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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이상을 비행중인 경전투기의 전설!! F-5E/F
번역 및 정리 미라지나이트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F-5E/F 형은 Northrop 항공사가 개발한 소형 경량의 초음속 전투기인 F-5A의 개량형으로서 F-5E 타이거Ⅱ(TigerⅡ)라고도 합니다.
1969년 말에 미국 국방부는 유럽 및 아시아권의 우방국에 저가로 수출하기 위한 국제전투기개발계획(IFA:International Fighter Aircraft)을 세우고 1970년 11월에 F-5A를 기초로 재설계한 F-5E를 선정하게됩니다. 1972년 8월에 1호기가 첫 비행을 하였고, 1974년부터 우방국에 본격적으로 수출되었다.
[대만은 한때 300여기가 넘는 F-5의 최대 운용국이였으나 기체의 노후화로 인해 모두 정리하고 최근 60뎌 정도만 운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기체는 주로 어그래셔 기체로 운용하고 있다]
최대 추력이 2,268㎏(5,000Ibs)인 GEJ-85GE-21B 터보제트엔진을 장착하고 알루미늄 경합금 구조로 동체를 완전 재설계하여 중앙 날개 부분을 포함해 40㎝ 정도 확대하였으며, 연료 탑재량도 늘렸습니다.
주날개의 폭과 주날개의 면적이 증가하고 엔진의 추력이 증가함에 따라 추력 중량비와 날개면의 하중이 개선됨으로써 F-5A에 비해 기동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항공 전자장비와 무장 능력도 대폭 개선하여 F-5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레이더 FCS시스템인 AN/APQ-153/159 수색 거리측정 레이더를 장착하였다. 또 ASG-31 사격 조준장비 및 APX-101 피아 식별장비 등이 탑재되고, 동체 아랫부분과 주날개 아랫부분에 있는 5개의 무장 장착대에 최대 3,175㎏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기수에는 M39A2 20㎜ 기총 2문 (F형은 1문만 유지) 과 주날개에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1발씩 장착된다.
1991년 걸프전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소속의 F-5E/F 기체들이 전장 차단 및 지상군에 대한 근접 항공지원 임무를 주로 수행하였다. 다국적 평화유지군의 전력으로 100여 대가 동원되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국경에 집결된 이라크 지상군에 대한 폭격 및 쿠웨이트 내의 병참시설을 공격하는 전력으로 운용되었다.
이 기종은 총 1,100대 정도가 만들어졌으며, 1986년 초에 바레인 공군에 2대를 인도한 것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F-5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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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군의 주력기체로 운용중인 KF-5E/F 형
F-5E/F형 하면 한국공군과의 인연을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가기 힘든데, 한국공군은 F-5E와 F-5F 기종을 200여 대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가장 많은 F-5 계열을 운용하는 국가중 하나 입니다. (과거 대만은 300대가 넘는 F-5 씨리즈를 운용했지만 최근에는 모두 퇴역시키고 60여대만 운용중에 있다)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 공군 소속이었던 19대의 F-5E와 USAF 소속이었던 2대의 F-5A가 1974년 한국공군에 인도되었고, 이 후 1974년부터 126대의 F-5E와 20대의 F-5F가 Northrop사에서 제작되어 우리 공군에 인도되었다고 합니다.
1980년 우리정부는 48대의 F-5E (81-0558/0593, 81-0614/0625)와 20대의 F-5F (81-0594/0613) 그리고 탑재될 엔진을 면허생산키로 계약하여, 대한항공이 기체 조립을 맡고 J85 엔진은 삼성중공업에서 조립생산했습니다.
[한국공군은 현재 2000여기에 달하는 F-5E/F형을 운용중인 F-5 최대 운용국중 하나지만 기체의 노후화와 부품수급의 어려움으로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비사들의 초인적인 살신성인의 노력이 가해지고 있지만 매년 1~2대의 F-5E/F형들이 추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조종사들의 손실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손실이 아닐수 없다]
양산은 1981년부터 시작되어 일명 '제공호'라 불리는 최초의 한국산 F-5F (S/N: 10-594)가 1982년 9월 9일 첫 비행을 하였고, 이 사업은 1986년 완료되었습니다. (남들이 F-16을 장비할 때 겨우 이걸 조립생산해놓고, 국산 제공호라고 엄청 사기성 기사가 남발하던 전통시절입니다)
[한국공군이 운용중인 F-5F 들은 복좌형의 장점을 살려 현재 NVG 를 장착 야간요격 임무에도 투입되고 있으나 기체의 노후화와 랜틴장비가 탑재되지 않아 작전에 어려움이 많으며 현재에도 가장 많은 추락사고가 잦은 기체중 하나이다]
이들 기체중 1996년 11월과 2000년 11월에 강릉 동해상에서 추락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또 2001년 1월에는 이륙 직후에 착륙장치를 접는 순간 주날개에 장착된 AIM-9 공대공 미사일 1발이 오발 사고를 일으키는 등 공군이 운용하는 전투기 가운데 사고발생률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2005년 7월 13일 전남 완도군 보길도 인근해상에서 2대가 추락하였습니다.
