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 17일(4박5일) 백두오름여행사 정용갑회장님과 함께 4명이 중국 귀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첫째날, 인천공항에서 귀주성 귀양으로 가는 직항이 없어 남경에서 환승하여 귀양에 도착하였습니다.
- 둘째날, 나이아가라폭포, 이과수폭포, 빅토리이폭포와 함께 세계 4대 폭포로 불리는 동양 최대의 황과수폭포와 두파당폭포, 은련추담폭포 여행을 했습니다.
- 셋째날,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일만개 이상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만봉림과 엄청나게 커다란 인공호수 만봉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만봉림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 후,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라 불리는 마령하대협곡을 약2시간 동안 트레킹을 했습니다.
- 넷째날, 용궁동굴에서 나룻배관광을 하고 남만묘족마을 관광을 하였습니다. 묘족마을 주민들의 따스하고 열렬한 환영 세레머니와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보며 무한한 감동과 함께 힘든 삶을 살아왔을 그들의 조상들에 대한 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정용갑회장님이 마이크를 잡고 부른 '내 나이가 어때서'는 일류가수 이상이었습니다.
- 다섯째날, 돌아오는 날은 상하이에서 환승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상 5일간의 여정을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5일간의 여정에서 단연 첫손가락은 만봉림의 멋진 풍경과 오픈카를 타고 한바퀴 도는 만봉림 관광을 꼽고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지금은 유채꽃이 진 겨울이라서 노란 유채꽃이 핀 광경은 상상을 더해 주세요.
두번째 손가락에는 묘족마을 방문을 꼽고 싶습니다.
소수민족인 묘족주민들의 아낌없는 환영 세레머니와 퍼포먼스, 그리고 한국관광객들을 위한 '내 나이가 어때서', '강남스타일' 등 노래로 흥을 돋우며 여행의 마지막 여정을 멋지게 마무리해주는 인상적인 방문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황과수폭포, 가파르고 비탈진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두파당폭포, 하나의 연잎처럼 얽혀 있고, 강물은 모든 잎사귀를 고르게 펼치며 흘러내리는 마치 수천개의 은사슬이 가벼운 소리를 내며 용담으로 떨어지는 것같은 은련추담폭포, 깊고 웅장하며 이름모르는 멋진폭포들이 있는 마령하대협곡 트레킹, 용궁동굴 나룻배관광 등 모두 대단한 풍광이었습니다.
여행 중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준5성급 고급 호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차려진 고급 중국요리 + 귀주성이 자랑하는 마오타이주, 그리고 여독을 푸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 2번의 90분 전신마사지는 여행의 보너스였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을 여행했지만 자연경관은 중국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지금껏 10여번 중국여행을 했지만 샹그릴라를 찾아 최근에 다녀온 티베트인들의 성지 메리설산.옥룡설산.차마고도가 있는 운남성여행, 중국인이 꼽은 중국 10대 명산 중 7위에 올라 있으며, 오악의 명산 중 하나인 화산.숭산여행과 함께 가슴 깊이 새긴 이번 귀주 황과수여행이었습니다.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고 하셨지만, 저는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라 생각하며,
"인생의 긴 여정에서 쉼표가 필요할 때는 여행을 떠나라, 느낌표 찾으러......."라고 저 자신에게 말하곤합니다.
"더 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멋진 여행에 초대해주신 백두오름여행사 정용갑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2024. 12. 18.
나그네 올림.
첫댓글 함께한 여행 여행의 맛이 다시금 살아나네요 시간가는줄모르고 다녔던 귀주의 아름다움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다시금 가고싶은 귀주의풍광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