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산봉우리 아래 푸른 초원에 핀 야생화들,
그리고 창마다 붉은 꽃으로
장식한 집들 사이에서
한없이 평화로운 길을 걸을 때는
역설적이기만 한 고향의 바우길이 생각났습니다.
오직 먹고 사는 것처럼
숨이 턱턱 차는 거친 고갯길,
어머니 팔뚝의 땀 냄새가 남아 있을 것 같은,
가도 가도 그리운 길,
아주 크고 높지는 않지만 아버지 이마의 주름 같은,
문득문득 세월을 되돌아 보는 길이 더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바우길은 세월이 변덕 부리고
사람이 변덕 부려도
꿋꿋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걷는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기호작가님(바우길 국장님)의 책~
"바우길부터 걸어서 지구를 진동시켜라"
에서 담아 온 글입니다~
"174페이지 11번째줄"의 글을 읽으며
가슴 뭉클했었죠~
"9800Km의 긴 장정이 이 글 속에 담겨 있음을 보았습니다~"
지구를 진동시켜라~~늠름한 하곤언니와 함께,,,^^
바우길14구간 "초희길"의 출발지인~~강릉시청 임영대종각~
종각의 위엄속에 가슴 벅찬 걸음의 흔적~
반가운 뱅기옵빠님과 아주 오랜만에 걸음을 하신 푸른하늘님~^^
바우길 사무국에서 준비한 간식과 과일, 완주봉사회에서 보내 주신 기념떡~!
왕초보님과 미네르바~
하곤언니와 지영씨~
각 언론,SNS로 홍보가 되어 많은 분들께서 참석을 하셨지요~
백야행님~~까꿍~!^^
마이크가 필요한 공간,,
국장님의 목소리가 파란하늘만큼이나 청명합니다~~
강릉고 야구팀 선수들도 참여~~
새내기 바우님들에게 선물도 나누어 주고요~
국장님의 정식 인사에 이어~
바우길 고광록이사장님의 인사가 있고요~
강릉시청 관광계장님의 인사도 있습니다~
바우길14구간 "초희길"의 구간지기님이신 왕눈이님과 김현주님의 인사~
특히,왕눈이님께서는 구간지기로서 첫 리딩이였지요~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전 자원봉사를 해주신 구간지기님들~
사진 왼쪽부터 하곤언니,명주사랑님,낭만주객님,칭런님~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거리상 가장 멀리서 참석을 하신 님이시죠~
전라도 무안에서 오셨다고해요~^^
실장님께서 세부 일정을 말씀해 주시고요~~
세계로 뻗어 가는 국장님의"함께 하실께요~~체조"~~!!!ㅋㅋ
사무국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간식~~
완주봉사회의 축하 기념 떡~~정말 맛있더군요~~
간식을 나누어 드리는 허브언니~
생쥐님도 함께~~
강릉시청 앞 작은 터널을 지나~~
조성중인 공원을 오릅니다~~
시공중인 고층아파트가 아련하게 보이네요~
봉사자님들의 안내로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구요~
푸른하늘님과 갬성사진 하나 남겨 보기도~~
시립 미술관으로 오르는 길~
미술관에서 여유있는 첫 쉼을 해요~
미술관과 어울리는 듯 한 긴머리~~참살이님이시죠~^^
초희길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길이라~~횡단보도가 많아요~
봉사자님들의 안내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화부산으로 오르는 길~~
이후,,점심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아~~화부산을 내려올때~
에피소드 하나~!
