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약간의 짬이 있어서 움직였는데,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라서 금새 보고 올 수 있었네요. ^^
사진을 이거저거 찍기는 했는데...
사진 솜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작품이나 신기한 것들만 찍다보니 얼마나 여러분들의 호감을 살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트선재센터 사이트에서 긁어온 이미지를 시작으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아래는 전경입니다.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사진이라서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이건 선재센터의 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아직 안가신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해드리자면
사진 상의 오른쪽이 선재센터의 입구입니다. 그리고 왼쪽은 인도음식 식당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삼청길 처음입니다. 이번 전시회 때문에 초행하다보니 모든게 새롭더군요.
아트센터의 구조나 시스템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시장의 구성만 설명을 하겠습니다.
설치전경, 아트선재센터, 2013
오른쪽부터 설명을 하자면 벽주변으로는 마신삼총사, 철인(오른쪽 두번째와 코너 구석), 다이야포론(중간기둥), 마징가, 태권브이, 마징가, 게타로보, 철인...등의 순서로 전시가 되어있고,
중앙에는 철인(중앙 오른쪽), 로봇떼(중중앙), 큰 로봇들(중앙 왼쪽) 순으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으로 전시물들이 더 있는데, 엄밀히는 슈퍼로봇들은 아닙니다. 로보다치, 캐릭터 피규어, 국내산 고전완구킷, 고전문구류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담이지만, 누군가 건드렸는지 중간중간에 쓰러진 전시물들이 보이더군요.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쓰러진 진게타였습니다. 도끼창이 분해되었더군요. (=.,=;;;
이제부터 제가 찍은 사진들을 올리겠습니다.
입구로부터 벽쪽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철인 가부좌상입니다.
정면 풀샷
상단부 흑백철인 하단부 칼라철인
다음은 오른쪽 구석에 있는 전시물입니다. 로봇씨름도와 철인의 배리에이션인데요. 전체샷을 못 찍었네요.
로봇 씨름도
철인 데미지 버전 철인 스파이더맨 버전
다음은 중앙의 로봇 떼입니다만, 엄밀히 아래 첫 사진의 배경에서 보이는 것처럼 로봇뿐 아니라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과 취향이 반영된 사진이라서 송구합니다. ^^;;
마그마 대사 (테츠카 오사무) 아수라 남작 (나가이 고)
마징가 (무슨 버전인지는... --;;;)
다음은 전시장 전경 사진에서 정면 벽쪽의 장식대 입니다.
그레이트 마징가(장1 상단), 그렌다이저(장1 하단), 태권브이(장2), 마징가(장3), 게타로보(장4), 철인(장5 상단), 타임보칸 얏타맨(장5하단), 로보다치...등의 순서로 전시가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따로 기록을 안남겨서 정확하지는 않네요. ^^;;
투명 마징가 호버파일더
(속을 볼 수 있는게 독특하네요.) (조종사가 누웠고 캐노피상단은 깨진건지 구멍이 있습니다.)
철인관련 상품
(철인관련 제품은 다른 로봇에 비해 파생상품이 많았습니다.)
투명 철인 (이 녀석은 잘 모르겠네요. 누구 아시면 댓글 좀...)
다음은 위의 전시물들과 같은 라인에 있기는 한데, 개조한 작품입니다. 로보다치 시리즈는 완성된 완제품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물섬 말고는 생소해서 그냥 사진만 올려드립니다. ^^
로보다치들이 끝나면 기둥에 오래된 광고전단지들이 액자로 전시되어있고, 기둥을 지나고 다시 진열장이 나옵니다. 그 상단에는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앞쪽은 스타징가의 주인공인 (왼쪽부터)사오정, 손오공, 저팔계가 진열되어 있고 뒷쪽은 국산 캐릭터로 추정되는 세 개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에는 전시 주최측인 스튜디오 깜놀의 첫 캐릭터(로 알고 있습니다. 맞죠? ^^)인 미스터 고입니다.
전체샷 이름 모르는 캐릭터
(웬지 김형배 화백의 캐릭터같은 느낌이 나는군요. 이것도 댓글 부탁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무술소녀 주먹대장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바로 옆에 있는 디오라마 작품입니다. 마징가 발굴
남은 진열장에는 고전 완구와 조립킷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폴의 요술차는 어렸을 적, 만들며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
마지막 진열장입니다.
마징가와 철인의 러시아인형 버전
(늠름한 자이언트 로보)
이상이 전시회 방문 사진입니다.
몇 개 빼놓긴 했지만, 제가 찍은 사진 대부분을 올렸습니다.
비교적 작은(?) 공간에 집중적(?)으로 전시되었기 때문에 짬 내서 잠깐 들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 말고도 희귀하거나 신기한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번 가서 보시는 데에 적극 추천합니다.
이상 20세기 로봇대작전 방문 사진이었습니다.
스크롤 압박에도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
첫댓글 정리를 정말 잘 해주셨네요. 저도 시간되면 꼭 들러보겠습니다^^
김형배 화백님의 캐릭터 하나는 소년 십자군이 아닌가 싶네요. 만화책을 봤던 기억은 있는데 내용이 기억나질 않습니다 ㅠㅠ
행사취재 갤러리로 옮겨드렸어요^^
아래 이주호님의 댓글이 맞는듯 합니다. ^^
'20세기 기사단' 같아요.^^
그렇군요. 찾아보니 그런것 같네요. 김형배 화백의 작품은 헬로팝 밖에 접한바 없어서 몰랐네요. ^^
저 녹색 캐릭터는 VL2라고 합디다. 철인28호에 나오는 메카캐릭입니다.
아, 고맙습니다. 철인을 제대로 본 것은 태양의 사자가 전부인데 그것도 가물가물 하네요. ^^;;
이름 모를 캐릭터는 왠지 20세기 기사단 같아요~
앗! 윗분께서 쓰셨네요. ㅜㅜ.
예, 그런것 같네요. ^^
추억의 로봇들도 많고, 재미있는 작품도 많아 볼게 많군요. 꼭 가봐야 겠네요~
예,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겁니다. ^^
주먹대장른어릴적만화책보물섬에서본기억이나내요
추억이 떠오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