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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건계정 02. 산행일자 : 2019년 07월 14일(일) 03. 산행날씨 : 흐림 그리고 소나기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건계정--->망덕산--->덕천서원--->승강기대학 앞--->건계정 06. 산행거리 및 시간 : 12k, 4시간 30분(중식포함) 07. 산행소감 : 날씨를 검색해본 결과 구름이 낀 날씨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낙동대교를 건너면서 김해와 창원의 산들이 연무에 잠겨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되돌아가려다 갤 것이라는 낙관이 나를 거창 건계정으로 이끌었습니다. 놀란 것은 망실봉까지 등산로가 깨끗하다는 것과 이틀전 보았던 금원산, 감악산 등은 아예 안개 속에 갇혀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망도 날씨의 도움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고 특히 망실봉 정상이 그랬습니다. 가조의 유명한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보여야하거늘 안개속에 흐릿한 실루엣으로 보여 오늘 산행은 빨리 끝내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벤치에서 때이른 식사를 한후, 수풀은 많고 시야는 어두운데 덕천서방향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반 정도 내려왔을 때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가 나는 것같아 귀를 모아보니 소나기였습니다. 인적도 리번도 없이 소나무 밑에서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내 마음은 편했습니다. 우중 산행이라고까지 할 건없지만 오랜만에 맞아보는 산행이었습니다. 건계정에 주차하고 저기 산행안내도를 보고 망실봉으로 갑니다 계곡의 우측은 건흥산, 취우령으로 이어집니다 생각보다 망실봉까지는 등산로가 깨끗합니다 중간 숲 사이로 거창 시가지를 보지만 연무가 짙어 가시거리는 아주 짧습니다 금원산, 기백산, 황석산이 보여야 하는데... 이 암봉에 올라가 봅니다 멀리 감악산 눈을 아무리 크게 떠도 멋진 산들의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망실봉 망실봉 정상 직전의 나무데크 고추나물인지 서양물레나물인지 운정(승강기대학)으로 가지않고 둔동방향으로 갑니다 보이지 않은 시야 요즘 한창인 패랑이꽃 망덕산이 망실봉입니다. 망덕산 정상이 멋진데 시야가 어둡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멀리까지 간다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라 여기고 벤치에 앉아 때이른 식사를 합니다. 일요일인데 다들 어디간 것인지 망덕산은 나만의 산이 되었습니다 멀리 희미한 산은 취우령같습니다 승강기대학이 바로 밑에 보입니다 덕천서원 방향으로 속히 내려갑니다 각중에 소나기가 내려 소나무밑에서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생강나무도 찍어보고 냄새도 맡아봅니다 초피나무도 나의 우산이 된 소나무. 고맙다고 인사하고 물묻은 수풀을 헤쳐내려갑니다 덕천서원으로 내려오지 않고 직진하여 갔다면 아마 저기 저 마을로 내려왔겠네요 우측으로 내려와 임도와 합류하고 곧 덕천서원을 만납니다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을 반대했던 세종의 6남인 금성대군과 그와 호흡했던 이보흠을 모시는 서원이네요. 좀 퇴락한 기분이 듭니다 서원 뒤쪽 연못. 소나기에 물이 금새 황토색으로 변했네요 우측 길로 내려와 덕천서원을 구경하였습니다 이제 걸어서 한 시간 정도가면 건계정에 도착합니다. 우선 웅곡천을 따라 갑니다. 원점으로 가다가 본 망덕산 접시꽃, 도라지꽃, 나리꽃의 연합 망덕산 예쁜 꽃도, 집도 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가운데 멀리 취우령인데 사진으론 보잊 않네요 이제 저기 다리밑으로 걸어갑니다 루드 베키아 꼬리조팝나무는 처음 봅니다 건계정을 보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