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산악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그 힘든 일을 왜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인간이 자연에 도전과 한계를 보여주면서 무력감도 들고 힘든과정속에서 동지애 인류애 휴머니즘 감동 눈물 등 감정이 휩싸인 영화라고 느꼈다. 자연의 경이로움 그러나 언제 어떻게 변화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속절없이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다. 그과정속에서 끈기 인내 두려움 불안감 절망등을 끊임없이 보여준다. 씻지도 못하고 춥고 배고픔 속에 야외 취침을 하며 내일이 없을 수 있고 잠들면 죽을 수도 있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아침 햇살은 눈부시고 해발 높은 지대에서 맞는 아침이란 극한의 상황과 반대로 자연의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극변하는 날씨에 언제 눈사태가 날지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속에서 동료들은 조난을 겪고 잃는 상황을 맞아야한다. 동료를 떠나보내는 아픔과 슬픔을 느끼며 더욱 힘들게 하는 건 산에서 잠든 동료들의 시신을 찾아오는 일이다. 이미 얼음덩어리가 된 동료는 찾기도 힘들고 찾았다고 해도 데려오는 일이 너무 험난하다. 날씨 상황 모든 여건들이 다 힘들기만하다. 그렇다고 동료들을 그대로 눈감게 할 수는 없고 마음이 걸리고 생각만해도 마음 아프다. 같은 대원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그 힘든 여정을 떠나 한시라도 미룰 수 없다. 그러나 마음대로 뜻대로 되지않아 애만 끓는다. 동료를 찾았어도 데려오기에는 함께한 동료들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 그래서 또한번 무너진다. 눈물이 한없이 쏟아진다. 그러나 여기서 더 마음내키는대로 하다간 개인의 이기심이라 어쩔 수 없이 한계에 부딪치고 동료들의 산에 묻기로 한다. 더이상 더 할 수 없었기에 한계를 인정하고 돌아온다. 이영화를 보며 보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극한의 상황, 자연에 거스를수없는 인간의 한계, 또는 도전의식 등 생각이 많아지게 하고 인간에 대한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