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구미제1사업장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정문휴게실에서 잠시 대략 15분정도 기다린뒤에 7시 38분이 되자,
정문을 통과해서 본관 건물로 3열로ㅋㅋㅋ 이동하였습니다.
예비군 훈련 이후로 열맞춰 이동하긴 처음...ㅋ
일단, '전체면접대기실' 에는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입구근처에는 각종 차 종류가 있고, 화이트 보드에 면접에 대한 설명 약간 써 있고...
시작은 9시 부터 했는데, PT면접은 1시간 준비해야 하는 특성상,
8시 15분부터 2명씩( PT면접, 인성면접은 모두 A,B두개의 방에서 진행됩니다.)
PT면접대기실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9시 정각에 토론면접부터 시작했구요.
토론면접은 인원이 결시가 없으면 대략 8명 내지 9명 정도...한조가 되어서 이동하게
됩니다. 토론면접 대기실에서 주제지를 나눠주고 15분인가 정도의 시간을 줍니다.
의논불가하고 자리도 한 칸씩 띄워서 앉지요.
주제는 서술형으로 적혀있었는데, '요즘은 PDA와 휴대폰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PDA폰이 추세다. 그렇지만, 아직 인터페이스가 미흡하다. 사용자 입장에 걸맞는
인터페이스를 제안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차세대 접목기술도 제시해봐라~~'
대충 이런 내용...
토론장에 의자 배치는 반원형...저는 중간정도에 앉았는데,
전 처음에 말을 시작을 끊고 중간에 두어번 말하다가 마무리 짓는 역할을...^^;
주제 자체가 찬반론이 아닌 일종의 미팅형식이라서 이야기는 전개양상으로
흘러갔고, 결론은 종합적으로 내고 그에 따른 하드웨어적인 기술지원에 관한 것도
언급을 했습니다. 35분쯤 걸리더군요.^^; PDA를많이 사용해보신 석사분이 계셔서
중간에 진행도 좋았던 것 같은 느낌...
다음은 영어면접...주제는 '아직도 한자를 배울 필요성이 있는가?'하는 것 이었고
(물론 영어로 되어있었음.) 영어 토론 그냥 한마디씩했습니다.^^ 다들 비슷비슷한
수준이라서...^^ 개별질문은 저희 조는
"좋아하는 운동과 그에 대한 설명"
"좋아하는 영화"
하나는 기억이 안나는데...저는"좋아하는 음식과 이유와, 나만의 특별한
먹는 방식이있는지와 그 설명..." raw fish좋아한다고 했다가 진땀을...ㅋㅡ.ㅡ;
그 다음에 진행은 인성면접. 15분정도로 진행되는데, 압박이랄까...글쎄여
뭐가 압박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답은 술술 잘 나오더라는 사실...토론으로 입을
풀어서 그런지^^;
당당하고 인사를 하니깐 앉으라고 하셔서 앉은 다음, 자기소개를 요구.
준비해둔 1분가량의 자기소개후, 무노조정책,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동아리 원중에 싫어하는 사람은 하나정도는 있었지?네
왜? 저는...주저리주저리~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 술한잔하면서 얘기를...주저리~~
요새 나라가 참 시끄럽고 말도 많고 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회현상이
본인이 생각하기에 문제라고 생각하나?
저는 이공계기피현상을 얘기하고, 이유를 들고 정부지원등을 얘기하며 해결방안대충얘기...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받았을 경우?
원하지 않는 서울같이 먼곳의 사업장에 배치될 경우?
물어보시더라구요, 역시 족보에 있던 대답으로 무난하게...^^;
제 생각에는 자기 주관만 뚜렷하고 당당하게 얘기를 드리면, 인성면접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구요.
전 계속 면접관님들 얼굴을 두루두루 보면서 얘기했는데, 고개를 계속 끄덕끄덕거리셔서
기분이 좋았다는..^^
마지막남은 PT면접... 저는 제일 마지막에 하게 되었는데,
주제는 세가지!!
"JPEG 기술에 대해서"
"휴대폰 근거리 무선통신방식에 대한 고찰"
"이건, 기억이 잘 안나지만, 신호처리 하드웨어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이 필요할
듯해서 GG"
대부분이 그렇듯. 저도 2번선택!
내용을 까보니~
"올 12월 크리스마스시장을 대비하여 그때 휴대폰을 출시하는데, 그 휴대폰에 근거리 통신
기술을 탑재하려고 한다, 블루투스, 지그비, 적외선 통신방법이 있다.
블루투스와 적외선 통신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고, 지그비는 곧 표준안이
채택될 예정, 아직 나온 상품이 전무하므로 그에 따른 개발지연가능성
도 있다...각자의 장단점 비교해서
어떤 것을 당신은 선택할 것인지. 발표~, 주파수,전력소비,데이타처리능력, 기존의 네스팟같은
W-LAN과의 연동,간섭현상, 응용하드웨어접목가능성 등등을 고려할 것!"
뭐, 대충이런 내용~
저는 블루투스의 지그비의 주파수대역, 처리능력, 연결가능한 노드수,전력소비 ,통신방식(FHSS,DHSS)
설명하고, 통신방식 설명하면서, SS(확산대역스펙트럼)방식도 같이 그림그려가며 설명.
적외선통신은, 주파수사용안하고, 빛을 이용한다....제약이 적다, 허가가 불필요하다,
직전성으로인해 장애물있으면 투과불가, 기존의 리모컨등의 기술에서 많이사용하므로 간섭심
하다, 강한 햇볕아래서 불가..등등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결론은 블루투스...그리고,블루투스Lite얘기도 하면서 발전가능성조심스럽게 얘기.
면접관님들 왈. 앞의 사람들중에 다들 지그비를 선택했는데, 네가 두번째로 블루투스다.
지그비는 왜 안되냐? 이러셔서, 저는 시장화 가능성에 초점, 개발기간이나 기존의 사용자
들의 상품화 정보가 없어서 risk가 있다...기술이 아무리좋아도, 엔지니어는 시장을 고려..등등얘기하니깐 고개를 끄덕...그리고, 뭐 질문은 크게 없으셨고,
RF에 대해서 아는가, 통신이론 들었는데 뭐가 기억이나느냐.
졸업실습프로젝트 어떤거냐 설명...(여기서 시간을 좀 소모^^)
프로젝트관련 질문 하나 하시고....
그리고 인성관련해서, 질문 몇가지 하시고... 설명을 좀 많이해서 질문시간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ㄱ. UDP 어쩌고 저쩌고...알고리즘 어쩌고 저쩌고 설계~~~ ㅡㅗㅡ;;;
ㄴ. 무선랜 phone 의 취약점 분석
ㄷ. wi-bro 의 등장배경과 어쩌고 저쩌고.
전 두번째거 했구요.
세부 문제는
무선랜을 이용하는 phone은 AP를 통해 네트웍에 access 한다. 이 AP는 네트웍 시스템에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또한 노트북이나 PC등과도 같이 사용한다.
이런 Office 환경에서 무선랜phone이 가지는 취약점을 모두 얘기하고 분석하세요~
대충 개요 잡아서...
1. 무선랜에 대하여(IEEE 802.11)
2. 네트워크 자체가 가질 수 있는 문제점 (line shared)
3. 무선랜에서 가능한 해킹(크래킹) 기법 열거 (스니핑, 스푸핑, Faked AP등)
4. 전화기로서 가지는 단점 (핸드폰 바이러스, 보안 모듈 추가의 한계, 배터리 문제)
5. 열거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 (암호화, 보안 설정의 최적화, 배터리 개발등)
6. 정리 및 무선랜폰의 전망 (다음 세대인 All-IP를 위해서 무선랜은 선구적인 역할..등등)
의 순서로 했구요. 나름대로 A4 양면에 낙서 가득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대충 건너뛰면서 했습니다. 물론 핵심 단어는 안 빼먹고... ㅎㅎ
화이트보드는 첨에 쓸까하다가 시간이 모자랄꺼 같아서 안 썼구요. 그림을 그려야했거든요.
그리고 나름대로 개요가 있어서 말로도 쉽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총 10분중에 발표 5분(석사의 경우 전공소개 포함) / QnA 5분 배정중에 나름대로 시간 잘 지켰는데도, (5분때 노크)
짧게 안했다고 투덜거리시던데요...ㅡㅡ;;
(역시 학사들이 꼴랑꼴랑 해봐야 ㅡㅡ; 거기가 거기...인가???)
암튼 면접관 4분 모두 실무에서 인정받으신 분들이라더군요.
네 분 중에 한 분만 계속 질문하시다가 끝났습니다.
여러 질문들이 있었는데 잘 기억은 나지않고 순서도 뒤죽박죽 기억나지만...ㅡㅡ;
생각나는대로 적자면,
'여러 문제들 잘 지적했고, 배터리 얘기도 잘 했다'
'그런데 왜 W-LAN에서는 배터리 소모가 큰가?'
'가장 자신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걸 가지고 무슨 프로그램을 짜보았나?'
(Java로 그림판만들었다 했다가 VB로도 소켓해봤다고 했더니 끄덕하셨슴)
'전공과목 명이 다 영어인데 영어로 수업했나?'
'교수들이 정말 영어를 쓰긴 하던가?'
'삼성에 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
'임베디드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진행요원이 가장 압박이 있고 시간 오래끄는 방이랬는데...
저는 별로 태클 없었구요... 시간도 11분 정도?? 걸린듯합니다.
2. 토론
저희 조는 10명이었습니다.
문제는 내년에 전시회에 내놓은 새로운 컨셉의 핸드폰을 개발해야 한다.
ㄱ. 모든 기능이 있는 컨버젼스폰
ㄴ. 특정 목적을 위한 폰
ㄷ. 전혀 새로운 디쟈인
좀 팽팽하게 갈려서 얘기가 오고 갔지만 결국 ㄱ,ㄴ이 복합된 형태로 결론이 났고, 따로 사회자는 없었고 마지막에 여자분이 한마디로 마무리 해주셔서 적절히 끝...시간도 적당..(38분쯤..)
3. 임원
네분 중 한 분은 좀 깐깐한듯 했습니다. 반말로 툭툭 던지시고 ㅡㅡ;;
맨 첨에 앉으니까 1분간 자기소개 하라고~
어떤 식으로 소개할 것인지 말씀드리고 소개했죠. 따로 외우진 않고 단어선택이나 개요를 머리에 떠올리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역시 질문들을 떠올려보면..(답변은 사적인거라서 ㅡㅡ)
'1분간 자기소개'
'카투사 나왔다면서 영어성적이 왜이러냐?' (795점인데 ㅠㅠ)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그럼 지금은 어떤가?'
'그거 다 외워서 온건가? 어떻게 외웠나?' (외운거 아닌데....ㅠㅠ)
'상사가 부당한 업무를 시킬 때는?'
'상사의 아내가 당신의 아내에게 자꾸 자신의 집안일을 부탁한다. 아내는 너무 힘들어 한다. 너는 어떻게 하겠는가?'
'왜 멀리 한동대까지 갔나?'
'전자를 복수전공했는데 왜 했나?'
'자신의 비젼이 무었인가?'
'주변에 친구는 몇이나 되나?'
'주변의 친구를 거울 삼아 자신이 얻는 것이 있다면?'
'어떤 업무를 하고 싶나?'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4. 영어면접
innovation과 quality control 중에 어떤게 더 중요한가? 라는 질문이 영어로 ㅡㅡ;
첨에 어버버 이해 못하다가... 서너명이 말하고 나니까 문제 이해되어서 한마디 +_+/
한마디도 안하고 있으면 결국 외국인이 시킵니다...
'Kim, What do you think?' 라면서요 //
그리고 개별질문 대충 하더군요.
'소주맨이냐? 비어맨이냐?'
'동아리 활동한 적은?'
'학교소개해봐라'
'외국 갔다 온 적 있느냐...' 등등 //
물론 모두 영어로 물어봅니다. ^ㅡ^;
그리고 끝~
서류제출, 차비 받고~
집으로 집으로~//
PT면접 1조(제가 간...곳 )가 제일 압박이 있다고 하시던데..전 별로 모르겠습니다.
암튼 PT면접 진행요원님 제일~ 친절하고 감사했습니다.;;
임원 면접때는 그냥 삼성 와보면 안다고 ㅡㅡ;그런 대답만... 쳇~
마무리.
역시 후기는 그냥 위안용인거 같습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LG 면접을 미리봐서(경험이 있어서) 별로 떨지도 않았고 즐겁게 면접봤습니다.
너무 스터디에만 집착마시고 편히 마음먹고 압박면접같은거 친구들과 실습해보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저도 압박의 소지가 있는 질문이 몇 개 있었지만 나름대로 뻔뻔하게 능구렁이처럼 넘어간게 있는 듯 합니다.
토론 주제는 전시회에 내보낼 세가지의 휴대폰중 하나를 결정하는 거였습니다.
세부로는
1. 모든 기능이 포함된 convergence phone
2. 하나의 기능에 집중된 phone
3. 기존과 다른 스타일의 디자인의 phone
저희 조는 1번과 2번으로 나눠 토론하다 그 중간으로 모아 결론을 보았습니다.
토론 분위기야 면접관님들이 없는 상태로 생각하고 진행하는 거라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영어회화 주제는 일부 회사에서 '관계자 이외의 사람들이 카메라 폰을 들고 들어오지
못하게하는 규칙에 대해 동의하느냐' 였습니다.
두분 정도 빼놓구는 거의 모두 버버버 수준이라(ㅡㅡ;;;) 저도 내심 안심했습니다.
그래도 한마디라도 하자고 말도 안되는 비문非文 늘어놓느라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native 한분이랑 임원 두분 계시는데 질문은 native 한분이서 거의 다 하셨습니다.
주제에 대한 응답을 전체적으로 한번 듣고 수준에 따라 개인적인 질문을 하셨습니다.
오늘 어떻게 왔냐, 옷은 어떻게 골랐냐, 좋아하는 음악은 뭐냐 등등
영어 잘 하시는 분한테는 좀 깊이있는 거 물어보시더군요.
거리에 CCTV가 설치되는 거에 어떻게 생각하느냐, 국내에서 BMW 판매가 저조한 이유가 뭐냐
라고 물어보시는 것 같았습니다.(남의 건 잘 안들어서... 정확한지...)
임원 면접은 압박으로 유명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히 신변잡기 같은거 물어보시고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하게 됬느냐, 취미가 우리 일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등등의 질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PT 면접이었는데... 제 생각에 가장 압박이었던 면접이었습니다.
주제는
1. UDP 설계
2. 무선 랜 폰 취약점
3. WiBro
이었구 전 2번을 골라 하였습니다. 세부주제는 사무실 랜 환경에 공유된 access point를
통해 무선 랜 폰을 사용할 경우 어떤 취약점이 있느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제 전공이 보안쪽이라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보안 취약점등을 정리해서 갔습니다.
근데 면접관님들 표정이 아주 장난 아니었습니다. 들어가서 인사하는데 '그래 니가 어디 한번
해봐라' 이런 표정들이어서 가장 긴장을 많이하구 실수도 많이 했던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화이트 보드에 랜 환경을 그리구 각각 번호 붙여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4가지 정도
그리고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화이트 보드... 쳐다도 안보시더군요... 땀 삐질삐질 덜덜덜...
질문은 먼저 가장 자신있게 해보았던 코딩은 뭐냐 물어보셔서 예전에 했던거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그리곤 그거 하나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보시더군요... ㅡㅡ;;;
암튼 이렇게 해서 면접은 끝났고... 돈 받구 룰루랄라 집으로 와서 한숨 쉬는 중입니다.
