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김병연] 10월 주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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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김병연] 10월 주식시장 전망
■ AI는 확신, 반도체는 불신, 지수는 미신
- 9월의 수많은 허들은 넘었고, 미국 대선 이전까지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는 없습니다. 금융시장은 미국 대선을 기다리며 3분기 기업 실적에 주목할 것입니다. 미국 기업들은 실적이 견조하지만 늘 앓는 소리를 합니다. 반면, 한국은 우려가 커지며 높았던 기대를 낮추고 있습니다. 주가는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했지만, 당장 분위기가 변화하기도 어렵습니다. 미국 대비 한국 주식시장은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내년이 관건입니다. 여전히 박빙이지만 후보자별 내년 주식시장 시나리오를 설정해 놓아야 할 시기입니다.
▶️ 투자전략(1): 벙커는 넘겼는데, 핸디 차이가 있네
- 향후 KOSPI는 2,500~2,800P Range에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판단. 9월은 다사다난했지만, 미국 대선 이전까지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는 없음
- 향후 관전 포인트는 미국 신규주택재고 처분 기간 감소. 대선을 두 달 앞두고 나타날 현 정부의 위기감은 재정 지출 욕구를 강화시킬 것. 미국 정부의 경기 및 노동시장 안정화 의지에 더해 주택 시장이 견조하다면, 향후 허니문 모멘텀도 가세하며 경기 침체 우려는 감소할 전망
- 완화적 Fed와 정부 지출의 합작품은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프리미엄을 용인
- 문제는 한국. 글로벌 정부 및 중앙은행, 기업들의 정책 대비 한국은 일정 부분 다른 행보. 한국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구조적 문제를 반영하며 기업이익 전망을 불신하기 시작. 한국 기업의 최근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는 기업이 감소. 2025년 KOSPI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절 가능
- 밸류로 보면 최근의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KOSPI, 문제는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음. 미국의 우호적 분위기를 따라는 가겠지만, 상승폭은 다소 아쉬울 수 있음. 특히 트럼프가 후보인 대선 당해 연도 10월에는 이머징 변동성이 확대되었다는 불편한 기억도 존재
- 삼성전자 12개월 선행 EPS 하락 시, 종목 장세가 나타나는 경향이 높다는 점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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