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께
평안하신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항상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격려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의 복이 동역자님, 가족, 성도들, 사역과 사업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올 한해 선교지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가족인 공동체 88명의 식구들과 살아가면서 배우고 경험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붙들고 묵상과 기도로 훈련한, 몸으로 체험한 하나님의 말씀들입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2:30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 22:37-40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3:14-16)
하나님의 가족으로 사는 삶이란...
사랑, 존중,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는 것.
머리(이론) 으로는 알고 있는데 즉 답은 알고 있는데, 그렇게 살지 못한 일들, 피해 버렸고, 만나지 않으면 되었고, 보지 않으면 되었던 것들이, 이곳 공동체에서 24시간 함께 생활함으로 ,모든 것이 드러나고 피할 수도 없고. 어디로 갈 수도 없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만이(사랑, 존중, 용서), 함께 살아 갈 수 있고, 숨 쉴 수 있으며, 평강이 있고 화목하고, 기쁨이 있고 감사가 넘치는 곳이 될 수 있음을 훈련받고 배웠습니다.
공동체 삶은 철저히 감사만이 있고 불평이 없어야 합니다. 불평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하며 매일 감사하라고 가르치고 광고해야 합니다. 불평은 순간순간 불쑥 찾아오는 불청객이며 전염병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모든 사역가운데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하여서
맡은 사명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공동체 소식들 *
메짠 공동체 - 중고등부 51명, 대학생 4명, 동역자 짠께오(찬타나), 쏨밧(결혼기도) 전도사와 쏨퐁 (까니타) 누가(결혼기도), 집사님 6명과 한국인들 - 캠퍼스(왕비대학) 사역팀 12명, 실버선교사 4가정(8명), 선교사 2가정(4명) 대학사회봉사협의회의 세 명의 선생님들, 모두 88명 하나님의 대가족이 함께 생활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받고 있습니다.
우기 방학을 마치고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10월26일). 산속 집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다가 이곳 공동체로 돌아왔습니다.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하여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돌아와서 태권도와 각 당번활동을 하고 숙제하고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는 규칙적인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지혜와 건강을 주셔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되어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메짠 공동체 13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의 세례식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10월4일).
이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성숙해 나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산업 인력 공단에서 주체한 고용허가제 EPS-한국어시험에서 아도(여)와 쏨차이(남) 2명의 학생이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습니다. 이 시험을 합격함으로 한국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장래와 취업을 선하신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고, 이들을 통하여 우리 공동체 아이들이 새로운 분야에 비젼을 갖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빠마이 공동체 - 두 분의 은퇴하신 나이뺑 목사님, 나이캄 전도사님, 마높 전도사 가족 5명과 로피 전도사님(결혼기도), 그리고 31명의 유초등부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기방학을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잘 적응하고 공부하는데 필요한 지혜와, 조석으로 기온차이가 나는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가도록,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귀중히 여김 받는 믿음의 사람으로 잘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치앙뚱 고아원 - 70명이 아이들과 안젤라 전도사님의 보살핌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2학기 미얀마 학교생활과 아침, 저녁 예배를 통해 영과 육이 성장하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아이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나꼬무 고아원 - 미얀마 나꼬무 지역에 새로이 고아원을 건축 중에 있습니다. 현재 10명의 아이들과
링쑤에이 전도사 한 가정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의 말씀가운데 잘 성장하도록, 전도사님의 가정이 은혜 가운데 강건 하시도록, 우기로 인해 지연되었던 건축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건축이 잘 마무리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메싸이 유아원 -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위치한 메싸이군에 태국과 미얀마를 넘나들며 일하는 부모의 자녀들을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는 유아원입니다. 30명의 유아들과 미얀마 예펫 전도사님과 무라 선생님과 한국 정은혜 선교사님과 박주현 선생님이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건강과 유아원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대학생들의 이야기 - 라차팟 치앙라이 대학 - 짜해(라후족, 남 2년) 과 쑤파폰(라후족, 여 1년)
치앙마이 대학 - 얄리(라후족, 여,2년)
파야오 신학대학 - 워라싸(라후족, 여 3년)
메파루앙(왕비)대학에 쌍(라와족, 여 3년) 과 아라야(아카족, 여 1년)
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쌍은 기독교 동아리 회장으로 섬기면서 크고 작은 집회들을 인도함으로 캠퍼스에서 크리스챤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왕비대학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의 왕족들을 대상으로 세운 북쪽지역의 유일한 국제대학입니다. 한국 단기 선교사들이 봉사를 마치고 캠퍼스의 복음화의 비젼을 품고 학업을 시작 했던 것이 지금은 12명이 되어(1년~3년 재중 ) 왕비대학에서 서로 도우며 학업과 영적생활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산족교회들 - 모든 교회가 추수의 계절을 맞아 10월부터 추수감사 예배를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풍성한 결실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으며 영적으로도 풍성한 성령의 열매들을 맺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건축이야기 -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도이쌍오마을(上), 도이쌍오마을(中) 두 곳에 아카족교회가 건축 중에 있으며 올 12월에 마무리 되어 헌당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두 교회 건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헌당예배 - 치앙마이도 매림군에 몽족 공동체 교회를 허락하시어 10월 14일에 헌당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주시고 헌당예배에 함께 해주신 담양중앙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치앙마이 문화센터 - 치앙마이 문화센터 내에 음악학교,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음악학교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피아노, 바이올린, 플롯, 기타 등의 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원장님과 네 분의 음악선생님이 섬기고 있으며 한글학교는 60여명의 학생들과 13명의 선생님들이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학년 별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센터를 통해 역사하심을 기도해 주시고, 음악과 한글교육에 관심과 달란트가 있는 분들이 오셔서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고용창출 - 선교 미용실, 태권도장, 보석공장이 있습니다. 공동체에서 믿음으로 자란 아이들이 사회인으로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하여 공동체의 자립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 분야가 확장되고 주님 안에서 귀히 쓰임 받는 사업장이 되도록 기도해 주심시오.
치앙마이 짜런탐 제 3 한인교회 - 저희 선교부는 태국 내에서 치앙마이도에 25명, 치앙라이도에 28명 모두 53명의 대가족이 한 공동체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위해 섬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주일예배로 시작된 것이 이제는 한인들을 포함 80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나 유학 온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교회 공동체에서 거듭나게 하심과 태국인뿐 아니라 태국 내에 한인들을 품는 데까지 사역이 확장됨을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영적인 부분까지 사랑으로 보듬어 주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줄 수 있도록, 교회 가운데 늘 주의 평강과 은혜가 풍성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동역자님 !
지난 17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살림살이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잘 견디어 선교에 동참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모든 경제를 책임지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시간들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수의 풍성함이 가득한 계절에 가정과 사업과 교회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동역자님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성령의 열매들이 삶과 성품 속에서 풍성하게 맺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2009년10월31일
태국 메짠에서 신옥련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