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월의 아내와 추억여행 첫 날에는 공주 유구에서 진행중인 수국축제를 구경하고 난 다음에 마곡사 뒷산인 활인봉과 나발봉 산행(태화산)을 하고, 둘쨋 날에는 논산 탑정호와 관촉사, 서대전의 장태산 산림욕장을 둘러봤다.
* 그리고 세쩻 날에는 날씨가 구진 관계로 산행은 하지못하고 드라이브 형식으로 충북 송계계곡과 제천 애련리에 살고있는 지준이 형님댁에 들려서 담소를 나눈 후 집으로 돌아왔다.
** 총 일정
* 첫 날(6월 27일, 화) : 8시 40분, 집 출발 ~ 10시 20분,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색동 수국정원 축제장 도착 ~ 관광 ~ 11시 30분, 유구매운탕 식당 ~ 식사 ~ 12시 30분, 유구출발 ~ 오후 1시 20분, 공주 마곡사 주차장 도착 ~ 약간의 준비 후 등산시작 ~ 2시 30분, 활인봉 도착 ~ 3시 50분, 나발봉 도착 ~ 4시 50분, 한국문화연수원 도착 ~ 5시 20분, 마곡사 도착 ~ 관광 ~ 5시 50분, 주차장 출발 ~ 7시, 동학사 주차장 도착 ~ OK 무인텔 숙소 ~ "장자집 식당" 저녁식사 ~ 7시 40분, 식사 후 숙소로, 첫 날 일정완료.
* 둘쨋 날 : 아침 6시 기상 ~ 근처 3거리 "구즉묵보리밥"식당에서 아침 식사 ~ 7시 50분, 식사 후 출발 ~ 9시, 탑정호 제 4 -1주차장 도착 ~ 수변 데크길걷기 ~ 10시, 댐 수문(탑정호 음악분수) 도착 ~ 원점으로 회귀 ~ 10시 50분, 원점도착 ~ 출렁다리 관광 ~ 11시 30분, 주차장 출발 ~ 탑정호 주변돌기 ~ 12시 30분, 관촉사 주차장 도착 ~ 관광 ~ 1시, 관촉사 출발 ~ 2시, 장태산 주차장 도착 ~ 둘러보기 ~ 스카이타워 ~ 4시, 주차장 출발 ~ 6시, 수안보 온천장의 "르네상스 호텔" 도착 ~ 상록식당에서 저녁식사 ~ 숙박, 둘쨋 날 일정완료.
* 세쨋 날 : 아침 6시 기상 ~ 상록식당에서 아침식사 후 9시, 수안보 출발 ~ 송계계곡 둘러보기 ~ 10시 40분, 송계계곡 출발 ~ 12시, 제천 애련리, 정지준 형님댁 도착 ~ 식사와 잡담으로 ~ 2시, 형님댁 출발, 집으로 ~ 용인휴게소 휴식 ~ 저녁 6시 30분, 집에 도착, 모든일정 완료.
** 첫 날 : 공주 유구읍 색동 수국축제 관광 & 마곡사 뒷산인 활인봉과 나발봉(태화산) 산행과 관광.
* 오늘도 역시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아침일찍 교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상적으로 아침을 먹고 잔무를 정리한 후 8시 40분 경에 집을 출발해서 첫 목적지인 충남 공주의 유구읍으로 향한다.
* 네비게이션이 일러주는 코스는 집앞에서 봉담도로를 선택한 후 다시 평택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니 오성면을 지나서 충남 온양과 송악을 지나서 유구로 향한다.
고속도로는 평택까지였고 그 다음부터는 일반국도를 이용해서 유구읍에 도착하니 10시 20분.
* 유구읍내 한 가운데를 질러서 내려가는 냇가에 색동수국축제장이다.
유구교에서 아래로 약 300 ~ 400여m 의 냇가에 많은 수국꽃과 인파들이 몰려서 오르내리면서 꽃구경을 한다.
* 식당이 바로옆에 있는 것을 모르고 차에 올라타서 네비게이션을 다시켜서 찾고보니 축제장 바로옆인 것을...
* 주차장을 잘 몰라서 일반 주택가의 작은 공간에 주차를 한 후 조금 걸어가니 수국축제장이 개천가로 나타난다.
너무많은 수국꽃이 식상하는지 그리 썩 마음에 와 닿는 기분은 아니다, 더구나 약간(며칠 정도)늦게 온 기분이 드는데, 다만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서 즐기고 있으니 덩달아 함께 기분이 좋아져서 열심히 관람한다.
