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섬 > 부산·울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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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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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 발발 이후 1951년 6월 말까지 인민군 포로 15만, 중공군 포로 2만 명 등 최대 17만3천 명의 포로를 수용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동족상잔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생생히 보여주는 곳이다. 1983년 12월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둘러싸인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장승포 여객선터미널이며 유람선터미널, 고깃배가 드나드는 어항이 오목하게 육지로 들어온 해안을 따라 정겹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면 비로소 섬여행의 기분이 난다. 장승포에서 해금강 입구에 이르기까지 27km를 조금 넘는 동부해안가에는 와현, 구조라,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해변들이 속속 나타난다.
해금강은 거제도 남쪽 남부면 갈곶리 바닷가에 떠 있는 섬이다. 본래 이름은 갈곶도이지만 금강산의 해금강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남해의 금강이라고 해서 흔히 해금강이라고 불린다. 썰물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을 품고 있다. 해금강 초입에 위치한 도장포(남부면 갈곶리)의 ‘바람의 언덕’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편 거제도 남단의 홍포마을에서부터 거제대교까지 이어지는 서부해안은 통영시에 속한 섬들을 보며 달리는 길로, 동부해안과 또 다른 멋을 선사한다. 저구리만에는 명사십리해수욕장이 깃들어 있고 그 위편의 율포만이나 거제만에서는 한산도를 비롯해 추봉도, 용초도, 비진도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