최근에는 2010년 6월 18일 강릉의 제18전투비행단 소속 F-5F가 추락하여 2명이 사망하였고 그
앞전인 2010년 3월 2일에는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에서 훈련중이던 KF-5 2대가 추락 조종사3명
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는등 기체의 노후화가 심한 기체로 더 이상의 운용이 힘든 대표적인 기체
중 하나 입니다..
우리와 더불어 한때 300대 이상으로 가장 많은 F-5 를 운용했던 대만은 미라지 2000 E5 의 도
입과 F-16의 도입으로 기체수명이 남은 60여대만 남기고 모두 퇴역시킨바 있습니다.
F-5F기가 야간 훈련중 추락한 사고가 있었는데 이는 NVG의 능력문제로 다음과 같은 기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1. 6월 14일 기사
전투기 `야시경 시야` 맨눈의 25%에 불과, 시계범위 40도로 시계제한..40도 이상 NVG 개발안돼
우리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야간투시경(NVG)을 착용하고 볼 수 있는 시계범위가 맨눈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공군 및 미해군이 개발하여 운용중인 야간투시경(NVG) 은 1970년대 개발 야간임무를 이해 운용되고 있는 장비로 현재는 미군에서는 단독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는 시야각이 시계범위가 맨눈의 25%로 좁아 단독으로는 비행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
전투기 조종사들이 야간 임무 수행을 위해 착용하는 NVG와 연관된 추락사고가 지난해 발생하는 등 NVG 성능은 전투기 사고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14일 공군에 따르면 현재 공군이 사용하고 있는 NVG의 시계범위는 40도로 조종사의 시계를 크게 제한하고 있다. 맨눈의 시계범위가 보통 150도인 점을 감안하면 NVG를 착용했을 때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시계범위의 25% 가량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공군 관계자는 NVG가 원통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계범위가 40도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시계범위 40도를 초과하는 NVG는 전세계적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VG의 시계범위는 40도로 조종사의 시계를 크게 제한하고 있다.맨눈의 시계범위가 보통 150도인 점을 감안하면 NVG를 착용했을 때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시계범위의 25% 가량으로 줄어드는 셈이다.공군 관계자는 NVG가 원통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계범위가 40도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시계범위 40도를 초과하는 NVG는 전세계적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장비를 장착하고 여전히 임무에 종사하고 있는게 한국공군 조종사들의 현실이다]
작년 7월 추락한 F-5F 전투기 조종사도 NVG를 착용하고 야간 해상근접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공군은 조종사의 시야를 줄여주는 NVG의 이런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야시계기시스템'(NVIS:Night Vision Imaging System)을 F-5F 조종석에 달고 있다. 이 장비는 조종석 계기판의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해 조종사가 야간에도 비행조건을 상세히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야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일부 전투기에는 NVIS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연말을 목표로 NVIS가 장착되지 않은 F-5F 전투기 22대의 조종석에 이 장비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는 NVIS도 장착하지 않은 F-5F 전투기가 야간임무에 투입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2. 조종사용 야간투시경(NVG)관련
□ 현황
․ 조종사용 야간투시경(Night Vision Goggle)은 야간에 미약한 불빛이나 달빛을 증폭하여 조종사가 야간비행 임무수행 및 편대비행, 표적획득을 가능케 해주는 장비임
