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보냐 아님 네가 바보냐? 어느 놈이 더 바보냐?
며칠 전 신호위반을 찍는 구역에서
빨간 등이 켜졌는데 브레이크를 안 밟고 지나가다가
7만 원짜리 딱지가 날라 왔다.
너무 순간적인 일이라 억울했다
교차로 줄서기로 걸리면 벌금이 4만 원짜리라고 방송을 하길래
경찰서로 찾아갔다
변명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말이다
내가 그 자리에서 너무 놀란 것은
내가 몰고 가던 차가 가고 있는 것이 서해안 TOD 처럼 찍혀
있는 게 아닌가
그 경찰이
“어르신 여기 이 차가 어르신 차가 맞지요? 여기 신호등 보이지요?
브레이크 안 밟았지요? 밟으면 빨간 불이 들어오거든요
그냥 지나갔지요? 그 때에 이 신호등에 빨간 불이 들어왔지요?
이건 교차로 꼬리 물기 아니지요?“
그냥 입을 닫았다.
그리고 벌금 물 거라고 7만원 종이 한 장 보낸 것 그대로 가지고
왔다
나오는 내 뒤통수에 다가 하는 말
“어르신 그것 기간 내에 안내면 가산금 붙습니다.
그리고 벌점 나옵니다.“
그런데 말이다.
백령도 TOD 찍는 담당군인이 천안함 폭발 당시의 화면을
실수로 못 찍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날 보고 그것 믿으라고?
내가 미쳤냐? 그것 믿게
그건 그냥 자동으로 찍히는 것인데 말이다.
내가 그 날 그 화면을 보고서 이 세상에는 도망 갈 데가 없다.
그리고 이 세상이 그럴진데 하나님 앞에서는 어떻게 도망한단 말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시 139: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탈북자들 때문에 날 체포해 달라고 말한 북한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더 무서워보기는 70평생 첨이다
진짜 무서운 대통령인 것 같다.
천안함의 결말에다가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는데
판결은 심정으로 하지 않고 증거로 한다는 나라에서
무슨 단호한 조치를 취할까?
말 같은 소리하면 좋겠다
이제 우리도 말로만 일하는 사람
진저리 날 때도 되지 않았는가?
초딩들에게 물어 볼까
대통령이나 국방부의 말처럼 단호한 조치 가능 하겠나고?
아마 초딩들도 웃기지 말라 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니 13명이 타도록 개량한-조선일보
장난-
잠수정 하나 들어와서
이지스함 3척에 그를 호위하는 함정 수 척에
그리고 미국 잠수함까지 물밑에 우글거리고
거기다가 초계함과 그를 따르는 참수리정들이 즐비한 서해를 휘젓고
단칼에 천안함 두 동강 내고
유유히 떠나가도
새 떼를 향해 76미리 함포만 쏴 대는
천지 구별이 안 되는 정부가 그리고 군대가 존재하는
이 나라 현실에서
무슨 보복을 한다고 난리냐?
세계에서 무기구입하기로는 중국 인도 다음으로 3번째라면서
백성들 밥도 못 먹이면서 골골대는 북한한테 한 방 맞은 게
그게 자랑이라도 되어야 하는지
북한 끌어넣기에 발악하는 정부를 보면서
차라리 북한한테 한 방 맞았다면 그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탕 식으로 옷을 벗는 놈들 나오면 좋겠다.
그래서 그 책임을 국군 통수권자가 지고 사의를 표명하든지
아니면 탄핵을 당해서
이 나라에 이런 불상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논리지만 그런 병영국가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국방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보수보수 주댕이만 놀린다고
나라가 보수되는 것도 아니다.
솔선수범하는 사회지도층이 자식들 먼저 앞세워 국방에 솔선하고
군을 제대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래서 후세에게 영광스러운 나라를 물러 줘야 한다.
힘없고 빽 없는 사람만 가는 곳이 군대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이번 6.2 지방선거 보니 이유 없이 군에 안간 사람 왜 그리도
많은
이런 사회분위기가 되어서 되겠냔 말이다
죽일 놈 미리 작정하고
네가 아니면 이런 짓 할 놈 없어 하는 말을 수시로 흘리고
그리고 0.000001g 의 화약으로
그리고 그 물살 센 서해 바다에서 긁어 낸 손톱만한 알미늄으로
무슨 재주로 주적을 찾을 것인지 나도 의문이지만
그것을 주위의 나라들이 인정해 줄런지도 의문이다.
요즘 아님 말고 하는 식이 너무 난무한다.
아침에 신문에서 발표하고 소설 쓰고
저녁에 국방부는 아니라고 발 빼고
"외부폭발 즉 (어뢰에) 피격당한 것은 분명하다"
"원인을 찾고 있고 유의미한 증거를
분석중이다"
"조만간 (가해자) 결론이 날 것이다"
"북한은 점점 도발적이 되고 있다"
"핵개발 등으로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
"안보태세를 전면 재점검해서 어떠한
도발도 막아 내겠다"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국민적 협력이
필요하다"
"강도가 침입했는데 우리끼리 싸워선
안 된다"
"국민적 단합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해야한다"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국가는
잘 나가고 있다"
"나 잘하고 있다. 경제 잘 돌아 간다"
“전 세계에서 나 만큼 일하는 대통령도 없다” 등등
문맥 중간 중간에 미운 놈을 언급함으로서
사실상 천안함=북한을 연결해 버릴 거다.
그것도 6.2 지방 선거 바로 앞에서 말이다.
BBK처럼 주어가 생략된 문장이 난무하고
우리는 바보처럼 살아갈 것이다.
이런 글 쓰면 또 이 명박 미워한다고 여기서 날 나무라고
북한 아니면 누가 이런 일 하겠냐고 결정해 버릴 거다.
이런 일이 생긴 것이 우리 책임인가?
아니면 그 많은 국가 예산을 사용한 국방부 책임인가?
그 책임을 묻는데 저들은 그 책임의 소재조차 입을 다문다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허위사실 유포한다고 잡아갈듯이 달려든다.
저들은 숨길 것 다 숨기고 말이다.
우리 동네 시골 길을 밤에 산보하는데
허름한 집 처마에서 이상한 불빛이 보였다.
가서 자세히 보니 CCTV였다.
아니 이 시골구석에 무슨 CCTV냐?
이런 세상 대명천지에서
TOD 가 그 군인 실수로서 침몰장면이 찍혀지지
않았다고 하는
그들을 믿는 순진한 분들
여기에도 좀 있다 내가 누구라고 말은 안하지만
어휴....
첫댓글 그래서 '시대 유감'이란 말이 있나봅니다. '상실의 시대', '죽은 사회'
답답합니다,,,어찌 됐다는 건가요,,,()()삼단논법 증명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