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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6가 옛시청교차로에서 시작하여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면 풍서동을 잇는 총연장 1,192km에 달하는 대한민국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4개의 커다란 국도(1, 3, 5, 7번 국도) 중 하나이다. 사람들에게 등뼈 국도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동해안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국도이다. 최초 개통은 1979년 1월 31일 삼척에서 포항까지의 구간이 왕복 2차로 포장도로 완공되었다.기사 남한 측 구간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까지다. 예전에는 통일전망대가 종점이었으나, 남북 간 도로가 연결된 이후에는 동해선 도로 남북출입사무소를 경유하여 군사분계선까지 이어진 도로로 변경되었다.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AH6)으로 지정되어 있다. 정확히는 명목상으로는 동해고속도로가 6호선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전 구간 완공 시까지 임시로 7번 국도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7번 국도에 붙어 있는 AH6 표지판은 어디까지나 임시이며 부산-울산-포항 동해고속도로 구간은 7번 국도와 14번 국도에 붙어 있던 AH6 표지판이 동해고속도로로 이전되었다. 그런데 동해고속도로 부산-울산-포항 구간과 달리 동해고속도로 근덕(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 구간은 7번 국도에 붙여놓은 AH6 표지판을 고속도로로 이전하지 않은 상태다.
부산 - 울산 - 경주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이 동해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선형이 일치하는 장거리 국도이다. 77번 국도, 5번 국도 다음으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긴 국도다. 현재 구 동해고속도로 강릉 - 옥계와 동해시 우회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왕복 4차로 이상 구간이다.
2. 소개
2.1. 주요 구간
이북 5도 구간을 제외한 경유지는 부산광역시(시내) - 경상남도 양산시(동면 여락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정관읍) - 경상남도 양산시(웅상) - 울산광역시 - 경상북도 경주시 - 포항시 - 영덕군 - 울진군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 동해시 - 강릉시 - 양양군 - 속초시 - 고성군 - 군사분계선이다. 부산과 울산의 몇몇 자치구들을 제외한 모든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를 지나는 것이 특징. 이들 구간은 이론상 8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부산 - 울산 - 경주 - 포항 구간은 교통체증이 심하여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특히 호계 - 모화는 경주 방면으로는 중산교차로에서 오토밸리로, 이예로에서 합류하는 차량들이 있는데 왕복 4차로로 줄어들고, 울산 방면으로는 외현로에서 오는 차량들 때문에 출퇴근시간에는 그야말로 지옥이다.
통일전망대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에 있어서 이곳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마차진 해수욕장 부근에 위치한 통일전망대 사무소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게다가 통일전망대 내부에 출입하는 차량의 주차비 5,000원과 통일전망대 관람비 1인당 3,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가야 하며, 지정된 시각에 맞춰 사무소를 출발해 검문소를 통과하여 통일전망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 검문소 통과 시에는 군사경찰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 그리고 통일전망대를 관람하고 나올 때는 관광출입증과 출입 신고서를 검문소에 제출하여 나와야 하며 매일 오후 5시 30분에 검문소가 폐쇄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7번 국도 통일전망대 - 명파초등학교 구간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7번 국도를 완주하려면 일요일 및 공휴일 아침에 부산 남포동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그나마 낫다. 통일전망대에서는 애초에 이른 아침 출발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륜차(오토바이 등) 은 출입할수 없다
2.1.1. 부산 ~ 울산 구간
이 구간은 7번 국도에서 가장 붐비는 구간이다. 기본적으로 부산-울산 사이의 출퇴근 및 여가 수요로 인한 교통량에다 웅상 쪽 교통량이 더해져 출퇴근 시간대마다 헬게이트가 열리는 곳이다. 부산 시내 구간도 마찬가지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 때문에 우회도로 건설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미 영천교차로부터 개곡교차로까지는 왕복 6차로로 확장되면서 입체교차화가 되었고 개곡교차로부터 문죽교차로까지는 새로 이설되어 고속화도로인 통신사로와 이예로로 개통되었다. 다만 14번 국도와 만나는 문죽교차로는 입체교차로가 아닌 신호등이 설치된 평면교차로 방식이다. 울산 시내를 관통하는 농소~옥동 구간 중 문수로~북부순환도로 구간이 2021년 9월 15일 2차로로 부분 개통되었고 남부순환도로~문수로 구간은 2022년 9월 30일 개통되었으며, 중간에 끊긴 문죽~옥동 구간은 2023년 10월 19일 개통되었다.
부산 시내 구간은 중앙대로와 거제대로를 통해 부산 시내를 관통하고 있으며 교통량이 상당히 많다. 도시고속도로인 번영로가 좌천동에서 구서동까지 국도 대체 우회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다른 도시 같으면 번영로가 7번 국도로 국도 대체 우회도로 명목으로 지정되었을 법하지만 어째서인지 기존 시내도로가 국도로 지정되었다.
