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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 변경한 코스 시궁단맥 경수단맥 이어가기
삼배울로입구 정류장-x407.5-삼봉산(414.1)-x383.2-시궁산(△514.0)-x400.8-x348.3-애덕고개-쌍령지맥-△407.9-x396.6-x457.7-쌍령산(502.2) 쌍령지맥 작별-미리내고개-두루봉(225.5) 왕복-x304.1-x262.4-경수산 정주봉(△331.2)-圖上경수산(327.2)-卍경수사-경수사 입구 버스정류장
거리 : 17.85km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이동읍 안성시 양성면 고삼면
도엽명 : 용인 안성
한남정맥 바사리고개 인근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쌍령지맥 △407.9m 북쪽 약403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애덕고개를 지난 약43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갈미봉(332.2) 묘봉(228.6)을 지나면 묘봉천과 진위천이 합수하는 지점까지 흐르는 능선이 있고 약430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시궁산 삼봉산을 지나며 북서진하면서 용덕사천과 송전천이 합수하는 곳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시궁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또 쌍령산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경수산을 지나며 한천과 쌍지천이 만나는 고삼저수지로 인해서 그 맥을 다하는 짧은 능선을 경수단맥으로 불러도 되겠다
전체적으로 등산로가 잘 만들어지고 이정표 쉼터시설들이 잘 만들어진 능선이다
쌍령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송전탑이 있는 지점에서 표고차 150m 정도 아주 가파른 내림은 조심스럽고 이 능선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다(2024 현재)
그러나 이후 등산로 족적은 뚜렷하고 두루봉은 지도에 표기는 되었지만 아무 표시도 없는 평범한 봉우리다
圖上 경수산은 x327.2m지만 직전 능선에서 비켜난 △331.2m에 경수산 정주봉 표시가 있다
용인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22번 11-1번 버스가 이 산행의 들머리를 지나가고 산행이 끝나는 경수사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안성-원삼면을 운행하는 15번 버스로 원삼면 복지센터 앞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11번 11-1번 16번 버스가 용인터미널로 접속된다
2024년 3월 24일 (일) 흐린 후 맑고 기온 높음
홀로산행
당초 새벽 KTX로 경북 청도의 천주산 큰골산 학일산 갓등산 종주로 하려는 계획이었지만 이 지역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아주 좋지 않은 하늘을 보여주니 왕복 KTX 비용과 시간을 소비하며 내려가는 이곳에서 조망도 볼 수 없다는 것이 억울해서(?) 아무 때고 버리는 날 가려고 했던 이 코스로 선회한다
06시30분 강남터미널 출발 고속버스는 정확히 40분후 임시로 만들어진 용인터미널 도착이고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20분 기다린 22번 버스로 들머리로 생각한 곳에 하차하니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굴암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귤암고개 인근으로 이동하니 카페 등 몇 채의 걸물들이 있고 도로남쪽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입구에 삼봉산 시궁산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그냥 편안하게 일반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 삼베울로 입구 버스정류장 하차 인근에 주유소가 있고 덕카페1.5km 쪽 도로를 따른다
