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 안에 안치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처음 공개했다. 주변은 김정일화로 장식했다. [조선중앙통신] -2011-12-21
‘신기한 초상화’
우크라이나의 작가 올렉 슈프라이악(44)이 그린 유화가 두 개의 이미지가 겹쳐 있는데 주로 풍경화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명 인물들이 드러난다. 빈센트 반고흐, 비틀스의 존 레논, 찰스 다윈이나 프로이트의 초상화같은 유명 인물들을 그려 넣었다. -2011-12-21
몸에 文身새긴 금붕어Tattoo art on Goldfish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열대 물품 무역박람회에서 문신을 한 금붕어가 등장해 화제라고 16일(현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붕어 몸에 새긴 문신은 특수 약물이 든 주사를 놓거나 레이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문신한 물고기를 집에서 키우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 때문에 최근 1~2년 새에 인기가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동물단체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것" 이라며 비판했다. As a symbol of wealth and harmony, the goldfish is a popular choice of tattoo. Inked up: Goldfish with tattoos of various symbols are displayed during a tropical products trade fair in Haikou in the Hainan Province of China on Wednesday. -2011-12-17
“어릴 때 많이 타봤지” … 트럭 뒤에 탄 母女
한 여성이 딸과 함께 7일 중국 베이징 남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바오딩(保定) 외곽 도로에서 트럭 뒤에 앉아 타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2011-12-09
‘중국 요족의 묘기와 아찔한 전통공연’
불과 칼이 등장하는 위험천만한 중국 소주민족의 전통 공연을 영국 텔레그래프 가 최근 소개했다. 광시장족자치구 난닝에 사는 요족들이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벌이는 전통 공연이다. 요족은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中 12번째로 인구가 많고 특히 장수하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
영상의 축제에서 공연자들은 깨진 유리조각 위에 맨발로 뛰어내리며, 주로 불을 이용한 묘기 수준의 공연을 펼친다. 땅바닥에 불을 지펴놓고 그 위를 걸어가는 마술 같은 불 공연을 보여 준다. 불이 나오는 공을 만들어 단체로 경기를 하기도 한다. 기름을 넣어 만든 공을 던지면 불기둥이 나온다. 또 다른 공연자는 맨발로 36개의 칼날을 밟고 기둥을 올라간다. 마치 차력 시범을 보는 듯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뜨거운 불을 맨손으로 가지고 노는 걸 보니 공연자들이 '불의 신' 같다" 라고 말했다. - [텔레그래프]2011-12-09
네팔 들판에서 만난 신비한 나무
한 여성이 25일(현지) 네팔 카트만두 카브레 외곽 풀바리(Phulbari)의 들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2011-11-29
"뉴욕, 사랑해요" -추수감사절퍼레이드
24일(현지)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메이지백화점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2011-11-25
[박용석 만평] &국회 최루탄보는 시민들
한미 FTA 비준안이 11월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TV화면에 민노당 김선동 의원이 최루탄을 터뜨리는 장면을 보고 있다. -2011-11-23
세종대왕 · 이승만 · 박정희 동상 제작은 김영원 홍익대 미술대학장
세종대왕 · 이승만 · 박정희 (소박하고 서민적인 모습이 담긴) 동상 한나라당 벅근혜 전 대표가 11월 14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세워진 고인의 동상 제막식 과 '박정희 대통령 탄생 9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고 있다. - 그림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1-11-19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 기념공원 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국민 성금 6억원 등 총 12억원이 든 박 전 대통령 동상은 높이 5m의 양복 차림으로 두루마리를 손에 쥔 모습이다. 두루마리에는 박 전 대통령이 1964년 8월 국방대학원 졸업식에서 조국 근대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연설문이 적혀 있다. 박 전 대표의 왼쪽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 전 대표의 오른쪽에 동상 제작을 맡은 김영원 홍익대 미술대학장, 옆이 남유진 구미시장.
새마을역사관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 제막식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동상이 설치된 데 이어 11월 18일 경기도 성남 새마을중앙연수원 새마을역사관에도 박 대통령 흉상이 설치돼 제막식에 참석한 새마을운동 관계자들이 흉상을 살펴보고 있다. -2011-11-18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군시절 흉상을 제막 - 문래공원
이 흉상이 있는 곳은 박정희 대통령이 군시절 사령관으로 있던 서울 문래공원, 예전에 육군 제6관구 사령부가 있었던 곳인데, 별 두개를 단 군모와 군복 차림의 박정희 소장 흉상이 있다. 1961. 5. 16 고(故) 박정희대통령이 당시 육군소장으로 일으켰던 5.16 쿠데타의 발상지였던 장소로서 1985년이후 문래공원으로 변했는데, 1966. 7. 7 관련있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여기에 고(故) 박정희대통령의 군시절 흉상을 제막하였습니다. 물론, 세간(世間)에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매우 엇갈리고 있긴 하지만, 어떤 의미로든 이곳이 대한민국 현대사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주요 역사적 현장의 한 곳이었기에 소개하였습니다. - 영등포의 향토문화유적 보기
우아한 백로
16일(현지) 볼리비아 라파스 북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세레레 자연보호지역의 호수에서 촬영한 대백로의 모습. [로이터] -2011-11-17
구례 산수유 열매 따기
빨갛게 익은 구례산 산수유 열매를 직접 딸 수 있는 '2011 산수유열매체험 축제' 가 오는 12-13일 구례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2011-11-08
'시드니 점령' 시위에 등장한 체 게바라
'시드니 점령' 시위가 벌어진 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혁명의 상징인 '체 게바라' 깃발이 걸려 있다. -2011-11-06
`우리의 피가 혁명을 위한 원동력`
예멘 수도 사나에서 한 여성이 붉은 페인트를 칠하고 `우리의 피가 혁명을 위한 원동력이다`라고 쓰인 손바닥을 펼쳐보이며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9월23일 촬영한 자료사진. 사나(예멘)=AP/뉴시스 -2011-11-06
세월을 비켜가지 못하는 영국 찰스 황세자
5일(현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영국 찰스 왕세자와 부인 카밀라 파커 볼스 콘월 공작부인이 케이프타운의 커스텐보시 국립식물원에 도착한 모습. -2011-11-06
낙엽을 밟으며~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이 형형색색의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2일 울산 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과 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일요일 오후 부터 갤 것으로 예보 했다. -2011-11-02
‘바람의 옷, 독도를 품다’
독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패션쇼가 열렸다. 28일 모델들이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디자인한 ‘바람의 옷’을 입고 서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제 ‘바람의 옷, 독도를 품다’로 진행된 이번 패션쇼에서는 조선시대 궁중복을 비롯해 한산모시로 제작된 한복과 섬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입은 한복 등이 선보였다. 사단법인 미래문화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안용복재단 노진환 이사장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하고 국민에게 독도와 한복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패션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1-10-29
13살 네팔 소년 히테시에게 “나뭇짐 대신 책가방을 …”
힘든 길을 걸을 때, 혼자 걷는 것보다 함께 하는 사람이 있으면 즐겁다. 같이 걸으면 행복해지는 ‘동행(同幸)’. 중앙일보와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가 마음 따뜻한 동행을 시작한다. 구독료의 절반을 굿네이버스의 해외구호개발사업에 후원하는 것이다. 독자들은 신문을 읽는 것만으로 해외의 소외된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다. 이번 행복동행에서는 엄마의 마음으로 품어줄 ‘맘센터’가 필요한 네팔 꺼이랄리 지역의 아이들을 만났다. - 네팔 꺼이랄리, 글·사진=이예지 행복동행 기자2011-10-27
“그림이 아닙니다”
24일(현지) 네팔 카트만두의 근교에서 한 남자가 밭일을 하고 있다.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 -2011-10-25
“소년은 살았다”
규모 7.2 강진이 발생한 터키 에르지스의 건물 더미 서 살아남은 13세 소년 유누스가 24일 (현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어깨에 올려진 손은 다른 매몰자의 것이다. 당국은 희생자가 1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르지스 로이터=뉴시스] -2011-10-25
베일 벗은 스티브 잡스 전기
애플의 공동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첫 공식 전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타임' 전 편집장이자 CNN 전 CEO인 월터 아이작슨이 쓴 전기 '스티브 잡스'가 24일 오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20여개 국에서 동시에 출간됐다. 한국어판은 전문 번역가 안진환 씨가 번역해 총 944쪽 분량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2011-10-24
“쏘지 마, 쏘지 마” … 카다피 비참한 최후!