영천교차로 이북 구간은 선형은 나쁘지 않지만 자치단체 경계가 개판이라 분명 도로를 따라 직진 또는 완만한 커브를 돌지만 부산 땅을 밟다가 경상남도 땅을 밟다가 하기를 반복한다.
웅상 구간에는 통신사로가 개통되어 시내구간을 우회할 수 있다. 울산 방향으로는 이예로가 직결된다.
한편 많은 교통량을 분담하기 위해 많은 버스 노선이 이 구간을 달리는데, 부산 - 양산 - 울산 간 직행좌석버스인 양산 2100번, 2300번, 울산 1127번, 1137번, 1147번이 각각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거기다 부산광역시 시내버스까지 더해져서 여기는 헬게이트 오픈.
2.1.2. 울산 ~ 경주 ~ 포항 구간
러시 아워 때 7번 국도 부산 ~ 울산 구간 못지않은 헬게이트를 보여주는 구간. 통근, 산업 자재 운송, 여가 수요가 모두 많은 구간. 특히 경주 남쪽(외동읍) - 울산 구간은 대도시 급의 교통 체증을 보여주므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피해야 한다. 특히 호계 - 모화 구간은 상당한 정체를 맛볼 수 있다.
과거 울산시내 지정 노선은 북부순환도로-남산로-삼호교-태화로-강북로-학성로-구교로-번영로-산전길-안기번득길(병영교)이었다.
특히 산업로와 만나게 되는 상방사거리 ~ 상안교사거리 상행구간까지는 지하차도가 두 개나(상방지하차도, 화봉지하차도) 있는 왕복 8차로의 넓은 도로로 이어지다가 신답삼거리부터 갑자기 직진 2차로, 좌회전 2차로로 줄어들며 왕복 4차로로 줄어드는 아스트랄함 때문에 이 상행 구간에서는 항상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상안교사거리를 2차로(직진차로)로 통과하여 그 차로 그대로 신답삼거리에 진입할 경우 갑자기 좌회전 차로(2차로)가 되므로, 초행길이라면 조심하도록 하자.
원지삼거리 ~ 상안교사거리 구간은 신호등 하나 없이 2.1km에 이른다. 도로 양쪽도 울산공항과 논밭인데다, 건물도 거의 없기 때문에(상행구간 중간에 주유소가 하나 있을 뿐이다) 나름대로 뻥 뚫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하행구간은 중간에 과속 단속 카메라(70km/h)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울산광역시 남구 일부(삼산동, 야음동) 주민들이나 북구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지고 상습정체로 악명이 높은 신복로터리를 통과해야 하는 울산 나들목을 이용하기보다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 내남까지 간후 내남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경주 나들목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그야말로 헬게이트.
그나마 2017년에 오토밸리로가 개통되면서 통행량 분산이 기대됐지만 기대와는 달리, 북행 구간은 중산교차로에서 끝나는 바람에 통행량 분산은커녕, 중산교차로의 극심한 정체만 야기해 버렸다. 게다가 2017년 3월에 울산광역시청에서 교통안전을 이유로 울산 시내 전 구간의 제한속도를 10km/h씩 낮추는 바람에 오토밸리로 역시 최고 제한속도가 70km/h로 묶였고, 매곡동 ~ 화봉동 구간에는 1km마다 과속 단속 카메라를 두는 바람에 사실상 시간 단축 효과도 제로에 가깝다. 경주의 대표 산인 토함산과 대한민국 대표 사찰인 불국사, 석굴암도 지난다.
통신사로와 직결되는 이예로 개통으로 양산과 울산을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경주 구간은 여기 참조.
그리고 울산 - 경주 - 포항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경우 대형 화물차 및 탱크로리 등이 많이 지나가서 예전부터 꽤 교통사고가 잦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나마 2000년대 이후로 유강터널을 뚫음으로써 그나마 사고율이 줄기 했지만, 여전히 화물차가 수두룩하게 지나가 위험하긴 마찬가지. 2000년대까지는 7번 국도 유강터널 들어가기 직전에 형산강 쪽으로 보면 강가를 따라 아슬아슬하게 다리 하나가 산을 끼고 돌고 있었는데 바로 그 다리가 외팔교였다. 원래의 7번 국도는 강변 주변의 산을 깎아 만든 왕복 2차로 도로였으나 1979년에 확장할 때 강 쪽에 외팔교라는 다리를 놓아서 길을 넓혔다. 그런데 기존 2차로 시절의 험한 선형에 단순히 도로만 덧붙여 놓은 형태라 선형개량이 전혀 없었다. 그 결과 1990년대까지 포항으로 가려고하거나 포항에서 나가려는 화물차들이 실수해서 드리프트를 못하다가 강에 추락하는 게 다반사였고,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국도 중앙에 중앙분리대조차 없어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충돌사고까지 자주 일어나다 보니 개통 이후 지금껏 7번 국도가 사고율 1위를 내려놓지 않게 만들어 준 고마운 구간이다. 그리고 당시에는 포항에 고속도로가 없고 강동면~흥해읍간 외곽도로도 없던 시절이라 전국 곳곳의 차량이 외팔교를 건너 포항으로 갔는데다가 안그래도 통근수요와 산업수요, 여가수요로 인해 굉장히 차가 많은데 사고까지 나니 외팔교 지역도 사실상 상습정체 구역이었다. 거기다 외팔교를 건설할 때 강을 일부 메웠는데 이 구간은 형산강의 강 폭이 가장 좁은 곳이라 여름에 강동면 및 안강읍 지역의 상습적인 홍수의 원인이었다. 결국 안전점검에서 D등급 크리를 맞은 후 강변 쪽 1개 차로는 화물차 통행 금지의 형태로 아슬아슬하게 운영되다 유강터널 개통으로 철거되고 현재는 제산로의 일부로써 1979년 이전부터 있던 왕복 2차로 도로만 유지되고 있다.