․ 그러나 공군 조종사들 NVG를 “안보이지”로 별명을 붙여 놓고 있으며 조종훈련중 야간 NVG 훈련을 가장 고난이도 임무로 생각
․ 지난 7월 13일 제주 추자도에서 추락한 F-4E와 서해 어청도에서 추락한 F-5F 전투기의 경우 8분 간격으로 해상에 추락했으며 이들 4명의 조종사 모두가 NVG를 착용하고 야간훈련중 사망함
□ 추진 경위 ․ ’96년 4월 : 소요제기 ․ ’98년 8월 : 획득방법 결정(삼성탈레스 자체개발) ․ ’98년 9월 : 업체 자체 개발계획 승인 ․ ’98년 ~ ’01년 : 국산화 개발완료 ․ ’02년 ~ : 초도양산 납품
□ 제품 사양 현황
․ 제품명 : NVG (AVS-01K) ․ 시계 : 40도 ․ 초점거리 : 25cm~무한대 ․ 동공간 조절 : 52~72mm ․ 탐지거리 : 100~400m ․ 배율 : 1배율 ․ 증폭도 : 3,000~5,000이상 ․ 영상관 수명 : 10,000시간 이상
□ NVG와 관련된 문제점
․ 최초 NVG는 전투기 조종사용 야간투시경이 아님 -공군에 납품된 야간투시경은 삼성탈레스가 헬기 조종사용 야간투시경(KANAVS-6)을 자체 국산화 개발하여 납품한 제품으로 엄격히 말하면 최초부터 전투기 조종사를 위해 개발된 야간 투시경이 아님
․ NVG은 저고도 헬기용이지 중․고고도 전투기용이 아님 -NVG는 저고도나 저속력을 내지 않는 회전익 헬기에 적합하게 제작되었고 탐지거리가 400m에 불과하고 중․고고도에서 마하 1~2속력을 내는 전투기에는 부적합
․ NVG 착용 야간훈련은 반드시 계기판 개조가 이뤄져야 함 -NVG를 착용하여 야간 비행훈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조종사 전후방석 계기판에서 나오는 각종 불빛을 야간 투시경으로 볼 수 있는 파장으로 바꾸기 위해 계기판 개조작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함 -조종석 계기판이 개조되지 않는 상황에서 NVG를 착용할 경우 계기판을 볼 때는 눈을 깔고 봐야하고 외부를 볼 때는 NVG를 통해 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반복적으로 할 경우 조종사의 시야가 암흑상태에 빠질 수 있음
․ 선진국 전투기 조종사는 NVG를 착용하지 않음
[현재 미공군에서도 일부 NVG 를 도입 운용하고 있지만 이것은 랜틴장비를 같이 운용하고 있어 계기등을 보기위한 보조장비에 불과하다]
-선진국 전투기 조종사들은 중․고고도 야간훈련에 NVG는 탐지능력이 제한되므로 전투기 자체에 부착된 전방관측 적외선 장비(FLIR)이나 IRST가 장착된 전투기로 야간임무를 수행하고 있음
[랜틴장비를 통한 야간투시장면은HUD등을 통해 보여지며 이를 통해 정확한 야간임무가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공군의 F-5E/F등에는 이런 장비 장착을 위한 개량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 NVG의 시계는 정상의 1/3 수준인 40도에 불과하여 절절한 시야 확보 불가 -일반적인 사람 눈의 경우 시계가 120~130도에 반해 NVG의 경우 40도 불가하여 눈의 피로도 증가로 인한 비행착각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음
□ 국방부가 밝힌 NVG의 제한사항 -요구자료 답변 내용 △ 단색조 현상 : NVG를 통하여 보이는 형상은 모두 녹색으로 나타남 △ 가시범위(VISUAL CONE) : 40도 이내 (정상 : 120도) △ 심층지각 : NVG를 착용하고 원거리 관측시 입체감 감소로 인 한 거리감각 상실 △ 시각 예민성 : 초점 식별능력 주간대비 40% 수준으로 감소 △ 후광효과 : NVG 사용시 인공광원 주위에 감도가 나쁜 TV 화 면에서 볼 수 있는 눈이 오거나 반짝이는 현상 발생 △ 무게 : NVG 자체 무게(540~550g)에 의해 장시간 착용시 조종사 피로 유발
□ 사고발생의 원인
․ 야간작전 수행능력과 적외선 야시 장비인 랜턴을 갖추지 못한 2세대급인 F-5F나 F-4E 계열에 저고도용 NVG를 착용하여 중․고고도 야간작전 임무를 수행한 것은 무리한 임무수행으로 사고의 가능성이 높음 -F-5F나 F-4E계열은 야간정밀공격 능력이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NVG를 착용한다고 하나 F-16계열과 달리 적외선 야시장비인 랜턴이 없는 상황에서 NVG 하나로 야간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음 -최초 NVG는 단좌이며 적외선 야시장비인 랜턴이 장착된 F-16계열에만 착용하여 훈련을 하다 국산 NVG가 납품된 ’03년 부터 F-4E, F-5F계열에도 확대 적용한 것은 NVG 야간훈련을 기종확대를 통하여 무리하게 추진한 것으로 판단됨