고향 하수구에서 성난 시민군에 붙잡혀 폭행 당해 피투성이가 된 카다피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했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Muammar Qaddafi · 69)가 20일(현지) 고향 시르테의 땅굴에서 부상을 입은 채 시민군에 생포됐다가 숨졌다. 나토군의 폭격 직후 머리와 두 다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체포됐던 카다피는 시민군들에게 폭행을 당하다 숨졌다. 체포 당시 카다피는 총구를 들이대는 시민군에게 애원하듯 “제발 쏘지 마, 쏘지 마” 라고 외쳤다.
사진은 온몸이 피투성이인 카다피가 숨지기 직전 폭행당하고 있는 모습을 한 시민군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것이다. CNN은 “시민군이 카다피를 트럭에 싣기 위해 길바닥에서 질질 끌고 가다 바닥에 눕혔다. 그 뒤 웃옷을 벗기고 그의 머리를 발로 짓밟았다” 며 “카다피는 이내 눈동자가 풀리고 의식을 잃었다” 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치명상을 입은 카다피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리비아 국민은 이날 거리로 나와 카다피 체제의 완전종식을 축하했다. 카다피의 사망으로 튀니지 · 이집트에 이은 중동 민주화 제3탄으로 지난 2월 시작됐던 리비아 사태가 종말을 고했다. 이로써 리비아 과도정부의 신속한 수립은 물론 중동 민주화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르테 AFP=연합뉴스] <사진을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1-10-21
덕수궁 돌담길의 “가을 향기” …
20일 오후 서울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 가을 향기가 솔솔 불어 왔다. -2011-10-20
수해 입은 옥수수밭 … 북한 꼬마의 눈빛!
올여름 태풍과 홍수 피해를 본 북한 황해남도 속사리의 한 집단농장에서 지난달 29일 삽을 든 한 사내아이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수확을 앞둔 옥수수는 모두 부러졌고 주위는 쑥대밭이 됐다. 북한은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지난달 로이터 통신에 이례적으로 수해 현장 취재를 허용했다. -2011-10-08
멸종 위기의 수백만 마리 펭귄들이 모여사는 섬의 신비로운 광경…
남대서양 사우즈 조지아 섬의 솔즈베리 평원을 장악한 펭귄떼의 사진. 무려 200만 마리의 펭귄들이 모여산다. 그 중 해마다 20만 마리의 황제펭귄이 약 5만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 펭귄들은 갈색을 띄고 있는데 이들은 스스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 어른 펭귄들이 둘러싸고 보호를 해준다. 재밌는 것은 황제펭귄은 이 많은 펭귄떼 속에서 자신의 새끼와 짝을 다 찾아낸다고 한다.
펭귄들은 이른 봄부터 11월까지 이 곳에 머물며 산다. 코끼리 바다표범도 함께 산다. 펭귄들은 주로 해안가 육지에, 바다표범들은 해안에서 생활한다.
독일의 사진작가 마이클 폴리자는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유람선을 타고 남극 여행을 했다. 그는 "수백마리의 펭귄떼들이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은 실로 엄청난 장관" 이라며 "내 인생에서 손꼽을 만큼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2011-10-05
Wall Street Charging Bull, Before and After Crisis
글로벌 위기 · 세계경제 ‘더블 딥’공포 확산.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의 불똥이 이제 금융시장 뿐만 아니라 실물경제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Charging Bull, which is sometimes referred to as the Wall Street Bull or the Bowling Green Bull, is a 3,200-kilogram (7,100 lb) bronze sculpture by Arturo Di Modica that stands in Bowling Green Park near Wall Street in Manhattan, New York City. Standing 11 feet (3.4 m) tall and measuring 16 feet (4.9 m) long, the oversize sculpture depicts a bull, the symbol of aggressive financial optimism and prosperity, as well as "one of the most iconic images of New York" and a "Wall Street icon" -2011-09-27
빛나는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이 20일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에서 760년간 숨쉬고 있다. 20일 오후 해인사 보존국장인 성안스님이 설명하고 있다. -2011-09-20
고창 선운사에 꽃무릇 만발
20일 전북 고창의 천년고찰 선운사 부근에 붉은 꽃무릇이 만발했다. 고창의 선운사, 방장산, 월곡 산림욕장에서는 붉은 양탄자와 같은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다. -2011-09-20
A Starfish (Dragonfly) in the Sky|우주 공간의 밝게 빛나는 ‘파란 나비’
허블망원경은 독수리자리의 검은 우주 공간에서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나비' 를 촬영했다. 그런데 밝은 가스 구름으로 휩싸인IRAS 19024+0044는 실은 죽어가는 별이다. 다섯 개의 날개를 펼친 듯한 이 별은 백색왜성이 되고 있다. In the constellation of Aquila (the Eagle), lies a star nearing the end of its life that is surrounded by a starfish-shaped cloud of gas and dust. A striking image of this object, known as A Starfish Preplanetary Nebula: IRAS 19024+0044 has been captured by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 Author : ESA/Hubble, NASA and Raghvendra Sahai / 5 September 2011 -2011-09-20
Boomerang Nebula(부메랑 星雲, 은하)
The Boomerang Nebula is a young planetary nebula and the coldest object found in the Universe so fa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is yet another example of how Hubble's sharp eye reveals surprising details in celestial objects. This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shows a young planetary nebula known (rather curiously) as the Boomerang Nebula. It is in the constellation of Centaurus, 5000 light-years from Earth. Planetary nebulae form around a bright, central star when it expels gas in the last stages of its life. - (2003-02-20) -2011-09-20
Spencer Tunick creates 'naked Dead Sea'
Over the weekend American artist Spencer Tunick completed one of his most ambitious photographic projects to date when 1,200 nude volunteers modelled for him in the Dead Sea, Israel before dawn on Saturday. (below) Queens Botanical Garden Party, NYC 17일(현지) 1000여 명의 이스라엘 시민들이 사해(死海) 고갈을 경고하는 의미에서 사해에서 집단 누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해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50년께 사해가 말라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2011-09-18
광화문 광장 가득 메운 자전거