심지어 2007년에 경주경찰서는 야간 이동 단속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기까지 한다. 경주 지역의 모 인터넷 신문 기사로 찍힌 자료사진에 새벽 3시에 찍은 이동식 카메라 설치 사진이 있다. 그러나 야간 이동식 카메라 단속은 좀처럼 하지 않는다. 고정형과는 다르게 갓길에 설치를 해야 하므로 그만큼 갓길사고에 완전히 노출된 상태로 단속해야 하며, 특히 야간의 경우 음주운전이나 운전자의 시야 확보 부족 등으로 졸지에 단속하는 경찰관이 갓길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또한 7번 국도의 특성상 화물차 주행 위주 + 불안한 곡선 코스 도로이므로 애초부터 이상적인 이동단속을 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또한 화물차가 많다 보니 경주 - 포항간 국도는 항상 과적금지라는 현수막 및 표지판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중간에 경주모다아아울렛이 있다.
북경주IC 주변은 원인 불명으로 카카오맵에서는 7번 국도와 14번 국도가 같이 나와있다.
울산 ~ 포항 구간의 교통량이 헬게이트 수준으로 펼쳐진 이유는 주로 포항시에 제철소를 두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서 강철을 운반하여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르노삼성과 한진중공업 등으로 공급하는 루트가 경부고속도로 이외에는 대형 화물차가 그나마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가 7번 국도말고는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과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상시로 이동단속을 펼친 결과 전보다 사고가 적게 일어나는 듯하지만 간혹 지방 뉴스로 7번 국도 사고 소식이 전해지기도 한다. 참고로 경주 ~ 울산 구간에 설치된 7번 국도 과속카메라의 수는 이동식 단속 지점을 포함하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 칠곡 구간에 설치된 과속카메라 수보다 더 많다. 실제로 내비게이션을 작동시켜 이 구간을 달려보면 시도 때도 없이 과속단속 구간이 나오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확장된 20번 국도가 개통된 이후에는 북경주 나들목을 통해 철강공단에 진입할 수 있게 되어 포항 시내로는 화물차가 별로 다니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헬게이트가 펼쳐진 이유는 앞서말했듯이, 주로 포항시에서 강철을 운반하여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로 공급하는 루트가 경부고속도로 이외엔 유일하게 7번 국도뿐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부산 루트의 경우 경주 이남으로는 경주IC에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부산울산고속도로가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해소되었으나, 문제는 울산광역시에서부터 포항시까지의 루트.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그 악명높은 신복로터리를 통과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무엇보다 언양JC까지 둘러가는 비효율적인 경로다. 울산~포항간 국도로 7번 국도 이외에도 14번 국도, 31번 국도, 20번 국도 - 904번 지방도가 있으나, 14번 국도는 산을 타는 왕복 2차선 산악도로고, 심지어 14번 국도는 양남면~문무대왕면간 명주길은 왕복 1차로다. 31번 국도는 해안선을 따라 돌아가는 해안도로에 역시 왕복 2차로. 그리고 20번 국도 건천 ~ 포항 구간과 이후 대경로는 선형이 좋지만 문제는 이후 904번 지방도가 급커브길이 많기로 악명이 높았기 때문에 화물차가 운전하기엔 제격이 아니었다. 7번 국도 이외에는 도저히 화물차가 운행될 도로가 마땅치 않았다. 동해고속도로 울산광역시 - 포항시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이 경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토함산에 터널을 뚫는 난공사 끝에 동해고속도로 울산 - 포항 구간이 개통하면서 그나마 숨이 트였다. 간접적인 우회도로로 35번 국도가 있으나, 사실상 울산광역시를 비켜서 감으로 유명무실한 도로다.