▽ 해발170m 카폐 등 건물들이 있는 고개 도로 좌측으로 등산로 안내판과 차단기를 지나 산행 시작 삼봉산 정상1.7km
▽ 넓은 수례 길은 골자기를 따르다가 우측 △203.5m 능선으로 붙기 위해 가파르게 올라간다
▽ 약280m 고도 능선에 올라서면 굴암고개0.6km↔삼봉산정상1.0km 시궁산정상2.6km 좌측(동)으로 틀어 오름이다
▽ 동쪽으로 오르다가 350m 지점 남동쪽으로 틀어 오르면 의자 국가지점번호 체육시설에 삼봉산 정상0.6km의 x407.5m에서 남쪽으로 내려선다
▽ 내려서고 잠시 오르면 약405m 우측(서) x196.1m 능선 분기봉에서 내려서려니 우측사면 무덤이 보인다
▽ 편안한 오름 우측 시미곡저수지1.1km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넓은 헬기장의 삼봉산 정상 저 앞에 시궁산이 보인다
▽ 남서쪽 멀리 이동저수지 뒤로 쌍령지맥 신선봉(322.3) 그 뒤 천덕봉(335.5) 사진우측 멀리 오산시가 보인다
▽ 서쪽 당겨본 아파트 들 뒤 달봉산(206.9)
▽ 시궁산 우측자락 화산cc 아주 멀리 안성 서운산(△548.0)을 당겨본다
삼봉산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시미리·화산리·묵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전체적으로 경사가 상당히 급한 편이나 정상에서 406고지까지는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구간은 상당히 평탄하다
산의 북동사면에는 성모영보수녀원이 있고 아래 골짜기에는 서울특별시립영보자애원 자비정사 등이 있다
그리고 남동사면에는 화산컨트리클럽과 그 아래는 향토 유적 제20호인 화산리 옹기요지가 있다
▽ 막초 한잔하고 남동쪽 가파른 내림에는 계단시설이라 편하게 내린다
▽ 내려선 약285m 안부 좌우 흐릿한 길이 보이며 삼봉산0.3km↔시궁산1.3km 잠시 후 오름이다
▽ 올라선 의자 시설의 x383.2m에서 우측(남)으로 틀어 살짝 내리고 살짝 오른 분기점에서 남동쪽이다
▽ 본격 가파른 시궁산 정상을 향한 오름 곳곳에 밟히는 바위들이다
▽ 테크 아래 있는 삼각점 번호는 확인하지 못하는 헬기장 위 전망대 시설의 시궁산 정상
▽ 삼봉산 뒤 북쪽 무네미고개에서 함박산(349.3) 부아산(402.9)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이다
▽ 저 아래 영보자애원 우측 약438m 우측 뒤 신원cc를 끼고 있는 한남정맥 굴암산(345.9) 바래기산(370.5) 좌측 멀리 광주의 정광산(562.1) 태화산(641.1) 미역산(612.4)이 모여있다
▽ 크게 보는 국사봉(346.7) 형제봉(453.6) 우측으로 멀리 앵자지맥 금박산(424.9)
▽ 역시 막초 한잔에 조망을 즐긴 후 삼봉산1.7km↔애덕고개2.3km를 보며 내려간다
시궁산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화산리와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북쪽 묵리 장촌에는 용해사 자비정사 등이 있으며 시궁산에서 남동쪽 방향에 미리내고개가 있는데 미리내고개 너머에는 천주교 미리내성지 103위 시성기념성당 성 김대건 신부 묘 미산저수지 등이 있다
서쪽에는 화산컨트리클럽이 있고 그 아래 골짜기에 향토 유적 제20호인 화산리 옹기요지가 있다
▽ 시궁산 정상에서 내려선 후 완만하다가 몇 걸음 올라선 x480.4m에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잠시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 몇 걸음 올라선 남서쪽 묘봉리1.80km 갈림길이자 x310.4m 분기봉 좌측으로 틀면 오래된 헬기장이다
▽ 헬기장에서 내려선 후 전면 갈미봉(332.2) 쪽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동) 애덕고개 쪽 사면으로 돌아간다