* 수국꽃의 색깔, 크기, 멋이 조금씩 달르고 익어가는 폼에서도 색이나 모양이 달라지는 수국은 내가 집에서 기르고 가꿀 때는 엄청좋아하고 사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집안의 화단에 신경을 덜 쓰게됐고, 신경을 덜 쓰니 꽃들도 주인장 생각 그대로 보답을 한다.
동물이나 식물이나 주인과 함께 혼연일치가 돼야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도 사실이다.
* 다른사람들과 어울려서 수국꽃 구경을 하는 모습.
* 수국꽃 이외에도 부들이나 수련 파꽃등도 있다.
** 개천가를 오르내리면서 많이 찾아온 동료들과 수국축제장의 기분을 만끽하다보니 배가고파오고, 유구수국 축제장을 불로그에 올리신 불로거의 경로를 따라서 다음코스는 "유구매운탕" 식당을 찾아나선다.
사실 이곳을 찾게된 계기가 이웃 불로거의 포스팅을 보고서 결정된 것이다, 그리고 식당도...
* 유구매운탕식당을 찾아들어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화초 역시 매운탕 정원에 피어난 꽃들이다.
** 식사를 마친 후 유구읍에서 그리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마곡사를 찾는다.
유구읍에서 마곡사까지는 천천히 이동해도 불과 30여분 거리에 있어서 마곡서 안쪽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조금 지났을 뿐이다.
* 또 하나 요즘은 사찰에 들어갈 때에 입장요금을 내지않아서 좋다.
지난 5월 4일부터 각종 사찰에 들어갈 때 입장요금이 없어진 것이다.
이곳 마곡사에도 문지기는 있으나 차안에 있는 사람 숫자는 세는데 입장요금은 받지않았다.
* 마곡사 안쪽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시간도 얼마되지 않았기에 산행 준비를 한 후 산행에 나선다.
이곳 태화산은 활인봉과 나발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마곡사까지 일주를 하면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나는 이곳에 2회 정도(2018년 10월과 2020년 11월) 등산을 했다.
* 예전에는 마곡사 상가지구에 주차를 한 후 걸어서 상가지구와 정문을 통과해서 마곡사를 들어갔지만(거리가 약 500m도 넘는 거리같다) 요즘은 승용차들은 대개 안쪽 마곡사 주차장까지 들어간다, 더구나 지난 5월 초부터 입장료도 없어져서 통제하는 사람도 없고 편리하다.
* 산행길은 한여름의 숲길로 전망이나 별다른 특색은 없었으나 한 여름날의 나무잎들이 무성하게 진을 치듯 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었고, 순탄한 등로는 산행이 끝이날 때까지 변함이 없다.
가끔씩 산속에서 발견되는 산야초의 꽃들이 내 눈에 관심을 얻었을 뿐으로 평범 그 자체였다.
* 2시 30분 경.
활인봉(423m)에 도착.
인증샷을 한 후 약간의 쉼을 가진 후 곧바로 나발봉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
아직도 별다른 특색은 발견하지 못한다.
* 얼마만에 만나보는 두꺼비인가?
반가워서 이리저리, 요모조모로 사진을 찍어보는데 사람도 무서워하지않는 듯 피하지도 않는다.
* 3시 50분 경.
나발봉(414m) 도착.
나발봉에는 별도의 이정표가없고 정자를 하나 세웠는데 정자의 기둥에 나발봉이라는 이정표를 달아놓았다.
아직도 별다른 특색이나 전망은 없다.
날씨가 제법 더운고로 이마에서는 연실 땀을 흘린다.
* 나발봉에서 한국문화연수원 방향으로 진행하다 4시 30분 경에 나타나는 3거리가 있는데 마곡사와 한국문화연수원, 그리고 우리가 지금 등산을 한 나발봉으로 향하는 3거리.
여기서 약간의 혼동을 해서 직접 마곡사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이 길이 아닌 것 같아 다시 3거리로 가서 연수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에는 홍송들이 많다.
** 4시 50분 경.
한국문화연수원 앞에 도착.
** 한국문화연수원
* 한국의 대표 십승지 중 하나인 충남 공주시 태화산 자락에 세워진 한국문화연수원 템플스테이는 힐링과 명상, 기관의 교육연수로 연 5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템플스테이 기관입니다. 특히나 이곳은 빈자의 미학 이라는 건축철학을 내세운 승효상 작가의 건축혼이 담긴 세계적인 작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힐링을 위해 찾는 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문화연수원 템플스테이가 위치한 이곳 공주시는 백제역사문화권으로 발길 닿는 곳곳이 곧 백제의 역사이고 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관광명소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과 무령왕릉, 그리고 천년고찰 마곡사와 레트로 감성의 근대건축물이 즐비한 공주의 구도심은 당신의 발걸음을 어느새 백제 역사속으로 안내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기와 가마터가 있던 역사적 중요 사적지에 건립된 한국기와문화관은 2022년 개관하여, 전통기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연수원 템플스테이의 또 다른 자랑거리입니다.