동해고속도로 울산 ~ 포항 구간이 개통되면 공기도로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개통되는 동해고속도로가 울산과 경주 외곽을 둘러서 포항 남구에 도달하는 형태인지라 부산, 울산에서 바로 포항으로 오는 경우가 아닌, 경주-포항, 경주-울산 사이의 단거리 이용자는 여전히 이 구간을 이용해야 하며 울산시내로 빨리 접근하려면 남경주IC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고 특히 남경주IC는 불국사와 석굴암이 바로 근처에 있어 특히 주말만 되면 관광객으로 미어터지는 보문단지 및 경주월드 주변과 불국사, 68번 지방도를 뚫었음에도 여전히 북적대는 경주 - 포항 구간을 생각하면 교통량이 분산되더라도 기존 도로가 공기도로가 될 가능성은 낮다. 이건 도시가 포화되지 않던 시절에는 도심 내부로 고속도로를 뚫어도 땅값 문제나 건설반대 문제가 없었으나, 현재는 도시가 커지고 땅값도 오르니 도로가 지나가는 곳이 바다 앞이 아니라면 돌아갈 수밖에 없는 실정. 국도는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고, 해운대 방면으로가는 동해고속도로와 달리 7번 국도는 웅상읍과 동래를 경유한다.
2016년 8월 4일 양북1터널 구간이 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대로 헬게이트는 여전하다.
원래 경주 구간은 시내를 관통(외동읍-불국사역-국립경주박물관-구 경주역-황성동-용강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2018년 초에 외동에서 내남을 잇는 도로가 개통되었고, 내남면부터 건천읍 화천(경주역)을 거쳐 현곡면(20번 국도 중첩)까지 개통이 되면 7번 국도는 경주 도심 서쪽 외곽을 우회하는 노선이 된다. 이 때문에 중산교차로 - 외동교차로가 아주 헬게이트다. 2024년 현재 7번 국도 지정은 내남 - 경주역 - 모량교차로 - 4번 국도 중첩 - 북건천IC - 20번 국도 중첩 - 북경주IC로 지정되어 있는데, 경주시 시가지를 <자 모양으로 우회하는 형태가 되어 있다. 효현 - 현곡 구간이 완공되면 이 쪽으로 지정이 바뀌어 <자 드리프트가 해소될 전망이다.
2.1.3. 포항 ~ 영덕 구간
1989년부터 2005년까지 구간별로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지만, 고속화를 거듭하여 고속도로나 다름없는 영덕 ~ 삼척 구간과는 달리 강구면 이남으로는 기존의 도로를 단순 차로 확장만 시킨 관계로 대부분이 평면교차로라 신호등에 자주 걸려 소요 시간이 다소 걸리는 상황이다. 특히 서산영덕고속도로의 개통 이후로 걸핏하면 강구항 인근이 교통정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구간의 고속화를 위해 동해고속도로 포항 - 영덕 구간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관련 기사
청하 - 영덕 구간의 정체가 심했으나, 차로 확장 이후 일부 해소되었다. 포항시 구간으로는 우현사거리 ~ 흥해읍 마산사거리까지 제한속도는 80km/h였다가 흥해 ~ 의현교차로가 70km/h로 제한속도가 하향 되었고 의현교차로에서 흥해공고 근처까지도 70km/h로 하향되었다. 그리고 흥해읍내 구간은 60km/h로 하향되다가 마산사거리 ~ 곡강정수장 구간까지 70km/h로 하향되었다. 2021년 우현사거리 ~ 의현교차로 구간이 50km/h로 하향되었다.
2022년 흥해읍내 우회도로인 의창로가 개통되었다.
송라면에서 우측 지하도로로 빠져서 한참을 달리면 포항에서 제일 큰 사찰인 보경사와 내연산 입구가 나온다.
2.1.3.1. 명절 강구항 일대 정체 피하기
명절에 포항 방향으로, 그러니까 남쪽으로 갈 때 이곳의 교통체증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영덕IC에서 1km쯤 가면 '영덕가구랜드'라는, 컨테이너 박스 같은 외벽의 가구 매장이 하나 나온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다 보면 오른쪽에 '대게김치'라는 빨간 글자를 단 공장이 하나 나오는데 이쯤에서 오른쪽 차선으로 빠진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원직리와 상직리로 빠질 수 있다는 표지판이 나올 텐데 그 직후 바로 오른쪽으로 난 길로 빠져야 한다. 이후 내리막을 따라가서 사거리가 나오면 왼쪽의 7번 국도 합류로로 가지 말고 바로 오른쪽으로 논밭과 큰 집이 보이는 길로 한 번 더 빠진다. 이후 직진해서 오포리로 들어가 강구시장, 강구초등학교 방면으로 계속 직진만 한다. 그러다가 강구초등학교(2층짜리 학교로 길을 잘 따라왔다면 이 학교 말고는 딱히 볼 학교가 없다.) 정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면 다시 우회전한다. 이후 다시 직진하다가 2갈래 길이 나올 텐데 왼쪽의 왕복 2차로로 진입한다. 또 다시 직진만 하다가 '희망빌라' 및 '다사랑 복지타운'이 보이면 그때부터는 적당한 골목이 나오면 좌회전해서 7번 국도로 다시 빠지면 된다. 이러면 정체 구간을 훌쩍 건너뛸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방법은 포항 방면으로 갈 때에만 먹힌다.
