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합창단, 광복특집 KBS열린음악회 출연에 즈음한 권대욱단장의 글 ]
우리 합창단이 2019.8.18(일) 오후 5:40부터 7:00까지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광복특집 KBS 열린음악회(평화음악회 꿈을 꾸다)에 출연하게 된데 대해 권대욱 단장이 페이스북과 단원 채팅방을 통해 밝힌 글을 옮겨 싣습니다.
먼저 방송 당일 아침 페북에 올린 글입니다.
♡♡♡
오늘 청단은 광복특집 KBS 열린 음악회(펑화음악회 꿈을꾸다) 생방송에 출연하여 인순씨와 함께 Let Everyone Shine shine을 부른다.
경주 한ᆞ수ᆞ원 페스티발(https://www.instagram.com/p/BqEqJccH99j/?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1pvofwy0rygq6)에서 거위의 꿈을 함께 부른 이후 두번째 협연이다
가수 인순씨! KBF(KYESAN BUSINESS FORUM)모임에 가수로서가 아닌 울림있는 인생의 speaker로 초대한적이 있고 그 인연 이어져 홍천 해밀학교 개교식에 초대되어 간적이 있는데 이렇게 음악으로 다시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그날도 아마 이때쯤이었으리라! 진눈깨비 흩뿌리는 궂은 날임에도 많은분들이 의미있는 발걸음을 해주셨고 그 자리에서 여러 지인들을 만났다 그중 다시 보고픈 얼굴하나 있었는데 인순씨가 연결시켜준다하니 기쁘다.
1월 산막에 같이 초대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개똥벌레를 함께부를것이지만 왜 KBF 모임서 부른 인순씨의 노랜 생각나지 않는걸까? 청단에서 연습까지 했었는데ᆞᆞᆞ
청단 친구분들이 대답해줄것으로 믿으며 그녀의 의미있는 봉사와 헌신에 감사한다
그녀의 의미있는 한마디가 가슴을 찌른다 "그런일을 시작하고 보니 애로가 많아요 어쩜 그런 일들은 가진 것 전혀 없는 분이 하셔야 떳떳이 도움을 요청할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놓고 도움 청할수 없는 현실을 지적한 말이다
Let Everyone Shine and shine 모든 이들이 빛나게 하리라는 노랫말 대로 모든 이들이 정말 스스로 빛나는 세상이 오길 기대해본다.
+ + + +
다음은 KBS스튜디오 대기실에서 방송시작을 기다리는 도중 카톡 단원 채팅방에 올린 글입니다.
청춘합창단은 방송 출연도 참 많이 했습니다
태생이 KBS남자의자격이다 보니 KBS의 신년음악회, 불후의 명곡, 인간극장, 아침마당은 물론이고 아리랑TV YTN등 많은 방송에 출연했지요
그래서 방송에 익숙합니다
오늘도 몆분의 생방송을 위해 몇시간을 기꺼이 기다립니다 그럼에도 단원들은 즐겁습니다
Let Everyone Shine 불과 지난주에 맞춰본 노래지만 경쾌한 리듬과 밝은 노랫말이 좋아 우리끼리 몆번이고 불러봤습니다
저스트 절크 김소현 손주호 이루마 오정해 벤 컨템포디보 호피폴라 빅콰이어 타이거 JK&Bizzy 손호영 김태우 인순이 이름도 생소한 연주자들과 함께 합니다
이 모두가 우리의 울림통을 키우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방송출연이 우리의 본질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의 울림통을 키워 이 세상에 아름답고 큰 울림을 주고 싶습니다.
출연 인원이 제한돼 단원 모두가 함께 하지 못할 사정이라 미안합니다만, 마음으로 응원하시고 방송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