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10월 27일)
<열왕기하 8장> “선한 왕 여호사밧의 중대한 실수”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 오 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오히려 위에 있을 때에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 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저와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왕하8:16-19)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 십이 년에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니 아하시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달랴라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더라.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저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왕하8:25-27)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저가 그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 부친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좇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저가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더라. 저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도를 행하여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하였더라.” (대하17:3-9)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고 아합으로 더불어 연혼(사돈 관계를 맺음)를 하였더라” (대하18:1)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고후6:14-16)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이 된 후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한결같이 우상숭배를 하는 악한 왕들이었고, 그로 말미암아 북이스라엘에는 피를 흘리는 반역 사건에 의해 왕조가 뒤바뀌는 일들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남쪽의 유다 왕국은 다윗 왕조가 지속되고 다윗의 후손들이 왕위를 계승해 나가며 정치적으로도 비교적 안정을 누립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국에도 우상숭배를 하는 악한 왕들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그런 악한 왕들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한 왕들이 있어서 유다 왕국은 잘못된 길로 가다가도 개혁이 일어나 다시 하나님을 섬기는 길로 회복되곤 했습니다, 이런 선한 왕들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주신 등불과 같은 존재들로서, 이러한 선한 왕들 중에 하나가 여호사밧입니다.
여호사밧은 왕위에 오르고서 우상과 산당을 파괴하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쳤으며, 또 공의로 나라를 다스리려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대하17:3-9; 19:2-11; 20:3-32). 그 결과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유다 왕국은 강성해지고 평안해졌습니다(대하17:10-19).
그러나 여호사밧 왕이 큰 실수를 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 아들 여호람을 북이스라엘의 왕인 아합의 딸 아달랴와 결혼을 시킨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여호사밧은 남과 북 두 나라 사이에 늘 갈등과 전쟁이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그런 정략결혼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결속으로 남북 간에 평화가 이루어지고 동맹관계까지 맺게 되지만(왕상22:44), 이 정략 결혼은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난 지혜롭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즉, 여호사밧이 며느리로 맞아들인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리야의 영향을 받아 여호사밧의 아들인 여호람은 아합의 길을 좇아 우상숭배에 빠졌고, 그 아들인 아하시야도 역시 아합의 행위를 본받는 악한 왕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이 아달랴의 만행으로 자칫하면 다윗의 후손들이 멸절됨으로써 예루살렘에 등불이 꺼질 위기까지 오게 됩니다(왕하11:1).
동일한 하나님의 언약백성인 남북 간에 전쟁을 하지 않고 서로 화목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도 선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숭배를 행하는 악한 왕인 아합과 사돈 관계를 맺음으로써 그런 남북 간의 평화를 이루려고 했던 여호사밧의 정책은 그릇된 판단이었습니다. 그것은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며, 의와 빛에 속한 성도가 불법과 어두움과 사귀는 행위로서, 그리스도와 벨리알(사탄)을 조화시키려는 것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목적이 선해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불법과 타협하거나 불의한 세력과 동맹을 맺으며 연합하는 행위를 피해야 합니다. 그런 방법이 당장에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도 수많은 후유증을 낳는다는 사실을 여호사밧의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불의와 타협하거나 불법한 자들과 연합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133
첫댓글 아멘
아무리 목적이 선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