다른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삼성전자 TN-SW 4월 12일 오전 서울연수소 간단한 후기...
번호: 5204 글쓴이: 원탁의 총각
조회: 968 날짜: 2005/04/13 00:11
뭐.. 밑에 쓰신 분이 아주 자세히 쓰셔서... 저는 간단히 제 느낌을 말씀 드릴께요..
받은 만큼 여기 돌려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련지..^^
저는 토론-영어-인성-PT 순으로 봤습니다.
토론은... 찬반이 나눠지는 문제가 아니었던게 좀 제겐 당황스러웠습니다.
휴대폰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것인데.. 뭐 찬성이고 반대고 없이 비교 분석하는건데 ...
저는 결론이 없으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한 분이 아주 잘 결론을 내주셨습니다.
결론은 종합을 해서 정리하는 정도였어요.. (맞죠? ^^)
영어는... 다들 잘 하는 분이 없어서 ^^
근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었던거 같던데.. 제가 간 방만 그랬나요?
마지막에 제가 질문을 하나 더 받았습니다.
핸폰으로 SMS 보내는 방법을 설명하라고 들었는데.. (맞죠?)
뭐라고 얘길해야 할련지.. 왜 저만 하나 더 질문을 받은건지....ㅡ.ㅜ
영어 젤 못 해 보여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쩝...
인성은... 분위기 좋은 방이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약간 압박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좀 다르게 느낀거 같습니다.
제 앞에 보신 분은 그냥 괜찮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전 왜 압박으로 느껴졌는데...
지금 좀 후회되는 점은 빨리 대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지 질문 들어오면..
바로 바로 대답을 했는데 잠깐씩 생각해서 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
PT주제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단 훨씬 쉬운 주제가 나와서...
그냥 설명했습니다. 석사라서 전공소개도 했구요..
근데 발표한 것에 대해서 한 가지의 질문도 안 하시더군요..ㅠㅠ
제겐 관심이 없나봐요... 흑... 이력서에 적힌 내용이랑...
개발해본거 있냐.. 그래서 전에 하나 해본거 말씀 드렸는데 표정과 반응이 시원찮았다는.....
맘에 걸리는게 한 둘이 아니오나...ㅡ.ㅡ
가장 걸리는건.. 인성면접 때 한 분이 자네 '영업'하면 어떻겠나...라고 물으셨습니다.
사실 제가 중고딩 이후 대학까지 적성검사만 하면 기술,공학 보다는 상업,경영이 항상...
제 적성으로 나왔거든요. 아마 SSAT 볼 때 직무적성검사가 또 그쪽으로 나온 모양입니다.
그 질문을 받으니 순간....
자넨 우리랑 안 맞네!! 란 얘기로 들리기도 하구.. 붙으면 딴 부서로 보내버릴꺼야~~ 라고..
들리기도 하고... 뭐... 좋게 생각하면 붙여줄테니 영업해봐라..ㅡ.ㅡ 그렇게 생각할 수도..ㅠㅠ
그리고 인성 때 3지망이 '사무직'인데 이건 왜 그렇나.....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갑자기... 왠 사무직? 생각이 들었으나 온라인 작성시에 1,2지망 쓰고 남은 것중에 사무직으로 3지망을 썼었던 듯 싶습니다.
보통 3지망까지는 생각 안 하잖아요. 1,2지망에 신경 쓰고 3지망은 그냥 남은 것중에 쓰는뎅..
솔직히 위에 생각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어요..^^
잘 보신 분들도 많을텐데 저는 압박도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잘 보진 못 했던 듯 싶습니다.
마음을 비우기로 하고 크게 기대 안 하고 결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같이 보셨던 분들 점심식사나 같이 했으면 싶었는데.. 다덜 먼저 가셨더군요.. 섭섭하게시리~~
참, 그리고... 대기할 때 쵸콜릿 주셨던 옆자리 여자분~~~~~
이름을 정확히 못 봤는데... 영신님인지 신영님인지..?
아름다우셨습니다.. ㅋㅋㅋ 여자 진행요원들만큼 이쁘시던데.. 내년에 진행요원 되시는거 아녀요?
고맙단 말을 잘 못 했던 듯 싶어서 여기다 남깁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후기 내용이 많아졌네요.. ^^
그럼 다들 건승하시고... 운이 닿는다면 신체검사 때 보도록 하지요..
(운이 안 닿으면... 각자 열심히 삽시다!!! ^^)
[TN] 4월 12일 오후 면접
번호: 5212 글쓴이: hados
조회: 563 날짜: 2005/04/13 12:41
석사 / 컴퓨터 전공 / 병특 / s/w R&D 지원
입니다.
오후 11시 45분까지 갔구요
PT - 토론 - 임원 - 영어 순으로 봤습니다.
PT는 거의 45분 정도 준비 하고 나서 면접 봤습니다.
문제는 1. UDP 전송함수 구현 2. 무선랜 폰 시스템 구축에서의 취약점
3. wibro???? 였구요 저는 2번했습니다.
2번의 상세 문제는
유선LAN 환경에 무선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고, 무선 시스템에는 유선 LAN으로
무선 AP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각 무선 AP에는 노트북, 무선 랜 폰 등이 연결되어
있고.....유선 LAN 환경은 일반 PC들도 연결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무선 랜 폰에 관해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및 고려사항을 이야기해라.....
였습니다.
참고로 12일 오전에 시험치신 분은
문제가 다른 것들이 나왔는데 그 중 하나가 DMB와 PMP를 컨버전스 할꺼냐?
휴대폰과 컨버전스 할 꺼냐? 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냥 참고만.....
저는 전공 소개와 관련된 압박이 좀 있었구요
전공소개 하고 2번 문제 발표 하고 나니까 10분 다 갔는데, 별다른 질문은 없었습니다.
다만 전공소개할 때 딴 짓(-_-;;;)하면서 안 듣고 계시던 분이
시비걸어서 기분이 좀 안좋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토론면접을 봤는데요, 제가 있던 조는 사람 수가 안 맞아서
10명이 봤습니다.
주제는 내년 전시회에 핸드폰을 출품하여 기술력과 홍보효과를 노리려고 하는데
1. 모든 기능이 convergence된 휴대폰
2. 한가지 기능만 특화된 휴대폰
3. 기존의 디자인과 전혀 다른 디자인의 휴대폰
셋 중 1개의 안을 선택해서 보고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때 무엇을 선택하겠느냐.....였고요...
토론면접 들어갔는데 아무도 말을 안 해서 제가 사회를 보려고 첫 마디를 꺼내서
이야기 하다가, 다른 분이 논의를 잘 진행해 주셨는데...쪼금..ㅡ.ㅡ;;;;
아무튼 토론을 하다가 3번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ㅎㅎ
임원과 영어 면접은 순서가 뒤바뀔 수도 있는데요
임원 면접에서는 저에게
자기소개 해 봐라/병특이라서 붙기가 힘들겠네.../학회 한 거 소개해 봐라/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냐?/(작은 물 pet병을 가리키면서)이거 오늘 몇 번 해 본건데
이 페트병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돌발질문이죠? ㅋㅋㅋ
등이 있었습니다.
또 병특 마치고 다시 박사가려고 한다면 회사는 그런 사람 싫어한다.....라면서
(실실 웃으시면서 ㅡ.ㅡ;;;;) 시비 거시는 분이 계시던데
적당히 넘겼습니다. 대답하는 중에도 계속 실실 웃으시는 걸로 봐서
매우 기분이......ㅡ.ㅡ;;;;;
끝내고 영어 면접 외국인 한 분, 한국인 두 분이 계셨는데
한국인 두 분은 아무 말씀도 안하셨습니다. 캬캬캬
토론 주제는 "우리나라 군 제도를 자원해서 군에 가는 제대로 바꿔야 하나?" 였습니다.
이거 조금 이야기 하는데, 외국인 분이 말 안하는 사람들 하나씩 찍으면서
의견을 물어보시고...그러고는 한 사람씩 적당한 일상 대화 질문을 하셨습니다.
술 좋아하냐? 어떤 거 좋아하냐?
어디 사냐? 누구랑 사냐?
운동으로 모 하냐? 이런 것들......
저는 스쿼시 좋아한다고 했더니, 외국인 분도 스쿼시 치신다고 나중에 그러시면서
라켓은 뭐 쓰냐.....등등 몇 개 물어보시더군요..
이러고 나오니 나오는 돈은 2만원..........ㅡ.ㅡ;;;;;
제가 경험한 전체 분위기는 진행요원들이 대강당, PT 정도는 부드럽고 잘 해주시는데
토론, 영어 면접은 진행요원들이 좀...-_-;;
불친절하고 해서...좀 한 판 붙고 싶었다는........-_-;;;;
아무튼 병특이라서 기대는 접은 지 오래지만...
혹시 다른 분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삼성/TN] S/W 12일 오후/ 석사
번호: 5216 글쓴이: kohaku
조회: 494 날짜: 2005/04/13 13:52
모두들 많은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별다르게 써야할 말이 많지는 않은데요..
기술면접 주제같은 거는 다 똑같으니까 - -; 겪었던 일들을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
일단 - -; 성별은 비밀입니다 ㅋ;;;
저는 영어 -> 임원 -> PT -> 토론 순으로 보았구요.
영어회화 주제는 - -; is it still nessary to learn chinese characters? 였습니다 - -;
물론 버버버벅- -; 대다가 끝냈습니다 ㅎㅎ;;;
임원 면접은... 내심 고민을 많이 하고 갔었던 것 같은데요.
자기소개
->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했는가?
-> 10년후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 것 같은가?
-> 친구들이 많은가? (자기소개서 단점에 대한 것들을 주로 물어보심)
(저녁 늦게 전화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맘을 터놓는 친구들은 있지만
그 수는 많지않으며, 겉으로 보기에는 활달해 보이나 그 사람 모두를 친구로 만들지 않아
생활반경이 작은 것이 단점이라서 보완할 것이라고 대답 ㅜㅜ)
-> 공부한 전공이 회사하고 맞지 않은데 어떠한 것을 해보고 싶은가?
등등.. 신변잡기적인 것을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대충 자기소개서에 기록하신 내용을 토대로 준비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저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ㅡㅡ; 목소리는 떨리면서 했습니다..
다들 웃으면서 대해 주시더라고요;;
PT면접은 6분발표 6분 질의응답시간인데..
저 같은 경우는 2번 무선랜폰 취약점에 대해 했고
정말 간단하게 했습니다. (무선은 아무래도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동기화를 맞출 것이냐, 해킹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보안에 대한 문제도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라고 하고
전공소개로 넘어갔습니다.
전공 소개를 채 다하기도 전에 (6분도 되기전에 한 4분쯤 - -;)
질문이 나오더라구요.....- -;
질문에 대답해드리고 더 질문이 없길래...
연구한 내용 발표하고 결론짓고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만 - -;
진행요원이 문 두드려 줍니다 ;; 시간됐다고... ㅡ.ㅡ;; (6분과 12분에)
그러나 - -; 노크 받기도 전에 질문 없다고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토론 면접에서는 두가지 사안을 가지고 논의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살포시 - -; 결론을 한개로 냈습니다 ㅋㅋ;;;
매번 취뽀를 보기만 하다가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보았습니다 ^^
다들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삼성전자 TN총괄] 4월 13일 오전 후기
번호: 5224 글쓴이: 華月
조회: 1060 날짜: 2005/04/13 16:23
저도 내일 시험이지만 학도 갚는 은혜를 갚기위해...
일단 저는 피티면접부터 봤습니다
주제는 1. VoIP에 대해 2.스케쥴링에 대해 3.보안에 대해 였는데요
2번 선택했습니다
세부 문제는 핸드폰에는 빨리처리되야하는 프로세스와 천천히 처리되도 되는 프로세스가 있다
또한 동기를 맞추어 처리되야하는 프로세스들도 있다.
핸드폰은 씨피유의 기능이 떨어지고 메모리가 제한되어있다.
스케줄링 기법들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위에 제시된 환경에서는 선점형, 비선점형중에 어떤 스케쥴링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핸드폰에서 어떤 스케쥴링 방식이 좋을지에 대해 설명하는 거였습니다.
스케줄링 기법 생각나는거 3가지하고 대충 나머지 설명하니깐 5분이 후딱 지났는데요
문제는 그 뒤에...-_- 이거저거 질문 많이 하시더라구여ㅠ_ㅠ
면접관 : 핸드폰에서 스케줄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핸드폰에서 어떤식으로 스케줄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저 : 전화기능이 어쩌구 저쩌구~
면접관 : 그건 기능상의 문제고 스케줄링은?
..이런식이었구여
또 concurrent 랑 multitasking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 대답을 잘 못했어요;;
그 외에도 자기소개서에 있는 거 갖구 질문 하시던데요
어느부서로 가고 싶냐고 해서
제가 분명히 해외영업을 1지망으로 써서 해외영업이라고 썼지만 연구개발도 좋다고 했더니
거기에는 또 거꾸로 써있으시다면서-_- 반대로 되면 어쩔꺼냐고 하셔서 둘다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기술면접을 맨먼저 봐서 기억이 젤 가물가물해요...
휘발성 메모리라 죄송....;;
그다음에는 토론면접이었는데요 dmb를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에 접목시키느냐 아니면 핸드폰에 접목시키느냐가 주제였습니다.
사회자는 미리 못정하구여 일단 결론을 내는게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사회자 역할 하시는 분이 등장하시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듯~
저는 pmp 선택했는데요 10명중 6명이 핸드폰을 선택했더라구여
우선 첨에 들어갔더니 면접관이 한명씩 일단 의견을 제시하고 시작하라고 하셔서 일단 한마디씩은 다 했습니다.
저는 열씨미 pmp 주장했는데요
결국에는 핸드폰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암튼 결론 도출이 중요하다고 해서 결론은 내렸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임원면접과 영어면접인데요
저는 영어면접을 우선 봤습니다
토론주제는 Is it necessary to get many certificates for your career? 뭐 이런거 같았는데요
누가 영어가 옵션이라고 했답니까...
다들 엄청 잘하시던데요!
그리고나서 질문 한마디씩 물어봤는데요
저는 graduate student 와 undergraduate student의 차이가 뭐냐? 이거였구여
다른 질문으로는 여자분한테 오늘하고온 귀걸이가 우리한테 어떻게 보일거 같냐?
옷에 달린 브로치는 무슨 의미가 있는거냐? 잘모른다니까 패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냐?
다른분들께는...티비가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하냐?
안경끼고 있는 사람한테 렌즈보다 안경을 선호하는 이유가 뭐냐?
이름표 뒤집으신 분께 (뒤에 영어로 이름쓰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분빼곤 아무도 안뒤집었었어요;;)
한국인이 외국인들에게 친절하다고 생각하냐?
고등학교 입시제도가 변해야한다고 생각하냐?
한국사회에서 여자의 지위가 평등하다고 생각하냐?
나머지 2개가 도저히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이런식으로 굉장히 즉흥적으로 하시는거 같애요
저희는 한명씩 질문 끝내고 질문없냐고 물어보니까 누가 어디서 왔냐는둥 한국말 해보라는둥...-_-
담소까지 나누고 나왔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인성면접!
우선 자기소개부터 하구여..저는 외워가지도 않았는데 외워간거처럼 버벅대버렸습니다;;
그 외에도 가족소개 하라고 하시구
주로 자기소개서에 있는 사항들을 질문하시더라구여
그러니 자기소개서에 기초에 나올만한 질문들을 꼭 준비해가시길!!
