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의 원 글과 이 댓글은 숭사리 개혁포럼에서 옮긴 글입니다.
이 글 보고 과거 ** 교회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스쳐지나가는군요.
삯꾼 목사도 문제지만 그 옆지기들의 개입함은 여느, 개인회사 사장 부인
못지않았었음에 이렇게 옮겨왔습니다. 함께 토론해 보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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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놀라운 경험이시군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정말 믿어지지 않은 내용이 있어 함 답글을 써봅니다.
첫번째 사건 중
‘......교회 목사님의 권위를 내세운 독단적인 교회운영과 사모님의 월권행위(제직회나 대표회의 결정사항이 사모님에 의해 뒤집어 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제직회의나 대표회의 결정사항이 사모님에 의해 뒤집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건 좀 지나친 이야기 같아서....글쎄요..그런 건 좀...
그 교회의 장로님들이나 제직회원들이 바보가 아니구서야 그런 걸 놔둘 수가....
두번째 사건 중
‘......후임 목회자를 청빙하셨는데 알고 보니 후임목회자에게 교회를 5000만원 받고 팔아넘겼다고 합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그 교회에서 수천평의 땅을 기도원 운영 목적으로 사 두었는데 기도원을 자기명의로 가져갔으며,....’
모든 종교(교회 뿐 아니라 불교, 천주교도 마찬가지)재산은 세금문제로 해당 종단에 등록되지 목회자 개인 명의로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속한 감리교의 경우 감리회본부에다 등록되며 이를 어길시 해당교회의 목회자는 감리회의 모든 회의 시 회원대우를 못 받으며 선거권/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심지어 해외여행/유학을 위한 여권발급 시 교단차원의 일체의 제 증명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교파(초교파포함)에 속하지 않은 교회의 사이비목사(자칭목사)들이거나 일부 자신이 개척하여 대형교회를 이룬 교회의 목회자들이 그런 장난하다가 사법처리(예: 금란교회)되는 경우를 보셨겠지만 대부분의 정상교단이나 교회에서는 이런 비리는 원천적으로 막혀있는데요....
저도 이곳에 교회의 많은 불합리한 점들을 지적하여 글을 올렸었는데 교회행정에 직접 개입하여 들여다보고 행해보니 밖에서 소문으로 듣던 바가 많이 틀리는 경우도 있었음을 알게 되어 답글을 적어봤는데 혹시 마음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여름수풀 네....상식적으론 그런일이 벌어지지도 않고, 용납되지도 않을 것 같은데,,,,실제론 많이 있는가 봅니다.. 장로님이나 제직들이 대 놓고 반대하면, 목사님의 입장이 어려워지고,(목회가 안됨), 또 권위에 대한 선의의 순복 때문에 그러기도 하고.... 그러다가 교회 깨지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어서 이겠지요... 06.05.30 18:45
답글 여름수풀 조금 솔직하자면, 목사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때문에,,,, 덕을 베풀고 기다려 주는 것인데,,, 잘못된 생각과행태가 거의 안바뀜니다.... 헛수고이죠....목회자가 성도를 이해하고 참고 기다려줘야하는데.... 성도가 목회자에게 사랑을 베풀고, 참아주는 형국이지요.... 06.05.31 10:18
AOFCJ 믿어지지 않는 두가지 사건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신 것에... 마음상할리가요~^^. 님의 믿지못할 의구심이 곧 님의 교회의 건강함을 증명하는 거라 생각되어 부럽기까지 합니다. 모두 사실입니다. 첨언하자면, 첫번째, 장로들이나 제직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이런 류의 옳지못한 행태들이 사라지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제도권 안에서 굳어진 목회자의 권력앞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무리 나약한 경찰일지라도 경찰이라는 상징적인 힘앞에 강력한 조직폭력배들조차도 쉽게 대항하기 힘든 것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06.05.30 19:07
답글 AOFCJ 둘째, 그 교회는 정통성 있는 정상적인 교단의 정상적인 교회랍니다. 이 사건이 저에게도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반복되는 문제들임에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아 오늘은 참 가슴이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06.05.30 19:10