9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생활 자전거 대행진’ 에서 참석자들이 힘차게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고 있다. -2011-09-18
‘한 시대의 종언(End of an Era).’ · 굿바이, 우주왕복선(Spaceshuttle)
심(深)우주(Deep Space)향한 미국의 새로운 도전 · 태양돛(solar sail)우주선 … 로봇우주인 R2가 타고 간다. 지난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지구로 돌아왔을 때 현지 반응은 침통했다. 지난 30년 간 미국인들에게 우주왕복선은 꿈이자 자부심이었다. 그 뒤 한 달여. 미국인들은 ‘새 꿈’을 꾸기 시작했다. 우주왕복선으로 가보지 못했던 ‘심(深)우주’ 탐사에 나서는 꿈이다. 여름 내 새 우주선을 테스트했고, 최근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파피용(원제Le papillon des etoiles)』에 나오는 것 같은 대형 ‘태양돛’ 을 수년 내 만들어 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바야흐로 ‘포스트 우주왕복선 시대 (Post-Spaceshuttle Era)’가 열리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심(深)우주’ 탐사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대형 태양돛(solar sail)을 선정했다. 태양광을 받아 우주선을 움직이는 장비다. 사진은 연초 가로 · 세로 10m 크기의 태양돛을 사용해 우주 비행에 성공한 초소형 위성 ‘나노세일-D’(빨간색 점선 부분)의 상상도.NASA는 이보다 훨씬 큰 가로 · 세로 38m 크기의 태양돛을 3년 내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2011-09-14
마릴린 먼로의 “환생”(?)
새 영화('마이 위크 위드 마릴린')에서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 역할을 맡은 미국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31)가 패션잡지 ‘보그’의 10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TV 시리즈 ‘도슨의 청춘일기’로 스타덤에 오른 미셸 윌리엄스는 요절한 배우 히스 레저와의 사이에 딸을 두었다. -2011-09-14
아쉬운 이별 · 귀경인파 ‘북적북적’ · 다시 일상으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월 13일 오후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1-09-13
나사 “달의 비밀 풀러 간다”
9월 10일(현지)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델타II 로켓이 쌍둥이 달 탐사선을 탑재한 채 발사되고 있다. 인근 코코아비치 해변가에서 관람객들이 로켓의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2011-09-11
앳되 보이는 ‘김정일 · 경희 남매’의 젊은 시절
북한관련 인터넷사이트(nkleadershipwatch)는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젊었을 때 아버지 김일성 주석,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 부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이트가 1966년 사진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볼 때 김 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노동당 조직지도부에서 지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로 추정된다. -2011-09-07
고흐의 명작, 종이로 재현해 ‘화제’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을 종이 소재를 사용해 완벽 재현한 작품이 있어 화제다. 미국의 수공예 전문가 수잔 마이어스(Susan Myers)가 페이퍼 퀼링 기법을 사용해 제작한 이 작품은 형형색색의 띠지를 감아 만든 작품. 배경이 될 짙은 푸른색 판지 위에 하얀색 색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후 동그랗게 감아 만든 종이 피스 수만 개를 퍼즐처럼 정교하게 이어 붙여 완성한 것이다.
물감 대신 색종이로 색을 칠한 이 작품은 소재의 독특함은 물론 고흐 특유의 화려하고 생생한 색감과 회오리 형태의 강렬한 붓터치까지 살아있어... -2011-09-07
붉은 파도의 ‘비밀’ · 불속을 가르지르는 남자?
World-class surfer Bruce Irons rides waves with flare attached to surf board Bruce Irons is pictured surfing with a lit red flare attached to the back of his surfboard in Mentawai Islands, Indonesia 8월 31일(현지) 인도네시아 멘타와이 제도에서 열린 서핑 대회에 참가한 브루스 아이언스(31,Bruce Irons)가 보드를 타고 있다. 아이언스는 보드 밑판에 붉은 조명을 달아 파도를 붉게 물들이는 효과를 냈다. -2011-09-04
가을로 흐르는 한강을 걷다
해 질 녘 강변 나들목에서 걷기 시작해 광진교 밑에 도착했다. 일상의 피로가 시원한 강바람에 실려 날아가버린 듯 상쾌해졌다. -2011-09-02
동물원 나들이
경기도 과천 서울동물원. -2011-09-03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지막날인 4일 오후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에 출전한 매력적인 미녀 육상 스타들!
하늘을 나는 미녀새이신바예바!트랙 위 미소천사앨리슨 펠릭스! 육상 바비 인형클리시나!롱다리 미녀블랑카 블라시치!
대구 세계 육상은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 남자 마라톤과 남녀 400m 계주 등과 오늘밤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열전을 마감하게 됩니다.
-2011-09-04
우사인 볼트(25 · 자메이카), ‘200m 압도적 금빛’, 19초 40으로 우승.
“언제나 나는 챔피언이다. 더 이상 실패는 없다. 나를 믿어라.” 돌아온 황제는 사자후를 토했다. 2009년 세계선수권에 이어 2연속 우승이다. 공식 기록은 19초40. 2위인 월터 딕스(미국)를 0.30초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자신의 세계기록(19초19)을 깨지는 못했지만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이다. 출발부터 골인까지 200m를 80보로 마무리했다. -2011-09-03
캠벨 브라운, 여 ‘200m 명승부’ 짜릿한 정상
미국과 자메이카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 여자 200m에서 자메이카의 캠벨 브라운이 폭발적인 질주로 22초 22로 1위로 골인, 세계 선수권 첫 금메달의 감격으로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에서 두번이나 금메달을 따냈던 올림픽 챔피언 캠벨 브라운, 세계 선수권에서는 펠릭스에 밀려 항상 2인자였지만 이번에 보기 좋게 펠릭스를 넘어섰다. 세계 선수권 4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미국의 펠릭스와 지터를 물리쳤다. -2011-09-02
여 세단뛰기 챔프의 이륙 순간
우크라이나의 미녀 스타 올라 살라두하(28)가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여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4m94를 뛰어 카자흐스탄의 올가 리파코바 (27·14m89)를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1-09-02
허들 넘고 물 건너 … 케냐 켐보이 2연패
9월 1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선수들이 물 웅덩이를 뛰어넘고 있다. 8분14초85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에제키엘 켐보이(29 · 케냐)는 결승선을 통과한 후 트랙에 키스를 하고 엉덩이춤을 춰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2011-09-02
볼트 쇼크… “누구 짓이야(Who is it?)” "믿을 수 없다(I can not believe)”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28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전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된 뒤 라커룸에서 고개를 숙인 채 괴로워하고 있다.
