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14일
1. 時事漢字
궐위(闕位) 시중(時中) 궤변(詭辯)
천(간)질<天(癎)疾> 의연(毅然)
참절(僭竊) 문란(紊亂) 초조(焦燥)
유연전(柳淵傳) 급전직하(急轉直下)
2. 單語풀이
궐위(闕位);
지위(地位)가 빔. 또는 그 지위(地位). 자리빔.
시중(時中);
그 때와 처한 상황이나 장소에 맞추어 행한다. (中庸에 君子時中이라는 말과 孔子를 가리켜 時中之聖이라고 칭한다는 말울 생각하면 단순히 때와 장소에 맞추어 변통함을 이르는 말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궤변(詭辯);
상대편(相對便)을 이론(理論)으로 이기기 위하여 상대편(相對便)의 사고(思考)를 혼란(混亂)시키거나 감정(感情)을 격앙(激昂)시켜 거짓을 참인 것처럼 꾸며 대는 논법(論法).
천(간)질<天(癎)疾>;
선천적(先天的)으로 타고난 병(病).간질(癎疾)도 여기에 속한다.
의연(毅然);
의지(意志)가 강(強)하여 사물(事物)에 동하지 않은 모양(模樣).
참절(僭竊);
분에 넘치는 자리를 가짐. 당치 않은 고위(高位) 관직(官職) 자리에 있음.
문란(紊亂);
도덕(道德), 질서(秩序), 규범(規範) 따위가 어지러움.
초조(焦燥);
애를 태워서 마음을 졸이는 모양(模樣).
유연전(柳淵傳);
조선(朝鮮) 선조(宣祖) 40년(1607)에 이항복(李恒福)이 지은 한문(漢文) 소설(小說). 명종(明宗) 19년(1564)에 대구(大邱)의 선비 유연(柳淵)이, 재산(財產)을 차지하기 위하여 형(兄)을 죽였다는 무고(誣告)한 누명(陋名)을 쓰고 죽자, 그의 부인(夫人)이 선조(宣祖) 22년(1589)에 남편(男便)의 억울(抑鬱)함을 밝혀 누명(陋名)을 벗겼다는 내용(內容)으로 ≪백사집(白沙集)≫에 실려 있다. 1권.
급전직하(急轉直下);
사태(事態)가 돌연히 바뀌어 결정적(決定的)인 형국으로 치달음.
3. 橫說竪說 時事 뉘우~쓰
권한과 책임이 많은 자리에 궐위(闕位)가 발생하면, 범인들은 군자 시중(時中)의 처신이 아닌, 진실은 도외시한체 자신만의 편견을 섞어 궤변(詭辯)으로 험담하는 소인이 되기 쉽다.
어쩌면 그것도 천(간)질<天(癎)疾>이라고 할 수 있는 타고난 기질에 네편, 내편의 콩깍지가 씌인 청맹과니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럴 때 그들에게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따르는 의연(毅然)함을 바라기는 쉽지 않다.
그들은 무리하게 참절(僭竊)하려 문란(紊亂)한 짓울 하고, 종국에는 또 그 자리를 잃을까 불안과 초조(焦燥)함에 어쩔 줄 몰라한다는 것이 공자 말씀이다.
이항복의 유연전(柳淵傳)에서 보듯
무리한 욕심의 결과는 자신을 급전직하(急轉直下)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