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595. 교회신문 > 제 1249호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의 역사가 제게도 일어났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한두 번쯤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여 성도님들과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모로 사역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기도의 응답, 그리고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신 간증을 지면을 빌어하려고 합니다.
저는 영월예수중심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던 장기백 목사를 만나 결혼하여 지금은 사모로 사역을 돕고 있는 김예향 사모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서울에 올라와 잠실학생체육관 집회에서 성령을 받고 전라도 정읍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에 갑자기 오른쪽 늑골이 아파서 엄마와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폐사진을 보여주시고, ‘딸을 살리고 싶으면 빨리 큰 병원에 가보라’며 소견서를 써주셨습니다. 그래서 정읍 아산종합병원에 가서 검사한 결과 결핵성 늑막염으로 판명되었고, 늑골에 물과 고름이 찼는데 이것이 굳어버려 이 병원에서는 고칠 수 없으니 큰 병원에 가보라며 전주예수병원을 소개해주시고 소견서도 써주셨습니다.
저는 심한 고열에 시달렸고 먹지를 못해서 10kg 가까이 살이 빠졌을뿐 아니라 생리조차 불순한 상태였습니다. 시골 동네에서는 누구 집 딸이 죽게 생겼다는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이때 서울예수중심교회에 다니는 큰언니가 병원에 내려와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서 집회가 있으니 가자고 했고, 저도 목사님께 안수받으면 나으리라는 믿음이 생겨서 엄마 몰래 퇴원 후 택시를 타고 장성기도원으로 도망쳐왔습니다. 그때 우리 시골집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초상집이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끼던 아픈 막내딸이 큰딸과 함께 병원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저녁 집회를 마치고 나오시는 목사님께 안수를 받고, “목욕해.”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여 목욕했는데, 다음날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던 내가 갑자기 음식이 당기기 시작했고, 밥 한 그릇을 다 먹는 기적이 일어난 겁니다. 나는 나았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믿지 않는 아빠가 끈질기게 병원에 가자고 해도 저는 굴하지 않고, “나는 예수님이 고쳤어.”라며 병원 가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지금도 X레이를 찍으면 아팠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이것이 저의 첫 번째 기적의 체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모로서 첫 사역지인 영월에서의 간증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 강원도 시골인 영월에 와보니 15평의 아담한 규모의 교회와 한 가정의 성도님들이 있었는데, 이런 시골에서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하나 싶어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생각하고 내린 결론은, 기도와 전도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초석 목사님의 ‘성공을 위해 선택했으면 집중하라’는 말씀대로 뜻을 정하고 결단했습니다.
“나는 세상일 안 하고 주의 일만 전념하겠으니 싫으면 지금 얘기하세요. 혹시 돈이 없어 먹을 것이 없으면 까짓것 굶으면 되고, 설마 주의 일 하는데 하나님이 굶게 하시겠어요?”라고 목사님에게 말했는데, 우리 목사님도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전단지를 들고 교회 앞에서 전도를 시작하여, 근처 노인정을 매주 찾아가 사탕, 과자, 음료수를 돌리며 전도하고, 시장 앞에서도, 또한 전도할만한 집이면 들어가서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전도를 3개월 정도 했는데도 열매가 없어 지쳐갈 즈음, 하나님께서 전도의 첫 열매를 주셨습니다.
교회 주변에서 폐지를 줍는 아주머니에게 만날 때마다 감자, 김치, 쌀, 라면 등등을 주면서, “우리 교회 꼭 한번 나와보세요. 꼭 예수 믿어야 천국 가요.”라며 3개월을 전도했는데, 평소 쌀쌀맞게 전화를 받던 그분이 어느 날 저녁 수요예배 때 나와 있어서 깜짝 놀라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첫 열매에 전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더 적극적으로 전도했습니다. 어느 날은 알코올 중독자를 만나 그 집에 들어가서 전도하였고, 매주 찾아가서 청소도 해주고, 풀도 뽑아주고, 밭일도 해주고 했더니 그분이 교회에 나오시고, 그분의 부모님 모두 예수를 영접하시고 소천하셨으며, 고물상 하던 타 교회 성도님이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되었는데 그분의 아내를 전도하려고 고물상에 가서 전선 줄의 피복을 벗겨주면서 전도하였고,
어느 노부부를 전도하려고 그 집에 가서 셋방을 꾸미기 위해 도배와 장판, 문짝, 필름지, 타일, 시트지 등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시공해드리고, 당근마켓에서 순간온수기를 구매해 온수기도 달아드리며 전도하였습니다. 또한 갓 구치소에서 나온 분을 전도하려고 반찬을 해서 나르고 그분의 옷과 신발을 사드리면서 전도하였습니다.
