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3월 31일 (화) 오후 3시 30분
*함께한 아이들:초등저학년 11명
*읽어준 책: 《호랑이뱃속잔치》신동근 /사계절
《일곱마리 눈먼 생쥐》에드 영 / 시공주니어
《나뭇잎손님과 애벌레 미용사》이수애 /한울림어린이
책읽어주기 두번째 시간.
아이들이 알아보고 지난 시간에 읽었던 그림책을 기억하면서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거냐고 관심을 보여줘서 고마웠다.
세 권의 책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읽고싶은 책부터 읽어보자고 했더니 한 명빼고 전부 <호랑이 뱃속잔치>를 선호했다.
<호랑이 뱃속잔치>는 사투리가 나오는 책이라 미리 읽는 연습을 하고 읽어 준다.강원도 ,경상도, 충청도,전라도 사투리 최대한 살려가면서 읽어주었다. 충청도 사투리에서 따라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집중했다.
<일곱마리의 눈 먼 생쥐>를 두번째로 골랐는데 이유를 물으니 까만 그림자로 된 표지가 궁금했단다.
앞표지를보고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있냐는 질문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같은 문제를 두고 회의하는것 같다고 했다.
일곱의 색깔 쥐들이 차례로 나오면서 커다란 코끼리를 따로 설명하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퀴즈처럼 손을 들어 답을 말하곤 했다.
상아와 귀부분에서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한 아이가 생각보다 재밌네라고 해서 웃었다.
<나뭇잎손님과 애벌레미용사>를 마지막으로 읽어주었는데 좀 시시해하는듯했고 그때쯤 늦게 들어온 친구들이 있어서 살짝 어수선하기도 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라고 말하자 관심을 보이며 다시 집중했다.
나뭇잎이 가을 겨울을 지나며 새싹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미용실에가서 머리손질을 하는걸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초판본은 타공이 되어있어 퀴즈놀이하기도 했고 틀린부분 찾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시작할때 인기투표는 꼴찌였는데 다 읽고나서는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늦게 들어온 친구들이 앞에 책을 못 봤다며 다시 읽어 달라고 하기도 했다.
재미있었던건 1층 교실에 밖으로 통유리가 되어있어서 밖에서 킥보드 타던 친구가 책읽어주는걸 한 참 서서 같이 봤다.
잘 들어줘서 예쁘다고 말하고 인사를 하고 마쳤다.
첫댓글 이야기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는것같아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감사했어요.
어머나. 유리창 밖에서 책을 본거에요? ^^
귀여워라.
얼마나 같이 듣고싶었을까요.ㅎㅎㅎ
저랑 눈 마주치면 아닌척 킥보드타고 한바퀴 돌고 오고나서 슬며시 또 쳐다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