․ 사고기중 F-5F의 경우 조종석 계기판(NVIS) 미개조로 인해 사고의 가능성이 높았음 -NVG 착용하에 야간훈련을 실시할 경우 전투기 계기판에서 나오는 각종 불빛을 NVG의 파장과 일치되게 하기 위해 계기판 키트(NVIS)개조작업을 해야 하나 이번 사고기종인 F-5F의 경우 계기판 미개조로 인한 비행착각을 유발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았음 -특히, F-5F의 경우 계기판이 미개조되어 조도조절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실내에 캠스트를 꽃아 놓고 야간 NVG 비행훈련을 실시했다는 것은 전투기에 호롱불을 꽃아놓고 고난도 NVG훈련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임 (※ 현재 전투기 조종석 계기판 개조율은 불과 20%이며 80%가 미개조 상황임에 따라 현재 야간 훈련 비행시 캠스티를 꽂아 놓고 있는 실정임)
□ 사고기종에 대한 계기판 개조 현황 기종 계기판 개조여부 F-4E 개조완료( 계획된 40대 개조) F-5F 미개조(총 38대중 15대 개조, 23대 미개조
□ 질의 및 대책 ․ 국방부는 국정감사 요구자료 답변에서 밝힌바와 같이 NVG의 경우 단조색 현상, 가시범위, 심층지각, 시각예민성, 후광효과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음 ․ 지난 7월 두 전투기 사고는 조종사들의 비행착각으로 결론내렸 왜 조종사들이 비행착각을 할 수 밖에 없는지 대한 설명은 없었음 ․ 본의원은 이번 사고를 보면서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NVG 때문이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음
․ 본의원은 NVG는 중고고용이 아니라는 점, NVG성능제약으로 인해 전후방 조종사가 모두 착용했다는 점, F-5F전투기의 경우 계기판이 개조되지 않았다는 점, 작전규정에서 벗어난 무리한 기종확대 훈련이였다는 점이 사고를 불어온 것이라고 판단됨
․ 국방부는 이번 전투기 사고의 원인을 비행착각으로 돌리고 있지만 조종사가 비행착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계기판이 개조되지 않는 조종석에서 호롱불을 켜고 NVG를 착용하여 훈련을 한 것이고,또 하나는 내부 야시장비인 랜턴조차 장착되지 않은 전투기에 NVG을 착용하고 고난이도 훈련하다 추락한 것이라고 풀이되는데 장관의 견해는 ?
․ 지난 7월 13일 두대의 공군 전투기 추락 후 NVG에 대한 조사결과, 성능평가 및 도입철차를 상세히 보고하라
․ 현재 전투기 조종석 계기판 개조율이 불과 20%에 되지 않는데 지체사유와 계기판 교체업체에 관여된 업체와 관련 인물을 보고하라
․ 국방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비항착각 방지 대책 및 NVG 훈련절차를 검토 보완하고 야간 작전 능력이 우수한 장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현재 F-4/5 계열에 NVG를 착용한 야간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가 ?
․ NVG 작전수행 절차를 보완하여 전후방석 조종사들의 업무분담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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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된 내용에서 볼 수 있듯 현재 한국공군이 운용중인 KF-5E/F 형의 노후화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앞서 소개한 2010년 3월의 사고의 경우 랜틴장비가 장착되지 않은 F-5F 에 시야가 좁
은 NVG를 장착하고 무리하게 비행훈련을 하다 일어난 사고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NVG는 야간에 낮과 비슷한 시야를 제공하지만 시야각이 작아 본격적인 전투임무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반드시 랜틴장비나
적외선 장비 같은 보조장비와 같이 이용되는것이 원칙이나 한국공군의 경우 이에 대한 예산 부족으로 NVG 만 단독 사용하고 있
어 문제점이 크다]
이처럼 F-5E/F 계열은 정비성과 근접지원공격 능력이 뛰어나 스크램블 전용기체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나 정교한 지상폭격능력
의 부재와 스탠드오프 무기 운용의 부재로 실전에서의 생존성은 극히 낮을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공군의 F-5E/F형들은 현재까지도 200여기의 기체가 여전히 주력기체로 이용중에 있으며 이를 대체하기도 쉽지 않은편이
다. 이들 기체들이 동시에 퇴역하게되면 공군전력에 심각한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KF-5 의 경우 그나마 북한군을 대상으로 하는 대간첩선 능력이나 근접지원 그리고 미그
17~19 잘해야 미그21까지의 대적에는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나 그외에 근접한 가상적국인 중국
이나 일본과의 전투에서는 거의 움직이는 타켓외에는 별다른 효용가치가 없다는 점에서 하루속히
퇴역이 반드시 필요한 기체중 하나 입니다.