그리고 여기서도 지원분야에 대해 물어보셨는데요
제가 또 갈팡질팡 ..영업지원했던 사람 공격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괜히
영업을 지원했지만 연구개발도 해보고 싶다~ 뭐 이런 얘기했다가-_-
소신껏 하라는 충고를 듣고 왔습니다;;; 소신을 지킵시다 ㅠ_ㅠ
그 점이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자기소개 말구 마지막 멘트도 꼭! 준비해가세요!!
뭐 이정도인거 같습니다
제가 별로 긴장을 안하고 봐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요
이렇게 한가지씩 되돌아보니 아쉬운점이 너무 많네요ㅠ_ㅠ
다시 하라면 더 잘할수 있을거 같은데 이미 지나갔으니...-_-
아직 안보신분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면접 1빵으로 끝내고 집에 왔습니다. 면접 다 끝나니까 3시 40분이더군요...-_-);;
아무튼 맨날 보기만하다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 적겠습니다.
우선 PT->토론->영어->인성 순으로 면접 진행했습니다.
PT에서는
1. 인스턴트 메세지 라이브러리 구성 어쩌구 였구요
2. 인터럽트 관련
3. S/W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방법
이었는데 저는 3번 골랐습니다. ( 사실 아는게 그거밖에 없었구요...하하;; )
실무쪽에서 잠깐 일한 경험이 있어서 그거 바탕으로 말씀드렸구요
질문으로는 프로젝트 뭐 해봤나?, code version관리하는 툴 아는가?,
뭐에 관심있고 삼성오면 뭐하고 싶나? 등등이었구요 좀 쌩뚱맞은건
제가 실무쪽 말은 좀 썼더니 "혹시 다른 회사 다니고 있는거 아니냐?"라고 물으셨어요..-_-
뭐..특별한 압박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토론에서는
GPRS와 EDGE chip을 개발하는데 시장에서는 GPRS가 대다수이고 EDGE를 요구하는 사업자는 일부이다..그리고 단가가 GPRS와 EDGE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chip은 5$가 더 비싸다.
동시에 되는거 개발할래 아님 따로 따로 두개를 개발할래 였는데 7:3으로 동시에 되는걸 개발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두 동시에 개발하는 거였구요. 그런데 반대편 어느분이 5$비싸서 개발업체가 개발 안하면 어떻할거냐?라고 물으셔서 굉장히 당황했어요...-_-)삐질;
적당히 대답하긴 했는데...당황한 기색을 보인것이 좀 맘에 걸리구요..ㅎㅎ 사회자가 없었는데로
마지막에 제 옆에 분이 잘 정리해서 결론 내고 나왔습니다.
세번째는 영어였습니다.
일본 엔화가 떨어졌는데 한국 경제에 좋을까 나쁠까 였는데...
저는 하염없이 버벅이다 나왔습니다. 장담컨데 빵점이죠..ㅎㅎ
개인적인 질문으로는 외국 나가봤나? 간다면 어디 가고싶나? 등등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일본에 관한 질문이 좀 있었구요. 대체적으로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다들 영어 잘 하시던군요....ㅠ_ㅠ
마지막으로 인성이었습니다.
어제 자기소개가 영 안되서 좀 걱정했는데 오늘은 버벅거림없이 술술 말이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약 20~30초 정도 침묵이 흘렀는데...아주 뻘쭘했습니다...=_=);;;;
그뒤에 질문들은 그닥 어려운거 없었구요 거의 예상한 것들이었습니다.
프로젝트 해봤나? 동아리 뭐했었나? 동아리에서 무슨 역할이었나?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등등 평이한 질문이었구요
역시 쌩뚱맞게도 반지를 왼쪽 4번째 손가락에 꼈는데 결혼했냐? 원래는 가운데 손가락에 끼우는 거다라고 그러시더라구요...그러자 옆에 면접관님이 여자친구가 거기 끼라고 해서 꼈을꺼다..여친한테 찍힌거다..라고 농담을 주고 받으시며 즐거워 하시길래 저두 그냥 좋아라했습니다..ㅎ
그거 말고는 다른 질문없었구요 너무 무난하고 일찍 끝나서 좀 불안하긴 합니다...
다 끝나고 돈받으러 가니까 제가 맨 첫번째로 끝났다고 하시더군요...=_=);;;;;;;;
그 담에는 돈 받구 너털너털 집에 왔습니다.
생각보다 힘든거 없었구요 다들 편하게 대해 주셔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집에서 나가기 전에 "아자" 세번 외치고 가십시오. 도움이 될겁니다.
면접 아직 안보신 분들은 잘 보시구요 이미 본 분들은 느긋하게 좋은 소식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건승하십시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13일 오후 후기 입니다.
번호: 5232 글쓴이: Dr. KKK
조회: 714 날짜: 2005/04/13 18:43
처음으로 하는 회사 면접이라 1시간정도 남으니까 정말 긴장되더군요..
사당에서 4호선 타고 서울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뒤 한정거장만 가면 시청역 나옵니다. 개찰구에서 나와 한 500미터는 걸어야지 9번 출구 나옵니다. --; 9번 출구 나오면 바로 약국이 있어서 바로 우황 청심원 사 마시고 50미터 정도 걸으면 서울연수소라고 보입니다
도착하니 10시 40분이더군요...한 10여분 지나니까 오전조 끝난 사람들이 돌아오더군요..속속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이 모두 정장을 입어서 다들 뽀대나더군요~~~ㅋㅋ
본론으로 들어가 저는 PT- 토론 - 영어 - 임원 면접 순으로 봤습니다.
PT를 먼저하는 조가 가장 빨리 끝날 수 밖에 없더군요. 나머지 조는 실질적으로 1시간후에 시작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더라구요..가보시면 더 잘 알겠죠!!
1. PT
처음에는 주제를 보고 당황했습니다.
1. Instant message library에 대해
2. 인터럽트.....어쩌구 저쩌구(전혀 모르는 내용이라 기억이 잘...)
3. s/w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효율적인 방법을 말하시오!
젠장~~! 여태까지 봐왔던 용어가 안 보이는 거 아닙니까? 1,2분정도 문제 고를 시간을 주는데 전 3번을 선택했습니다. 세부내용을 보니 다행히 Wibro 단말 서비스를 준비하는데 그에 따른 s/w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면접실 안에서 질문내용보다는 분위기를 말씀드리자면, 비교적 차분하게....면접관분들도 압박을 주시려는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PT 5분하고 질의응답 5분 10분으로 진행됐는데. 저는 질문을 좀 많이 받아서 약간 늦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오전시간에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주제가 Voip, OSS scheduling,하나는 DB 관한 것이었다고 하더군요!!! 아직까지 IPv6나 BCN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것 좀 봐두고 가는데 제생각입니다.
2, 토론 면접
오늘 저희 오후타임은 인원이 많아서 1개조가 10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시간에 대한 부담은 적었습니다.
토론 주제를 요약하자면 유럽시장의 대부분이 GPRS chipset을 사용하고 있고 일부 국가만이 edge chipset까지 포함된 단말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GPRS chipset과 edge chipset이 모두 포함되면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GPRS chipset보다 단말기 1개당 5달러의 비용이 더 들게 된다(25달러). 그래서 GPRS chipset과 edge chipsetㅇ르 따로따로 개발하려고 하면 개발에 관련된 기타 시간이 오래걸린다.
1. 비용이 다소 들더라고 GPRS chipset+edge chipset로 개발할 것이냐
2. GPRS chipset, edge chipset을 따로따로 개발할 것이냐
두 방안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었죠. 10명중 저를 포함한 7명이 1번을 ,나머지가 2번을 선택해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토론 진행자는 정할 수 없었고, 사전에 말을 맞출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스터디를 통해서 모의 토론을 해 본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들더군요, 1번이 2번을 몰아붙이는 분위기였는데 2번 선택한 한 분이 논리있게 잘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첫번째 35분 노크 소리가 들어와서 슬슬 정리할까 했는데. 의견이 더 나오는 바람에 두번째 40분 노크가 지나고 나서 제가 마무리를 지었지요 ^^V 제 자랑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마무리 짓지 못하면 감점되니까 제가 총대를 메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조였던 분들에게 잘 마무리했다는 말 들었습니다....ㅋㅋㅋ
이번 스터디를 통해 저는 토론 면접에서 의외의 수확을 거두었습니다.(오로지 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
특이한 점은 시작전에 먼저 어떤 것을 선택했고 왜 그랬는지 간략하게 발표하라고 면접관님이 주문하시더군요! 그걸로만 한 7,8분 지났습니다. 어설프게 대충 묻어서 간 것보다 오히려 결과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영어 면접
다른 후기와 마찬가지로 단체로 토의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못했습니다 ㅡㅡ;
주제는 "일본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우리나라 경제에 좋을까? 나쁠까?" 였습니다. 경제원론 정도만 들었어도 충분히 말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역시 평소에 회화하지 않으면..말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개별 질문 좋아하는거 물어봐서 공으로 하는 운동 좋아한다. 사람이 많이 참여할 수 있다....팀플레이가 중요한 축구 좋아한다. 주저리 주저리...... 10분 중에서 유창한 분을 없었지만, 2분정도는 나머지 8명이 뻘쭘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 줄 정도로 무난하게 잘 하셨습니다.
4. 임원 면접
마지막 순서라고 생각하니 조금씩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그리고 임원면접은 나름대로 저희가 많이 준비했잖아요?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대기시간에 그 방 진행요원 분이 여기 임원분들은 좋으시다고 압박도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내심 안심했습니다. 전날 맞은 편 방이 장난 아니었다는군요.... 역시 순서도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예상대로 자기소개하고 . 질문을 받았는데 제 동아리에 대한 이야기 하고. 좋아하는 거 이야기 하라고 해서 야구 이야기 하다가 박찬호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걸로 한 3분 해먹은 거 같네요..ㅋㅋㅋ 그리고 살면서 가장 후회한 점 물어보고, 그나마 압박 받은 것이 제가 전공 성적이 별로였는데. 그걸로 살짝 압박당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하고 싶은 말 하고...끝!!!
모든 면접이 끝나니 3시 50분. 먼저 끝난 분 2분정도 있더라구요..면접비 2만원 사알짝 받아주고. 서류제출하고 이렇게 면접이 끝났습니다.
첫 면접이라 많이 긴장되었는데. 역시 그 긴장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솔직히 크게 압박 받은 것이 없지만. 왠지 붙을 자신은 없네요.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이제 중간고사 준비할까 합니다.
P.S.
제가 같이 스터디한 친구들 까페에 쓴거라서 약간 쌩뚱 맞은 내용도 있지만...
여기 취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후기를 남깁니다.
남은 면접준비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13일 11:45 후기 입니다.
번호: 5233 글쓴이: Janus™
조회: 801 날짜: 2005/04/13 19:17
순서는 pt 토론 인성 영어 였습니다.
그럼 바로 들어갑니다 -_-;
pt
message box labrary
인터럽트 처리
프로젝트 설계 관련
고른건 핸드폰 인터럽트
cpu에서 인터럽트 발생시
Interrupt Service Routine(ISR)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CPU에서 인터럽트 처리하게 되는데
다음 하드웨어적인 인터럽트 처리시 어떻게 할것인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
pn code interrupt : 26.XX ms 마다 오는 신호
memory I/O interrupt
key button interrupt
H/W reset interrupt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지라.. 그저 방향만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pt에 대해서는 질문 받지 못했고..
전공 세부질문으로 내부,외부,소프트웨어 인터럽트에 대해
그리고 프로젝트 경험
전 프로젝트 설명을 길게해서 다른 질문은 받질 못했습니다.
토론
두가지 기술이 있는데
1번은 2번을 포함하는 기술이다
근데 1번은 요구하는사람이 별로 없다
시장에서 대다수의 수요는 2번이다.
1번 칩셋은 단가가 2번 칩셋에 비해 5달러 정도 비싸다
두가지를 다 지원하는 단말기를 개발 할 경우
두가지를 각 각 따로 지원하는 단말기를 개발 할 경우
(이경우엔 개발 시간과 인력이 여유롭지 못하다)
이건 아랫분들이 잘 써주셨내요.. 밥을 안먹어서 그런지 용어들이 생각이 안납니다 -_-;;
임원
자기소개
동아리에 대해
거기서의 직책?
힘들었던 일과 어떻게 극복?
운동이든 뭐든 힘들게 해본것?
부당한 평가에 대한 대응
과도한 업무 부담에 대한 대응
구미에 보내도 되겠는가?
영어
자격증이 많은것이 일이나 업무 수행에 중요한가에 대한 토론
그외 개인적인 질문들 등등등
ㅇ 영어 면접 (20분 가량)
영어는 들어가보니 두명의 네이티브가 있고, 저희한테 배정된 (?) 각각의 책상위엔 A4 용지
한장이 있더군요.. 그걸 가지고 토론을 하라고 하더군요, 보통은 4~5명이 들어간다고 하는
영어 면접에 저희는 4명이 들어갔습니다. A4 용지를 띠껴보니 주제는
"요즘 인터넷상에 해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툴(tool) 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사이트를 계속
놔둬도 되는가 아닌가 그 이유를 말하라. " 라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영어를 좀 합니다. 연수도 1년 가까이 갔따 왔꾸..
좀 어렵더군요. 한참이 지나도 (한 1~2분즘 지났을까???) 아무도 말이 없길레 네이티브가 하는
말이 빨리 말하면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조원들은 아무 말이 없이.. -_-;;;
그래서 제가 먼저 말했습니다. 제 딴에는 다들 이러한 사이트를 방치해선 안된다고 할꺼 같아서
반대되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편이 갈려야 토론을 할 수 있을꺼 같아서뤼.....
"우리나라에서 총을 구입할수는 있지만, 그것은 합법이고, 또한 그것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그것이 합법인지 불법인지가 판별되며, 인터넷 상에서는 그러한 법조차 없는데 어떠한
근거로 이것을 규정할 것인가....이것은 쓰는 사람들의 문제이지, 싸이트의 문제는 아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근거로 남들이 하지 않을 듯한 선택을 했건만.. )
딴에는 머릴 굴려서 그렇게 말을 했는데.. 그래도 암 말이 없는 우리의 조원들.. ㅠ.ㅠ
네이티브가 시켜서 몇명이 말을 했지만, 토론은 잘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8분 경과...
네이티브가 잘 안되었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개별 면접을 하자고 하더군요.. 해서 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게 먼저 질문을 하더군요... 주제는 평이 했고, 여기서 찾아 볼수 있었던 그러한
주제 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해 봤느냐... 어떤 운동을 좋아하느냐.. 그것에 대해서 묘사를
(설명이겠죠..ㅋ) 해 봐라..
그러더니 저 한테는 패스트 푸드와 슬로우 푸드의 차이점을 말해 보라고 하고.. 또 김밥은
빨리 만들 수 있는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패스트 푸드라 불리지 않는 이유를 물어 보더군요.. .
그냥 아는데로.. 쏼라...쏼라....
그렇게 영어 면접은 끝이 났습니다. 젤루 중요한것은 ...
누군가 한 사람 총대를 매면 좀 도와 달라는 것입니다.....ㅠ.ㅠ
ㅇ 임원 면접 (15분 가량)
우선 목소리를 크게 했습니다. 옆방에서 같이 면접을 보던 우리조 아가씨가 다 들렸다고 하더
군요..ㅋㅋㅋ면접관님들은 조용히 하자고 했습니다.. 우선 자기 소개 1분 가량 해 보라고 하시더
군요... 당일 새벽에 연습한 건데.. 원래는 45초 짜리 였는데.. 하여간에 그거 하구..