2008년 5월 31일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리복그랑프리 100m에서 9초72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해 단숨에 단거리 황제 자리에 오른 우사인 볼트. 그는 대구에서 생애 첫 굴욕을 맛봤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연속으로 스프린트 트레블(100m·200m·400m계주 우승)을 달성했다. 이 기록만으로도 이미 전설이지만 2011년 대구에서 ‘전설 중의 전설’이 되고 싶어했다.
‘설마’ 하는 표정으로 숨죽인 채 지켜보던 관중도 볼트의 실격판정이 나오자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경악했다. 상황을 복기하면 예선부터 볼트는 여러 가지 불길한 모습을 보였다. 과도하게 제스처를 취할 때부터 어색해 보였다. 액션이 그렇게 큰 것은 스스로 뭔가가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으리라. 볼트는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고 바로 옆에서 뛰는 요한 블레이크(22·자메이카·볼트 실격후 1위·9.92초)의 성적이 좋아 부담감을 가졌을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정상을 지켜야 한다는 게 더 어깨를 짓눌렀을지 모른다.
“요한 블레이크(22·자메이카)는 볼트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선수”
현재는 미국 NBC 해설위원으로 대구를 찾은 은퇴한 스프린터 모리스 그린(37·미국)의 예언이 적중했다. 그린은 지난 27일 남자 100m 결승을 전망하면서 블레이크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그린은 “볼트가 지난해 허리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올 시즌 준비가 늦었다. 훈련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날으는 미녀새’ · 이신바예바(29·러시아)의 도약!
28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 높이뛰기 예선에서 엘레나 이신바예바(Yelena Isinbayeva)가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4m55를 뛰어넘고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 위 동영상은 28-08-2009 Zurich -2011-08-28
대구육상 첫날
▲ 27일 오전 대구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 경기 여자마라톤에서 선수들이 달리고 있다.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마라톤에 참가한 케냐의 에드나 키플라갓(우측)이 1위로 들어온 후 케냐선수들(2,3위)이 기뻐하고 있다. -2011-08-27
남산에 다시 선 건국대통령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 박사 동상
1956년 남산에 세워졌다가 1960년 4·19 혁명 당시 철거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51년 만에 남산에 다시 세워졌다.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8월 25일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열렸다. 높이 3m, 폭 1.5m 크기인 이 동상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만든 홍익대 김영원 교수가 제작했으며, 자유총연맹 예산과 회원 성금으로 마련됐다. 왼쪽부터 박진 한나라당 의원,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이인수 유족대표, 이홍구 전 총리, 박희태 국회의장, 박창달 자유총연맹 총재, 최호중·안응모 전 총재, 이동호 전 내무부 장관. 이날 자유총연맹 정문 앞 인도에서는 사월혁명회·한국전쟁유족회 등 단체들이 “역사를 되돌리려 한다” 며 동상 제막식 반대 집회를 열었다. -2011-08-26
지진 나자 긴급 출동, 미 대통령 전용 헬기 `포착`
23일 워싱턴 등 미국 동부 지역에 5.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큰 혼란을 일으켰다. 펜타곤과 백악관의 직원들까지 대피했을 만큼 충격이 컸는데, 한 미국인이 촬영한 흥미로운 사진은 사람들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일어난 펜타곤 부근 상황을 잘 보여주는데 인상적인 부분은 공중에 떠 있는 헬리콥터.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이다. -2011-08-23
CNN · Smiling babies featured in The Shot. "So cute~!"
한국 아기의 사랑스런 모습에 미국 CNN 앵커들도 반했다. 최근 CNN의 유명 뉴스프로그램인 '앤더슨 쿠퍼 360°'에 한국 아기의 모습이 등장. 한국 아기다. 아기는 엎드려 꾸벅꾸벅 졸고 있다. 그러다 촬영을 하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잠에서 깨 해맑게 웃는다. 그리고는 금세 또 졸기 시작한다.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며 환하게 웃는 아기의 모습에 두 앵커는 "아기의 웃음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는 멘트를 연발한다. 두 앵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고 계속 된다. -2011-08-03
카다피 이후의 리비아, 누가 이끌게 될까?
리비아 반군의 트리폴리 함락이 임박함에 따라 무아마르 카다피 이후 시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11-08-22
반가운 햇님 … 눈이 부셔요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 -2011-08-20
광복절 … 태극기 나무에 태극기가 주렁주렁
광복 66주년을 하루 앞둔 8월 14일 ‘태극기 변천사 전시 및 그리기 대회’가 대한민국국기홍보중앙회 주최로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열렸다. 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나무에 설치된 태극기를 살펴보고 있다.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한 어린이가 손을 뻗어 나무에 매달린 태극기를 잡으려 하고 있다. -2011-08-14
급변하는 세계 증시, 그의 오아시스는?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 -2011-08-13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영국 쇼핑 폭동 현장… 영국 덮친 ‘반달리즘’(vandalism) … 캐머런 “병든 사회 좌시 않겠다”
영국 경찰이 10일(현지) 런던 남부 엘덤에서 폭동에 가담한 청년을 체포하고 있다. 20%가 넘는 청년 실업률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좌절 세대 영국 젊은이들은 암울한 미래에 좌절하며 지난 6일부터 반사회적 파괴행위(반달리즘; 5세기 초 반달족이 로마를 점령하여 행한 광포한 약탈 파괴 행위에서 유래된 말)를 벌였다. 이들은 이렇다 할 주장을 내세우지 않은 채 평소 갖고 싶은 스마트폰 등을 약탈했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막장 '쇼핑 폭동' . 영국의 연쇄 폭동 사태는 ‘생계형’ 도 ‘저항형’ 도 아닌 단순 약탈에 불과했다. -2011-08-12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중국 예술가 리우 볼린이 10일(현지) 베이징 798 예술구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위장예술 작품인 '플래스터사이저(Plasticizer;플라스틱이 부드러워지게 하는데 사용되는 화학성분)'를 완성하기 위해 동료의 마무리 손질을 기다리고 있다. 볼린은 음식 첨가물로 플래스터사이저가 쓰이는 데 대한 분노의 표현으로 이번 작품을 만들었다. -2011-08-11
배들의 무덤…
험난한 바다 한 가운데 배들의 묘지가 있다. 바닷 속 깊이 내려앉아 물고기들의 집으로 이용되거나 때론 관광상품으로 둔갑한다. 난파돼 바다에 잠든 선박들은 지금까지 300만 척(유엔기준)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난파선이 있는 장소를 모았다. -2011-08-11
2000년 전에 축전기가 있었어? 50만년 전에 이미 점화플러그가 있었다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고대 유물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이들 유물 가운데는 아직 사실여부와 용도가 확인이 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물건이 발견된 것만으로도 전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1-08-11
한층 화려해진 인천대교
인천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주)는 8월 10일 인천대교 사장교 주탑과 케이블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다리 중심부 3.3㎞ 구간에 기존 백색 조명 외에 주탑에 60개, 케이블에 176개의 다양한 색으로 조명이 바뀌는 컬러체인저를 추가하고 주탑 꼭대기에는 260개의 LED조명을 강화해 빨강 · 연두 · 주황 · 핑크 등 다양한 컬러를 연출한다. 10일 오후 최초로 점등된 야간경관조명을 받아 인천대교가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2011-08-11
‘8 · 8 증시’ · 긴 하루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피곤한 듯 얼굴을 감싸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하락이 아시아를 강타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에 비해 74.30포인트 하락해 1869.45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에서 날아온 신용등급 강등 소식은 8월 8일 서울의 날씨처럼 국내 경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사진은 코스피 지수가 74.30포인트 (3.82%)나 급락한 소식을 알리는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의 전광판 앞 전경.