만약 여러분이 포항 쪽에서 영덕 방면으로 가고자 하는데 이곳의 정체 구간을 뚫어야 한다면 강구정보고등학교가 나오기 전의 큰 삼거리인 삼사삼거리에서 좌회전해야 한다. 대충 강구항 일대 시가지에 진입하기 전에 오른쪽으로 산이 이어지는 게 끝난 시점 이후 처음으로 마주하는 삼거리로 기억하면 된다. 이후 300m쯤 직진하면 소방서가 하나 나올 텐데 여기서 우회전한다. 그대로 직진하면 삼거리가 나올 텐데 우회전해서 쭉 앞으로 간다. 그러다가 위 문단에서 소개한 '다사랑 복지타운' 및 '희망빌라'가 나오면 왼쪽의 왕복 2차로로 진입한다. 그대로 다시 직진해서 강구초등학교를 지난 뒤에 다시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해서 또 다른 왕복 2차로로 들어간다. 그대로 계속 한참 직진하다 보면 마을 끝자락에 이를 텐데 이쯤에서 오른쪽을 보면 7번 국도가 보일 것이다. 적당히 정체 상황을 봐 가면서 합류할 길을 고르자. 7번 국도로 갈 길은 몇 군데 있으니 어디를 고르든 관계없다.
2.1.4. 영덕 ~ 울진 ~ 삼척(근덕면) 구간
1989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1세기가 시작하고도 시간이 꽤 흐른 2010년이 되어서야 왕복 4차로로 확장 공사가 완료되었다. 공사기간이 오래 걸린 만큼 선형만큼은 7번국도 노선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좋고 다른 도로와의 교차점도 대부분 입체 교차로로 건설되어 시간 단축만큼은 확실하게 이루어냈다.
영덕 남산 교차로부터 삼척 오분 교차로까지 무려 130km 구간이 일부 마을주민보호구역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 고속화 되어있어서 거의 고속도로 수준이며, 울진 이북의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은 시설조차 고속도로랑 흡사하다. 특히 교통량이 거의 없는 탓에 대다수 차량들이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것처럼 100 ~ 130 km/h 이상, 고속버스조차 100 ~ 110 km/h를 넘나들 정도로 과속이 일상이며, 심지어 제한속도의 두 배가 넘는 150 ~ 160 km/h 이상까지 질주하는 레이서들도 출몰한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거진 고속도로 취급이긴 하지만, 엄연히 말해서 자동차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제한속도는 80 km/h 이며, 마을주민보호구역은 60 km/h로 떨어진다. 잊을 만 하면 카메라가 나오는 빈도로 출몰하기 때문에 딱지 안 끊기게 조심하자. 또한 여기를 경유하는 버스를 탈 때에는 고속도로 구간의 요금보다 국도 구간의 요금을 더 비싸게 받는 시외버스 특성상 비슷한 거리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다른 노선에 비교할 때 버스 요금이 매우 비싸다.
결국 계속된 과속으로 인해 2017년 8월 28일 부터 임원 교차로 ~ 근덕 교차로까지 20km 구간에 구간단속이 설치되었다. 고속도로도 아닌 국도에 이 정도로 장거리 구간 단속이 설치되는 것은 상당히 보기 드문 일. 이 구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한민국 모든 국도 중 최장 길이 단속 구간이다! 실제로 해당 구간을 80 km/h로 정속 주행하면 무려 15분이 걸린다. 중간에 양방향에 초곡 졸음쉼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너무 긴 구간단속 탓에 피곤하다면 한 번 쉬었다가 몰아밟는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척 방향은 구간단속 시작 후 절반 지점인 10km 지점, 영덕 방향은 구간단속 시작 후 12km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근덕IC를 통해 바로 동해고속도로로 오갈 수 있기에 사실상 동해고속도로 영덕 - 삼척 구간의 본선 수준이다. 대신 동해고속도로 영덕 - 삼척 구간의 진척은 남북통일 이후에나 가능할 듯하지만. 한편으로 일부 교통 커뮤니티에서는 울진공항 건설할 돈으로 7번 국도 영덕 - 삼척 구간 확장을 앞당기는 데 투입할 수 있었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참고로 2006년까지만 해도 삼척 오분동에서 용화교차로 구간은 제한속도 90 km/h 구간이었다. 그만큼 영덕 ~ 삼척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는 90 km/h로 제한속도를 증속시켜도 괜찮을 정도로 선형이 무지하게 좋다.
