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여자 친구를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것도 모자라, 여러 차례 폭행해 장기 일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20대 남성 A씨는 재수학원에서 B양을 만나 3달동안 교재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 인간말종 A는 5~6월에 피해자를 여러 번 불러내 상습적으로 때렸으며, B양 스스로 손등에 담뱃불을 지지게 하거나 B양의 콧구멍에 담뱃재를 털어 넣는 등 가학적인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미지에 나와있듯이 A는 당시 재수생이던 B양을 가스라이팅하며 행동 지침에 대한 각서를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각서에는"대학교 가지 않기", "혼자 주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오빠가 정해준 책만 읽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만약 이런 무리한 요구가 지켜지지 않으면 A는 B양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A의 폭력성이 짙어졌고, 결국 A는 지난 6월 14일 '죽이고 감방가겠다'며 B양을 모텔로 불러냈습니다.
B양은 이날 3시간가량 폭행당해 간 파열 등의 중상을 입고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성범죄와 불법 촬영 피해도 본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A는 B양이 자신을 제외한 타인을 만나지 못하도록 하고, 가족으로부터 고립시키는 등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A는 B양이 평소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사진을 방에서 치웠는지 검사하겠다며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와 주거침입 혐의도 적용됐다고 합니다.
끝으로 A는 주변에 이 같은 상황을 알릴 경우 가족들도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B 양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A를 특수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렸는데, 해당 법정에서 B양의 변호인은 "A 씨가 '감옥에서 나와서 너를 죽여도 난 죽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장해 B 양은 상당한 보복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했습니다.
진짜 이런놈들은 턱주가리를 뒤로 돌려놔야 하는데 말이죠.
대부분의 국민들이 재판부에 대한 형량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형량을 얼마나 줄지에 대해 이목이 집주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