장난끼가 많으신 바우길 아부지께서
저를 포함 몇몇의 바우님들께
다른 길을 안내하시며
지름길이라고,,
(다시 만나야 할 운명의 길이였는데~~)
덕분에 우리는 내려갔다 올라갔다
체력소모만~~~
ㅋㅋㅋ
디저트~~
밥그릇의 음료는 커피인가 와인인가~~
와인~!!^^
대전에서 온 맘모스~~딸기를 젓가락으로 콕~
그 모습이 귀여웠어요~^^
점심후,,이어지는 걸음~~
알박기로 의구심을 일으켰던 건물 뒤엔
이렇게 정감 가는 그림이 그려져있었죠~
봉수대로 오릅니다~
뱅기옵빠님이 보이셔요~~^^
맘모스~돌로미테를 함께 했던 지인들과 인증샷~~
나그네님과 걷자님~~
한 장~~~더~~
돌로미테를 함께 한 우정 샷~~^^
사진 오른쪽은 나무박사님이신 할락궁이님~~
백야행님과 푸른하늘님~
반짝 반짝 빛이 나던 잎사귀가 예뻐 보였어요~
해발55미터의 춘갑봉 정상에서~~^^
허균허난설원의 소나무숲에서 쉼을 하구요~
긴 행렬속에서 간신히 모습을 포착~거북이님이시죠~
바우길 카페의 지기님이십니다~거북이님^^
일렬종대~~모습이 너무 예뻐서~~
큰 소리로 님들을 향해 외칩니다~~
여기좀 봐주세요~~~
아시나요~~
님 들의 뒷 모습을 바라보는 저의 시선은 늘,,행복합니다~
든든하게 후미를 지켜주신 산두꺼비님~
걸음의 끝이 보입니다~
바우길700회 기념뱃지를 받고 계시는 모습이예요~
오랜 시간 꾸준히 함께 해주시는 강릉대 교수님 진님이세요~
구간지기 왕눈이님께서는 14구간 스탬프를 찍으시는 님들을
끝까지 살피십니다~
왕눈이님~첫 리딩 축하드리고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시작부터 함께 걸으며 촬영을 하시던 언론사 기자님~~
바우길 패스포트도 사진에 담으시네요~
14구간을 처음 걸으신 바우길 완주자님들~
왼쪽 구름님,령관학생아버님,아내이신 보리님,,두 분의 닉은 모르지만
바우길 탐사대장님의 아내와 따님이시죠~(오른쪽)
시청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끝까지 안전을 책임지시던 야광조끼의 칭런님~~수고 많으셨어요~^^
몰카입니다~
햇살을 받은 미네르바의 모습이 참 예뻤어요~
국장님과 키카푸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바우길 700회 기쁜 걸음의 카메라는 내려 놓습니다~
위의 사진을 국장님께 전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초지일관의 멱살을 부여 잡고 뚝심으로 걸어 오신 긴 걸음들~
그 노력으로 꾸준히 열린 토요일~
님의 발자취로
우리는 정을 나누고
웃음으로 길을 채우고 위안을 받는 것은 아닐런지요~
바우길을 개척하실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시고
한 방향을 바라보아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끔은
저희들을 유쾌한 당혹감에 빠져 들게도 하시지만,,
그 곳이 어디더라도 함께 하는
바우꾼이 되겠습니다~
많은 축하속에 함께하신 바우님들,사무국 가족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상속 많은 인연중에
바우길에서 맺은 인연~
바우길 1000회까지 건강하게 지켜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초희길에서 테라였습니다~♥
첫댓글 어떤 행사든 전날은 잠을 설치게됩니다.어제밤엔 아주 꿀잠 잤습니다.(알콜덕분인가?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의 덕분입니다 오래오래 함께해요~^^
저도 꿀잠 잤답니다~
(의미는 다르지만~^^)
삐져서 열흘동안 전화도 안하던 최씨랑 화해의 건배주를 마셨더니 ㅋㅋㅋ
실장님,팀장님,매니저님의 수고로움에 깊이 감사를~~♡
700회 걷기행사에 참여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추위가 빨리 지나면 달려갈껍니다
쉽지 않지요~그 거리가~
만약 이번에 오셨었다면
마이크는 올레님의 것이였는데~^^
올레님~
늘 건강하세요..
요즘 제가 츤데레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안부,새해인사 못 드려 죄송하구요
초지일관 한결같으신 올레님은
저의 마음속에 늘 계십니다...♡
정기걷기 완주 여정 중에 유일하게
걷지 못했던 바우길14구간을
700회차 행사에 참여해서 완주하고
저에겐 너무 즐겁고 뜻깊은 하루였네요~
코끝 찡하게 추웠던 바우길 첫 날이
생각도 들고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모두가 함께라서 더 행복한
걸음이었던거 같아요^^~
아~그러셨겠네~
스카이블루님도 14구간은 제외 완주인정자에 포함된 시기였네요~
님의 첫 날이 겨울이였군요..
우리 스카이블루님은 젊고 쌩쌩하니
1000회가 뭣이야 2000회도 무탈하겠네~
건강하고 행복한 걸음
꼭 지켜나가셔요..^^♡
최근 들어 산에도 잘 안 다니고 사진도 잘 안 찍고 하다 보니..
딸 아이가 '아빠 요즘은 왜 아빠 모습을 한 장도 안 보내줘?'..하 길래
그동안 내 모습이 제대로 담 긴 사진이 없어..