전국 어느 사찰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이곳에서의 하룻밤은 일상의 번잡스러움을 벗어던지고 오늘의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가장 확실한 추억을 선물할 것 입니다.
** 한국문화연수원 앞에서부터는 일반 신작로로 길이 넓다.
마곡사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건너게 되는 냇가 징검다리에서 잠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한 후 냇가를 건너서 마곡사 대웅전과 사찰을 구경도 하고 갈증도 해소한다.
** 마곡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네요, 오늘 처음 알았네요.
* 마곡사는 공주시 태화산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입니다. 사적기에 의하면 마곡사는 선종 사찰이 확산되던 9세기에 중창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마곡사는 계류를 사이에 두고 남원과 북원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북원은 주불전인 대광보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당에 14세기에 건립된 티베트식 상륜부를 갖춘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원은 작은 마당을 중심으로 영산전과 선 수행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임진왜란기 승병의 집결지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중건으로 원모습을 회복하여 18세기에 현재의 가람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 마곡사는 불화를 그리는 유명한 화승들을 많이 배출하여 남방화소(南方畵所)라 불릴 정도였습니다. 금호(錦湖)-보응(普應)-일섭(日燮)으로 이어지는 화승의 계보를 지니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화승들을 추모하는 불모다례제가 매년 행해지고 있습니다. 마곡사는 구한말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과도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김구선생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했던 일본인 장교를 죽이고 은거 하던 중 원종(圓宗)이라는 법명으로 잠시 출가 수도하였는데 이때 마곡사 백련암에 몸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곡사 대광보전과 응진전 사이에 김구선생이 광복 후 1946년 마곡사에 들러 심었다고 하는 향나무가 남아 있습니다.
* 대웅보전(大雄寶殿) 보물 제801호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을 가리키는데 이 법당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약사여래불·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각순대사가 절을 다시 일으킬 때(1651) 고쳐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규모는 1층이 앞면 5칸·옆면 4칸, 2층이 앞면 3칸·옆면 3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입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습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는데 밖으로 뻗쳐 나온 부재 위에 연꽃을 조각해 놓아 조선 중기 이후의 장식적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물 2층에 걸려 있는 현판은 신라 명필 김생의 글씨라고 합니다. 건물 안쪽은 우물 정(井)자 형태로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천장을 2층 대들보와 연결하여 만들었고 마루도 널찍해 공간구성이 시원해 보입니다.
* 대광보전(大光寶殿) 보물 제802호
이 건물은 마곡사의 중심 법당으로 해탈문·천왕문과 일직선으로 놓여 있습니다.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건물로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불에 타버렸던 것을 조선 순조 13년(1813)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입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입니다. 앞면 5칸에는 3짝씩 문을 달았는데 문살은 꽃 모양을 섞은 조각으로 장식하였고 가운데 칸 기둥 위로 용 머리를 조각해 놓았다.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꾸몄고, 불단은 서쪽으로 마련하였는데 불단 위에는 불상을 더욱 엄숙하게 꾸미는 닫집을 정교하게 꾸며 달았습니다.
* 오층석탑(五層石塔) 보물 제799호
절마당에 우뚝 서 있는 이 탑은 탑 전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기단(基壇)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후 머리장식을 올린 모습입니다. 탑신의 몸돌에는 부처, 보살 등을 조각해 놓았고, 지붕돌은 네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았던 흔적이 보이는데, 현재는 5층 지붕돌에만 1개의 풍경이 남아 있습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이 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으로, 중국 원나라의 라마탑과 그 모습이 비슷합니다.
길쭉한 감이 있어 안정감은 적으나 당당한 풍채로 버티고 서있습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머리장식의 독특한 모습으로 보아 원나라의 영향을 받았던 고려 후기 즈음으로 여겨집니다. 즉 고려 후기 당시 원나라와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라마교 계통의 문화도 고려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 탑은 그 문화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영산전(靈山殿) 보물 제800호
조선시대의 불전으로 마곡사에 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석가모니불과 일대기를 담은 팔상도를 모신 법당을 가리키는데 이 건물은 천불(千佛)을 모시고 있어 천불전이라고도 부릅니다. 조선시대 각순대사가 절을 다시 일으키면서(1651) 고쳐 지은 것으로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해탈문 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산전 내부에 7 분의 여래불상과 1,000분의 작은 불상이 모셔져 있어 일명 천불전이라고도 합니다.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입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입니다. 건물 앞쪽에 걸린 현판은 세조의 글씨라고 하며 안쪽은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천장으로 꾸몄으며 소박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주는 훌륭한 전통 목조 건물입니다.
