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46:8]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이 이러하니 야곱과 그 아들들 곧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 가족의 명단이다. 그런데 이들의 총수가 우연찮게 70명인 점은 중요한 영적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70은 7x10으로 구성된 수로서 히브리인들의 숫자 개념에 의하면 7은 하나님의 신성을 상징하며, 10은 완전수 또는 만수를 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의 가족들은 하나님께로 부터 부름받아 그분의 권속이된 모든 성도들을 예표하는 총수임을 알 수 있다.
[창 45:11]
흉년이 아직 다섯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속과 아버지의 모든 소속이 결핍할까 하나이다 하더라 하소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 하나님 앞에 신실했던 요셉은 인간의 도리도 다하고 있다. 이 구절은 성경에서 강조되는 효도의 실례 가운데 하나이다. 성경에는 요셉 이외에도 다윗, 솔로몬, 엘리사, 요나단의 자손들, 예수등의 훌륭한 효도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
[룻 4: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가 낳은 자로다..."
네 생명의 회복자 - 이 말은 나오미의 생명이 새롭게 된다는 것, 즉 마치 죽은 것과 방불했던 나오미의 가정 엘리멜렉 가문이 룻이 낳은 그 아이로 인해 생기를 되찾게 된 것에 대한 표현이다.
네 노년의 봉양자 - 이것은 나오미에게 손자가 생겼으므로, 그로 인해 그녀가 비록 늙더라도 장성한 손자의 봉양을 받게 될것을 일컫는 말이다.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 - 이 말은 룻이 단순히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나오미에게 있어서 일곱 아들보다 귀하게 여겨진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룻이 시모를 잘 공경하고 헌신하며 순종하였던 사실에 근거하여, 결국 그러한 지극한 효성이 열매를 맺게 된 사실을 칭찬한 말이다.
특히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충만이나 완전을 상징하며, 하나님께로부터 자녀의 축복을 풍성히 받았음을 상징할 때도 사용되었다. 따라서 본절은 시모에 대한 룻의 공경과 헌신이 많은 아들의 그것보다 더욱 컸다는 것을 생생히 표현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