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암·중증환자 가족도 도와
원광대 의대생 두 자매에 500만원 전달
전주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이 암·중증환자 본인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도와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8일 희망나눔장학금 500만 원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두 자매에게 전달했다.
이들 자매는 2020년 전주예수병원 호스피스 병실에서 완화의료 돌봄을 받고 소천한 환자의 자녀다.
장학금은 전주예수병원 암환자후원회 '새힘나눔'을 통해 마련됐다. 새힘나눔은 암·중증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돕는 지원사업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저희를 잊지 않고 변함없이 관심 가져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훌륭한 의사가 돼서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두 학생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후에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주예수병원 암환자후원회 '새힘나눔'은 1982년 '새힘암환자후원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비영리 법인으로 취약계층 암환자를 돕고 암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의학 상식을 알리기 위해 출범했다. 2022년에는 법인 이름을 '새힘암환자후원회'에서 '새힘나눔'으로 변경하고 암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다양한 취약계층까지 영역을 넓혀 돕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