외국인들 “한국은 현금자동인출기(ATM코리아)” 왜?
“한국은 외국인이 투자하고 놀고 가기가 좋은 나라다. 언제든지 쉽게 들어왔다 나갈 수 있다. 그렇다고 자본이 개방된 나라에서 그걸 막을 수도 없다.”(서울대 이지순 경제학부 교수) “ATM 코리아” 는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이 올 때마다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현금자동인출기(ATM)처럼 자금을 빼내가는 바람에 유난히 한국이 몸살을 앓는 현상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한국 증시가 외부 충격에 특히 민감한 것은 한국 경제의 대외의존도와 금융시장의 개방도가 높기 때문이다. 증시의 규모도 적당하다. -2011-08-09
별장에서 날벼락… 5일엔 신용 강등, 6일엔 미군 헬기 피격 추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헬기가 추락해 38명이 사망한 사고를 전화로 보고받고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50회 생일 다음 날인 5일(한국시간 6일 오전)엔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 에서 ‘AA+’ 로 낮췄다는 소식을 들었다.
▲ 미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대원이 탄 미군 치누크 헬기 피격 추락. 무장단체 탈레반의 로켓포 공격을 받고 추락해 미군 30명을 포함한 탑승자 38명 전원이 숨졌다. 탈레반 사살작전 투입됐다가 헬기 타고 돌아오던 길에 피격. "美 작전정보 샜다" 의혹 일어… 오바마 아프간 전략 수렁으로...
※ 네이비 실(Navy SEAL)은 1962년 1월 1일, 케네디 대통령이 창설한 미국 해군 특수부대를 말한다. ‘SEAL’은 ‘바다 · 공중 · 지상(Sea, Air and Land)’을 의미하며, 육 · 해 · 공 어디서건 전투가 가능한 전천후 부대를 뜻한다. -2011-08-08
거대한 구름떼 밑에 무지개 까지..공포스럽기보단 신비로워
화창한 날씨에 난데없이 거대한 구름 떼가 몰려와 마을을 덮쳤다. 이 사진은 파노라마 형식으로 구름의 변화를 찍어 한꺼번에 붙인 것이다. 그래서 각 구름들이 층계를 이루고 있으며, 각 층마다 구름의 색깔이 다르다. 아래쪽에는 무지개까지 걸려있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이 사진은 팻 카반나그씨가 캐나다 테이버에 있는 그의 집 지붕에서 찍었다. -2011-08-07
NASA "화성에 물흐른다"
-2011-08-07
'지구랑 비슷하네' 3년만에 촬영한 화성의 풍경.
미국항공우주국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사진이다. 화성 엔데버 크레이터(Endeavour crator)의 남쪽 가장 자리 풍경을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촬영한 것이다. 지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 더 황량한 뿐이다. (윗 두 사진)A view-portion of the west rim of Endeavour crater. After a nearly three year journey, NASA's Mars Exploration Rover "Opportunity" has reached its destination at a edge of a crater-rim, sending back photographs of never seen before rocks. On Aug. 9, 2011, the golf cart-sized rover relayed its arrival at a location named Spirit Point on the planet's Endeavor crater. The crater is 14 miles in diameter -2011-08-11
우면산 산사태 복구작업
서울 방배동 우면산 산사태 피해 지역. 서울 강남에서도 가장 터 좋기로 소문난 우면산 자락이 올여름 집중호우로 쑥대밭이 됐다. 우면산은 그 형상이 소가 조는 형국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조는 소라면 명당의 으뜸 조건과 같은 평온한 땅이라고 풍수에서는 해석한다. 즉 편안하고 안정된 땅이다. 게다가 지기가 가득한 땅이다. 우면산은 규모는 작지만 형태로 보면 지기가 꽉 찬 산이다. ‘대동풍수지리학회’ 고제희 회장의 말이다.
곳곳이 산사태 1급지로 둘러싸여… / 전망 중시하는 마을 조성이 화 불렀다. / 난개발이 사람과 자연 모두에 피해준 것
-2011-08-06
‘아파트 뻘밭 전투’
우면산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투입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 병사가 29일 서울 방배동 아파트 건물 복도에 들어찬 토사를 창밖으로 퍼내고 있다. -2011-07-30
방학에도 열공 (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중앙학술정보관
▲ 한가로운 서울의 오후 (아래) 무더운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11-07-30
노르웨이 우퇴야 섬 건너편에서 …
76명이 총격 테러로 숨진 노르웨이 우퇴야 섬 건너편에서 25일(현지) 한 소녀가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을 켜고 있다. -2011-07-26
박태환, 금빛 물살, 자유형 400m 우승…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 (FINA)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3분42초04의 기록으로 우승. 대한민국 박태환이 금메달을 보이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2011-07-24
한여름밤 …
장마끝. 여름시작. 무더위다. 18일 밤 서울 한강 시민공원 모습. -2011-07-19
이제 그만 …
서울시청 앞. -2011-07-16
프랑스 혁명 기념일 … 개선문 위 나는 라팔 · 미라주
14일(현지)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프랑스 라팔 전투기(아래)와 미라주 전투기가 개선문 위를 날아가고 있다. 혁명 기념일은 1789년 7월 13일 밤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부수고 정치범들을 석방시킨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샹젤리제 거리에서부터 콩코르드 광장까지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2011-07-15
시카고에 8m 메릴린 먼로 동상
12일(현지) 미국 시카고 도심에 있는 미시간 애비뉴 ‘파이오니어 코트(Pioneer Court)’ 에서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의 초대형 조각상(높이 8m)이 설치 중이다. 먼저 설치된 하체에 13일 상체를 결합해 전신이 완성됐지만 얼굴까지 공개하는 제막식은 15일 열릴 예정이다. 조각상은 먼로의 영화 ‘7년 만의 외출’(1955년 개봉)에서 지하철 통풍구 바람에 날리는 치맛자락을 양손으로 누르는 장면을 본떠 만들어졌다. 내년 봄까지 전시되는 이 조각상은 조형 예술가 슈어드 존슨이 제작했다. [시카고 트리뷴 웹사이트] -2011-07-15 Marilyn Monroe has been immortalized in a 26ft high statue - in her classic skirt-billowing pose from Billy Wilder’s 1955 movie The Seven Year Itch, in which Marilyn Monroe is standing on a subway grate as her dress is blown up. (upper photo) Newly-wed looking at Forever Marilyn sculpture.
