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는 아시안컵에 앞서 벌어진 UAE 4개국대회에서 호주,UAE에 잇따라 1-0 패배를 당한 데 이어 14일 인도네시아전에서도 득점없이 비겨 최근 3게 임에서 1골도 얻지 못했다.그러나 대회 초반이어서 팀전체의 짜임새가 떨어 진 것일 뿐 쿠웨이트는 한국에 부담스러운 존재임에 틀림없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역대통산 A매치에서 15전 5승3무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이후 최근 전적에선 1승3패,역대 아시안컵에 선 1승1무3패를 기록 중.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는 역시 투톱.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 지만 알 후와이디는 힘과 높이 기술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전후반 90분 동안 지칠 줄 모르고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수비진을 위협한다.브라질의 호나우 도에 빗대 ‘중동의 바샤우도’로 불리는 바샤르 압둘라는 신장은 크지 않지 만 능란한 개인기가 돋보인다.
라 브란-하지-부라이키가 삼각편대를 이루는 중앙미드필더는 공격형과 수 비형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유기적인 스위치를 구사하며 공격지원과 수비 가담에 나선다.오른쪽 윙백 세킨의 오버래핑도 위협적이다.스리(3)백의 핵심 으로 리베로로 활약 중인 후사인은 인도네시아전에서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 하는 한편 중거리슛도 능해 특별히 경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