(참... 들어가기 전에 도우미(?) 하시는 남자분이 이 방에서는 자기소개 꼭 한다고 하더군요..ㅋ)
전 자소서에 제가 지금껏 해 왔던 일에 대해서 적었더랍니다. 그룹사운드에서 2년동안 기타
를 치고... 중학교 시절엔 유도 선수로 활약하구... 등등.. 좀 쓰잘데기 없는 것을 적었더랍니다.
ㅋㅋㅋㅋ
물어 보시는 것은
-반항기 때문에 그룹사운드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왜 반항기가 생겼으며, 재수는 왜 못하게
되었나? 지금은 그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나?
-수능 성적이 내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못나왔다. 그 당시 부모님의 반대로 재수를 못하게
되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집안의 사정이 재수를 시킬만한 것이 못된다.
군대를 가서야 이해를 하게 되었다. 지금은 나 자신에 만족을 하고 부모님을 도운것이라
생각이 된다. 대학의 간판을 따는 것 보다는 실질적인 실력을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룹사운드를 하면서 단체생활에 있어서 해야 될일과 하지 말아야 되는일을 배웠다고 하는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봐라..
-상사가 어떠한 일을 시켰을때 그 일이 트러블이 생겼을때... 우선 상사는 최소한 나보다 많이
알고, 그러한 일을 시켰음에 틀림이 없다... 그것의 결과가 나쁠것이라 판단되더라도 우선은
따르겠다. 또는 후배들을 가르치면서 백마디 말보다는 한번의 실행이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정도를 예를 들수 있다.
-상사가 시키는 일이 아주 이상한 일인데도?
-그것이 상식적으로 비이상적이고, 사회적인 통념에 반하는 일이라면, 우선 동기들과 의논후에
결정하겠다.
-후배들이 공연을 하고 자네는 관중들과 같이 공연을 보고 있는데, 관중들이 저 밴드 정말 못
한다.. 라고 하면 어떻할것인가..
-관중들이 듣기에 거북하면 음악을 잘 아는 내가 듣기엔 정말 거북할 것이다. 우선 후배들을
나무라겠다.
-어떻게 나무랄 것인가?
-밴드부의 특성상 예전에는 선배들이 구타가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 것들이 거의 없는 실정
이다. 하지만 심한 야단이 가장 좋은 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심하게 (?) 대하겠다.
-자네 보스 기질이 있나?
-보스 기질 없다. (질문의 의도가 뭔지....-_-a)
-자네가 하는 말은 잘알겠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인재는 그런 것들 보다도 능력 즉, 전공에
서의 능력을 원한다. 자네 성적을 보면 전공과목이 교양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 면이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전공 62학점에 교양 39학점이면 적은 편이 아닌데.....ㅜ.ㅜ) 군대가기 전에 그룹사운드하고
좀 놀았다. 때문에 전역후에 때운다고 많이 모자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4학년 1학기
때에도 전공 20학점을 듣고 있다. 4학년 2학기 때도 마찬가지로 전공위주로 들을 것이다.
-자네 과가 제어과인가?
군대 가기 전까지만 해도 전자공학부 제어과 였는데, 전역후에 전자공학부로 통합되었따.
해서 아직은 둘다 통용해서 쓰이고 있는 편이다.
-제어과가 전자하고 많이 관련이 있나?
-관련이 있다.
.....등등 많은 질문이 오갔으며.. 15분 은 충분히 넘겼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생각보다
질문을 꽤 많이 물어 보시더군요. 생각나는 것만 해도 10개가 넘으니.. 거의 제가 학점이
조금은 나쁘고...(3.75) 자소서에 이상한(?) 말을 써서 그쪽에 관해서 많이 물어 보시더군요..
끝나기 전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처음 들어 왔을때의 목소리 크기로..) 꼭 들어가고 싶다. 들어갈수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
(아버지가 시킨건데..ㅋㅋㅋ)
[삼성전자 TN] 13일 오후 S/W 학사 후기
번호: 5238 글쓴이: 슈퍼루키
조회: 640 날짜: 2005/04/13 20:28
워낙 이 카페에서 많은 것을 얻어갔기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후기 올립니다. ^^
저는 PT - 토론 - 인성 - 영어 순이었습니다.
PT주제는 뭐 아래분들께서 이미 말씀 하셨으니까 넘어가도록 하구요.
저는 2번 선택했고 세부주제는
1. pn 인터럽트, 키입력 인터럽트, 메모리 입출력 인터럽트, 하드웨어 리셋 인터럽트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2. 인터럽트 서비스 과정을 서술하시오 였습니다.
발표는 완전 에러였는데 ^^;
제가 Pn 어쩌고 저쩌고 인터럽트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설명할때 저는 이 인터럽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저는 이런 역할을 할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 인터럽트는 가장 낮은 단계라고 생각했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질문순으로.
1. CDMA에 대해서 아나?
- 자세히는 모르지만 개론적인 수준에 대해서는 압니다.
2. CDMA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인가?
- 대역확산으로 전 주파수 영역을 사용합니다.
3. 국내 CDMA는 동기식인가 비동기식인가?
- 동기식인거 같은데 역시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4. W-CDMA는 동기식인가? 비동기식인가?
- 그것도 잘...
5. pn 어쩌고저쩌고에 대해서 설명.. 아주 자세히.. 꼼꼼하게..
결론은 이 인터럽트가 가장 중요하고 이게 없으면 동기식 CDMA는 동작자체가 안된다.. 였습니다.
겉으론 ^^; "아~ 네~" 속으론... OTL... "탈락인가?"
6. 인터럽트 스케줄링에 관해서 설명해보게..
-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7. 그럼 인터럽트가 서비스 될때 높은 인터럽트가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
- 대충 설명..버벅버벅
9. 같은 레벨의 인터럽트는?
- 컨텍스트 스위칭으로 인한 오버헤드발생을 없애기 위해 계속 인터럽트를 수행하고
나중에 다음 인터럽트를 수행합니다...
10. 그게 바로 인터럽트 스케줄링이네~!
- "아~ 네~! ^^;" "OTL... 탈락이군.."
11. 삼성에 지원한 이유가 먼가?
- 갑작스러운 질문이었습니다... 뭐... 삼성칭찬~! 저 대단함~! 합격하게 해주세요~!등등 말했죠...
말하다가 저도 모르게 논문얘기 나오더구요..
12. 논문은 머쓰나?
- 모바일 에이전트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13. 모바일 에이전트? 갸웃? 모바일 에이전트가 먼가?
- 머뭇머뭇... 모바일 에이전트는 코드 모바일리티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패러다임에 기반한 차세대 분산 컴퓨팅 환경입니다.
14. 그럼 모바일 에이전트에서 충돌 어쩌고 저쩌고 전문용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거 아는가?
- 또 머뭇머뭇... 지금은 개론적인 것만 배웠고 세부적인 기술적인 이슈는 매주 세미나를 통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15. 마지막으로 자네 강점에 대해 말해보게
저는 강점은 또 무슨 용어인가 한참 생각했습니다. 강점이란 말이 머지?
- 잘 못들었는데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16. 강점! 강점! 장점!
- 저는 슬로우 스타터입니다. 남보다 늦게 출발하더라도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기타등등
내자랑~ 나 잘났음~ 주절주절
17. 참고적으로 말하자면 요즘 기업은 슬로우 스타터를 좋아하지 않네...수고했네...
- 네... OTL...
면접이라기 보다 수업듣는거 같더군요.. ㅡㅡ;
시간은 남들보다 좀 오래 걸렸다고 하더군요...
진행요원이 문만 몇번 두드렸던거 같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면접관님께서 여러가지 지식을 알려주셨는데 "고맙습니다~"란 말
한마디 못한게 못내 아쉽더군요.. 이미 지났지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실수하더라도 면접관님이 알려주시면 "아~네~" 그러지만 마시고
"네 고맙습니다~"라든가 "옙~ 알겠습니다~"라고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음은 토론면접인데요 주제는
1. GPRS와 EDGE중 하나를 개발해야 한다.
2. 대부분의 사업자는 GPRS를 원하고 특정 사업자만 EDGE를 원한다
3. 둘다 따로 개발하기에는 시간이나 인원등이 부족하다.
4. GPRS칩은 20$, EDGE+GPRS통합칩은 25$이다.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EDGE까지 지원하는 통합칩셋을 개발할 것인가, 아니면 GPRS칩을 개발할 것인가?
딱 받아보시면 당연히 "EDGE통합칩셋을 개발한다"입니다.
그래서 저는 GPRS칩셋을 선택했습니다. ㅡㅡ;
준비시간에 EDGE 반박할 몇가지 이유 적고...시간 지나면 EDGE쪽에 붙어야지~! ㅋㅋ 란 마음으로...
제딴에는 어차피 결론은 EDGE 통합칩셋 개발하고 개발하면 GPRS에 관한 노하우가 쌓이니까
GPRS를 나중에 개발하도록 하자~! 그 기간동안의 손해분은 얼마 안될 것이다...로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생각인거 같더군요...
통합셋이 7분, GPRS가 3분이었는데 GPRS쪽이 좀 말은 잘한거 같습니다 ^^;
시간이 다 되가는데 결론이 안나서 좀 조마조마 해서 마지막에 그럼 시장조사해보고
결과를 토대로 손해가 크지 않으면 EDGE 통합칩셋하자.
하다보면 GPRS 개발에 관한 노하우가 쌓일 것이다.
그럼 금방 GPRS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럼 손해분도 작고
기업이미지도 올리고 다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로 EDGE쪽으로 가자고 의견 냈고..
옆에 계신분이 잘 받으셔서 종합하셔서 다행히 EDGE쪽으로 결론이 났구요..
시간은 약간 오버됐습니다. 시간 참 금방가더군요...
다음은 인성면접....
1. 소개해봐라
- 저 대단함~! 뽑아주세요~ 기타 등등
2. 자기소개서에 아버지가 사업하신다고 적혀 있는데 무슨 사업 하시나?
- 농공업용 필름을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하십니다.
3. 어렸을때 부터 많이 도와줬다는데 멀 도와드렸나?
- 공장 특성상 특정기간에 바빠서 물건 납품시에 트럭에서 물건 내리거나 하는일 했습니다
4. 머 느꼈나?
- 이것저것 느꼈습니다.
5. 자네는 성공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 머 이런거라 생각합니다.
6. 5년후 자네는 머가 되있을거 같은가?
- 개발부서를 담당하는 장이 되어있을 거 같습니다.
7. 단점이 먼가?
- 저 좀 깐깐하단 소리 듣습니다. 고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8. 매사에 비판적이란 소린가?
- 그런것은 아닙니다.
9. 요즘 뉴스중에 비판적인 의견 가진거 말해보게
- 저 비판적인 사람 아닌데요?
10. 아니 그냥 그런뜻에서 묻는게 아니고 비판적인 의견 가진거 아무거나~
- 과격한 노조, 일본 망발, 반미감정등...
11. 스키 잘 타나?(무주리조트에서 안전요원 아르바이트 했음..)
- 뭐 어느정도 기술 구사할 줄은 압니다.
12. 안전요원이면 자격증 같은거 있나?
- 없습니다. 아르바이트 생은 원래 없고 직원만 있고 자격증 있는 알바는 돈 더 받습니다.
13. 과외는 머머 해봤나?
- 중고등생 수학이랑 과학 했습니다.
11.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뽑아주십시오~ 등등...
영어면접은 머 버벅댔습니다.
토론 끝나고 개별 면접은 정말 레벨에 맞게 하시더군요.. 저는 워낙 못해서 제일 쉬운거 물어보더라구요.. "토욜날 머했냐.. ㅡㅡ"
모 집단토론은 아래 분들하고 같습니다.. ^^
기술만 빼고는 나름대로 평탄했던 분위기였습니다. 면접관님들도 그리 압박하시지는 않으셨고
면접보러 오신분들도 긴장하지 않으시고 잡담도 간간히 하면서 즐거웠던거 같네요.
어제 걱정 많이 했는데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저는 워낙 못봐서 합격하면 좋구.. 안되면 다음 기회에 꼭 다시 지원해서 붙을 생각입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 ^^
[TN] 13일 오후, 서울 면접 후기입니닷!
번호: 5239 글쓴이: 카운타핏!
조회: 788 날짜: 2005/04/13 20:47
매일매일 후기 올라오는거 보면서 부러워 했었는데 직접 쓰게 되네요.
최대한 자세히 쓸께욥!ㅋㅋ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리고...
PT 읽어보시면 어이없을 수도 있지만 참고로 저는 하드웨어 연구개발에 전기/전자 로 지원했답니다....
우선 PT->토론->영어->인성 이었습니다.
PT에서는
1. 인스턴트 메세지 라이브러리 구성 어쩌구 였구요
2. 인터럽트 관련
3. S/W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방법
정말 어처구니구니가 없었죠.. 전 전공이 통신이고 지원도 하드웨어로 했는데..
어떻게 세문제 모두 컴공과와 관련된 문제들만 나왔는지.. 여튼 황당해 할 틈도 없이 고르라기에 그냥 일단 모르는 말이라도 없는 3번을 골랐습니다.
세부 문제에 Wibro에 관련된 S/W를 제작하는 효율적인 방법, 환경 등에 대한 문제였어요.
프로그래밍 해본지 몇년인지도 모르겠는데 뭐 여튼 일단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면접관님들한테 "제 전공과 문제의 방향이 다소 달라서 먼저 Wibro에 대해 말씀드리고 답은 아는만큼 말씀드리겠습니다" 요렇게 말했더니 그냥 순순히 그러라고 하시더군요. 화이트 보드를 동원해서 목차 쓰면서 말하고 그래프 그려서 비교하고 전망까지 말한 담에 답은 잘 몰라서 걍 세가지로 그까이꺼 대충 말빨로 때웠습니다.
다행인건.. 질문이 전부 대부분 와이브로 관련된 것이었어요..
먼저 "무슨 프로젝트 해봤나?", "프로그래밍은 할 줄 아나?" 이런 질문에서 시작해서,
"Wibro가 뭔가?" 아는대로 대답했더니,
"블루투스랑 Wibro랑 차이가 뭐지?" 요것도 아는대로 대답했고, 그랬더니 마지막 필살기였는지
"그럼 와이브로랑 블루투스의 주파수는 뭔지 아나?"
헉.. 와이브로 주파수는 말했는데 갑자기 블루투스가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그냥 긴장해서 그런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고 살짝 웃어드렸습니다.
학점 얘기도 없고 "전공이 정보통신이네?",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나?" 뭐 이런거 물어보시고.. 그래서 대답할껀 하고 모르는건 모른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이동통신, 무선통신 뭐 이딴거 공부한게 허무하게 일단 느껴지면서, 토론장으로 이동...
두번째로 토론에서는
GPRS와 EDGE chip을 개발하는데 시장에서는 GPRS가 대다수이고 EDGE를 요구하는 사업자는 일부이다..그리고 단가가 GPRS와 EDGE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chip은 5$가 더 비싸다.
동시에 되는거 개발할래 아님 따로 따로 두개를 개발할꺼냐 였습니다.
이건 이동통신 3세대 관련된 문제라서 조금 자신이 있었죠, 몇자 적어서 들어가서 앉자마자 선빵 날렸습니다. 적어놓은거 딴 사람이 먼저 얘기할까봐.... 그랬더니 한 두분이 동의를 해주시더군요.