영화 '7년만의 외출(Seven Year Itch, 1955)'의 히로인 마를린 먼로가 10개월 간의 시카고 외출을 마감한다. 5월 1일(현지)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미국 시카고 번화가의 파이오니어 광장에 설치돼 '선정성' 논란을 빚었던 8미터 높이의 초대형 먼로 동상이 오는 5월 7일 철거될 예정이다. 먼로가 '7년만의 외출'에서 뉴욕의 지하철 환기구 바람에 날리는 하얀 원피스 치맛자락을 두 손으로 잡는 포즈를 하고 있는 이 동상은 설치 당시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20세기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먼로의 동상 주변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으나 동시에 "성차별적이고 상업적인 전시물일뿐 아니라 시카고 건축물 및 조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난도 쏟아졌다.
미국의 여행자 정보 웹사이트 '버추어투어리스트닷컴'은 먼로 동상을 "세계 최악의 공공 예술 작품"으로 평가했다. 먼로 동상은 페인트 세례와 낙서 등 반달리즘 행위 대상이 되는 수난도 겪었다. 그러나 '포에버 마를린' 이란 제목으로 이 동상을 제작한 조형예술가 J. 슈어드 존슨(82)은 "대화를 시작하고 싶었을 뿐" 이라면서 "관람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즐겼다" 고 말했다. 파이오니어 광장의 전시물 관리를 맡고 있는 '젤러 리얼리티 그룹' 은 "애초 먼로 동상은 이번 봄까지 전시될 계획이었다" 고 밝혔다. 먼로 동상은 비영리기관 '조형물 재단'으로 옮겨진다. - 연합뉴스 2012-05-02
Astro-photography: 합성 아닌 ‘육안으로 보는 진짜 은하수’
반 고흐 작품이 실제로? CG·포토샵 등 컴퓨터 그래픽에 의한 합성이 아니다. 호주에 사는 사진가 알렉사 체르니(Alex Cherney, 36)가 촬영한 은하수 사진. 하늘에 펼쳐진 은하수는 한 편의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다운 모습. '별천지'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온통 별들로 가득찬 모습이다. 체르니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18개월동안 진행했다. 천체 촬영용 최첨단 카메라가 아닌 디카(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다. -2011-07-14
"At a star party in August 2009 I took my first long exposure photograph of the night sky. I was so thrilled with the results that I dedicated most moonless weekends since then to photographing two things I love the most in nature - the night sky and the Ocean. This time lapse video is the result of almost 1.5 years of work, 31 hours of taking images during six nights on Southern Ocean Coast in Australia." - Alex Cherney
러시아 여성 해양생물학자 ‘나탈리아 아브센코(40)’가 아무런 장비도 없이 나체로 섭씨 1.5도의 차디찬 북극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흰돌고래 (벨루가,belugas)’ 들과 감격의 알몸유영을 했다. -2011-06-25
같이 쓰실래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2011-06-25
올해 5호 태풍 메아리(MEARI)가 북상.
기상청은 태풍 메아리 북상, 27일까지 충청이남 폭우 주의 ‘최고 300㎜’. -2011-06-24
바다가 그리운 날.
전남 신안군 증도 우전해수욕장. -2011-06-18
동대문 넘어로 본 개기월식.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숨어든 개기월식이 일어난 16일 새벽 서울 동대문 추녀마루 위 토수와 잡상 넘어로 지구의 그림자에 반쯤 사라지며 붉어진 달이 기울고 있다. -2011-06-16
청계천 잉어.
산란기를 맞아 서울 청계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잉어를 이달 초 황학교 아래에서 카메라로 잡았다. 수중용 카메라의 절반을 물속에 담가 물속 잉어와 청계천변 풍경을 동시에 담았다. 도심 속 시민 휴식처로 자리 잡은 청계천에는 잉어·왜가리 등 동식물 80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 중앙포토 신동연 지식과학선임기자2011-06-16
알록달록 한강 새빛.
서울 반포 한강공원. -2011-06-11
열차는 언제 오나.
서울 종로 버스정류장. -2011-06-04
윈도우 XP 기본 바탕화면, 한국의 시골(경북 경주시의 호밀밭)에도 있었다.
윈도우 XP의 기본 바탕화면으로 저장된 푸른 언덕 풍경이 그래픽이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포도밭 소노마 언덕을 실제로 찍은 사진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도 이 바탕화면과 비슷한 풍경을 찍은 사진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 블로그에는 소노마 언덕 바탕화면과 흡사한 한국의 풍경 사진이 공개돼 있다. 경북 경주시의 호밀밭이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배형섭 사원은 "여름 휴가 중 경주 본가에서 쉬면서 소노마 언덕과 비슷한 곳을 우연히 발견했다" 며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경주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의 호밀밭”이라고 소개했다. -2011-06-04
안중근 의사 저격 장면 담은 伊잡지 삽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장면을 담은 이탈리아 잡지 '라 트리부나 일루스트라타' 1909년 11월7일자 1면 삽화. -2011-06-01
모습 드러낸 3층 거북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건조했던 거북선이 고증을 거쳐 3층 형태로 원형복원돼 당시 주력선이었던 판옥선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충남 서천 금강중공업에서 준공된 3층 거북선 뒷부분. 거북선은 2층으로 알려져 국내 에서 수차례 건조된 적이 있지만 고증을 거쳐 3층으로 건조된 것은 처음이다.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 크기로 금강송이 사용됐다. -2011-06-01
저녁 무렵의 지는 해가 만드는 '자연의 빛'은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하지만 주위의 풍경과 기후에 따라 그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호주 노던주의 평원에 위치한 '에어스록'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암석이다. 원주민 말로로 '울루루'로 불리는 이 거대한 사암질의 바위는 구름, 햇빛 등 기후에 따라 시시각각 그 색깔이 변하는데, 석양 무렵의 풍경이 가장 근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5억년 전 생성된 바위의 붉은 빛과 석양의 붉은 빛이 서로 오묘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300m가 넘는 거대한 바위와 저무는 해가 만드는 '울루루 석양'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석양으로 손꼽힌다.
서 있기만 해도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아카데미아 다리', 석양에 붉게 물든 하얀 만년설이 인상적인 스위스의 '마터호른'도 아름다운 석양 상위권에 오른 장소다.