2022년 울진 산불의 영향으로 울진 산불이 삼척시 일부까지 확산되면서 산불 지역을 지나는 7번 국도가 통제된 바 있다.
2.1.5. 삼척(시내) ~ 동해 ~ 강릉 구간
평면교차와 입체교차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구간이다. 삼척부터 동해고속도로가 뚫려있기 때문에 확장이 안 된 왕복 2차로 구간이 일부 존재한다.
현재의 옥계면 - 강동면 - 강릉시청 간 왕복 2차로 구간과 강릉시청-죽헌동 간 왕복 4차로 구간은 과거 동해고속도로로 이용되던 구간이었다. 하지만 2004년 11월 24일 동해고속도로가 이설되어 현재의 위치로 개통함에 따라 2005년 1월 1일 과거 7번 국도를 지정 해제하고, 구 동해고속도로 구간을 7번 국도로 지정하였다.기사 과거의 7번 국도(해안도로)는 율곡로라는 이름으로 일반 강릉시도로 격하되었다.
동해시 망상동에서 강릉시 옥계면 간 왕복 4차로 확장 공사가 진행되어 2019년 6월 18일에 정식 개통하였다. 이로서 7번 국도의 왕복 2차로 구간은 구 동해고속도로 옥계 ~ 강릉시청과 동해시 우회구간만 남게 되었다.
2019년 하반기부터 강동면 구간 고성방향으로 약 5km길이의 60km/h 구간단속을 시행한다. 내리막 3연속 급커브 탓에 이 구간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이기에 시행하는 듯하다.
2.1.6. 강릉 ~ 양양 ~ 속초 ~ 고성 구간
강릉시에서 양양군, 속초시를 거쳐 한국 실질적 최북단 고성군까지의 구간이다.
7번 국도로 사용하고 있는 강릉-양양-속초 구간은 옛날 동해고속도로를 계획했던 구간을 상당수 재활용했다. 구 동해고속도로 계획은 죽헌IC에서 훨씬 더 북쪽인 속초 대포항까지 계획해 놨는데, 이 구 동해고속도로 계획 구간의 접도구역 규제를 강릉-양양-속초 7번 국도 확장이 끝난 2021년에 와서야 해제하였다. 그러나 주문진읍 일대만 구 동해고속도로 계획과 달라졌다. 구 동해고속도로 계획대로면 주문진 구간은 주문진 중심지인 교항리와 주문리를 직접 통과하지만, 7번 국도는 주문진읍을 바깥쪽으로 우회하게 변경되었다.
양양군에서 하조대 나들목을 통해 동해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속초시 조양동에서 동명동까지 이어진 두 개의 다리(설악대교, 금강대교)를 경유하면 속초시가 한눈에 보여 낮에는 설악산을 병풍삼아 있는 속초 풍경을 볼 수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더 올라가면 고성군의 석호인 광포호, 송지호, 화진포를 볼 수 있는데, 광포호는 석호라 하기엔 조금 애매하며 물이 상당히 더럽다. 하지만 송지호와 화진포호는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송지호에는 재첩이 잡힐 정도로 깨끗한 물과 철새관망타워가 있다. 화진포는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과 이기붕 전 서울시장 별장, 김일성 별장까지 있다. 김일성 별장은 현재 화진포의 성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자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경치가 진짜로 끝내준다. 그리고 가끔씩 고성군에선 이 국도로 탱크가 굴러다닌다.
양양군 양양읍 읍내에서 속초시 대포동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리며, 속초시에서 고성군 간성읍까진 40분이 소요된다. 이 구간의 끝과 끝을 횡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4차로로 확장ㆍ개량된 강릉~양양~속초 구간의 상당수는 일제강점기~해방 이후의 동해북부선 폐선부지 및, 1970년대 동해고속도로 강릉~속초 구간의 초기 계획 당시 마련했던 부지에 해당된다.
통일전망대가는 길에 있는 표지판에 표기된 ‘온정’이라는 곳은 고성군 외금강면의 면소재지인 온정리이며, 온정리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2.1.7. 북한 구간
총 길이 908km
금강산 관광특구 남북연결로부터 시작하는 북한 구간도 동해를 따라서 간다. 다만 부산 ~ 포항 구간처럼 약간 내륙으로 돌아가는 구간도 있다. 노선 번호대로라면 9번 국도의 시점인 북청군을 기준으로 9번 국도가 동해안을 달리고 7번 국도는 내륙을 달려야 되겠지만,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국도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7번 국도가 계속 동해안을 따라 달리도록 지정되어 9번 국도가 7번 국도보다 서쪽을 달리게 되었다. 하지만 종점이 한반도의 최북단 온성군이다 보니 두만강과 동해가 만나는 동해안의 끝을 보지 못하고 라선시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며, 최종적으로 라선시에서 온성군까지는 두만강의 안쪽으로 가서 10번 국도와 만나며 끝나게 된다.
