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합천 해인사 암자순례 기·종점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성보박물관
02.합천 해인사 암자순례 일자 : 2025년 06월 12일(목)
03.합천 해인사 암자순례 날씨 : 맑음
04.합천 해인사 암자순례 거리 및 시간
작년 가야산 만물상을 기점으로 하여 해인사로 하산한 후 결심. 통도사 암자순례 처럼 여기도 한번 시도해 보리라고...아침 집을 나서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도착하니 9시경. 여기서 암자순례 정보를 얻으려고 했지만 10시에 문을 열기에 무턱대고 해인사 본절을 향해 가본다.
우선 계곡 좌측의 보현암으로 간다.
향상교를 지나 좌측이 보현암,우측이 삼선암 가는 길이다.
신록이 한창이다. 저 고개 넘어 보현암이 있겠지.
작지 않은 언덕에 조망이 시원하겠다.
공식적인 암자순례길이 있는 모양이군
보현암은 혜춘스님이 창건한 걸로 알려져 있다. 보현암 창건주 비구니 혜춘(?)지비
보현암에서 본 경관
보현암이다. 문이 저렇게 잘 구비되어 있으면 비구니 절이다.
보현암에서 더 나아가면 금강굴이 나온다. 금강굴은 절이다! 성철스님의 따님인 불필 스님이 조성한 것으로 들었다.
공사 중이라 금강굴은 들어가길 꺼려졌다.
금강보원도 보이고
성철스님의 <자기를 바로 봅시다>도 한번 읽어본다. 보현암을 나와 아까 향상교에서 직진하여 나아가니
삼선암이 나왔다. 반야선원이군. 이 문 안으로 들어갈 때 아는 체 하지마라
너무 조용해서 숨소리도 들릴듯 하였다.
빨리 삼선암을 나와 큰 길로 금선암을 찾아간다.
성철스님 부도탑도 보고서 개울가로 내려가니
금선암이 보였다.
그냥 법당이라는 글자만 보인다. 대웅전도 법당이고 극락전도 법당인데 굳이 그런 걸 따지지 않겠다는...
위에서 내려다본 우물물의 깨끗함이란?
이제 내가 가장 가고싶어했던 원당암으로 간다. 가보지 못한 암자이니까. 홍제교를 지나
사진과는 달리 꽤 가팔랐다.
원당암 턱밑에서 본 원당암의 전각들
이건 심검당이고
원당암 대웅전 격인 보광전이다.
석등과 탑이 특이하다. 기단부와 몸체는 점판암이라는군. 통일신라 말기의 것이고 보물로 지정
물 한 잔하고 미소굴로 올라간다.
황토로 지은 아담한 미소굴로 들어갈 볼까
이 굴의 주인이였던 헤암 스님 진영이 보이고 <설리매화>라는 글씨도 보인다. 눈 속의 매화. 花로 쓰지 않고 華로 쓴게 특이하군
혜암스님 사리도 보인다.
밖으로 나와 뒤로 돌아가니 4-5미터 되보이는 석주에 <공부하다 죽어라>가 새겨져 있다. 여기서 공부란 글공부가 아니고 참선공부이겠지. 죽을만큼 공부한다면 무엇이든 성취가 되겠다.
바로 곁의 전망대로 올라가본다.
가아샨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좋은 조망처이기도 하다.
이제 하산하듯 서서히 내려온다. 제를 지내는 모양이다.
이제 홍제암으로 간다. 사명대사가 창건하고 입적하신 유명한 암자이다.
왕궁 같은 모습을 띤 것은 선조가 사명에게 하사하고 현종이 사액한 결과가 아닐까. 얼마전에는 자운 스님이 주석하신 곳이기도...
홍제암 좌측에는 서래당도 보였다.
더 깊속한 골짜기로 들어가니 홍제암 보수공사를 위한 임시 법당이 보였고 더 올라가서
6각 정자형식을 띤 정견각도 보였다.
이 많은 부도탑과 비석 중에서 사명대사의 부도탑과 석장비를 찾아야겠는데...
고색창연한 것을 찾으면 되겠다. 그래도 부도는...
이제 용탑선원을 찾아가다가 가야산을 당겨보고
용탑선원의 주인이였던 백용성 선사의 탑과 부도비를 찾아본다. 여긴 작년에 보았던 곳이다. 백용성 스님은 3.1독립선언서에 서명하신 33인 중 한 분이고 해인사에서 머리를 깍으시고 주지도 하셨다는군.
같은 장소에 있는 고암 스님의 부도와 탑비...
용탑선원의 마당에 당도하여 두루 구경하고
미타굴로 가본다.
해인사 본절 마당에 그려져 있는 의상대사 일승법계도를 보고
암자순례가 목적이므로 대충 주마간산격으로 보고 다른 것은 몰라도 장경각은 봐야지...
학사대의 최고운
장격각도 자세히 보는 것은 어려웠다. 석굴암처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의 현상들이다.
이제 국일암,지족암,희랑대,백련암을 찾아간다. 이들 암자들은 본절의 우측 능선 아래에 있다. 찾아가다가 저 돌밥상에서 식사한 후 천천히 올라간다.
국일암도 보수공사가 한창이라...
빨리 나와 지족암으로 간다.
엄청난 성벽 위에 암자가 조성되어있군
저리로 한번 올라가보자.
소신공양으로 유명해진 일타스님 진영이 보인다. 지족암에서 내려와 희랑대로 간다.
어마한 바위에 자연미를 살린 암자이다. 희랑대사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희랑대에서 나와 입구에 서서
자그마한 언덕에 길이 희미하게 보였다. 저기 올라서면 조망이 좋겠다 싶어 올라간다.
그렇군. 멀리 지족암도 보이고
원당암 공부하다 죽어라도 보인다. 언덕 위로 자꾸올라가면서 이 길이 백련암으로 이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선인지 뭔지를 이정표 삼아 몇 백미터 올라갔더니
정말 백련암이 등장하였다.
산 능선에서 본 백련암. 여긴 성철스님이 오래 주석하였던 곳이지...골짜기 마다 도인들이 ....
고심원에 들어가보니
철수좌 퇴옹스님이 계셨군
백련암에서 나와 오늘의 마지막 암자인 약수암으로 간다. 약수암은 해인사 정문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다.
약수암에서 나와 성보박물관으로 가는 도중에 본 김영환 장군 공적비를 보고 성보박물관으로 들어간다.
국보로 지정된 희랑대사좌상을 보기 위함이다. 아쉽게도 전시되어 있지 않았다. 어디로 갔을까? 직원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안고
영산회상도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박물관을 나와
차를 몰고 몇 k 떨어진 대견암으로 가보았다.
대견암 외에도 이 골짜기에 많은 암자가 있었지만 해인사 본절과는 너무 떨어져 있어 경내 암자라 하기엔 ...그래서 결론이 해인사 12암자만 순례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귀갓길에 오른다.
귀갓길에 월광사지 3층석탑. 전형적인 통일신라석탑. 최근 복원한 것으로...
이 세 줄로 월광사의 모두를 말해주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