세번째 분인가에서 반대의견 나왔다가 제가 이의 제기를 하는 순간
면접관님이 "원활한 토론을 해야하니깐 한명씩 의견을 다 들어보고 부연설명하는 쪽으로 '진행'하세요" 라고 말하는 바람에 엉겁결에 제가 사회자처럼 되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 알겠습니다 하고 다 듣고있었죠.
전 처음에 EDGE쪽으로 동의했는데 6:4 정도로 갈려서 실마리가 살짝 안보이고 살짝 침묵이 흘러서 할 수 없이 제가 GPRS쪽으로 의견을 옮겼습니다.
한두분 더 얘기하고나서 EDGE쪽 분들께 의견 제시를 권했더니 다들 옮겨 주셔서.. 다행히 GPRS쪽으로 결론이 났구요, 4분정도 일찍 끝나서 나왔습니다.. 저랑 같은 조였던 분들 제가 혹시 진행하는게 맘에 안드셨다면 정말 죄송해요.. 긴장하고 있어서.. ㅡㅜ 살려주셈.. ^^;;
세번째는 영어였습니다.
일본 엔화가 떨어졌는데 한국 경제에 좋을까 나쁠까 였는데...
경제개념이 없어서 눈치보고있었는데 선배님께서 말을 해주셔서 저는 거기다가 일본이랑 한국이 경제적 뿐만 아니라 문화적 위치적으로 긴밀한 관계에 있어서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뭐 그렇게 대충 말했고, 다른 분들께는 시계, 자동차, 여행, 뭐 이런거 물어보다가 갑자기 저보고는 정리해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봐서 첨엔 이해가 안되갖고 다시 설명해 달라고 그래서 겨우 어설프게 대답했어요. 어떻게 분위기는 좋아져서 제가 웃기기까지 했지만.. 순간 쫄았습니다.-_-;;;
마지막으로 인성이었습니다.
자기소개 마치고, 제가 동아리랑 뭐 이런저런 활동을 많이 하는걸 자기소개에 써서 경험이 많다고 했는데 역시 동아리나 그런 활동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니가 있는 밴드가 그 배철수가 나온 '활주로'냐?
음악이나 미술에 관심이 많은데 연구개발에 일을 하면 못할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
이런 활동이 전공이나 정보통신 분야의 일을 하면서 어떤 영향이나 효과가 있냐고 물으시길래 미리 생각해뒀던 아이디어 하나 말하는 쎈쓰! -_- 말씀드리고..
집이 어디냐? 물으시고 역시 지방근무 가능하냐고 물으시길래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라고 살짝 강조해서 말했더니 다른 말 없었구요,
신문은 보냐?, 예, 뭐를 주로 보냐?, 정보통신이랑 사회면을 봅니다. 경제에는 관심없나?, 있긴하지만 볼 때는 관심분야부터 보는 편입니다.
"그럼 성장과 분배에 관한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성장을 통한 선진국 진입 후 사회복지제도향상을 통해 분배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논리로 대답했구요,
"1학년으로 돌아가면 뭘 가장 하고 싶나" 라는 질문에.. "1학년 때 동아리 등 활동 때문에 전공공부를 소홀히 했다.. 그래서 지금 돌아가면 꼭 필요한 공부는 하면서 놀거같다.."뻔한 대답하고..
제가 걱정하던.. 제가 존경하는 인물을 하필 "체 게바라"라고 썼거든요.. 참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지만 여튼 그렇게 썼답니다...
그것땜에 질문하신거 같은데,
"학생운동이나 데모같은거 해봤나?"
"한번도 참여한적은 없습니다."
"학생회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관심이 없어서 정확히 대답은 못해드리겠지만, 현실감각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 주장이 많은 것 같다"
"등록금 인상반대 뭐 이런 데모도 많이 하는데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가?"
"제가 볼땐 좀더 민주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대충 이런 질문들이었습니다...
와.. 길어졌네요..
네 면접 전부 심한 압박은 없었고, 발표한 내용이나 자소서 내용에 맞는 질문들이었습니다. 임원 면접이 좀 길었는데 그 분들이 다들 길게 하시는 듯 하더라구요, 저 바로 전에 들어가셨던 여자분도 오래하시던데..
후련하긴 한데 찝찝하기도 하네요.. PT주제가 그렇게 나올줄이야...
내일, 모레 보시는 분들 긴장 푸시고!!! 자신있게 하세요!!!
오늘 같은 조였던, 1빠따로 PT 2조분들.. 모두 연수원에서 만났음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13일 11:45(오후) S/W 학사 컴공 후기입니다
번호: 5252 글쓴이: 키리키리
조회: 347 날짜: 2005/04/14 00:03
다른 분들처럼..
맨날 도움만 받다가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요리 몇글 올립니다
다소 딱딱할 지도 몰라서 일기처럼 끄적이께요~
집이 서울인지라 느즈막히 10시쯤에 인나서 씻고 지지고 하다보니 얼라 늦었네
하면서 지하철을 타고 바비킴의 고래의꿈을 흥얼거리며 시청으로 갔죠
아 씨.. 어제 먹은 꼬꼬댁이 상한거였나? -_-;
배가 부글부글.. 잠시 지하철 화장실좀 애용해주고..
긴장될까봐서 하나 사놓은 우황청심원인가 하여튼 그거를 하나 먹었습니다
친구가 꼭 광동을 확인하고 먹으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짝퉁이더군요 ㅡ_ㅡ;
어쨋든 10층 대강당으로 가니깐 손에 다들 뭔가를 하나씩 들고 열심히 보시더라구요
아~ 순간 난 뭐지? 를 되뇌이며.. 기다리고 있으려니 출석부르고 명찰 나누어 주더군요
pt 먼저 하시는 조는 빠져나가고 쉬는시간 주길래 잽싸게 니코틴 충전해주고 다시 올라왔슴다
저는 1시가 되서야 면접을 시작했는데 성이 "ㅎ" 으로 시작해서 거의 맨 마지막이더군요 처음엔 PT 였습니다
== PT ==
문제는 아랫분들이 너무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안적겠습니다
저는 3번 S/W 개발시 효율적인 방법인가 먼가 그거 골랐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전혀 없이 완전 매니지먼트로 결론도출했습니다
피티발표하면서 느낀건.. 내가 발표하고 있는 것을 면접관들은 듣고 있지 않다! 였습니다..
제가 먼 소리를 꽥꽥대건 연신 노트북 화면만 보면서 마우스만 딸칵딸칵..
발표까 끝나자마자 제가 발표한 내용은 하나도 질문안하고 바로 개인적인 질문 하시더군요
학사는 다 그게 그거다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어쨋든 제 피티내용 제가 봐도 말도 안됬는데 꼬투리 안잡혀서 그건 좋았습니다 -_-;;
면 : 최근에 해본 프로젝트 뭐있나?
나 : 저번학기에 네트워크 프로그램 들었는데 그때 팀원들이랑 패킷캡쳐 프로그램 만들었습니다
뭐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면 : 외고 출신인데 영어는 왜 못하나??
(토익점수가 뭐 거의 뭐 음흠.. 하여튼 그렇습니다.. 이건 제 가장 큰 약점이기에 준비를 해갔죠..)
나 : 전공이 일본어였습니다. 원래 저는 이과인데 특목고를 지원한 이유는 뛰어난 친구들과 경쟁을 하고 싶었고 과고지원하기에 중학교때 영어성적이 걸려서 외고지원했습니다. 문과애들과 공부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영어보다 수학을 잘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수학에 자신감이 생겨서 영어공부할 시간에 수학공부했습니다 -_-;;
면 : 어떤 일을 하고 싶나?
나 : 통신 연구하고 싶습니다.
면 : 통신연구소는 서어어~~~억 사 정도는 나와야 할텐데.. (석~을 무지 끌더군요 --;)
나 : 물론 현재 통신연구소에 학사출신이 많이 없다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2년정도의 갭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 : 어떤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나?
나 : 네트워크 및 보안관련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면 : 자격증보면 ccnp 와 scna 있는데 그거 설명해보게
나 : 제대하고 알바하면서 학원다니면서 딴 cisco sun 자격증입니다(우씨 지도 알면서..)
면 : 최근에 자신감을 느꼈을때는 언젠가?
나 : ccnp 따고 복학햇는데 기존에 다니던 학원팀장님의 권유로 한달간 ccna 과정을 강의하는 강사직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얻었던 나도 할수있다는 자신감과 지식이 큰 도움이 됬습니다. 거기서 자신감을 많이 갖을수 있었습니다.
면 : 보안관련해서 뭐 하고 있는거 있나?
나 : 현재는 특별하게 하고 있는것은 없지만 보안소학회에 가입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면 : 해킹대회 출전경험은 없는가?
나 : 그런 경험은 없고 다만 학원다니면서 모의해킹을 했던적은 있습니다.
면 : 한달간 강의했다고 했는데 ccna 내용 뭘 강의했나?
나 : 인터넷의 전반적인 지식과 라우터 명령어나 기본적인 라우팅 프로토콜 스위치 사용법 등을 강의했습니다.
면 : 나가보게
나 :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 되십시오~
쓰면서 생각해보니 많은 질문을 받았네요.. 대략 질문만 받다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 PT 준비하면서 어떤 주제가 나올까 거기에 초점을 맞췄는데
오히려 제가 피티준비한거 보다는..
이놈이 무얼해왓고 ..
무얼 하고 싶으며
무얼 잘하는지 를 물어본 것 같습니다.
제 친구도 오전에 봤는데 저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면접보실 학사분들은 참고하세요..
다음은.. 토론면접이었던가요
피티보고 내려가니깐 재미난 진행요원들과 면접자 분들이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계시더라구요
하여튼 대기시간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 토론 ==
토론역시 아랫분들이 너무 자세하게 써주셔서..
역시나 이거 주제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발표도 하고.. 어느정도 적당한 논박도 펼치고
결론도 나름대로 깔끔하게 도출하고 뭐 그런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씨~ 문제지 받는순간 도대체 에찌는 머고 GPRS 는 또 머야 ㅡㅡ;
하여튼 문제지에 이게머지?를 써놓고 토론실로 들어갔습니다
저희조는 9명이었는데 ("ㅎ"성을 가진 세분과 "이"씨 성을 가진 여성분 세분에 "이"씨 남성 한분 ㅊ"씨 남성 한분.. 맞나?? -_-;; 아 늦게 온 남자분까지 합쳐서 남5여4의 적절성비율조였죠)
드가서 차렷 경례~ 안녕하심까? 하고 착석..
다들 눈치 샤샤샤샥 스스슥.. 하다가..
앗.. 자기소개자기소개.. 첫번째 여자분부터 마지막 남자분까지 자기소개를 끝내고 본격적인 토론을 했는데..
전 솔직히 제가 먼 소리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ㅡ_ㅡ;
제 앞분4분중 3분이 1안에 붙으시길래 전 2안에 붙었다가 나중에 다시 1안으로 붙는 역을 맡았죠..
하여튼 다른분들 말씀하시는것도 귀에 잘 안들어오고
내가 말하면서도 이게 먼 소리를 삐약삐약 대고 있는건지 -_-;;
제 옆에 계신 여자분이랑 남자분은 조리있게 말도 잘 하시던데..
뭐 특별히 진행자가 없었지만..
옆에 여자분이랑 그옆옆(-_-)에 남자분의 적절한 결론으로 마무리를 짓고 나왔습니다..
미리 모의토론연습이라도 해갈걸~ 후회가 되더라구요..
하여튼 45분은 후딱 갑니다
드가기전에 어떤 여자분이 악.. 45분 길어서 어뜩해.. 했는데
뭐 이거 한사람당 몇마디씩만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갑니다
가장 중요한건 내 개인적인 주장보다는
처음에 주장을 펼쳤다가도 대세적인 흐름을 잘 파악하고
적당한 논리에 굽히면서 보다 좋은 결론을 다같이 도출해내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더라도 모의토론연습 하실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다음은 영어였는데..
== 영어 ==
주제는 "자격증 취득이 일하고 어쩌고 하는데 필요한가?" 였습니다
뭐 자유롭게 한분씩 얘기하고.. 저처럼 뻐끔버끔 거리고 있으면
알아서 시킵니다
왓 어바웃유~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 또 삐약삐약 대니..
개인적인 질문 하시더군요
하여튼 전 영어는 대박 망했다는..
영어를 잘 못해서 대략 다 단어를 나열하는..
어디사냐?
-서울
서울 어디?
-마포구
마포구는 머가 유명해?
-신촌
신촌은 뭘로 유명한데?
-대학교가 네개있고 학생들이 많아
거서 머하는데?
-술먹고 .. 노래방도가고 .. 당구도 치고.. 를 하고 싶엇는데 갑자기 노래방을 영어로 모라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술먹는다.. 라고만 했습니다
그다음 질문이 goverment가 어쩌고 individual이 어쩌고 했는데 이해를 못해서
엄한 대답했더니 같은 질문 한번 더 한거 같습니다.. 도저히 모르겠길래
-아돈노 유어퀘스쳔 한마디를 던져주었죠 -_-;; 미췬!!
뭐 점수비중이 높지 않다는 말에 영어면접은 애초에 맘 비웠습니다..
담은 바로 인성면접을 봤습니다..
== 인성면접 ==
아래분들 보니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신거 같은데
전 제 개인적인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면 : 자기소개해바랏
나 : 이러쿵저러쿵 (대략 1분)
면 : 방금 면접머봣냐?
나 : 영어봣슴다
면 : 잘봣냐?
나 : 잘못봣슴다(-_-; 토익점수를 보시라.. )
면 : 아 얼굴이 너무 상기되어 있는데 긴장 풀어라..
나 : 아 예
면 : 외고를 나왔는데.. 영어점수가.. 왜 이러나?? (웃씨 아무리 약점이라지만 하루에 두번 물어보시나 -_-;;)
나 : 아까 그 대답으로 일관..
면 : 해병대는 왜 갔냐
나 : 끌려갔다는 기분이 아니라 지원해서 선택했다는 자긍심을 갖을수 있었고 그로 인해 열심히 또 즐겁게 생활할수 있었습니다.
면 : 해병대에 약한놈 들어오면 어떡하나
나 : 우선 많이 멕이고.. 운동을 이빠이 시켜서 무한체력을 만들어 줍니다.. 다들 그렇게 됩니다
면 : 훈련은 어땟나?
나 : 즐거웠습니다~
면 : 즐겼군 (변태아냐? 의 느낌..)
나 : 아.. 네 (-_-;;)
면 : 구타는 없지??
나 : 잇..잇.. 있습니다 (안맞고 군생활을 어찌 함니까)
면 : 자격증 소개좀 해봐라
나 : 아까 그대답 일관
면 : 니가 술을 왕창먹었다.. 친한친구한테 전화해서 술값내라고 하면 나올만한 친구가 몇이나 있나?
나 : 2명있습니다
면 : 만약 평소에 안친하던 친구가 술값내라 전화하면 나갈텐가?
순간!!! 착한 거짓말이냐.. 나쁜 솔직함이냐.. 가 머리를 스치더군요.. 결국..
나 : 안나가겠습니다
^^ 이러다가 --) 이렇게 표정변한 걸 한순간에 느꼇죠..
면 : 그래도 그 친구는 굉장히 절실해서 너에게 전화한걸텐데?
나 : 정말 그친구가 절 소중하게 생각하고 저도 그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안친하던 친구이기 때문에 위기에 빠져서 어디 손벌릴때 없나 생각하다 저에게 전화를 한거라면 안나가겠습니다
면 : 불의를 보면 어찌할텐가.. 예를 들어 고등학생들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핀다면?
그냥 치나치는 스타일인가.. 불의를 못참는 스타일인가?