남북연결로 중간에는 북한 측 출입경사무소가 있으며, 2018년 기준으로 현대건설의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금강산특구 - 원산 간 기존 7번 국도는 원산금강산간 고속도로로 승격되었고 그 옆의 더 열악한 도로가 7번 국도로 지정되었다.
광복 당시 행정구역을 따르면 7번 국도는 강원도 고성군 - 통천군 - 함경남도 안변군 - 원산시 - 문천군 - 고원군 - 영흥군 - 정평군 - 함주군 - 함흥시 - 함주군 - 홍원군 - 북청군 - 이원군 - 단천군 - 함경북도 학성군 - 성진시 - 학성군 - 길주군 - 명천군 - 경성군 - 청진시 - 부령군 - 경흥군 - 나진시 - 경흥군 - 경원군을 거쳐 온성군에서 끝난다. 원산 - 함흥 구간은 5번 국도와 중첩된다.
러시아-북한 국경에는 열차가 다니는 철교만 놓여있기 때문에 러시아로 도로가 연결되진 않는다. 훗날 통일 후 수요가 생기면 러시아 연방 고속도로와 연결될 수도 있을 것이다.
완전통제구역인 명간 제16호 관리소를 지나는 구간이 있다.
구글 지도를 통해서 보면 북한 구간 7번 국도 노선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완전히 시골길 수준이다. 하지만 의외로 터널이 많은 편이다. 북한 구간 7번 국도의 최장 터널은 마천령굴인데, 길이가 무려 3km나 되며, 이외에도 2km가 넘는 함관굴 등 긴 터널도 많다.
2.2. 고속도로 접속
고속도로는 부산광역시에서 경부고속도로, 울산광역시에서 동해고속도로(문수 나들목)와 울산고속도로(울산 나들목), 영덕군에서는 서산영덕고속도로(영덕 나들목)와 만난다. 삼척시의 근덕 나들목부터 속초시까지 동해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는데, 추후 동해고속도로가 확장되면, 울진군과 영덕군에도 동해고속도로 나들목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동해고속도로의 나들목이라도 전부 7번 국도와 접속하지는 않는다. 동해고속도로의 구간 목록에 나왔지만, 현재 동해고속도로 개통 구간과 가장 많이 만나는 국도는 14번 국도(기장, 장안, 온양[간접], 청량, 범서, 동경주)이다. 위의 삼척부터 속초까지의 구간에서는 근덕 나들목 외에 동해 나들목, 망상 나들목(이상, 동해시), 옥계 나들목[간접], 북강릉 나들목(강릉시), 남양양 나들목, 하조대 나들목(이상, 양양군)이다.
2.3. 대중교통
2.3.1. 시외버스
무려 이 국도의 거의 전 구간을 완주하는 시외버스가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의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거진종합버스터미널을 잇는 노선. 이 버스를 타고 전 구간을 주파하면 약 8시간 정도가 걸린다. 시외버스 거진-부산 참조.
굳이 이런 시외버스의 예가 아니더라도, 동해안에 접한 지자체들은 동쪽은 동해, 서쪽은 태백산맥으로 막혀 있는 경우가 많아 직행 시외버스 운행이 활발하다. 이 구간을 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들의 정류소는 아래와 같다. 무정차 통과 편성 없이 경유하는 모든 노선이 정차하는 곳은 볼드체로 표시하였다. 단 동래시외버스터미널은 제외. 7번 국도 상에 있지만 남해고속도로 및 강변대로로 가는 노선들이 정차하는 정류장이며, 북행 노선은 운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운행으로 인해 거리에 비해 상당히 비싸게 이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영동고속도로 혹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인 김해, 창원/마산 등 동부경남은 물론 진주 등 서부경남에서 강원특별자치도로 가는 노선은 없다. 심지어 마산에서 강릉 가는 노선은 7번 국도를 이용하는 바람에 저렴하고 빨리 가는 영동고속도로를 놔두고 돌아가는 꼴이 되었다. 이들 지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으로 가려면 서울 혹은 부산으로 와서 갈아타야 하는데, 모두 진주 등 서부경남에서는 돌아가는 꼴이다.
또한 이 구간에 프리미엄 시외버스를 넣을 경우 요금 면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부산 ~ 거진 구간에 프리미엄 버스를 넣을 경우 7번 국도를 이용하고 정상적으로 할증을 받는다 가정한다면 8만 원이 넘어가 버리며 현재 프리미엄 1위이자 전국 버스비 최고 가격인 여수-인천공항의 71,600원을 그냥 압도적으로 넘어버린다. 특히 심야는 10만원이 넘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게다가 서산영덕고속도로 개통으로 진주, 창원/마산, 북대구 ~ 영덕,영해,후포,평해,울진 노선과 대전 ~ 안동, 영주 직통 노선 일부를 영덕 혹은 울진까지 연장하는 방안, 서부산(사상)으로 직행하는 노선도 없다.