▽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좌측 장촌 임도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내려선 후 잠시 오르면 애덕고개0.81km x400.8m에서 거의 북쪽으로 내려간다
▽ 용인 愛 둘레길 표시를 따라 살짝 내려서고 다시 우측(동)으로 틀어 올라선 x348.3m에서 애덕고개로 내려간다
▽ 내려선 애덕(愛德)고개(오두재)에는 둘레 길을 걷는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
애덕고개는 천주교 은이성지(聖地)에서 시작되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구간 내에 있는 신망애 고개의 신덕고개 망덕고개 애덕고개 중 하나다
은이성지는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고 미리내성지는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있으며 은이성지는 우리나라역사상 최초의 신부(神父)인 김대건 신부가 성장(成長)한 곳이자 사제서품 후 사목(司牧) 활동을 하던 곳이고 미리내성지는 김대건 신부 사후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두 지역 사이에는 크고 작은 천주교 박해시대의 교우촌이 산재해 있다
은이와 미리내를 잇는 마을과 계곡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길목에 있는 고개를 천주교의 신덕(信德) 망덕(望德) 애덕(愛德)의 의미를 살려 명명하였다
▽ 애덕고개에서 계단으로 올라선 후 내려서는 곳 지도에 없는 신설임도
▽ 임도에서 오르면서 좌측(북서) 굴암산과 이어진 약438m와 멀리 한남정맥 석성산(471.3)을 본다
▽ 우측으로 빙 돌아 올라갈 쌍령산을 본다
▽ 돌아본 시궁산
▽ 남쪽 당겨본 미리내성지와 미산저수지 멀리 서운산
▽ 북동쪽 부드러운 오름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동)으로 틀어 오르면 약405m 쌍령지맥을 만나고 문수봉3.1km 쌍령산2.6km 4시 방향이다
▽ 4시 방향에서 다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면 역시 지도에 없는 신설임도를 지나 오름이다
▽ 산불진화헬기가 요란하게 날고 있고
▽「안성446 1981재설」낡은 삼각점의 오랜만에 보는 준희 선배의 팻말이 걸려있는 △407.9m에서 우측으로 휘어 내려서고
▽ 내려선 후 살짝 오르고 내려서는 곳 좌우 소로 갈림길 좌측 고초골공소2.3km를 알리는데 나는 진행방향 쌍령산1.6km로 간다
▽ 오름이 이어지고 오름상의 x396.6m에서도 오름이고 좌측사면은 출입금지 표시다
▽ 동쪽 한남정맥 구봉산(461.1)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281.6m 능선이다
▽ 오름상 좌측사면 송전탑이 있어 북동쪽 멀리 독조지맥 건지산(410.6)과 우측 수정봉(344.4)을 당겨본다
▽ 좌측 석포 숲 기념공원 갈림길 분기점에서 송전탑 뒤 x457.7m를 보며 올라선 정상에는 작은 돌탑과 쌍령산0.9km 이정표다
▽ 몇 걸음 내려선 후 완만한 능선 우측 미리내성지1.44km 갈림길도 지나고 쌍령산 오름이다
▽ 圖上 쌍령산 정상직전에 쌍령산 정상석이 있고
▽ 너른 헬기장이 圖上 쌍령산 정상이고
▽ 남동쪽 멀리 가야할 경수산과 그 뒤 한남정맥 구봉산(461.1)과 인근x460.0m가 가장 높고 그 우측 골프장의 상봉(353.6) 더 멀리 독조지맥 능선이고 중앙 고삼저수지 우측 봉황산(259.3)이다
▽ 크게 보는 가야할 경수산 쪽 능선 좌측으로 산불이 진화되고 있고 가장 큰 구봉산 가장 뒤 큰바래기산(414.1)의 독조지맥
▽ 크게 보는 고삼저수지와 봉황산 멀리 서운산과 만뢰산도 살짝 보인다