나 :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그런 정도라면 그냥 지나칠것 같습니다
면 : 그 정도가 어떤 것인가?
나 : 예를 들어 어린 중 고등학생이 어른들에게 몹쓸짓을 한다던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여성을 성희롱한다든지.. 그런일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을것같습니다.
10층으로 다시 오니 많은 분들 가방이 그대로인걸로 봐서 제가 좀 일찍 끝났나 봅니다
눈도 아프고 머리도 어질해서 그냥 2만원 받고 집으로 왓죠
5시간동안 섭취하지 못했던 니코틴을 흡수하면서.. 느낀건..
좋은 경험했다.. 라는 겁니다
면접준비한다고 몇일동안 생각한것도 그렇지만
오히려 면접을 보면서 나에 대해 생각을 더 많이 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처음만난데다가.. 어떻게 보면 경쟁자들인데..
어쩜 다들 그렇게 잘 친해지시는지.. 전 면접 중간에.. 무슨 소풍온듯한 분위기를 느꼈는데..ㅋㅋ
아 이런 사람들이랑 팀플젝하면 일주일날밤까도 행복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하..
오늘 토론같이 하시느라 애쓰신 같은조원 분들 다들 수고하셨고..
가기전에 얼굴이라도 한번씩 더 뵙고 가려고 했는데 먼저 가서 죄송합니다..
뭐 어차피 연수때 뵐꺼라 생각합니다.. 저만 빠지진 않을런지 ㅜㅜ
물론 이번 면접이 삼성에서 볼수 있는 마지막 면접이신 분도 있으실테고
저처럼 처음이신분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오늘 면접장에서 본 분들 모두 원하는 결과 얻길 바라며
또한 다들 열심히 하시는 모습보니 분명 그렇게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결과야 어떻든 열심히 사는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서 모두 다 성공자 라는 말을 끝으로 기나긴 후기를 마칩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서울연수소] 13일 11:45(오후) S/W 학사 후기입니다
번호: 5254 글쓴이: 쪙쓰~
조회: 352 날짜: 2005/04/14 00:30
드뎌.. 면접 후기를 올릴 날이 오게 될줄이야..
근 20일 남았다고.. 안심하고 있던차에.. 집안 일로 일주일을 날리고..
한 4일쯤을.. 준비에 투자했는데.ㅡㅡ;;; 열심히 찾아본것들 하나도 안나와서 참..ㅡㅡ;;
쨌든..
9번 출구로 나와가지고..왼쪽으로 가세요..ㅡㅡ; 외환은행지나.. 국민은행건물에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갔다가.. 삼성 본사까지 가고.. 길만 헤매다가.. 늦을 뻔 했다는.. ㅋㅋㅋ
사람들 호명하고 있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머 늦은건 아닌거 같드라구요.
화장실서.. 살짝 인사 나눴던.. 부산서 오신..(저는 대전인데.. 저보다 더 멀어서 놀랬음.ㅋ)
김ㅎㅈ님. ㅋ
(몰래 이름 외웠음. ^^)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제 옆에서 같이 수다 떨며.. 긴장 풀어주신.. 서울 분..(김 ㅁㅇ님)
으흐.. 같은조 안되서 살짝 서운했음. ^^
뒤에 앉아서.. 거의 같이 움직였던... 까페에 이름이 자자하든데.. ㅋㅋ 봉ㅇㄹ양 그리고 박ㅇㅇ(맞나) 언니.. ㅎ
참.. ㅇㄹ양 립그루즈 빌려줘서 고마웠음.
암턴... (^^)
다른 분들도 다.. PT 부터 했는데.. 저두 그랬습니다. ㅋㅋ
PT 부터 한 분들이 다 후기를 남기셔서.. 머.. 주제에 대한 이런거는 말씀 드릴게 마땅히 없네요.
저는 두번째꺼 했는데...
휴대용 단말에서 들어오는 인터럽트 (키 입력, PN roll, 메모리 입출력, 하드웨어 리셋)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그의 ISR (맞나.. 인터럽트 서비스 루틴)을 설명하라..
였는데.. 머..
이런거 기억 잘 못하는 편이라.. 대~충 얼버무렸습니다.ㅡㅡ;
에잇...학원일좀 해서. 갠찮을라나 했드니만.. 알지 못하는것에 대한.. 얼버무림 발표는.. 정말 엉망입니다.ㅡㅡ;;;;
휴학을 했는데.. 꾸준히 한 사람들에 비해 전공이 딸릴꺼라 생각하지 않나..?
인터럽트 프로그램 짜본적 있나.?
프로그램 C 와 C++ 들었다는데 그 차이점이 먼가?
그렇다면 자네는 뭐가 더 쉽나..?
저희 PT 조가 늦게 끝나서.. 제 뒷분이신. 이ㅈㅇ씨 올때까지 기다린후에 설명있고.. 토론면접장으로 들갔습니다.(저희조가 밑에 분이 쓰신 그조입니다. ㅋ 이씨 3명 남자두분 ㅎ씨여자한분 남자한분 머 , 그런조. ㅋ)
뻘쭘 뻘쭘한 상태에서 한분이 시작하셔서.. 서로들 얘기하는데..
훔... 한마디도 못하는줄 알고 바짝 긴장했다가..(내가하려고 적어놓은 얘기 다른사람이 하믄 할말없잖아요. ㅋ) 나중에 살짝 비집고 한마디 했습니다 어찌나 버벅거리믄서.ㅡㅡ;;; 조리없이 말했는지 원..ㅡㅡ;; 에효.....
암턴 어찌어찌.. 반대의견 분들이 의견 수렴 해 주셔서.. 결론 내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곤.. 영어면접... 자격증..ㅡㅡ;;
필요없다고 머라머라 말하고 싶었던건데. 머 사실 내말 듣고 보면 그말이 아니었던듯. ㅋㅋ
역시 생각과 말은 다른 영어입니다. ㅋㅋㅋ
여자 감독분 이쁘시던데..^^;;;
개인 질문 하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리본맨거 보고 니가 골랐냐 누가 도와줬냐. 이런거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도와줬다고 그랬드만 패션조아하냐.. 앙드레김 어떠냐.ㅡㅡ;
머 이런거..ㅡㅡ;
아이 돈 라익 앙드레김 비코즈 히스 스타일 이즈 베리 엘레강스. ㅋㅋ
이랬던거 같습니다.
대충 넘어가 주셔서 고마웠음.ㅡ;;;
오프사이드 설명하신 분 , 김치복음밥 설명한 ㅂ양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우리는 설명 다 알아들었어요. ^^ ㅋㅋㅋ (의지의 한국인)
한사람한테 삼겹살 조아한다고 대답하니까.. "can you make it?"
(삼겹살을 어찌 만듭니까.. ㅋㅋㅋ) 살짝 모두 당황하는듯. ㅋㅋ
(제옆의 ㅈㅇ씨가. 돼지잡어.? 이랬던듯. ㅋㅋ)
암턴.. 살짝 화기애매(?)하게.. 영어 면접 마치고. 마지막.. 임원면접..
다른것두잘 못한거 같은데... 여기서 실수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에효...
핸폰 애니콜만 쓴걸 자기소개서에 썼는데... 내 핸펀 모델명 알아간다는게.. 계속 까먹구 있다가..ㅡㅡ;; 결국 거짓말 한거처럼 되서 속상합니다. 아직까지도..ㅠ.ㅠ. 에효...
저희방이 진행요원분도 그랬지만.. 머 압박 질문없었다던데.. 그래도.. 계속 신경쓰이는건.. 다 그방에서 일어난일 같네요..
저는 그다지 적을 생각이 없었는데..
다들 다녀오신 분들이 재미있게 적으셔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그냥 참고하세요.. (참고로.. 저처럼 보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저는 토론->영어->인성->PT 로 보았구요..
1. 토론
주제는 아래분들 적으신 글 참고하세요..
저희가 한참 얘기하고 있으니.. 면접관님께서..
"자네들.. 얘기가 40% 정도 빗나가고 있는 것 같아.. 그게 그게 아니라.. 어찌저찌.."
이렇게 말하면 당연히 당황이 됩니다..
시간은 얼마남지 않아서 대강 수습..
문제는 저도 수습을 했어야 하는데.. 아예 발언도 못했습니다.. 에구..
2. 영어
영어는 분위기 좋습니다.. 그냥 할 수 있는 말 열심히 하세요..
그게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아.. 그리고 제가 삼육 SDA를 4개월 다녔는데..
이거 정말 도움됩니다.. 일단 외국인과 말하는 자신감은 생긴다니까요.. 콩글리쉬라 그렇지..
그래도 오기로라도 말하면서 면접관님들이 농담하실 때마다 한번씩 웃어주세요..
그럼 후회는 안합니다..
3. 인성
자..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면접관님들.. 나이 지긋하신 분들..
정말 자기소개서 만으로도 대강 사람을 꽤 뚫고 있습니다..
너는 어떤 성격의 사람인 것 같다.. 어떤 어떤 부분이 부족하지 않냐..
네.. 맞습니다.. 맞구요.. (완전 고해성사입니다..)
상황에 맞게 잘 변명하시면 됩니다.. 밝은 모습 잃지 마시구요..
(아 참.. 맨 창가쪽에 앉아계신 제일 나이 지긋하신 분..
제일 높은 분입니다.. 그냥 기지개 켜시고 다른 행동 하시고 계셔도 그러려니 하세요..)
4. PT
마찬가지로.. 망했습니다.. 뭐..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문제 자체가 어렵다는 생각은 조금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상황에 따른 적합한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보신다고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공부는 적당히.. 발표하는 요령을 연습하시는게 백배 낫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가 PT가 마지막인지라.. 면접관님들 지치셨습니다..
(제가 발표할 때 쳐다보는 분 딱 한분이었습니다..)
저는 발표도 거의 3분 만에 끝난 것 같습니다..
인터럽트 처리 방법 후다닥 설명~ 우선 순위 간단히 설명~ 끝.. (아래글들 참고하세요~)
앉으라고 하셔서 질문기다리는데..
전공 질문 딱 하나..
저는 좋은 경험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끝나고 나면 자신이 했던 실수들이 머리속에 빙빙도는데..
큰 실수가.. PT면접때 화이트 보드에 열심히 적은 뒤에 안지우고 나왔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어찌 생각했을까나..
그것보다 더 큰 실수가.. 제가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에 05년 2월 졸업이라고 썼답니다..
임원분들.. 다들 제가 졸업한 학생인지 알고 계셨습니다..
전 06년 2월 졸업이었는데 말이죠.. 4학년이었는데..
에고..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아 참.. 하나 더.. 저는 3학년까지 다니고..
3년동안 군복무하다가 이번에 4학년으로 복학했는데요..
임원면접도 그렇고 PT면접도 그렇고..
다들 충분히 고려해주십니다..
"음.. 전공에 대해서 다 까먹었겠군.."
이렇게요.. 회사에 오래계신 분들인데.. 다 아시지요..
너무 겁먹지 알고.. 다른 분들도 정말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냥 좋은 경험하신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화이팅입니다요~!!!
ps. 참참.. 꼭~! 꼭~! 면접장 들어가기 직전에 밥챙겨먹고 가세요~!
도중에 배고프기 시작하면.. 사기 저하.. 우울증.. 심한 자괴감에 빠집니다..;;
(불편한 양복까지 입었으니 오죽 하겠냐고요~~)
[삼성TN] 05.04.08. 구미 오후 면접.............
번호: 5263 글쓴이: 싸이키
조회: 242 날짜: 2005/04/14 03:06
이제서야 올립니다.
면접 전까지만 해도 붙을꺼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는데.....
아~~ 이제 마음을 비우렵니다.
저는 지방 국립대 정보통신 졸업했습니다.
스펙은 3.05/660 입니다.
일단 구미에 기차타고 갔더니 대략 2시간 좀 모자라게 남더군요..
알맵으로 미리 찾아보니 근처에 순천향 병원이 있길래...
순천향병원 써있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밥먹고.....택시를 탔습니다....
"삼성 제1사업장이요...".........1분 만에 내렸습니다....
젠장할....1500원 버렸습니다...걸으면 5분 정도 걸릴 거리 같네요.....
일단 도착해서보니...정문 안내실에 사람들이 주욱~ 앉아있는데...
다들 똘똘해 보이더군요....
차가 와서 데리고 갈줄 알았더니....4열 종대로 걸어들어갑니다....
일단 대기실에서 이름표 나눠주고...대기합니다.
저의 순서는
토론-영어-임원-PT ...였습니다.
토론....
저희 조는 정말 말빨...논리력...상황 판단력의 대가들만 모여놓은 듯...
대단한 조였습니다.
문제는 ...인스턴트 메신져 기능을 휴대폰에 넣으려고하는데
휴대성, 시장 선점...입력의 정확성...등등을 고려하여
터치스크린, 쿼티자판, 음성인식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문제였습니다.
대략 5가지를 고려하여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토론 시간 45분중에...5가지에 대한 것을...적당한 타임에 알아서 문제 제기를 하시더군요...
너나 할것 없이요...
이제..@#$^ 에 대해서 토론 하죠...가 아니라..
지금까지 토론한것에 대한 정리 멘트와 함께 다음 토론할 것에 대한 것을 문제제기하는
형식으로....알아서들...이끌어주시더군요...
정말...토론 조원...대박이었습니다...
무사히 토론을 마쳤습니다.
첫 멘트와...결론 멘트....다 제가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곁눈질로 면접관님을 봤는데...
대략 3분이 저를 주시하고.. 마지막엔 어느 한분께서...저에게 싱긋~ 웃어주시더군요..
무언가의 암시인듯...ㅡ.ㅡ///
여튼..출발은 순조로웠습니다....
그다음은..영어면접...
4명 1조였습니다.
TV에서 본것 같은 네이티브가 두분 있었습니다.
취뽀에서 본대로...I agree...만 외치려고 생각 했는데...
결국 그 정도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철수에 관한 내용은 취뽀 후기에서 많이 봐왔는데....
딱 그게 나온겁니다....
전주에서 오신 SK양의 멘트 후에....저는 I agree SK 했습니다.
거의 네이티브 근접하는 남자(고딩&대학 동기동창) JH군
그리고, 버금가는 SK여자분........
둘이서 신랄하게 토론을 하는데...저는 듣고만 있었습니다.
네이티브와 조원 모두의 영어 문장은 다 알아듣겠는데
도무지...입밖으로 단어가 안떨어지는겁니다.
중간에 제가....
JH...위 해브 쎄임 오피년....익셉트 유...오케?
오케..어쩌구 저쩌구 주저리........
그리고 저는 한참 침묵을 하는데
얼굴도 이쁘고..마음씨 고우신 SK양...
한 마디 못하는 저를 위해서..질문을 해주십니다.
지금은 아니고 몇년 후쯤에 주한미군철수를 해야 될꺼 같냐...
또....아주 간단한 대답....텐 오아 퉤니 이어즈..........ㅎㅎ
또한 주저리주저리......
그런데 갑자기 JH 군이 저에게 질문을 날립니다...
아주 긴 문장으로......뭔 소린지 잘 모르겠어서 어리둥절 하니까...
마음씨 고운 SK 양...JH군에게 심플리하게 다시 질문해보라는 멘트를 날리는 센스..~~
아...고맙습니다....SK양...
이렇게 어찌어찌 대략 7분여 토론이 지나고...
동양계 네이티브가 저에게 개인 질문을 해오더군요..
주말에 뭐하냐고 그러길래...
디스 위크엔트? 하니...유~~~절리.....랩니다.
아~~하~~...유절리? 음....와칭 티비...