이렇듯 저희는 병들고 소외되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영혼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이런 영혼 구원의 열정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셨는지 물질을 대는 장로님 부부를 보내주셨고, 집사님 부부도 보내주시고, 젊은 아이 엄마도 보내주시고, 학생들도 보내주시고, 작은 교회에 전도사님도 보내주셨습니다. 이렇듯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얻으리로다.”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케 하시며 20명이 넘는 교회로 부흥시켜주셨습니다.
작은 교회라 여러 어려움에 더하여 물질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를 굶게 하지 않으셨고, 재정이 부족할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다 채워주셨습니다. 언젠가는 어느 집사님이 자식이 용돈을 백만 원 줘서 어느 목사님께 용돈을 드릴까 기도하는데 제 얼굴이 화면처럼 지나가더라면서 보내주셨고, 어느 날은 교회 다니지 않던 아는 언니가 갑자기 전화해서는, “며칠 전부터 교회 다니기로 했는데, 이제부터 너에게 십일조를 보내주겠다.”라며 삼백만 원을 보내주시는 등,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께서 재정을 채워주시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지금은 장기백 목사님과 함께 꿈의 계시를 따라 울산에 와서 총회장 목사님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울산 백향예수중심교회를 개척하여 교회 건물을 계약하고 인테리어를 하려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역사로 모두 채워주실 것을 우리는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파 인근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와 피검사를 하였는데, 난소 양쪽에 각각 3.2cm, 2cm의 혹이 있고, 피검사 결과 수치가 좋지 않아서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울산대학병원에 가서 검사했는데 역시 암일 가능성이 높으니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작년에 제천 산부인과에서 검사했을 때는 혹이 너무 작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1년 사이에 갑자기 이렇게 크게 될 수 있다니 놀랍고 한편 두려웠습니다.
암이라는 말에 죽음을 생각하게 되고, 죽음을 생각하니 두렵기도 하고 억울하면서도, ‘아니야! 하나님이 기도하면 고쳐주실 거야!’ 하는 두 마음이 싸우며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기도할 때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회개하지 못한 것들이 있나 뒤돌아보며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나의 병을 고쳐주시면 목숨 걸고 주의 일에 충성을 다해 일하겠으니 나의 병을 고쳐주세요. 그리고 나의 병을 고쳐주신 기적의 하나님을 자랑하겠습니다.”라고 목놓아 울었습니다.
그리고 총회장 목사님께 연락하여 전화로 귀신을 쫓고 기도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이 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고 하는 병이야!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거야! 믿으면 꿈같은 일이 일어날 거야!”라고 하셨고, 저는 “아멘! 아멘!” 믿음으로 기도를 받았습니다. 기도를 받고 나니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막막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우리 총회장 목사님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든든하고 소중한지 다시 한번 죽음을 생각하는 병 앞에서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의 기도 후 평안해진 마음으로 울산대학병원에서 3월 22일에 1차 난소 수술(혹 제거 후 조직검사)에 들어갔는데, 수술실에서 의사들이 저에게 “1차 난소 수술 뒤에 20분 지나서 조직검사를 하고, 바로 자궁 전이 수술에 들어갈 건데 동의하냐?”라고 물었고, 저는 “아니요. 저는 그 수술은 안 받겠습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때 수술실에서 다들 예상치 못한 대답을 들어서인지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렸고 드디어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1차 수술 후 결과를 보러 4월 4일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 말씀이 자궁 내 난소 사진을 보여주면서 수술하려고 보니 혹이 없었다고 합니다. 혹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는 겁니다. 의사 선생님도 당황하시고 의아해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울산대학병원에서는 수술비로 결제한 병원비도 다 환불해주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또 한 번 기적의 역사를 일으켜주셨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리며 기적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돌립니다. 주의 일에 더욱 더 충성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기도해주시고, 인도해주신 총회장 목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울산 백향예수중심교회 김예향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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