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리를 보다 -히말라야, 벵갈루루 늘 신생의 기운이 감도는 인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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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0.13. 05:32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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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를 보다
히말라야, 벵갈루루
늘 신생의 기운이 감도는 인도 (1)
1 히말라야 산맥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 일 년 내내 눈으로 뒤덮여 있는 에베레스트 산이 있다.
2 벵갈루루 -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 다국적 기업을 포함해 1500여 개에 달하는 IT 기업이 위치해 있다.
3 뭄바이 - 뭄바이 섬의 남단에 위치한 인도 최대 도시. 영화 산업의 메카로 ‘볼리우드(Bollywood)’라 불린다.
4 바라나시 - 힌두교의 성지. 돌계단으로 된 목욕 시설 ‘가트’가 갠지스 강을 따라 4km에 걸쳐 마련되어 있다.
5 아그라 - 인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16~17세기 무굴 제국의 수도였다.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물인 타지마할이 있다.
(※ 3 뭄바이, 4 바라나시, 5 아그라는 다음 편 ‘늘 신생의 기운이 감도는 인도 (2)’에서 소개합니다.)
인도양 방향으로 뿔처럼 튀어나온 육지를 인도 반도라고 한다. 인도 반도의 대부분은 인도가 차지하고 있지만, 인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도 북동쪽에는 네팔과 부탄, 서쪽에는 파키스탄, 동쪽에는 방글라데시가 있다. 인도 남쪽에 있는 섬나라 스리랑카는 땅 모양이 눈물방울을 닮아 ‘인도의 눈물’이라고 불린다.
총 2,400km에 달하는 남아시아의 산계, 히말라야 산맥. <출처: (CC) Kamal Ratna Tuladhar @ wikimedia commons>
인도의 북쪽에는 히말라야 산맥이 동서로 뻗어 있다. 이 산맥은 길이가 지구 둘레의 6분의 1에 달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원한 갠지스 강과 인더스 강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인더스 문명을 탄생시켰다.
인도 인구의 80%는 힌두교를 믿는다. 이슬람교, 기독교, 시크교, 불교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불교는 인도에서 탄생했지만 불교를 믿는 인도인은 1%도 되지 않는다. 인도의 총인구는 약 12억 3,000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인도는 한때 인구 증가 문제로 고민을 겪었지만, 이제 인도에서 인구는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세계은행 보고서(2014년 4월)에 따르면, 구매력평가(PPP)에서 인도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인도는 히말라야 산처럼 조금씩 솟아오르고 있다. 중국을 주목하고 있듯이 인도를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도대체 무슨 용틀임을 하고 있는지 ‘인도가 거기에 있으니’ 그 등에 한번 올라타 보자. 인도가 중국에 이어 세계를 ‘인도’할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먼저 에베레스트 산부터 올라가 보자.
에베레스트 산의 부모는 인도와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