* 마곡사와 백범 김구
1896 명성황후가 시해된 날, 백범 선생은 명성황우의 복수로 일본군 중좌를 살해하였습니다. 그 후 살인범으로 낙인찍혀 인천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 그곳을 탈옥하여 1898년 마곡사에서 은신하게 되었고, 하은당이라 불리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법명을 원종이라 하였습니다. 이로써 스님이 된 김구 선생은 삭발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삭발바위와 마곡천을 잇는 다리를 놓아 백범교라 부르고 마곡사에서 마곡천 절경을 굽어보는 또 다른 명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마곡사 생태농장에서 군왕대로 이어지는<백범 솔바람 명상 길>을 두어 마곡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1시간 가량 산보하기 좋습니다.
**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산사.
산사는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총 7곳 사찰로 구성된 연속유산입니다.
그중 마곡사는 7~9세기에 창건되어 고대 한국불교와 종교적 의례의 지속적인 중심지가 되어 왔으며, 각각의 불교사상을 기반으로 다른 종파와 역사적인 관계를 맺으며 많은 역사적 건축물, 유물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역사적 단절없이 오늘날까지 신앙, 수행, 생활의 복합적 종교 공간이 온전하게 유지되어 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큽니다.
* 한국문화 연수원을 지나서 마곡사에 도착하기 직전에 징검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물속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삭이고 있었다.
우리도 덩달아 양말을 벗고 물속에 발을 담근다.
* 징검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대웅보전이 나타나고...
아름다운 산사 마곡사를 둘러본다.
* 마곡사 산사 음악회에 낯이익은 이익선씨가 사회를 보네요.
이익선 아나운서는 예전에 kbs 텔레비젼 방송에서 날씨를 예보하던 아나운서로 낯을 익혔지만 공영방송 kbs가 편파방송을 한다는 생각을 한 후로는 그 방송을 보지않아서 지금은 잘 모른다.
호리호리하고 가냘퍼 보이는 아나운서로 인기가 있었는데 불교신자인가요?
* 마곡사 주변에 피어난 각종 꽃 들.
** 오후 5시 50분, 마곡사 주차장을 출발해서 오늘 숙소로 생각한 동학사 관광단지로 이동한다.
동학사 들어가기 전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의 관광단지에는 온천도있고 많은 호텔이나 모텔들이 있지만 우리는 이곳에 있는 무인텔을 즐겨사용한다.
* 우리부부는 여행다니면서 숙박을 하는 것이 기껏해야 밤에 들어가서 아침 새벽이면 퇴소를 하는 실정이고, 잠자리 빌려서 몇시간 취침만하고 나오면 되는데 구태여 고급스런 호텔은 우리에게는 사치로 여겨진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야외에서 텐트를 친다거나 팬션에서 밥을 해 먹는 것도 이젠 지나간 옛이야기 다.
그러므로 자주 여행을 다니는 우리로서는 절약을 해야하는 차원에서도 이런 숙박시설이 도움이 된다.
* 오늘 우리가 묵을 무인텔은 OK 무인텔로 지난번에 이용해봤는데 하룻밤 신세지는데 가격도 3만원으로 저렴(다른 곳은 4 ~ 5만원 정도)하고 , 간섭도 받지않고 식당도 근처에 있어서 하룻밤 자고나기엔 매우 좋았다.
1층에 차를 주차하고 2층에 방이 있어서 들어가서 잠을 잔 후 다음날 나오면(퇴실) 된다.
* 오늘도 방을 잡은 후에 근처에 예전부터 다니던 공주식당이라는 곳을 찾았는데 그 식당이 한식에서 장어식당으로 바뀐다는 팻말(상호)을 걸어놓고는 수리중이라고 씌여있는데 아마 직종을 바꾸는 듯 하다.
아내가 그집 주인이 친절하고 음식도 좋다고 매우 아쉬워하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지...
* 덕분에 바로옆의 "장자집" 이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한우 소머리국밥(1인 1만원)을 시켜서 먹었는데 그리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아내도 나도 다음에는 들리지 말자고 한다.
**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다시 모텔로 돌아와서 아내와 추억여행 6월편 첫날일정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