퇴역은 필요하지만 대안이 없는 F-5E/F들…
현재 한국공군은 약 190여대 남짓한 F-5E/F 씨리즈를 운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순차
적으로 기체연령이 높은 기체부터 퇴역이 진행중이며 이들 기체들을 대신해 F/A-50 이 개발되어
배치되는 것으로 이들 F-5들을 교체할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1 수량으로 교체하기에는 예산문
제등 어려운 사정이 이써 이들 F-5 씨리즈를 완전히 톼역시키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공군은 현재 초음속운련기로 설계된 T-50 을 기반으로 한 공격기인 F/A-50 을 개발해 노후화된 F-5 들을 교체하
려 하지만 기체 가격이 높고 성능은 떨어져 이를 모두 대체하는데 포기한 상태이다]
만약 그대로 모든 F-5 를 퇴역하게 되면 한국공군의 작전 전투기수는 현재의 550여대에서 320대 (F-4D/E 씨리즈 퇴역과 및 FX-3
차 프로그램 작동시) 가량으로 확 줄기 때문에 전력유지에 필요한 400여대 정도의 작전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F-5E/F
씨리즈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국내최초 초음속 훈련기인 T-50 을 기반으로 초음속 공격기를 개발한다는 것이 바로 A-50 공격기 프로젝트였으나 이는 현재
꿈에 불과한 사실로 되어진지 오래이다. 기체의 설계를 맡고 있는 록히드마틴사의 비협조와 소형의 훈련기라는 점 그리고 무엇
보다 기체의 가격이 높아 이를 이용한 공격기 개발은 쉽지 않으며 사진에 나온 AIM-120 암람을 이용한 BVR 능력과 JDAM 운
용 능력도 포기된지 오래이다. 간신히 로켓탄과 한국형 GPS 폭탄 그리고 AIM-9 계열의 공대공 미사일만 장착할수 있는 수준이
며 이 경우라면 굳이 대당 몇천억 이나 하는 기체를 개발할 이유가 없다 ]
하지만 이들 F-5들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기체의 노후화가 심하고 현대전투기 임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자장비들 (레이더 및 화기
관제장비) 마저 일부는 고장이거나 완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에 가까운 무기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대만처럼 쓸만한 것들만 추리고 모두 퇴역시키는게 합당하나 그럴경우 심각한 공군력의 전력누수가 생긴다
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대만은 한때 300여기 넘는 F-5E/F기를 운용하던 F-5E 최대운용국이였지만 현재는 60여기 정도만 남기고 모든 F-5E/F형을
보관중에 있다. 이마져 통상임무보다는 대부분 훈련임무 나 어그래셔 임무기로 운용중에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F/A-50 공격기를 F-5E/F형으로 대체하는 사업 역시 소형의 훈련기로 설계된 기체인데다가 중요한 주익 설계
를 미국의 록히드마틴사가 일부 맡고 있어 우리가 원하는 사양대로 개조하기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JDAM 같은 최신의 무장시스템
은 이미 록히트마틴사의 비협조로 운용이 불명확한 상태이다) 더구나 작은 기체에 너무 많은 성능을 요구한 나머지 지나치게 비싼
기체가 되어 많은 대수를 생산하기에도 벅찬 어쩡정한 기체가 되어 버려 여러므로 난감한 기체가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이런저런 문제점으로 인해 F/A-50 은 현재 50여대 정도만 생산허가가 떨어진 상태이며 한국공군은 날로 노후화되어가
는 F-5 E/F 형을 대체하기 위한 다른 전투기 도입이 절실한 형편이다]
한때 F-5E/F형에 대한 기체수명연장사업 (레이다 및 화력관제 장비 장착 및 기체골조 수명연장
등)이 검토되기도 했지만 역시 가격대비 효율면에서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해 포기되었고 현재로