뭘 보냐고 해서....진실 혹은 거짓...을 얘기하는데..
트루쓰 오아....음...트루쓰 오아....음....~~해대니...
여기서 다시한번 센스를 발휘하는 SK양... 폴쓰 랩니다....
아하~..트루쓰 오아 폴쓰.....무사히 대답했지요...
네이티브.....그거에 대해 설명 하랩니다..
윽....초 난감...
음~~ 데얼아 어바웃 쓰리 에피소드 앤 썸 패널쓰.
앳 퍼스트...썸 패널스 와치 댓...앤드....츄즈 트루 에피소드...
무사히 대답을 했는데...
네이티브 강력한 질문을 해옵니다.
시어리어스 에피소드...아니믄 퍼니 에피소드...뭔지 물어오는데...
그때그때 달라요.....이게 영어로 안되서...
한참을 버벅댄 후에야....한마디 했습니다.
보쓰~~~ ㅡ.ㅡv
그 다음부턴...저에게 질문 안하더군요....
나중에 할말 해보랩니다. 그래서 한마디 던졌습니다.
웬 아이 와치드 티비, 아이 쏘 유 인 티비.....(둘다 가르치며)
그랬더니...침묵을 유지했던 얼굴 뻘건 네이티브...
TV엔 출연한적없고 무비에 출연했다더니...
반지의 제왕에 나왔댑니다......거참...이걸 웃으라고 하는 농담인지...
그래도 어쩝니까...웃어줬습니다.
그리고...나갈땐....씨유레이러...해줬습니다...
평소에 영화를 하도 봐서 그런지 몰라도...듣는건 다 들리는데
문제는 말이 안떨어지는게 문젭니다....
그리고....SK양....정말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진짜...언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밥한끼 뿐만아니라...간을 내놓고라도 어려운일 있을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곤....쉴새없이 임원 면접이었습니다.
딱..들어가니...네분이 계시는데
자기소개 해보세요...
네..저는 XX대 OO학부 AA전공 KKK입니다....
성적은 3.05이지만 나머지 1.5만큼은 남들보다 많고 다양한 사회경험이
있습니다.....어쩌구 저쩌구...주저리...
컴터 AS기사하고 네트웍 설치 유지..이런거 말고 사회경험 뭐 했는데요?
네....무예를 닦아서 사범도 하고...
자잘하게 여러사람 도와주기도 하고...
다단계도 몇달 해보고....길에서 파는 네비게이션 위약금 30%를 8%로 다운시켜보기도 하고..
그랬더니...
자기소개중에 클릭만 하시던 세분...저만 빤히 보시던 한분....계셨는데
저만 빤히 보시던 분이...
'아니....어뜨케 8%로 줄였어?' 하시면서 몸을 확 앞으로 댕기시는 겁니다.....
그래서...쏼라쏼라....법을 들먹이며 설명하고...
다른분이...
직장생활 하다보면...상사와 의견의 정반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 생각에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데..어쩔꺼야? 하셔서..
일단 경험많은 선배님께서 말씀하시니 열심히 따르고 아무도 없는 업무시간외에...
얘기해서..어쩌구저쩌구 했더니...질문하신 분 옆에 분께서..
암암..그렇지 그렇지...하시는 겁니다....
그러더니....나가보랩니다....
제 인생이 드라마와 시트콤이라서..할말 무쟈게 많은데...아쉽게 그냥 나가랩니다.
그래서..안녕히계셔요....하고 나왔습니다....
마지막...대망의 PT....
걱정 많이 했는데...면접 전날 타 대학 석사과정인 친구놈이 최근의 트랜드에 대해서
워드 파일로 정리를 해줘서...눈물나게 고마웠는데...
진짜 드라마인것은 그게 거의 적중한겁니다.
WPAN, WLAN, WMAN에 대한 건데....기본적으로 네트워크 관련 업무를 해서
왠만한건 줄줄 외우고 있고.....요즘 트렌드인 와이브로, 와이맥스를 미리 공부했는데...
딱 그게 나온겁니다...어머..왠일이야 싶어서...정리하고..
PT들어가서 7~8분 떠들었습니다...
근데....정작 질문은 PT에 관한 내용은 한마디 물어보지 않으셨습니다.
누구 말대로..씨알이 제대로 먹힌건지...한개두 안먹힌건지.....
거의 대부분을 3.05라는 성적으로 압박을 가해오셨습니다....
네분중에 성적으로 압박을 가하신 면접관님...우리 학부 교수님인줄 알았습니다.
외모, 말투....너무 똑같으셔서....깜짝 놀래서 한참을 뚫어져라 바라봤습니다.
어이구...2학년 1학기..대단하네....D..D...D....D가 몇개야....~!!!
1~2학년에 성적이 너무 안좋아서 다 메꿔서 이정도 됬습니다.......
그 학교 교수님들이 점수를 안주시나?
예..전공이 그런편입니다....
그래?? 3.05면....석차는 어느 정도야???
50%쯤 합니다....그랬더니...다른분이...아~ 중간쯤 한대잖아...
근데...2월에 졸업을 했는데...다른데도 넣고 그러겠네??
아닙니다. 삼성전자만 지원했습니다....(뻔뻔하게.....)
음...하이닉스...이런데 안썼나?
넵~~
하이닉스 서류전형에 안되서 안쓴건가??
(헉~~~) 아...네??.....네......ㅡ.ㅡ
아...서류 받아주는데가 여기 밖에 없다???
네????.......(개미만한...)..네..ㅡ.ㅡa
(이때 그래도 삼성 가고 싶어서 성적 많이 때우고 지원했슴다...할랬더니)
옆에분이...특기가 PC정비...튜닝 뭐 이런건데 업무적인거 말고..뭐 딴거 없나??
압박을 많이 당하는 순간...말이 안나와서....땅보고 하늘보고.....
음~~~에~~~~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 잘합........니.....
아까 압박..그분......아~~ 나서기? 나서는거 잘한다고???
아~ 아뇨.. 여러사람들 앞에서..다독거리면서 이끄는거요...
아..그래??? 친구 많아요??
네...많습니다...
여자친구 많아요???
네??? 아는 여자는 많구요...여자친구는 한명 있는데요...@@
침묵을 지키던 다른분...험상궂은 표정으로...
동기 비동기 좀 설명해봐...
주저리~~~
그럼 장단점은???
앗....갑자기 생각이 안나는 겁니다....
누군가 말했듯 PT에서는 잘 모르면 아싸리 모른다고 하래서..
잘 모르겠습니다....했더니...
그 이후로 팔짱끼고 딴데만 쳐다보시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엉엉~~~
제가 영업도 해보고 파란만장하게 살아서 쫄지 않는 성격인데...
아..그분...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곤 별다른 질문 없으시고....나가보랩니다...
이때는 안녕히 계십시오....하고 후딱 나왔습니다....
지금 후회되는건 화이트 보드 쓸껄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PT 마지막에서 두번째라...저 끝나고 나오니까..
슬슬 면접비 나눠주고 갈 준비를 하더군요...
터미널 하고 역까지 회사 버스로 태워 준대서...타고 나왔습니다.
졸업하고 큰 회사 면접보는 건 처음인데요....
제가 남 앞에서 쫄거나..그런것도 아니고..
평소에...발표 참 잘하는 스타일인데......................
PT면접엔 정말 말도 안나오고....그랬습니다....
일단 면접전에 면접 후기 많이 본것이 심적으로 도움 많이 됬구요..
면접장에 가서 분위기 익히고, 상황파악 잘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처음에 자기소개해봐....해서 하는거 말고는...
암만 멘트 준비해도 쥐뿔 다 소용없다 이겁니다.
우리나라 최고 잘나가는 기업에서 높은 분덜 네분이나 앉아계시고...
우린 이 회사에 지원하는 지원자인 입장에서...
암만 말빨 쎄고...잘나도 다 소용없는거 같습니다....
그 분들 앞에서는 새발에 피죠...
학사출신....너무 잘난 사람도...너무 못난 사람도...
튀는 사람도....너무 조용한 사람도 안뽑는 답니다....
어짜피 극소수의 천재가 회사를 먹여살리고...
나머지가 서포트 한다는거랍니다....
자유로울것 같지만....고지식하고....
그런 분위기의 회사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름대로의 여러 루트로 얻은 정보를 종합하고
직접 면접 본 후의 느낌입니다......뭐...믿거나 말거나죠....
이번 상반기 채용 면접이 이제 끝났는지.....
어쩌면 다음 하반기 면접 보는 분들께서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떨어졌다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렵니다...
면접후기 많이 보고 도움이 많이 되서.......늦게나마 글 올려봅니다....
ps....전주에서 오신 전북대 LSK씨.....임원면접..PT면접 같이 대기하던 분요...
본문에 SK양 이라고 되어 있는데...
혹여나 결례인가 싶어서 말씀드리는데....제가 무례했다면 용서바랍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메일한통 주세요...제가 언제 기회 만들어서 쏠께요...
영어면접...진짜 고마웠습니다.
둘다 붙어서 회사에서 만나면 더없이 좋겠네요...정말 고맙습니다....
[삼성전자 TN] 4월 13일 오후조 입니다..
번호: 5270 글쓴이: 독한여자*
조회: 256 날짜: 2005/04/14 10:07
같이 대기 하시던 분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
저는 기술->토론-> 임원->영어 순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처음 연수원 강당에서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더군요..
그렇다고 프린트 물을 보자니..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불안불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결론은 컴 전공 자님들~~ 운영체제 공부 많이 하고 가셔요..
한문제씩 꼭나옵니다.. 인터럽트나 스케줄링이나 다 운영체제 내용이지요??
그런데 저는 운영체제를 다음학기에 들을 예정이라
3번 해씁니다.. ㅡ.ㅡ;;
2번이랑 3번 고르신 분들이 반반 정도 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상식으로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가..
3번 상세질문지에 wibro s/w를 개발하고 있다 ... 어쩌고 저쩌고라고 되어 있어서
제 발표는 쬐금 하고 wibro에 대해서 아는대로 떠들어씁니다..
근데 pt면접관님들 분위기 살벌합니다.. 별로 듣지도 않고 노트북만 보고 계시고
학사 수준이 머 다그렇고 그런데.. 흑흑.. 완전 쫄아써요..
근데 내용에 관한거는 한문제 물어보셨는데.. 제가 첨듣는 단어라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딱 얘기하니까
인성쪽으로 완전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전공중에 잘한건 모냐, 어디서 일하고 싶으냐, 다른부서 배치받으면 어찌하냐,
머 이런거 물어보시고..열심히 대답해씁니다..
그리고 토론 면접은.. 저희조 분들은 다들 조용하신 분들이라..
열띤 토론은 아니었지만 문안해씁니다..
토론주제는 유럽에는 gprs칩셋만 탑재한 단말기를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edge칩셋을 탑재한 단말기를 쓰는 사람은 별로 없다..
gprs에 edge까지 지원하는 단말기는 $5 가 비싼데
그걸 개발할꺼냐 아님 gprs랑 edge랑 따로 개발할꺼냐 였습니다
그다음 인성면접..
인성면접은.. 그래도 pt때 보다는 면접관님들 얼굴이 온화하십니다 ㅡ.ㅡ;;
제가 받은 질문은
-자기소개해봐라
-tn지원 동기가 모냐
-취미란에 제과제빵이라고 썼는데 어떻게 만드냐
-광고 동아리 했다는데 any motion광고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
-앞으로 핸드폰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 하겠냐
이런거였어요..
그리고 영어면접 공통주제는
일을 하는데 많은 자격증이 꼭 필요하겠냐.. 머 이런거였습니다..
제가 1조 였던지라 집에 온지는 오래 됐는데 인성면접에서의 압박때문에
울었던지라 -_-...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면접관 분들 앞에서 운건 아니구요
집에 오는 길에 너무 서럽더라구요 -_-
우선 저 같은 경우에 1조라서 가자마자 면접 시작했구요
기술면접
1. ip를 기반으로한 멀티미디어 이동통신 프로토콜 설계
2. 소프트웨어 공학이었는데 주제는 생각안나구요 옆에 분 보니깐 기본 개발형들
나선형 폭포수형 이런거였던거 같아요..
3. voip
voip 준비를 할까 말까 하다가 저는 와이브로 hsdpa dmb 운영체제 네트워크 자료구조
ipv6 만 열심히 팠거든요 voip는 대충 본지라.. 1번 주제를 선택했구요.
1번 주제의 세부 내용으로는
화상통신 프로토콜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ip 주소를 서로 모르는 단말기간에 어떤 식으로 ip기반 통신을 할것이냐
ip 주소는 모르지만 서로의 전화번호는 알고 있다.
그리고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어떻게 주고 받을 것이냐
그리고 화상통신을 위해 전화를 끊고 걸때 어떤 용도의 메시지를 주고 받아야 할것이며
어떤 메시지내용을 포함해야 하냐
그리고 여러가지의 코덱을 지원하는데 그중에 하나의 코덱을 선택하여야 할때 어떤
방법을 이용할 것이냐 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토론면접이었는데요
토론 면접의 주제는 상용미들웨어로 개발기간이나 개발비용을 단축할 것이냐
자체적으로 미들웨어를 개발하여야 할것이냐 자체적 미들웨어 개발은 비용도 많이 들고
인력이 많이 소요 된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영어면접..
주제는 골프코스가 계속 개발되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그리고 마지막은 임원면접..
아아아 -_- 토론면접이나 기술면접에서 별로 힘들이지 않은지라.. 괜찮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면접에 별로 압박이 없길래 압박이 없겠지... 하고 생각했고
진행요원분도 압박 없는 무난한 방이라고 하시길래 철썩 같이 믿어버렸죠 -_-
근데 들어가서 자기소개를 했더니 이미 외워오고 준비해온거 말고 다시 자신의 강점이나
난 이러이러하니깐 뽑아달라 하는 식으로 말해봐라.. -_-
순간당황 -_- 장점 몇개 이야기 하는데 시간이 1분도 안됐나봐요.
그 질문을 하신 분이 어떻게 1분도 자기피알을 못하냐 -_- 막 뭐라고 하시는데..
완전당황 다시할까 하다가 당황해서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_-;;
그랬더니 그 압박을 하시는 분께서 이번에는 독도에 깃발을 꽂으라고 하시지 않겠습니까? -_-
완전 당황.. 아니 독도에 깃발을 꽂으라니... 이미 당황하고 있었던지라 더 당황했죠.
배타고 가서 꽂네.. 비행기 타고 가서 꽂네 이러고 앉았는데..
다행이도 옆에분이 도와 주시더군요 많이 긴장되지 않냐고 하면서 좋은 어투로..
그 뒤에는 별명에 대해서 묻고 그런 별명이 붙은 이유..
기업의 투명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_-... 지금 기업의 투명성의 점수는
몇점 정도 되냐. 그리고 기업이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게 뭐라고 생각하냐.
시민단체가 기업의 투명성에 관여하려고 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참여연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제가 사회봉사활동을 하나 한게 있었거든요. 어떤걸 했냐..
타인과 대립되는 의견을 어떻게 조절하냐
였습니다. 나머지는 나름대로 잘 이야기 했지만 특별히 좋은 대답은 아니라고 생각해도
특별히 태클 걸릴만한 대답들은 아니었거든요..
그렇지만 문제는 독도와 자기소개죠 -_-..