한편 업체로 나누면, 부산 ~ 울산은 푸른교통 강세, 울산 ~ 경주 ~ 포항 ~ 영덕 ~ 울진 구간은 금아여행, 금아리무진, 아성고속, 천마고속 강세, 울진 ~ 거진은 강원여객, 금아여행, 금아리무진 강세, 거진 이북은 금강고속 강세다.
3. 기타
동해안을 나란히 달리는 길이기 때문에 드라이빙 코스로 유명하다.
2011년 2월 영동, 영남 지방에 내린 대폭설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삼척, 동해 등지에 100cm 이상, 포항, 경주 등에 30cm 이상 눈이 쌓이면서 자동차들이 10시간 이상 고립되는 한편, 산업용 수송에도 차질이 생겼다.
2017년 1월 20일 강원도에 35cm 이상 폭설이 내려 도로를 이용하던 운전자가 5시간가량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다.
2019년 4월 4일에 일어난 대형 산불로 인하여 옥계 ~ 망상 구간이 다음 날 아침까지 통제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출입사무소에서 출입허가를 받고 그 앞에서 대기 하다가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도 7번 국도로 간다. 이때 제22보병사단 군인들이 반드시 도로에서 주, 정차를 하지 말라고 경고 같은 주의사항을 알리기도 한다.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 - 울산 현대의 더비 매치를 동해안 더비라고 부르지만, 7번 국도 더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해고속도로 포항~울산 구간 개통 전까지 포항과 울산을 직통으로 잇는 가장 큰 도로가 7번 국도였기 때문이다.
북한 지역을 포함한다면 발해와 신라의 교통로였던 "신라도"와 상당 부분이 겹친다.
4. 도로명
중앙대로-거제대로-중앙대로-웅상대로-통신사로-이예로-산업로-외현로-대경로-건포산업로-산업로-새천년대로-용당로-중앙로-소티재로-동해대로-동해대로-의창로-동해대로-발한로-동해대로
5. 관련 작품
인디밴드 스웨터의 노래 No.7'이 있다.
2000년 설날 쯤에 KBS에서 이 국도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도 했다.
소설가 김연수는 '7번 국도'라는 소설을 발표했으며, 후일 뼈대만 남겨두고 새로 고쳐 '7번 국도 Revisited'를 내놓기도 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이 어느 날 동시에 같은 루트로 국내여행을 떠나며 우연히 만나 함께 참사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설정의 로드 무비인 2006년 개봉작 영화 가을로에서도 주인공인 유지태와 엄지원이 이 국도의 영덕 ~ 울진 구간을 여행하는 설정으로 7번 국도가 등장하여 특히 왕복 2차로 구도로 시절의 고유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는 등 꽤 비중 있게 다뤄진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7번국도아이'라는 만화가 연재 중이다.
2019년에는 삼성 반도체 공장 백혈병 사건과 군 의문사 사건을 다룬 '7번국도'라는 희곡이 발표되었다.
유비스 출신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곡명이기도 하다.
5.1. TV 프로그램
MBC강원영동에서 2019년 4월 10일부터 2021년 7월 3일까지 방송 된 프로그램이다. 당연히 MBC강원영동의 송출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집중 취재하는데, 첫회는 2019년 고성-속초 산불과 2019년 강릉-동해 산불을 다뤘다. 그러다 보니 송출 지역에는 들어가지만 7번 국도와 관계없는 지역인 태백시와 정선군에서 일어난 일도 방영되었다. 2019년 첫방송부터 10월 2일 방영된 25회까지 서울 본사에서 실화탐사대를 방영하는 시간에 방영됐다. 그러다가 2019년 10월 12일에 토요일 아침으로 시간을 옮겼다. 진행자는 노기환, 박상희, 심명숙이다. 2019년과 2020년 1월 4일 방송까지 민기원, 성스리, 김효주 아나운서가, 2020년 1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김현수 아나운서, 김기환 리포터, 심명숙 세 사람이 진행하였다.
당시 방영시간인 토요일 오전 8시 50분은 서울 본사에서 구해줘! 홈즈 스페셜이 방영되는 시간이었다.
시즌 2로 바뀌면서 김현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라디오 가든 코너 가운데 월요일에 방송하는 행쇼가 TV판으로 편집하여 방송되고 과거 진행자였던 민기원-성스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시즌 3로 바뀌면서 김현수의 행쇼는 유지됐으나 진행자는 외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프로그램 개편으로 2021년 7월 3일 토요일에 폐지 되었다,
2020년 5월 고성 산불도 취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