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신문】김영걸 기자 =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폐광지역관광자원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신동읍 예미역 일원에 국내 최고 MTB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예미 MTB마을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17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MTB마을에 걸맞는 예미역 리모델링, 바이크 숙소와 게스트하우스 건립, 쉼터와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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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군수, 전정환)은 폐광지역관광자원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신동읍 예미역 일원에 국내 최고 MTB마을을 조성한다. |
사업은 금년 10월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세부사업으로는 MTB 역사에 맞게 예미역사내에 테마 카페를 포함한 역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신동읍 지역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바이텔 겸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함과 아울러 자전거 전용 보관소인 바이크 숙소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예미역 주변에는 MTB이용객이 쉬어가고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는 바이크 쉼터와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곤드레엿, 산더덕 튀김 등 간식 길거리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MTB마을이 조성되면 폐광으로 침체된 신동읍 지역이 환상적인 MTB 마을로 거듭나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읍 지역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유명한 엽기소나무와 타임캡슐공원이 있고, 대한민국이 감춰놓은 대자연의 명작인 사행천과 동강이 있는 곳으로 예전부터 MTB 매니아에게는 최고의 코스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원랜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동 새비재와 야생화로 유명한 함백산 만항재로 연결된 탄광시절 탄을 실어 나르던 길인 “운탄고도(運炭高道)”가 있어 더 큰 매력과 성공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트레킹과 MTB가 결합하고 일반자전거 이용객이 합해지면 전국에서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강과 운탄고도, 화암팔경, 가리왕산을 연결하는 환상적인 MTB코스를 개발하고, 자전거 묘기대회와 전국 MTB자전거대회를 유치하여 체류형관광지로 개발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예미 MTB마을조성사업은 정선아리랑열차의 중간 거점역인 예미역을 MTB 테마 기차역으로 특화하여 예미 지역의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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