암튼 그거때문에 우울모드였다가. 작년에 삼성에 입사한 친구랑 전화했거든요
친구가 압박방에 들어갔네 라고 하면서 일부러 압박할라고 독도며, 자기소개 이야기를
꺼낸거라고 거기서 변명들어갔음 오히려 더 압박 들어갔을거라고 얘기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마음에 걸리는건 그 압박하시는 분은 그 독도 이후에 아무런 질문도 안하
시고 손으로 관자놀이부분을 누르고 있고 -_- 머리를 감싸고 있고..
그치만 한분은 계속 미소를 띄우고 절 봐주셨고 나머지 두분도 미소는 안띄워도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거든요..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15일이면 면접이 끝이라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신체검사를 받을때 만날 수 있음 좋겠네요..
아 그리고 기술면접 세부질문을 빼먹었네요. 기술면접 세부질문으로는 제가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에서 hsdpa 를 예로 들었던지라 hsdpa 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와이브로와 hsdpa 에 차이점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진짜 제가 그 비교만 연습해갔는데 -_- 아주 길게 해갔거든요.. 근데 중요한 건 까먹고.
곁다리만 말하고 왔다는 -_- 그리고 평소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다들 준비하시느라 정신없으시죠 ? 수고들 많으십니다. 저도 이미 이 계시판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부족하나마 제 후기를 올려봅니다. 어제 올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집에 오자마자 스르륵~ 잠들었기때문에;; 어제 후기 올리신 부지런하신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 후기에 앞서,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르겠지만 면접관님들의 다수가 취뽀의 존재를 아시고, 또 후기들도 자세히 올라오고 있다는걸 알고 계시는듯 했습니다. 이것에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시면 좋겠지요. 가령, 스스로 예상문제에 맞게-_-; 답안을 만들었을텐데, 말해봐라 ~ 이런식으로요. 제게 물으시더군요 ^^;
일단 지정시각까지 대기실에 도착하시면, 진행요원께서 간단히 참고사항 말씀해주시고, PT면접부터 시작하실 분들을 호명합니다. 이 분들 면접장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분들은 30분정도? 대기실에서 기다리시는데, 이 막간을 이용해 자기 생각 한번 정리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명찰같은거 받으시면 뒷면에 이름 영어로, 성.이름이니셜 이런 형식으로 쓰는데, 왜 쓰시는지 잘 생각해보시면 언제 써야 할지 감이 오실겁니다. ^^ 명찰 꼽는 부분이 너무 길어 간혹 명찰이 붕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명찰 끝부분 살짝 접어주시면, 포켓에 딱 맞게 들어갈 겁니다. 아마 직접 보시면 아실꺼에요 ^^
저의 경우는 PT - 토론 - 영어 - 임원 면접의 순으로 봤습니다.
PT -
주제는 앞서 다른 분들이 올려주셨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두번째 문제 - 프로세스 스케줄링에 관한 문제를 택했습니다. 운영체제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저희 학교에 3학년 2학기에 전필과정으로 개설되있음에도 불구하고-_-; 제가 지난학기에 학교에 없었던 관계로 놓쳤던 과목입니다; 지금 학기에 이수하고 있는 고급 운영체제라는 과목이 있는데, 운영체제를 모르고서는 듣기 힘든 과목인지라, 이전에 혼자 운영체제과목을 미리 공부한게 도움이 되더군요. 큰 어려움 없이 PT를 진행하고 면접관님들과의 질의응답을 마쳤습니다. 사실 기술면접이 가장 부담이 컸었는데, 그것도 처음에 딱걸려서; 면접관님들께서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지원자가 발표한 내용을 근거로 질문하십니다. 기술적인 용어가 나오면 그쪽으로 깊~게, 간단 간단 핵심만 찝어, 전문용어의 사용을 적절히 제어하면 나름대로 얕게,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절대 그냥 지나치는 법은 없다는것 -_-; 죄송합니다; 기술적인 질문의 경우 대개 두가지 패턴인듯 합니다. 만약 면접관님이 5정도의 난이도를 갖는 질문을 하는 경우, 발표자가 5 이상의 답변을 하는 경우, 더 깊이들어가거나, 아니면 더이상 그쪽으로 질문을 하시지 않는다는 정도;; 저도 답변할때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일단 아는건 다 말하자 라는 신조로 -_-; 주저리주저리 ~ 전날 수업시간에 배웠던것까지 입에서 나왔습니다;; 다행히 더이상 깊이들어가시지 않으시더군요;; 속으로 만세삼창;; 제가 들어갔던 방의 분위기는 대체로 냉랭한 편; 발표자를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드는것 같았습니다; 많이들 피곤하셨나봐요 ^^;; 보통 발표 6분, 질의응답 6분을 맥시멈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시간에 맞게 발표 내용을 간추리시거나, 아니면 늘리시는것도 중요하구요; 화이트보드를 사용해 개념적인 흐름이나 주요 개념을 그리시고, 세부설명은 말로 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상황에 맞는 제스춰를 사용해 주는것도 센스 ㅡ.ㅡ ! 뻣뻣한 자세보다는 적절한 제스춰를 섞어 발표하시면 같은 내용이라고 해도 좀 더 낫게 보이지 않을까요? ^^
밖에서 진행요원님들이 시간 경과에 맞추어 노크해주시는데, 잘 들으시구요 ^^ 노크소리는 분명히 "들릴만큼" 큽니다.
두번째 토론 -
토론은 대게, 두가지중 한가지 입장을 취하여, 다른 입장을 지닌 사람을 설득해서, 자기 쪽으로 넘어오게 하거나, 아니면 저처럼 스스로 감화-_-; 되어 다른 편의 의견에 동조를 해서 결론을 이끌어 내는거라는건 다들 아시죠? ^^; 자기 의견 당당히 개진하시구요, 너무 많이 말을 하는것은 좋지 않으시지만, 못하는것보단 백배 낫습니다. 다행히 같은 조원분들 너무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의견은 소수 의견쪽에 있어서, 다수의 의견에 설득되어 결론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은지라; 주로 듣는 입장을 취했습니다만, 말을 너무 적게한게 아쉽습니다. 토론의 요지는, 다수대 소수가 아니라, 어느쪽의 주장이 더 합당한가, 라는거 기억하시구요. 자기 주장 벅벅 내새우시면 안되실거 같죠? ^^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던; 면접이었습니다. 제 모든것을 걸겠다고 했는데 너무 부족했던듯;;; 처음에는 면접관님들 의식하기 때문에 좀 어색합니다만, 조금 지나면 금방 익숙해지십니다. ^^ 타인이 의견을 말할때는, 일단 말하는 사람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 의견 경청하시고 주요 내용은 간단히 메모해놓으셔서 두 입장을 비교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세번째 영어 -
다들 가산점 형식의 면접이라 편히 생각하시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조금만 더 잘할려고 노력하면 그만큼 앞서가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편히 생각하시면 곤란하시구요 ~ 우리 조의 경우는, 자격증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취업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가? 라는 주제였던거 같은데, 다들 말씀 잘하시더군요. ^^ 다른 면접에 비해 분위기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본 면접같습니다. 면접실 들어가시기 전에 주제가 적힌 종이 한장 주시는데, 그건 다음사람을 위해 구기시는건 안좋구요 ^^, 주제에 대한 자기 의견을 한두문장 정도로 정리하셨다가 자기 차례 오면 발표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지원자격 이상의 영어점수 보유하신 분이시라면, 큰 어려움 없이 말씀하실 수 있을 겁니다. 공통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 끝나면 개별적인 질문 ~ 이건 면접관이 즉흥적으로 생각나는걸 물어보는지라, 뭐가 나올지 장담 못합니다. ^^ 저한테는, 한국인이 외국인한테 친절하다고 생각하냐? 이거 물어봤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말하긴 했습니다만 버벅벅 -_-;
면접실 들어가시기 전에 이름표 뒤집는거 잊지 마시구요. ^^
마지막 임원 -
임원 면접 전에, 자신이 왜 삼성에 지원했고, 나의 어떤점이 삼성에 도움이 되며, 왜 삼성은 나를 필요로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는것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저의 경우 이게 다소 부족했던듯 합니다. 자소서를 중심으로 물어보시기 때문에, 내가 면접관이라면 이사람의 자소서를 보고 어떤 질문을 할것인가? 에 대해 스스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아르바이트로 인라인 강사(전공무관;)를 하는데, 특히 아줌마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적어서, 왜 그런거 같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대인관계의 요령을 짚어보실려고 물어보시는듯 했는데;; 대답하고서 뒤늦게 후회가 -_-; 저 왈, 젊은 여성들은 호리호리하고 날씬한 체형을 지닌 남성을 선호하지만 아마도 저의 크고; 듬직해 보이는 체형과, 밝은 인사성 -_-; 쉽게 쉽게 조목조목 핵심을 짚어 이해를 빨리 하게 도와드리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고 대답을;; 답변하고 나서 아차 싶었습니다;; 솔직히 아침에 양복 입고 거울 딱 봤을때, 제 얼굴표정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깍두기와 인사성 밝은 청년-_-; 사이를 오가는것 같았습니다;;; 걱정 많이 했습니다 -_-;;;
답변 내내 버벅임도;; 자기소개 준비는 필수 ~ 거의 다 물어보십니다. 당신의 "열정" 을 보여주세요 ^^
면접 끝나고 나오면, 실수한것들만 주구장창-_-; 생각났습니다. 속으로, 아,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낙방에 대한 걱정 90%에 은근한 희망 10% 가지고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집에서는, 싸트 통과하면 삼성 가는줄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말씀을 아예 안드리고 나중에 확실하게 되면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ㅠ.ㅠ;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생각해놔야겠군요 ^^; 같은 조원이셨던 분들 모두 다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당연히 다음 싸트 통과 후 같은 장소에서가 아니라, 신검 받으러 가서 ^^
다들 긴장되시죠? ^^ 제 주위에서도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군과 정모군, 불안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내일이 면접인데, 이따 만나서 얘기라도 해줘야겠습니다. ^^
내일 면접이신 분들, 오늘 주무시기 전에 잠 잘 안오시면, 따듯한 물에 샤워한번 하시고 우유 따듯하게 데워서 한잔 드시기 바랍니다. 몸이 스르르 ~ 풀어짐을 느끼며 푹 주무실 수 있을꺼에요 ^^ 저같은 경우는, 열두시에 딱 잠들기로 마음먹었는데, 우유를 한 열시정도에 뎁혀서 마시니 졸음때문에 =.=;; 열한시까지 계속 졸다가 다시 정신 멀쩡해졌습니다; 어우;; 그때 잤어야 하는데; 결국 두시까지 잠자리에 누워서 눈만 감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잠들었습니다;;; 특이하게도 그날 밤에 긴장을 엄청 해서 그런지 오히려 면접 당일날은 비교적; 편안했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꼭 드시구요 ^^ 저같은 경우는 아침에도 따듯한 우유 한잔과 바나나 세개, 초콜릿 하나 먹고 갔습니다. 면접 끝날때까지 허기는 느끼지 못했구요 ^^ 허기지면 더 일찍 지치게 되고 표정에도 드러나니 꼭 드시고 가세요. ^^ 면접관님들은 거의 중견 간부급들이시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정도는 당연히 몸에 익히고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옆에 계신 분들, 같은 조원분들은 결코 경쟁자가 아닙니다. 나중에 같이 입사해서 같이 일하게 될 동료들이니, 나를 도와주고, 또 내가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실 겁니다. 면접들 잘 보시고 다들 붙으세요 ^^ ! 화이팅입니다. 이제 숙제하러 가야겠습니다 -_-;;;;;;;;;;
[삼성전자/TN] 4월 14일 오전 면접 후기
번호: 5277 글쓴이: 흰둥이님
조회: 256 날짜: 2005/04/14 12:54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머리만 감고 택시타고 날르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면접 봤습니다...;;
전 먼저 토론면접을 봤는데...
미들웨어 개발자로서 High Availibility (? 정확치 않습니다 ㅠ.ㅠ)
-->높은 가용성. 이었던듯;
미들웨어가 최적화되어 이상적이다...
상용HA미들웨어를 구입하겠느냐 자체개발하겠느냐에 대한 것이
토론 주제였구요..
저희 조는 자체개발로 의견이 통일-_-;;되어서
면접관분들께서 일찍 결론 내라고 하시더군요;;;
전체적으로 평이했습니다..
통일된 의견이라 토론이 제대로 성립되지 못한게 걸리지만요^^;
두번째로 영어 면접..
원어민 선생님(캐나다 교포심;;)과 면접관 두분이 계십니다
전체 주제는 If north korea and south korea unify,
should the DMZ is preserved or developted? 였구요..
전 preserved로 횡설수설 했습니다;;;
다른 조원분들은 잘하시던데..전 영어 젤 못했던 듯 ㅠ.ㅠ
돌아가면서 의견 얘기하고 나서 개인질문합니다.
질문 저는 못받았는데...대략 5분이서 질문받고 대답하고..
그리고 끝이었습니다;
세번째 인성이었습니다.
저는 방이 좋았는지 압박스럽진 않았고..
먼저 자기소개를 하는데 마무리가 제대로 안되서 빨개져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앉았더니
제일 왼쪽에 앉으신 분이 자기소개 얼마나 준비했냐..물으시길래
하루이틀정도 초안 내서 하루에 한번씩 크게 연습했다..
라고 대답드렸습니다.
질문은 네분이서 왼쪽부터 한분씩 하나둘 정도 하셨구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을텐데 가장 힘들었던 것을 꼽고 교훈얘기해봐라
-그 아르바이트에서 힘들었던 경험담은?(한분)
-자신이 열등감을 느끼는 부분과 극복하려는 노력은 어떤 것인가(한분)
-기졸업자인데 취업을 위해 했던 활동은 무엇인가(한분)
-대기업의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삼성이 비노조체제인건 알고 있을텐데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한분)
이정도 질문 받았구요...열등감과 대기업 문제점 빼고는
소신껏 이야기 했습니다..
분위기는 웃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했구요..
나올때 소감 얘기하라 하셔서..
"부족한 이야기 귀중한 시간 내셔서 들어주신 점 감사합니다.
만약 입사하게 한다면 말씀드렸던 저의 장점을 살려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진행자분께서 잘하셨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친절하신 분..ㅠ.ㅠ 감사드려요
네번째 피티...
제가 그 피티 방 제일 마지막 면접자였구요
이걸 제일 망쳤는데요...
1번 IP 프로토콜 기본 설계
2번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시 소프트웨어 공학 패러다임
3번 VoIP
2번 선택했다가 하나도..정말로 하나도 모르겠는겁니다;;
세부 질문은 패러다임 네가지와 그중 두가지를 골라
각각 장단점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는데
네가지중에 하나도 제대로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선택한 주제중에 아는 것이 없어서 경험을 살려 말씀드리겠다고
했더니 그중에 제일 자신있는것 해보라고 하셔서
DMB 했습니다.
DMB의 설명은 기술적인 것 괜히 했다가 압박질문 들어올 것 같아서
(네트워크 연구소 실무경력 15년 이상이신 분들이라;;- _-)
그냥 간단하게 얘기하고 디지털 컨버전스에 부합되는 서비스다..
디지털 컨버전스는 이런것인데 그를 위해선 DMB의 특징에 비추어
이런 것이 필요하겠다 라는 제 생각을 주로 피력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경험이나 임베디드 시스템 경험...
인성에 관련된 주제 몇가지..질문 한 네다섯개 받고
금방 나왔습니다 ㅠ.ㅠ
울고 싶었습니다 ㅠ.ㅠ
어찌됐든 면접비 타고 나오니까 홀가분 하네요...
이미 보신 분들...앞으로 보실 분들...
다들 신체검사때 뵈었으면 좋겠네요..
주저리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