멕시코만으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이 만드는 장관으로 명성이 높은 관광지인 미국 플로리다의 키 웨스트 맬로리, 쓸쓸함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LA 산타모니카 선창가는 '바다 석양'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이밖에도 케냐의 마사이 마라 평원, 캄보디아 시엠립 호수의 프레 룹 사원, 하와이 헬레아칼라 화산 등도 색다른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명성 드높은 곳이다. - 미국 잡지 '디스커버리'가 25일자 온라인 기사2011-05-27
호수가 절벽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형국.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작품사진 중에서 아주 특별하다는 평가다. 오른쪽은 바다고 왼쪽은 호수다. 호수가 바다에 바로 붙어 있다. 그리고 호수가 절벽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형국이다. 호수는 바다보다 30m 정도 높다고. 덴마크의 페로제도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2011-05-20
프레임 속 프레임.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2011-05-21
하늘 그리는 사람들.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 -2011-05-14
연등(燃燈).
서울 삼성동 봉은사. -2011-05-07
장미의 문
서울 수송동의 상가 건물. -2011-04-30
휘영청 고궁의 밤 … 창경궁 야간 개방.
문화재청은 4월 26일부터 6일간 창경궁을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관광객들이 고궁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홍화문과 춘당지, 명전전 권역에 임시조명을 설치했다. 5월 중순께엔 경복궁도 야간 개방할 예정이며, 향후 봄·가을에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1-04-27
봄비.
이화여대 ECC빌딩에서…. -2011-04-23
창 너머 봄.
성균관대 경영관 강의실에서…. -2011-04-16
“얼굴 밟지 마세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이 미인의 얼굴로 덮였다. 다음 달 21일부터 공연하는 오페라 ‘토스카’와 발레 ‘백조의 호수’ 홍보를 위해서다. 세종 문화회관 홍보실 김화영 과장은 “전작인 뮤지컬 애니 등의 홍보에도 계단 랩핑 방법을 사용했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1-03-22
‘나라시’의 진화 … 강남 ‘콜뛰기’ 직접 타보니 .
지난 5월 6일 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흥가 골목에서 한 여성이 대기 중이던 ‘콜뛰기’ 차에 탑승하고 있다. 한 ‘콜뛰기’ 운전자는 “전화가 오면 강남 일대 어디든 15분 안에 도착한다”고 했다. 김태성 기자.
지난 5월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앞. 1억2000만원을 호가하는 벤츠 CLS 클래스 승용차가 미끄러지듯 다가왔다. 전화를 건 지 5분 만이다. “얼른 타세요.” 야구모자에 반팔 티셔츠 차림의 젊은 남자 기사가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기자를 맞았다. 전화를 걸 때부터 “언니 이름은 뭐라고 저장하면 되죠?” 라고 묻던 그였다. 기자가 “오늘 처음 타 본다” 고 말하자 “요즘은 술집 언니들 말고도 많이 타신다”는 답이 돌아왔다. ‘콜뛰기’ 경력 6년차라는 그는 “요즘 콜 받는 것 중 30% 정도는 (유흥주점 종업원이 아닌) 일반 고객” 이라고 했다. 은은한 방향제 내음, 깔끔한 가죽시트에 최신곡이 흐르는 차 안에는 비행기 좌석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다. 최근 강남 일대에서 ‘콜뛰기’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콜뛰기’는 국산 고급차 · 외제차를 이용해 영업하는 불법 자가용 택시를 일컫는 속어다. 과거 ‘나라시’로 불리던 자가용 택시가 고급차로 진화한 것 이다. 운전자들은 일반인 고객에 대해 “이미 익숙하다”는 반응이었다. 지난 4일 새벽 1시 검정색 오피러스를 몰고 신사동 가로수길 앞에 나타난 운전자 A씨는 “낮에는 증권사 직원이나 성형외과 환자들이 많이 탄다”고 귀띔했다. 사생활을 감추고 싶은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도 주된 고객이다.
콜뛰기 운전자들은 주 고객층이 자주 드나드는 강남 유흥업소와 미용실 등에 명함을 뿌려 고객을 모은다. 일반 택시에 없는 각종 서비스도 손님이 다시 찾는 이유다. 요금은 정액제다. 강남에서 출발할 경우 강남권 안쪽은 1만원, 관악 · 강동 3만원, 강북 · 경기 지역은 3만~4만원이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기사 1인당 월수입은 250만~300만원이 많지만 900만~1000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콜뛰기가 성행하는 이유는 꾸준한 수요와 가벼운 처벌 때문이다. 영업 특성상 단속이 쉽지 않다. 현장에서 잡아도 기사와 승객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잡아떼면 처벌이 어렵다. 난폭 운전과 2차 범죄의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다. 올해 초 경찰이 적발한 콜뛰기 기사 중에는 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전과자 5명이 포함돼 있었다. -2011-05-10
지진·쓰나미 이겨낸 이와테현 ‘소나무 한 그루’ .
일본 이와테(岩手)현 리쿠젠타카다(陸前高田)시의 소나무 한 그루가 일본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리쿠젠타카다 해안가에 자리 잡은 다카다 소나무숲(高田松原)은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경승지. 350년 전 조성된 방풍림은 바닷가 백사장 약 2㎞ 구간에 적송과 곰솔(해송) 7만 그루의 울창한 소나무 군락의 일본의 명승지였다 매년 여름이면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하지만 3·11 동일본 대지진은 2㎞에 걸친 소나무 군락을 한순간에 집어삼켰다. 소나무들은 뿌리째 뽑혔고, 유스호스텔(오른쪽 흰색 건물)도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폐허가 된 마을로 돌아온 리쿠젠타카다 시민들은 여전히 꼿꼿한 자세로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다. 일본인은 살아남은 한 그루의 소나무를 일본 부흥의 상징으로 삼았다. 자위대와 시 당국은 ‘불굴의 정신’을 보여준 이 소나무를 복구사업의 상징물로 정했다. -2011-04-02
후쿠시마 원전사고 9개월 후 바닷물에 뿌리 썩어 소생 어려워. 접붙이기로 묘목 얻어‘혈통’유지
이 소나무를 소생시키기 위해 관찰해온 ‘일본녹화센터’는 2011년 12월 12일 “나무 뿌리가 썩어 소생시키기는 어렵다”는 보고서를 리쿠젠타카타시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이미 10월 초 지반침하로 뿌리 부분에 짠 바닷물이 차 올랐다. 현재 뿌리가 썩어들어가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2011-12-12
부서지고 불타도 … 폐허 가로지르는 희망의 행렬.