옥합 첫 번째 사례를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한 대형교회(감리교)에서 수년 전 있었던 일입니다. 당회(?)와 재정제직회에서 사모가 출석하여 좌지우지하며 재정도 편법적으로 집행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약 3-400명의 장년(당시 출석 장년의 약 1/10 정도)이 떠들지 말고 나갈려면 나가라는 말을 들은 후 인근 여러 교회로 흩어졌습니다. 이를 두고 어떤 성도들은 심한 표현으로 "알갱이는 다 빠지고 쭉정이만 남았다"고 까지 말했지요. 결국 개척시부터 있었던 담임목사가 이듬해 다른 지방으로 떠난 후 교회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의 구역에도 당시 그 교회를 떠난 대학교수 한 분이 있었기에 위의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06.05.30 19:42
답글 옥합 그 교회 담임목사는 저와 한 아파트의 같은 동에 살았습니다. 06.05.30 19:43
답글 AOFCJ 그나마 제자리를 찾게 된 케이스군요. 다행입니다. 06.05.30 21:53
옥합 거의 20년 전 서울의 한 대형 감리교회(연전에 큰 문제가 있었던) 부목사가 교회의 대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상태에서 개척시부터 출발이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지역에 그 교단의 큰 교회가 없었습니다. 이 교회의 사건은 인근 대형교회 목사들에게 독주를 조금은 자제하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06.05.31 14:15
AOFCJ 유사사례 발생시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겠군요. 06.05.31 23:53
k-j-r 목사사모라는 직분은 교회에 없으며 대부분의 감리교목회자 부인은 직분(집사/권사/장로)이 없는고로 제직회에 참석할 수 없으며 설사 참관인으로 참석했더라도 발언권이 없으며 물론 투표권도 없는데요. ㅉㅉㅉ 장로님들이 제구실 못하는 허수아비들이었군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대통령도 탄핵대상이 되어 그 직무가 정지되었는데)...참 안타깝군요. 그나라 정치수준이 국회의원 수준이라면 그교회 수준이 그교회장로들의 수준이라하면 틀릴까요? 06.05.30 19:53
답글 AOFCJ 저는 언제라도 이런 형태의 문제에 또다시 직면하게 될 거란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남의 일이라며 넘어갈수 없는 사안들이라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와 어떻게 실력을 갖추어야 할 것인가가 과제인 것 같습니다. 06.05.30 22:31
피노키오 세상적으로도 절대 용납을 할수 없는 일이 버젓이 교회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교회의 재산은 분명 성도들의 공동재산인데 목사가 임으로 한다면 그것은 분명 월권이요 또한 자신의 재산으로 돌렸다면 공금횡령으로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할것입니다. 성도들은 당당히 그 재산의 환수를 요쳥할수 있으며 반드시 요청해야지 그 교회가 맘에 안든다고 교회를 떠나는 것은 책임회피가 아닌가 합니다. 성도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논 교회의 재산이 한개인의 재산으로 돌리는것은 도적질입니다. 이것을 묵과하고 가만이 있다면 이것또한 죄가 아닐까요? 06.05.30 22:42
답글 AOFCJ 지당하신 말씀이고, 저의 생각과 완전히 일치하는 시원스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침묵이 단순히 "의견없음"으로 결코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침묵의 결과는 의도된 죄악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죄악이 세포분열하듯 커지도록 도우는 꼴이 되어 버립니다. 06.05.30 22:56
세느 k-j-r님 / 우리나라 모 대형교단의 총회도 개최하는 대전지역의 **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자신의 아내에게 사전 결제를 받지않는 부목사는 무슨 구실을 붙여서라도 사직서를 받습니다. 또 싸모님은 구역공과공부를 주도하면서 각 교구장을 수시로 교육시키고 결국 성도들은 구역별로 아파트 입구에서 빈대떡 장사 든 헌옷장사 든 김치담그어 친지들에게 팔기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모은 돈을 경쟁적으로 헌금하죠. 그 헌금은 교구별로 순위가 매겨지고 성적이 저조한 구역의 성도들은 깊이 회개하면서 다음주 헌금시간을 기다리곤 하죠...ㅜㅜ 물론 이 헌금은 개인적으로 하는 각종명목의 수많은 헌금봉투와는 또 다른 것입니다. 06.05.30 23:10
