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꽐라만시
진보당 송명숙후보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xtbFjytK_ro
아시아경제 기사 [코로나 속 눈물-항공④] ‘부당해고’ 천막 출근 아시아나 KO직원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10113812250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나 이런 큰 게시판에서.. 기사 이외의 글 처음 올려봐,,,,,ㅎ,,,,,,
그래도 알리고싶어서 글쪄본당!!!!!!!!!!
어제 했던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송명숙 후보가 이런 얘길 했는데 누구인지 내가 잘 모르겠더라고
나부터 검색해보자 싶어서 한번 찾아봤엉
그래서 한번 검색해봤는데
비행기를 청소하던 여성 노동자들이었어 ㅜ 부당해고 당하셨대 ㅜㅜ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 해왔던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에 항공사들과 하청업체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고, 가장 힘이 없는 직원들은 비상경영체제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노동자들은 지난 3월부터 기한 없는 무급휴직에 급여가 쪼그라든 것은 물론 희망하지 않은 희망퇴직과 원치 않은 정리해고까지 당했습니다. 코로나 1년은 노동자들에게 피 마르는 하루의 연속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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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청소하다 부당해고 당한 김계월씨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토로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인천이 집인 김계월씨는 새벽 영하의 혹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중구 고용노동청이 있는 농성장으로 매일 출근한다고 했는데요. 김 씨는 “부당해고를 알리고 복직하기 위해 매일 새벽에 이곳으로 출근 하지만 아무리 외쳐도 지나가는 사람 하나 관심 가져 주지 않는 현실은 너무 서럽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져 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부당하게 해고당한 부분이 인정돼 천막농성장이 아닌 일터로 출근하고 싶다”고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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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부당해고 노동자인 김하경씨는 투쟁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며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다고 호소했습니다.
김하경씨는 “복직투쟁으로 인해 가정생활을 할 수 없다.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며 “아직까지 복직 이행을 하지 않는 회사의 행태를 볼 때 너무 억울하고 몸은 물론 마음에도 깊은 상처가 남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김씨는 믿었던 정부와 사법기관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며 “청와대도 가고 청원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 서글프다”고 말했습니다.
- 아시아경제 기사 일부 발췌(원문과 출처는 위에!!)
1963년에 태어난 김계월 지부장의 삶은 같은 시대 보편적 여성노동자의 삶과 닮았다. 결혼 전 한 통신장비 제조업체에서 7년 동안 일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없던 시기였고, 노조를 만들기도 했다. 결혼 후 일을 그만 둔 그는 한 동안 주부로 살았고, 아이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느라 집보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던 때 다시 일자리를 구했다. 생계비를 벌기 위해 다시 구한 일은 시간제였고, 이후 다시 얻게 된 일자리는 청소업무였다. 청소업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대부분 외주화됐다. 간접고용 하청노동자의 일자리 질이 좋게 유지될 리 없었다. 그의 임금은 항상 최저임금에 머물렀다.
같은 시대를 사는 동료 혹은 후배 여성노동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바보도 아니고 노예도 아닌데 왜 회사는 우리를 그렇게 취급하냐고 외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계월 지부장은 “청소일 한다고 깔보는 사람도 있지만, 육체노동이든 정신노동이든 단지 나눠져 있을 뿐이고 노동 자체를 인정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매일노동뉴스 기사 일부 발췌(원문과 출처는 위에!!)
위에 나오는 위원장님은 우리 엄마랑 동갑이시더라
코로나때문에 부당해고 당하셨는데 지금까지 답도 없이 일터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계시대.
그리고 곧 정년이시라 정년퇴임 하기전에 해결됐음 좋겠다면서ㅠ 일하다 몸 안좋아져서 관둔 울엄마 생각이 좀 나더라고ㅜㅠㅠ 비상걸림ㅠ
이걸 왜 몰랐을까, 후원이라도 해야하나 알아보고파 ㅠ
암튼 나는 이번기회에 이분들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서울시장 후보가 이걸 말해줘서 그분들은 얼마나 힘이 되실까 싶었엉
송명숙 후보가 비록 작은 정당에서 나온 후보지만
이런 기회를 얻어서 얘기해줄수있는게 있다는게 너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현실이 안타깝다고 해야하나...
역시 여성후보 다운 발언이었다고 생각해!ㅋㅋ
아까부터 시장후보 토론회 하던데 서로 비리 까내리기 바쁜것 보고는, 이런 사람들도 있는데 서로 비난하기 바쁜 이 판이 진짜 짜증나더라고. 투표를 하고싶지 않은 여시들도 있겠지만
여시들 모두 이번 시장후보에서 군소후보들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후보도 있다는걸 알았으면 해~
다들 이번 선거에서 현명한 선택 하자! 난 송명숙 뽑을라고! 저거보고 더더더 확신했엉!
문제시 부드럽게,,♡
첫댓글 몰랐네 부당해고로 농성하시는 분들 계신줄... 나도 이번에 군소정당 후보들 하려고
아 ㅠㅠ 눈물난다. 중년의 여성노동자. 여기 아니면 갈 곳 없다는 걸 이용해서 얼마나 막 대했을까. 늘 그렇게 대했던 것처럼.. 또 그냥 내쫓으면 된다고 생각한거겠지...
기득권 있는 정치인들,, 맨날 서민 위한다면서 오뎅만 먹고다니지 말고 이런 문제들 좀 고민하고 해결했으면 좋겠다
서울시민 아닌게 이렇게 아쉬울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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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 미래랑 더 가까운데
남초 직업들은 처우 개선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되는데 여초 직업은 언급도 안되고 ㅠ 엄마 나이때 할 수 있는 여초 직업들 대부분 고강도에 페이는 최저고 몸갈아서 하는건데 처우 개선 좀 됐으면..
ㅠㅠ몰랐다 진짜.........ㅠㅠㅠㅠ 하.... 거지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