들이 성체를 영할 때 성체를 떨어뜨리거나 흘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쓰기도 하였으며, 아직도 오래된 본당에서는 이러한 것을 사용하는 데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반.
272. 이것은 미사를 봉헌할 때 제대 중앙에 펴놓은 아마포로 만들어진 작은 사각포로서, 이것 위에 성작과 성반, 성합을 놓게 되며, 성체께 존경을 표하는 의미에서 떨어지는 성체 조각들을 모으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 성체포.
273. 부활성야 전례시 주례자는 기도를 바친 후 예절지기로부터 연필을 건네받아 부활 총에 연필로 먼저 십자가를 긋고 나서 십자가 위와 아래에 쓰는 것이 있습니다. 시작이요 마침을 의미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 Α(알파)와 Ω(오메가).
Α는 희랍어 알파벳의 첫 글자이고 Ω는 마지막 글자로, Α와 Ω는 처음과 마지막 즉 세상의 시작과 끝을 의미합니다.
274. 이것은 무엇일까요? 미사 중에 성서 봉독과 강론으로 들은 하느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것으로, 이것은 집전자와 교우들이 주일과 대축일에 외어야 합니다. 또 성대하게 지내는 특수 행사 때도 할 수 있는 이것은 성찬 전례 전에 신앙을 고백하는 기도는 무엇일까요?
☞ 신경(信經).
신경 중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은 사도신경과 니체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입니다.
275. 대림 제 3 주일 미사 때에 사제가 입는 제의 색깔은 무엇일까요?.
☞ 장미색.
성탄을 앞두고 다가 올 기쁨과 흠숭을 의미합니다. 사순 제 4 주일에도 장미빛 제의를 입습니다.
276. 유아 세례를 받은 만 8세 이상의 어린이는 적절한 교육을 받은 다음, 일반적으로 사백주일에 첫 고백성사와 함께 최초의 영성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으로 성체를 영하는 이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첫 영성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