쌍령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양지현 편에 "성륜산(聖輪山)은 옛날 양지에 있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성륜산은 쌍령산의 옛 이름으로 여기서 성륜이란 '성스러운 바퀴' 즉 불교에서의 법륜(法輪)을 뜻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법륜은 불교에서 전륜왕의 금륜(金輪)이 산과 바위를 부수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것에 비유하여 부처의 교법을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성륜산 이란 마야산(摩耶山)이나 반야산(般若山) 문수산(文殊山)처럼 불교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18세기 중반 이후의「해동지도」「여지도」「양지현읍지」등의 고지도나 지리지들에서는 성륜산 외에도 쌍령산 이란 지명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성륜산에 있던 쌍령사(雙嶺寺)라는 사찰명과 관련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미「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불우 항목에도 "쌍령사는 성륜산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 편찬되는 지리지나 고지도에서는 쌍령사를 확인할 수 없으며 단지 쌍령산 남쪽에 고려 때 백운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쌍운암(雙雲庵) 터가 쌍령사가 있던 자리로 추측될 뿐이다 따라서 쌍령사라는 절이 있던 산의 이름이 본래 성륜산 이었는데 적어도 조선 후기 이후부터 사찰은 사라지고 산 이름만 성륜산에서 쌍령산으로 변화된 것이 아닌가 한다
쌍령은 커다란 산봉우리 두 개가 서로 마주하고 있다고 하여 그렇게 불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양지현읍지」에는 "쌍령산이 고동면 쌍령리에 있다"고 했는데 쌍령 마을은 쌍령산과 관련된 지명으로 보인다
▽ 정상에서 동쪽으로 향하다가 곧 북쪽으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고 오르면 좌측사면 송전탑이다
▽ 송전탑에서 동쪽 태영cc가 있는 구봉산을 크게 보고
▽ 북쪽 학일1호 저수지 좌측이 한남정맥 문수봉(403.2) 우측 매봉재(232.2)로 흐르는 낮은 능선 문수봉 뒤 희끗한 △446.9와 좌측 비죽한 형제봉(453.6) 사진 중앙 멀리 태화산 △446.9m 우측은 독조봉(434.2)이다
▽ 이후 동쪽으로 표고차 100m 이상 아주 가파른 마루금인데 너무 험해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줄이 매어진 가파른 능선으로 내려서고 표고차 100m를 내려선 후 좌측사면(북)으로 조심스럽게 마루금으로 접근한다
▽ 사면을 돌아 약340m 마루금을 만나지만 이전보다는 덜 하지만 가파르게 내려간다
▽ 약300m 지점 내려서면 완만한 내림이고 다 내려선 후 잠시 올라선 약270m에서 우측(남)으로 부드러운 내림
▽ 다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이정목도 보이고 완전히 내려선 좌(북) 학일2저수지 우(남) 쌍령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의 미리내고개에서 부드러운 오름
이정표에 미리내고개로 표기된 곳이지만 地圖上 미리내고개는 이전의 애덕고개다
사실 이곳에서 남쪽 쌍령마을 쪽은 수원교구 소속의 성지(聖地)로서 한국 천주교회 사제들의 주보 성인인 김대건 신부의 무덤이 있는 곳 미리내성지와는 완전히 다른 곳인데 지자체에서 이정목 상 미리내고개로 표시해 놓았다
▽ 약275m 두루봉 분기봉 저 앞 남쪽으로 내려서고 오를 x304.1m를 보지만 이곳에 배낭을 두고 북쪽으로 비켜난 왕복1.15km 두루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 내려서고 한번 살짝 오르고 내린 후 올라선 두루봉 정상 지도에 이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 미리내고개0.4km↔경수산2.9km를 지나고 부드럽게 오른 x304.1m에서 부드럽게 내려서고
