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을 빼야 배운다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비행기, 자동차, 호랑이, 코끼리 등등
열심히 그림을 보여주며 해당 글자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쓰는 글씨를 보고 있던 아이는
볼펜을 달라면서 자기가 써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글씨를 쓰려고 애쓰는데
처음 써보는 글자는 어색하고 삐뚤삐뚤하게만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획의 순서를 알려주고자
아이의 손을 붙잡고 글씨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역시 마찬가지로 글씨는
써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가 손에 힘을 빼고 볼펜을
아버지의 손에 맡겨야 하지만 끝까지 아이는 손에
힘을 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앞바퀴가 모래밭에 빠져서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가
헛돌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퀴의 바람을 살짝 빼서
타이어를 넓게 퍼지게 만들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무언가 새로 배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오히려 힘을 빼줘야지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꿔라
– 노먼 빈센트 필 –
* 공근과 겸손의 상생길
@ 하루는 장성원에게 글 한 절을 써 주시며 "뒷날 보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장교자(將驕者)는 패(敗)니, 견기이작(見機而作)하라 - 장차 교만한 자는 패하게 될 것이니, 기틀을 잘 헤아려 매사에 처신을 잘하라." (대순전경 p152)
@ 경석이 모든 행동에 위엄을 내며 양반의 기습을 본뜨거늘, 가라사대 "대인의 공부를 닦는 자는 항상 공근(恭謹)하고 온화(溫和)한 기운을 기를 지니, 이 뒤로는 그런 기습을 빼어버리라. 망하는 기운이 따라 드느니라." (대순전경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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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처음부터 성인은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도 생이지지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나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과 언행을 갈고 닦으면 천지부모님을 닮은 성인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성인의 말에는 성인의 마음이 담겨 있고, 소인의 말에는 소인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소인이 성인으로 도약하면 소인의 마음과 말이 성인의 마음과 말로 바뀌게 됩니다. 성인의 글은 마음을 살펴 공근하고 겸손하게 만들지만, 소인의 글은 이끗을 부추겨 거만하고 교만하게 만듭니다. 성인의 언행은 흐트러진 중심을 다잡아 안심안신하게 만들지만, 소인의 언행은 잠든 욕망을 일으켜 중심을 흔들리게 만듭니다.
천지는 말이 없지만 성인을 통해 말을 합니다. 성인은 말하는 천지요, 천지는 말없는 성인입니다. 사람의 언행에는 마음이 들어있고 기운이 서려있습니다. 성인의 언행을 마주하면 성인의 마음과 기운이 스며 성인을 닮아가지만, 소인의 언행을 마주하면 소인의 마음과 기운이 스며 소인을 닮아갑니다. 성인의 마음과 언행에는 공근함과 겸손함이 풍겨져나옵니다. 공근과 겸손은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상생길을 내지만, 거만과 교만은 독기와 살기를 증폭시켜 상극길을 냅니다. 태을도를 만나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태을도인이라야 선으로 먹고사는 성인의 시대를 열어갑니다.
첫댓글 가득차 있으면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없습니다.
선천시대 동안 가득찼던 독기와 살기를 비우고 상생지심을 채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도훈 말씀 감사합니다
천지는 말이 없지만 성인을 통해 말을 합니다. 성인은 말하는 천지요, 천지는 말없는 성인입니다. 사람의 언행에는 마음이 들어있고 기운이 서려있습니다. 성인의 언행을 마주하면 성인의 마음과 기운이 스며 성인을 닮아가지만, 소인의 언행을 마주하면 소인의 마음과 기운이 스며 소인을 닮아갑니다. 성인의 마음과 언행에는 공근함과 겸손함이 풍겨져나옵니다.
감사합니다
힘을 뺀다는 것, 정말 중요하다고 종종 느낍니다.
아직도 자존심이라는 힘이 많이 들어있음을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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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처음부터 성인은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도 생이지지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나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과 언행을 갈고 닦으면 천지부모님을 닮은 성인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교만함의 마음을 버리고 공근과 겸손의
자세로 모든일에 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ㆍ
"태을도를 만나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태을도인이라야 선으로 먹고사는 성인의 시대를 열어갑니다."
사랑으로, 상생으로 먹고사는 삶의 시스템을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