서는 노후화가 심해져 더 이상 비행이 힘든 기체를 골라내면서 추려서 운용할 때 까지 운용하면
서 점차 바꾸어 가는 수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한국공군은 날로 노후화가 심해져 가는 F-5 및 F-4 계열을 퇴역시키려 하고 싶지만 이를 대체할만한 마땅한 가격의 전투기가
없다는게 고민거리이다. 마음속으로 점찍고 있는 기체는 물론 스텔스 성능을 가진 5세대급 전투기인 F-35 지만 언제 개발될지도
모르고 그 차례가 한국에게 올지도 모르는 입장이라 두고만 보고 있는 상태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대안으로는 F-15K 의 추가 도입 (2차도입분 21대 외에 F-X사업 3차분에도 F-15K를 20여대 정도 추가
도입하여 80여대 정도로 유지하는것) 이지만 이 역시 그리 밝은것만으로 아니다. 기본적으로 F-15K는 기체 가격이 상당히 비싸
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계속된 추락사고와 이로인한 소중한 조종사의 소모는 한국공군이 가진 큰 골치거리
중 하나이며 (그렇다고 일시에 모두 퇴역시키면 앞서 이야기한대로 심각한 전력공백이 생길 수
있다) 잘못된 무기도입이 어떤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고 박정희대통령은 70년대 말 미공군이 운용하던 A-7E 콜세어 II 를 공격기로 소량 도입하고 당시 미공군이 개발중이던 차기경
전투기 (훗날 F-16으로 발전)를 주력기로 도입하려는 전력증강사업을 구상중에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80년대 중반 이미 한국공군의 주력전투기는 F-16A형이 되었어야 했다. 박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가 아니였다면
80년대 중반 이미 우리는 F-16A 를 주력전투기로 삼아 강력한 공군력을 구성하고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80년대초반 전두환 대
통령의 취임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허사로 돌아가고 난데없이 등장한 기종이 바로 F-5E/F가 된것이다]
(당시에도 한물간 전투기인 F-5E/F 제공호를 도입하기 보단 좀 비싸도 당시 최신 전투기인 F-
16A 계열을 생산하는 것이 옳았다 이는 원래 박정희 대통령의 전력증강사업에도 계획되었던 내
용이였으나 박정희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와 이어 대통령으로 오른 전두환 정권의 명백한 실수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어쩌면 F-16 도입할 돈을 다른데도 전용했을수도 있겠지만..-.-“ )
당분간 대안없이 운용되어야 할 F-5E/F들..
F-5E/F 시리즈는 1980년대 북한에 비해 열세였던 대한민국 공군의 불리함을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한 소중한 기체임에는 틀
림이 없지만 지나치게 단시안적으로 본 탓도 없지 않으며 주변국의 환경으로 보건데 좀 더 무리해서라도 당시의 최신 전투기였던
F-16 도입을 요구했어야 하는 것이 옳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 교과서에도 등장했던 자랑스런 국산전투기 제공호의 이륙모습 이는 정확하게는 라이센스 생산된 기종으로 국내에서 조립
만 한 기종이다. 완전한 초음속 전투기는 아직도 국내독자제작이 힘든게 우리의 현실이다. 어찌되었던 원래 계획되어 있던 F-16
도입을 미루고 난데없이 등장한 전투기가 한물간 전투기 F-5E/F 형이였으며 이는 싼가격에 대량배치할 수 있는 장점은 있었지
만 현명한 선택은 아니였다. 결국 이런 선택으로 잦은 추락과 더불어 오늘날 자칫 심각한 전력공백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문제의
소지가 되고 있다]
물론 F-5E/F형의 도입으로 수적으로 불리한 공군력을 어느정도 대등하게 끌어올린 부분은 인정
할수 없는 사실이긴 하나 국방사업이라는 점은 보통 20~30년 이상을 보는 장기간의 투자이므로
좀더 신중한 사업진행이 아쉬운 것도 사실 입니다.