▽ 한동안 거의 보이지 않던 소나무들이 보이며 동쪽으로 향하다가 다시 남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
▽ 다시 완만한 오름 우측 쌍지천1.2km 갈림길을 지나고 내려서려면 송전탑이다
▽ 송전탑에서 잣나무 잣나무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다시 남쪽으로 바뀌며 오르기 전 안부는 좌측 새터말 우측 정동마을 쪽이다
▽ 남쪽으로 오르다가 우측 x231.3m 분기점에서 남동쪽으로 완만하게 오른 x262.4m 좌측 보개원삼로1.4km 갈림길이고 남동쪽에서 남쪽이다
큰 오름은 없지만 작은 오르내림이 후반부 발걸음을 더디게 하니 막초 한잔하며 숨을 고르고 마지막 경수산을 향한 발걸음이다
사실 경수산은 3년 전 안성일대 작은 산들을 엮으며 두 번의 물을 건너는 산행의 마지막으로 올랐던 곳이다
청량 지치 곧트나 보개 국사 상봉 모래 큰봉 경수산 보기
▽ 좌측(동) 구봉산 능선이 가깝다
▽ 크게 보는 북쪽 멀리 원삼면 소재지 뒤로 좌측(나뭇가지 뒤) 태봉산(310.6) 건지산(410.6) 수정봉(344.4)이다
▽ 내려서고 다시 오름의 약310m 분기봉에는 송전탑이고 이곳에서 우측(동)으로 비켜난 △332.1m로 올라보면「경수산 정주봉」표시에「안성444 1987재설」삼각점이다 왕복0.32km
▽ 북쪽 멀리 당겨본 사진 중앙의 송전탑이 매봉재(232.0) 그 좌측으로 올라가는 능선의 봉우리가 한남정맥 문수봉(403.2) 좌측 뒤 비죽한 형제봉(453.6) 문수봉 우측 뒤 △446.9m 그 우측 x442.6 용실고개 독조봉(434.2) 맨 우측 좌찬고개(17번 국도) 맨 뒤는 태화산
▽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좌측으로 버리고 오르지만 다시 임도를 만나고 이번에는 확실히 임도를 버리고 동쪽에서 남쪽으로 오른다
▽ 올라선 圖上 경수산(327.2) 정상
▽ 송전탑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서면 진행방향 고삼호수로1.0km를 버리고 좌측 경수사0.3km로 급하게 내려간다
▽ 嘉善大夫 戶曹參判 安東金公 配 貞夫人 密陽朴氏 잘 가꾼 무덤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 경수사
경수산(鏡水山)의 원래 이름은 정수산(定水山)인데 1946년 보경(普鏡)스님이 경수사(鏡峀寺)를 창건하며 스님들 많이 모이시라고 증승산(增僧山)이라 불리다가 가람이 성장하며 경수산으로 자리 매김했다
경수산(鏡水山)의 한자 뒷 글자가 수(峀) 자가 아닌 수(水)에 그 흔적이 남았다
경수산 아래는 물론 원삼면 일대에는 미륵상이 여러 곳에 있는데 이 지역은 후삼국시대 궁예(弓裔)의 세력권인 죽주(竹州)의 일부다 불국정토 용화세상을 꿈 꾼 태봉국 궁예의 영향으로 원삼면 이곳저곳에는 미륵신앙과 얽힌 얘기가 적지 않고 원삼면에서 안성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불교 용어를 담은 보개(寶蓋)원삼로 다
▽ 동쪽 가운데로 보이는 곳은 한남정맥 가현치로 이어지는 지방도로고 우측은 큰봉(241.6) 능선자락 좌측은 한남정맥 구봉산 달기봉 분기봉인 x469.0m에서 흘러내린 능선자락이다
▽ 목신리석조여래입상을 지나치고 말아서 3년 전 사진으로 대신한다
▽ 경수교를 건너 좌측으로 향하면 경수사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경수사 입구 지방도로 부근 편의점이 있어 콜라 한 병을 사서 한 모금 마시는데 도로 건너편 저 앞에서 원삼면으로 향하는 버스가 달려 오길래 급히 달려가서 세워서 타고 보니 한 모금 마신 콜라를 두고 왔지만 버스를 탔으니 다행이다
버스정류장은 안성방향에 있고 그냥 건너편에서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면 세워준단다
원삼면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 하차하니 2분후 달려온 11-1번 버스로 용인터미널 도착이고 인근에 식당이 없어 몇 분 떨어진 편의점에서 구입한 캔 맥주로 허기를 면하고 일찌감치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