답글 AOFCJ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06.05.30 23:12
마디사이 저도 한~~숨으로 답글 씁니다. 정말 답답한 현실입니다. 06.05.31 17:45
jiche 하나님일을하는 불법자들입니다. 결국 자신의 의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팔아먹는 자들입니다. 06.05.31 13:30
답글 AOFCJ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기독교 내부에서 마련되어야 할텐데... 모두들 쳐다보며 안타까워하고만 있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06.05.31 15:51
답글 k-j-r 감리교의 경우(타 정통 교단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교리와 장정'이라는 교단헌법이 있습니다. 완전하지 않지만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교회법에 어긋나는 경우 해결하지 못 할 근본적인 비리는 거의 없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지금 우리가 언급하고 있는 '목사부인의 교회치리 개입'이라든지 '목사의 교회재산 횡령'같은 것은 그 교회제직들의 태만이죠. 한국교회의 부패상황은 무지렁이 교인들 책임이 크지요. 성도들의 의식개혁...... 여기에 숭사리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올바른 교회치리 남이 만들어 갖다 주지않습니다. 권리와 의무 방기하지말고 깨어나야...저도 깨어있고 싶어 고통 속에서도 숭사리회원이죠^^ 06.05.31 19:47
답글 AOFCJ 숭사리 존재 이유... 다시한번 일깨워주심에 감사합니다. 06.05.31 23:54
최야곱 타락한 목사들 보다 그것을 방치하는 장로들의 직무유기가 더 심각합니다. 장로가 무얼해야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단지 높은 자리라는 착각 속에 빠져서 사람들 칭송이나 받고 있으려고 하니 참으로 한탄스러운 일입니다. 06.06.01 09:50
답글 최야곱 결국 타락한 목사의 권한이나 강화시켜주고 교회의 부패를 힘껏 돕는 동조자가 되었으니 어찌 심판을 면할 수 있겠습니까? 06.06.01 09:51
첫댓글그렇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목사가 자기 마음대로 그렇게 교회재산을 - 아무도 모르게 팔아먹고 토낍니까? 사실 오도된 보도 너무 많습니다. 잇는 그대로 믿습니다. 안좋은 소식만..... / 성도들도 바보 아닙니다. 고학력시대에 살고 잇는 이들인데...... 분별해서 들엇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광고>바로미님의말 :저도 처음에는 교회 개혁인줄 알았는데, 목사만의 개혁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저도 처음 올린 교회 개혁적 성향을 이곳에서는 포기하기로 맘 먹었습니다ㅡ>개혁에대하여 이런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목회일을 하시는가? 교회란 본래 바로되었던것을 죄인인 우리들에 의해서 더러워 졌거니와 바로세워야할것은 교회가아니요 그안에 있는조직과 제도와 교리이다, 당연히 목사란 그제도안에 안착된것으로 개혁의대상이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것은 버리고 관계도 없는것을 개혁한다고 들어 오셨군,,,답답한지고,,
첫댓글 그렇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목사가 자기 마음대로 그렇게 교회재산을 - 아무도 모르게 팔아먹고 토낍니까? 사실 오도된 보도 너무 많습니다. 잇는 그대로 믿습니다. 안좋은 소식만..... / 성도들도 바보 아닙니다. 고학력시대에 살고 잇는 이들인데...... 분별해서 들엇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광고>바로미님의말 :저도 처음에는 교회 개혁인줄 알았는데, 목사만의 개혁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저도 처음 올린 교회 개혁적 성향을 이곳에서는 포기하기로 맘 먹었습니다ㅡ>개혁에대하여 이런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목회일을 하시는가? 교회란 본래 바로되었던것을 죄인인 우리들에 의해서 더러워 졌거니와 바로세워야할것은 교회가아니요 그안에 있는조직과 제도와 교리이다, 당연히 목사란 그제도안에 안착된것으로 개혁의대상이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것은 버리고 관계도 없는것을 개혁한다고 들어 오셨군,,,답답한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