[F-5E/F 의 도입의 스토리는 F-5G 훗날 F-20 으로 불리는 개량형의 도입으로 끝을볼 예정이였다. F-5E 를 현대전에 맞게 재
설계한 이 전투기는 상당한 기대를 안고 개발이 시작되었지만 잇따른 두번의 추락 (이중 한대는 우리나라의 수원기지에서 시험
비행중 추락.. 이 추락으로 테스트 조종사도 숨졌다) 으로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었다. 아울러 한국공군의 전력강화도 같이..]
[F-5E/F의 최종 진화형.. F-20 타이거샤크의 모습 원래 계획대로라면 F-16을 능가하는 (당시 F-16 초기형에는 BVR 능력이 없
었다) 전투기가 될 예정이였지만 안타깝게 두번의 테스트기 추락으로 모든 프로그램은 물거품이 되었다]
[F-20 타이거샤크는 F-5G로 불리던 계획안으로 F-5E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한 전투기로 예정대로라면 F-16급을 능가하는 무장
운용능력과 성능을 가진 기체로 설계되었다]
[F-20 테스트기의 추락모습... 당시 수원에서 시범비행중 일어난 이 추락으로 조종사1 명이 숨졌고 한국을 가장 큰 고객으로 생
각했던 논스럽사는 이후 파산되어 흡수당하게 되었다. 물론 한국공군은 이후 1990년대 초반 F-16C형 블록32형을 도입하게 되는
데 이는 원래 예정된 계획보다 10년이나 늦은뒤였다]
지금이라도 기체보다 더 소중한 조종사들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기체수명이 다한 오래된 기체는
과감하게 퇴역시키고 이를 대신할 마땅한 전투기를 찾는 것이 올바른 국방의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30여년간을 우리의 영공을 지켜운 F-5E/F는 분명 고마운 전투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지나친 기체노후화와 성능저하로 전투기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지 오래고 오래되어 노후화한 탓에 잦은 추락으로 인한
귀중한 파일럿들의 희생이 너무 크다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빠른 퇴역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일정이하의 속도가 아니면 탈출도 되
지 않는 사출좌석을 가진 전투기를 타고 영공을 지키라고 강요하는건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닐지..? 이들 역시 자식을 가진 아버
지요.. 아내를 가진 남편일진데.. ]
참고 싸이트 및 서적
AFVCLUB 홈페이지 (http://www.afvclub.com.tw/)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비겐의 군사 무기사진 전문 블로그 -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
위키대백과 사전 영문판 (http://en.wikipedia.org/wiki/Northrop_F-5)
http://home.att.net/~jbaugher1/f5_1.html
http://www.airforce.mil.kr/ (대한민국 공군)
http://www.gustav.x-y.net/walkaround/htm/f-5a(1)1.html
(정기영님의 홈페이지 가장 정확하고 방대한 에어로 모형 싸이트중 하나!)
참고서적
컴뱃암스 37호 (1999,10월호)
KODEF 군용기 연감 ( 2007년 10월11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 지음)
F-15K SLAM EAGLE
(2007년 6월20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외 ISBN 978-89-92326-18-6))
Future Weapon (군사연구 황재연 정경찬 저자 2008.5.25)
2007 한국군 무기연감 (군사연구 황재연, 박재석, 김정환 2006.10.15일 초판)
디펜스타임즈 코리아 2009년 1,5,6월호 2010년 4월호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1.2.1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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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복좌형이 멋지네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고인이 되어버린 세명의 파일럿 영정사진이 가슴을 저리게 하네요..
노후된 기체도 그렇지만 조종사의 순직이 가장 큰 손실이 아닌가 합니다. 이놈의 정부는 땅파기에만 몰입하고 있으니......
문제는 저 사고 뒤에 사고가 또 있었다는 거죠... 고 오충현 대령님 같은 경우엔 당시 비행대장이셨기 때문에 부대 입장에서 손실이 꽤 컸을 텐데... 3개월 뒤에 동비행대에서 사고가 또 발생하게 되어버리니 말이죠...
좋은 자료 제작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자료 중에서 한가지 정정 요청합니다. 위 자료 사진 중에서 칠레와 멕시코 공군 F-5사이에 FAH로 표기된 기체는 온두라스 공군입니다. 기억하실 분들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없어진 데칼구매사이트에서 구입했던 데칼중에서 떡하니 저녀석이....^^; 생각나서 말씀드립니다.
복좌형이 더욱더 멋진데요...숫고양이,F-18D형 KF-16D형 이렇면 복좌형을 많이 만들것 같은데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