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送舊迎新) (韓羅)백옥당글
우리인간은 본능적으로 달디 달은 꿀도 약이라
하면 쓰디 쓰다고 어깃장을 곧잘 부리곤 했습니다.
천방지축 어린 소년시절엔 하루해가 여삼추(如三秋)
같았고 혈기 왕성했던 청년시절인 스물에서 서른까진
삶의 무게가 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해 철부지처럼
세월 아까운줄 모르고 허랑방탕 살았습니다.
서른부터 사십까지는 그저 앞만보고 열심히 사느라
앞뒤 돌아볼 겨를도 없이 살아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지천명인 쉰을 넘긴 이제야 세상이 조금씩 삶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그야말로 중년이 되 돌아보니 추스릴
틈도 주지않고 눈 깜짝할 사이 저놈의 세월은 줄행랑
도망을 칩니다.
엇그제 같았던 새해가 또 다시 한해가 지고 정유년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려울 땐 위로가 되는 님들과 함께 따듯히 손잡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 빛나는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어느덧 2017년 정유년 한해가 붉게 떠오릅니다.
올 한해 동안 우리를 만나게 해준 세월과 인연에
감사하고 늘 변변치못한 글을 사랑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정유년에도 변함없이 성원과더 많은
사랑의 마음 주시길 하늘에 빌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