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집은 페인트 고르는 것부터 다르다.'

이 정도면 시장에서 검증받았다고 할 수 있겠죠. 삼성이 알아서 테스트를 해주었으니까여. 실제 다른 페인트업체들 1사분기하고 비교를 간략하게 해보았는데 아주 잘 나왔네여. 아주 재미있는 기사였습니다. ------------------------------------------------------------------------------------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이 입주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 공급된 페인트의 까다 로운 선정 과정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화제를 낳고 있다. 삼성측은 이지난해 10월 회장 자택용 페인트를 선정하기 위해 먼저 삼성건설 납품과정을 통해 1년정도 테스트를 거쳤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삼성 건강주택팀 연구원들이 각 회사 페인트가 칠해진 공간 에서 3개월 정도 생활하면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있는지 여부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런 각종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정된 제품은 조광페인트의 친환경 제품 '인테 르니'. 이 페인트는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친환경페인트 성분 분석 검사에서 유 일하게 인체유해물질이 없는 것으로 검증되기도 했다. 이후 조광페인트는 삼성의 신뢰를 얻었고 몇가지 추가 테스트를 통과한 후 지 난해 10월 이건희 회장 자택 공사에 페인트를 납품했다. 페인트 공급량도 무려 80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80말이면 50평 아파트 50 채정도로 아파트 한동 전체를 칠할수 있는 분량이다. 이런 사실이 조금씩 알려지자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조광페인트의 친환경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게 업계 설명이다. 조광 관계자는 "건설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페인트 수요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 만 수익성이 좋은 친환경 페인트만은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익이 크게 늘어나 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페인트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대부분 작년에 비해 크게 악화되는 상황이지만 조광페인트만은 영업이익 13억 5000만원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의 4배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박유연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