동일본 대지진 엿새째인 16일 미야기현 게센누마(氣仙沼). 땅 위의 모든 것들은 죄다 시커멓게 그을리고 뒤틀린 채 무덤처럼 쌓여 있었다. 인적이 끊긴 도시는 죽은 짐승처럼 정적에 휩싸였다. 이곳이 며칠 전만 해도 사람이 살던 곳이었다고 누가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악몽을 꾸고 있는 걸까. 몸서리쳐지는 절망감에 차라리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폐허 위에 눈발이 흩날리더니 잠시 뒤에는 을씨년스러운 비가 내렸다. 차가운 비에 정신이 번뜩 들었다.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선 나약한 인간의 실체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2011-03-18
2010년 10월 남과 북의 군것질.
분단 후 흐른 60여 년의 시간은 남과 북의 거리 풍경에도 확연한 차이를 가져왔다. 남한 사람들은 테이크아웃 커피와 도넛 등 서구화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반면 폐쇄적인 사회를 유지해 온 북한 사람들은 군밤과 군고구마를 사 먹기 위해 상점 앞에 줄을 선다. 화려한 간판과 인테리어로 꾸며진 남한의 상점에 비해 북한의 상점은 초라하고 시민들의 옷차림도 남루하다. 위쪽 사진은 12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앞, 아래쪽은 11일 평양 고려호텔 앞 거리의 모습이다. - 김태성 기자 [평양 로이터=연합뉴스] -2010-10-13
지구촌에 이런 곳도 있었나? … “신기하고 묘한 5곳”
1. 투르크메니스탄 지옥 문(The Door To Hell, Turkmenistan)
투르크메니스탄 더웨즈(Derweze)는 천연가스가 풍부한 지역이다. 1974년 천연가스 채취용 구멍을 뚫다 붕괴돼 직경 70m 구멍이 생겼다. 붕괴 된 구멍으로 유독가스가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스를 태우려 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타고 있다. 주민들은 이 구덩이를 '지옥의 문'이라고 부른다. 2010년 4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해 '불을 끄라'고 지시했지만 여전히 타고 있다.
2. 프랑스 파일라 모래언덕(The Great Dune of Pyla, France)
프랑스 아르카숑 보르도에서 60㎞에 위치한 파일라 모래언덕은 마치 해안가에 대형 모래 해일이 덮친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모래언덕은 길이 3㎞, 폭 500m, 높이는 해발 107m에 달한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사구(砂丘)다.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매년 동쪽으로 4m씩 이동하고 있다. 패러글라이딩의 명소로 꼽힌다.
3. 브라질, 베네수엘라 가이안의 경계 로라이마산 (Mount Roraima, Venezuela, Brazil and Guyan)
산을 깎아내 평평하게 만든 듯한 로라이마산은 남미의 고원에 있다. 1596년 영국 탐험가 월터롤리의 저서에 실려 세상에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가이아나 3국이 만나는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다. 2억년 전에 형성된 지층으로, 길이 31㎞, 해발 2810m, 절벽높이는 400m다. 독특한 환경 덕에 고원에는 희귀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올라가는데 하루가 걸릴 정도로 산이 험하다.
4. 뉴질랜드 로터루아(Rotorua, New Zealand)
끓는 진흙 연못으로 유명하다. 진흙에 거품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기괴하면서도 신기하다. 단 가까이서 보려면 각오가 필요하다. 유황 때문에 달걀 썩은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이다.
5. 예멘 소코트라(Socotra, Republic of Yemen)
육지로부터 가장 폐쇄적인 섬이다. 아라비아 반도 예멘본토에서 남쪽으로 380㎞ 떨어져있다. 4개의 섬으로 이루어졌고 육지와 오랫동안 격리되어 있다 보니 자생 식물이 외계식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양이 독특하다. 버섯모양을 하고 있는 용혈수(붉은 수액), 사막의 장미로 불리는 아데니움(Adenium) 등 다양한 식물군이 자생한다. 825종의 식물 중 307종이 다른 곳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출처,opintheworld.com, dream-marketkievua, wondrouspics, professionals.co.nz, tripwow.tripadvisor] -2011-09-02
Water wonderlands carved by the waves : The world's most spectacular sea-caves
“그레이트 블루 홀(Great Blue Hole)”
멕시코 남쪽 세계서 가장 깊은 바다동굴 … 산호 · 물고기 가득 …(Great Blue Hole)
멕시코 남쪽의 소국 벨리즈에서 96㎞ 떨어진 해상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 구멍 '그레이트 블루 홀(Great Blue Hole)'. 지름 100m 깊이 124m의 거대한 바다 구멍으로 내부에 수많은 산호와 물고기들이 서식해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The 'Great Blue Hole' - Belize. The popular scuba-diving destination is 407 feet deep
핑갈의 동굴 …(Fingal's Cave)
'음의 풍경화가' 멘델스 존이 영감을 받았다는 스코틀랜드 북서 해안 스테퍼 섬의 '핑갈의 동굴'. 작은 육각형 현무암 기둥들로 둘러싸인 거대한 홀이 있다. 파도가 들이치면 흡사 대성당에 메아리치는 파이프 오르간의 울림을 방불케 한다고 알려져 있다. Fingal's Cave is in the uninhabited island of Staffa in Scotland: The hexagonal columns are basaltic rock similar to the formations found in The Giant's Causeway in Ireland
미국 위스콘신의 얼름 동굴.(Ice Caves in Wisconsin's Lake Superior)
이곳은 벽면에서 물이 흘러 얼음 고드름이 장관을 이루고 얼음 호수가 만들어져 있다. 주변에는 얼름 폭포도 있어 관광객들과 탐허가들이 즐겨 찾는다. Apostle Islands Ice Caves in Wisconsin's Lake Superior: When the lake freezes over in the winter, so do the caves - visitors venture inside to see frozen lakes and frozen waterfalls.
싱크홀 연안지대(littoral sinkhole)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로사에 있는 싱크홀 연안지대(littoral sinkhole)도 있다. 이 싱크홀은 석회암으로 이뤄진 동굴의 암석을 지하수가 용해하며 부식해 원형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독특한 해저 동굴을 형성했다. A 'littoral sinkhole' - a collapse into an undersea cave - in Santa Rosa California. Such features are created when the roof of a sea cave collapses due to erosion - but can become tourist attractions in their own right.
이탈리아 서쪽 섬 사르데냐에 있는 넵튠 동굴. (Neptune, The Belvedere 'upside-down' hole in Sardinia)
바다의 신 넵투르스의 은신처(넵튠 동굴)라고도 알려져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될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The Belvedere 'upside-down' hole in Sardinia - myth says that it's the home of the Old Man of the Sea. His neighbour is even more illustrious - Neptune, god of the sea, lives in a cave just 100m round the corner.
미국 오리건 주에 위치해 있는 바다사자동굴.('Sea Lion Cave' in Oregon)
바다사자들 및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로 알려진 세계의 가장 큰 수중동굴이다. 가을과 겨울철에 특히 많은 바다사자들을 만날 수 있고 봄 · 여름에는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The 'Sea Lion Cave' in Oregon is among the largest complexes of underwater caves in the world, inhabited by a variety of sea life including sea lions. Entrance, sadly, is via a gift 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