이번 구간에 '테라 보고 한 장 찍어 달래야지'...생각 했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봉수대에서 만날 수 있어 혼자 속으로 웃었답니다
뭐 그것도 혼자 찍기엔 쑥스러워서 괜시리 나그네님 보고 함께 찍자고...ㅎㅎ
암튼, 올 만에 내 모습을 제대로 담아줘서 진심으로 넙죽 ~절을 올립니다.
수고 하셨고 고마움을 전 합니다.
이 웬수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다음에는"오~우리 아빠 멋지다~~~~"라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도록
걷자님의 건재함을 제대로
찍어드리겠습니다~^^
이번엔 긴 행렬때문에 바우님들과 마주하기도 힘든 걸음이였죠~ㅋ
아홉시 뉴스 앵커 같아요 ^^ 이상,, 짧은 감상평였습니다~♥
오우~고등학교때 꿈이였는데~
아나운서~~~
짧은 감상평에 하트까지 얹어 주시는 걸 보아하니,,,,,
아기별님도 츤데레같은 느낌이...^^♡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예쁜사진 잘봤답니다~♡
고마워요~봄꽃^^
다른 중요 일정이 있었겠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질 바우길의 우애~
우리 오래 오래 누려 봅시다..^^♡
많은 사람들 덕분에 어제는 길이 끝날때까지 서로 이야기도 나눌 수 없었네요~^^
바우길을 걷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처음 바우길 정기걷기에 나갔던
그 날이 생각났습니다
바우길을 걸으며
바우님들을 만나고
행복한 걸음을 이어간
시간들이
제가 한 선택중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오후 일정이 있어 부랴부랴 서둘러 마무리하고 오는 바람에 인사도 못했네요~
700회 행사를 소중하게 기록 해 주신 테라님 감사합니다
^^♡
ㅎㅎ~맞아요~
두번째 쉼이였나~?거기서 하곤언니 동생을 만났는데
중간에 합류했나 싶었는데 처음부터 있었다네요 ㅋㅋ
허브언니의 삶속에서도 바우길은
제외 될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사랑 가득한 바우길~
빛이 되어 주시는 허브언니...
늘 감사합니다..^^♡
언니가 찍어준 제사진 다 맘에 들어요 오호~~~ 국장님 책도 조만간 꼭 읽어봐야겠어요~^^
취향이 비슷한가보네~ㅋ^^
고맙고~
로또되면 소고기 사주신다켔는데
혹시 모르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시면 소고기 또 사주실지~ㅋ
꼭 읽어보셩~
굿밤~!^^♡
아침엔 좀 쌀쌀한듯 하더니 포근해서 걷기엔 참 좋은 날씨였어요 ^^
버스 기다릴때도 쫌 추웠어요~ㅋ
낮엔 날씨마저 포근하니
걷는 즐거움이 두배~~
감사합니다~거북이님^^♡
초희길을 걸음으로 해서
마침내 완전한 완주를 마쳤네요
화부산에서 믿었던 테라님과 옥연님이 쉽게 낚이실 때 저도 덩달아 낚였는데요
평소에 테라님이 왜 열 번은 걸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저는 열번은 걸었습니다만....
왜 낚였는지...
스무번을 걸어야겠습니다...ㅋㅋ
우리 구름님~
우짜믄 좋노~~?ㅋㅋㅋ
함께한 시간 즐거웠어요~구름님^^
멋진 후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_()_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졌어요~
700회 걸음~바우길의 우애로 함께하신 뱅기옵빠님 감사 드리고
💕 합니다...^^
사진들 감사합니다 ! 구간지니님, 자원봉사자 소개 사진 두 장만 옮겨 가겠습니다 !
수고 많으셨어요~팀장님^^
동해시 나오다 보니
바다가 아주 반짝 반짝~!
빛나는 하루 되세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감사합니다^^
얼굴을 자주 뵙고 인사도 나누고 해야 정확히 기억을 하는데,
돌멩이님의 얼굴이 가물가물해요..ㅋ
평온한 저녁시간 되세요~^^
그들과 우리가 함께 걸으니 바우길의 역사가 아로세겨지는군요,테라가 있어 기록과 함께.....^^
오랜만에 댓글로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반갑습니다^^
혹,정기걷기에서 뵈옵고
제가 알아보지못하더라도 양해 해 주세요~
요즘은 바우님들을 정확히 기억하는게 힘들더라구요..
응원~감사합니다..샛돌님^^
늘~건강하세요..^^
테라님은 만인을몰라봐도 상관없습니다,만인들이 테라님을알아보면 되지요,왜 만인의연인이니까....^^
아녜요~
제가 미처 알아보지 못하구
지나칠때는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거든요..
샛돌님의 따뜻한 응원 ~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