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의 붉은 눈꺼풀이 폭염의 18분을 끔벅인다 찜통을 건너는 시간 마음의 주파수를 비틀자 소음이 시가 되어 흐르고 흔들리는 만원버스 좁은 어깨 사이로 학창 시절의 낡은 교복이 슬며시 겹쳐 선다 지체된 기다림의 모퉁이마다 구겨졌던 마음은 다른 포구浦口를 향해 뼛속 깊이 젖어든다
#박희래시
첫댓글 오늘 모처럼 버스 타고 서울 나들이 다녀오며스쳐 지나는 거리 풍경을 맘껏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시인님 시 밭에서 잘 머물다 갑니다.감사합니다.
문우님 기분좋은 서울 나들이가 되셨다니 다행 입니다덜커덩 거리는 시골 버스 속에는 사람 냄새나는 일이 많지요
첫댓글 오늘 모처럼
버스 타고 서울 나들이 다녀오며
스쳐 지나는 거리 풍경을
맘껏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시인님 시 밭에서 잘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문우님 기분좋은 서울 나들이가 되셨다니 다행 입니다
덜커덩 거리는 시골 버스 속에는 사람 냄새나는 일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