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일한 기쁨이 무엇인지 아는가?
배당을 받는 일이라네.
1901년에 존 록펠러가 한 말이라고 한다.
배당받는 것을 유일한 기쁨이라고 말했다니 그것도 100년도 훨씬 전에.
존 록펠러(1839.7.8-1937.5.23)는 미국의 석유사업가이자 대부호였다.
일명 석유왕이라고 불린 인물이다.
공감한다.
나도 그런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다. 오래도록.
배당금을 받는 기쁨.. 누려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경험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를 키우고 있는 느낌이다.
한 해 한 해 배당금은 늘어가고
받은 배당금으로 다시 주식을 사고(재투자)..
주식의 수량은 늘어가고..
계좌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배당금 들어오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 설레고 행복하다.
받은 배당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날은 재테크 노트에 이렇게 적어둔다.
'나는 오늘도 자본가가 된다'
주식가격(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수량을 늘리면서
노후를 준비하니 든든하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초등학생들도 미래의 꿈이 건물주라고 하던 때다.
요즘 MZ세대의 꿈은 배당금 받는 삶이라고 한다.
(유튜브에) 32살에 순자산 4억을 만든 청년이 소개되었다.
배당주에 투자 중이고 미래에는 10억을 만들어 배당금으로 사는 파이어를 꿈꾼다고 했다.
대단하다.
그 청년이 배당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코로나로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하면서
회사가 자신의 삶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부터였다.
그 후 경제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면서 자산을 모았고
배당금 받는 삶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권고사직) 경험을 하고 깨닫고 돈 공부와 투자를 한 것은 잘한 일이다.
배당주 투자는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부동산 임대수익(월세)과 같다.
현금흐름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해지고 은퇴 후라면 더욱 그렇다.
근로소득은 영원할 수 없다.
나의 노동과 시간을 투자(투입)하여 얻을 수 있는 소득은 한계가 있다.
나의 삶(노후)을 책임져 주는 회사도 없다.
평생직장, 정년보장이란 말은 머리에서 지우는 것이 맞다.
현금흐름을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근로소득이 있을 때부터 그런 사실을 깨닫고 실천(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에서 노인 빈곤율 1위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부끄럽고 슬픈 일이다.
노후 준비가 안된 현실은 막막하고 참담하다.
달리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 젊었을 때는 돈 벌 시간과 기회가 많지만
노후에는 시간도 기회도 부족하다.
노후에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고 행복이어야 하는데..
재앙이고 불행인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준비 안 된, 비참한) 노후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다'라는 말처럼
준비가 필요하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씨는
돈이 있어서(많아서) 좋은 점 한 가지를
"돈이 있으면 비굴해지지 않아서 "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돈이 없으면 비굴해질 수밖에 없고 자유로울 수 없다.
수 백억 건물주이며 자산가로 알려진 그는 명품 옷 도 차도 사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은 검소하게 살면서 좋은 일에는 큰돈(억 단위)의 기부를 많이 한다고 한다.
존경스럽고 훌륭하다.
사는 모습도 돈 쓰는 방법도.
두 아들에게 강조한다.
"돈 공부는 필수, 투자도 일찍 시작해야 한다.
돈은 자유를 준다. 돈이 없으면 불편하고 비굴해진다. "
아이들은 돈 걱정이나 돈 때문에 불편함을 겪게 하지 않았다.
남편과 나는 돈의 소중함을 절실히 경험하며 자랐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그 점을 강조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식들에게 부모의 삶의 방식을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부모의 경험과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들의 몫이고 선택이라서.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해답을 찾으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다.
오늘도 해답을 찾고 있다.
잘 살고 싶고.. 행복하고 싶어서...
지금 행복하자.
happy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