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네오팜(092730.KQ/Not Rated):
[NDR 후기] 판로 확대
■ [NDR 후기] 판로 확대 = 성장 채널 진출 + 수출 확대
당사는 네오팜과 지난 26~27일 양일간 15개 국내 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으며, 목적은 3분기 영업 현황 공유, 사업 방향성을 확인하고자 함이다. 아래는 브랜드별 영업현황/전략과 관련한 NDR 내용을 정리했다. 요약하면, 브랜드별로 ‘성장 채널 +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보폭이 넓어졌다. 3Q24 제로이드 H&B 진출, 4Q24 아토팜 코스트코 온라인 진입 등 판로 확대 등이 눈에 띈다.
①상반기: 연결 매출 588억원(YoY+22%), 영업이익 129억원(YoY-3%, 영업이익률 22%).
[부문별] 수출 83억원(YoY+24%), 온/오프라인 438억원(YoY+6%), OEM 66억원(신규),
[브랜드별] 아토팜 184억원(YoY+9%), 제로이드 151억원(YoY+7%), 리얼베리어 73억원(YoY-1%), 더마비 95억원(YoY+30%). 더마비 중심 수출 판로 확대 나타남. 손익 측면에서 저마진 더마비/OEM 비중 확대로 수익성 하락(영업이익률 1H23 28% → 1H24 22%)
②아토팜: (매출비중) 온라인 60% 이상, 수출 10% 수준, 면세 약 5%, 그외 오프라인 기여. 3분기 온라인/수출 중심 확대 추세. 온라인은 자사몰 트래픽 유치에 주력. 인플루언서와 유튜브 행사 등을 통한 외형 확대 도모. 수출은 미주 아마존 프라임 데이 참여, 러시아권 채널 진출 확대 중(지난해 디스트리뷰터 통해서 판로 확장 중). 4Q24 코스트코 온라인 입점 등을 앞두고 있음.
③제로이드: (매출비중) 90% 이상이 병원, 그외 온라인 기여. 3분기 드디어 신규 채널(올리브영) 진출. 8월 말 제로이드 일반라인 올리브영 온라인 쇼케이스로 런칭, 13개 SKU 입점. 9월 현재 오프라인 매장 500개 입점. 연말까지 전 매장으로 확대 예상. 4분기 올리브영 주요 행사 참여 예정. 채널 내 경쟁 브랜드 에스트라 정도 추정. 마진은 기존 병원 채널 보다는 낮으나, 평균 이상. 올리브영 진출은 브랜드 규모 확장 측면에서 당연 긍정적. 이를 통해 추후 수출 확대까지 도모 가능. 병원은 MD라인 중심이며, 실손 보험 혜택 기반 탄탄한 충성 소비자 존재, 추가적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락인 도모(올해 선MD 출시). 올리브영은 신규 고객층 확대 측면에서 유리.
④리얼베리어: (매출비중) H&B 50% 수준, 수출 약 30%, 그 외 온라인 기여. 3분기 수출 중심 성장 도모. 상반기는 리뉴얼 제품 런칭 지연/런칭 전 재고소진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부진했으나, 정상화 되며 견조한 성장 예상. 러시아 판매도 호조. 4Q24 일본 신규 콜라보 제품 런칭, 큐텐 메가와리 참여 등을 앞두고 있음. H&B는 전년도(밸리곰 콜라보 행사 진행) 기저가 높아, 역성장 예상.
⑤더마비: (매출비중) H&B 30% 후반, 기타 오프라인 10%대, 수출 20%, 그 외 온라인 기여. 미주/아시아/러시아 수출 확대 중. 미주는 아마존, 아시아/러시아는 B2B 물량 확대 중. 7월 프라임데이 더마비 선케어 제품 조기 완판 등으로 미주 성과 견조. 신규 지역 진출/라인 확대를 통해 성장 도모. 추가적으로 4Q24 올리브영 행사 참여 예정.
■ 3Q24 Preview: 판로 확장 예열 중
네오팜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273억원(YoY+25%), 영업이익 55억원(YoY+8%, 영업이익률 20%)을 예상하며, 컨센서스(54억원)를 부합할 전망이다. 제로이드의 올리브영 신규 진입, OEM 매출 더해지며 외형 성장세는 두드러지나, 저마진 OEM 매출 추가 및 대손상각비(티메프 영향) 일부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하이싱글 증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까지는 OEM 매출 추가로 전반적인 브랜드 매출 확대가 나타남에도 원가 상승 부담이 연중 존재하나, ‘국내 성장 채널 + 수출 지역 확대’ 등의 전사적 판로 확대 모색을 통해 2025년은 이익 모멘텀 확대 전망한다.
브랜드별 3분기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아토팜 +15%, 제로이드 +25%, 리얼베리어 +3%, 더마비 +10% 예상한다.
①아토팜은 온라인과 수출 중심으로 성장 예상되며, 온라인은 외부몰(비중 70%) 견조한 가운데, 자사몰 중심(비중 10% 수준) 트래픽 유치에 집중. 수출은 지난 7월 미주 아마존 프라임데이 참여, 러시아권 수출 확대로 두 자릿수 성장 기대한다.
②리얼베리어는 수출이 30% 중후반 성장하나, H&B 매출 감소로 한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일본/러시아 중심으로 판매 견조하다. 4분기는 새로운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제품 런칭, 11월 메가와리 참여 및 신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성장세 강화 예상된다.
③제로이드는 올리브영 초도 물량 반영 및 병원에서의 판매 호조로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 올리브영 온라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3개 SKU 런칭했으며 초도 물량 정도 매출 발생했다. 현재는 올리브영 매장 500여개 입점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전 매장으로 입점 늘어날 것이다. 상저하고 매출 기대된다.
④더마비는 수출 증가되며 10% 내외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7월 미주 프라임데이 참여 등으로 60% 이상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선케어 제품은 조기 완판되는 모습 나타났다. 추후 추가 라인업 런칭, 지역 확장을 통한 성장 도모할 예정이다.
⑤수익성은 올해까지 원가 부담 확대(OEM 매출 추가)로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 추가로 티메프 이슈로 일부 대손상각비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 하반기, 2025년이 기대되는
2024년 네오팜의 실적은 연결 매출 1.2천억원(YoY+24%), 영업이익 266억원(YoY+5%, 영업이익률 22%) 전망한다. 상반기는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하반기는 +14% 이익 증가 기대된다, 또한 2025년은 브랜드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며 이익 증가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성장에 보수적이던 동사는 지난해부터 수출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데(수출비중: 2022년 11% → 2023년 14% → 2024년F 17% → 2025년F 18%, OEM 제외 비중), 2025년은 수출 브랜드 확대로 수출 비중 추가 확대 기대된다. 2023년은 리얼베리어의 일본 진출, 2024년은 더마비의 미국 진출이 성장의 중심이었다. 2025년은 아토팜의 미국 진출 추가, 더마비 라인업 강화 기대되며, 잠시 주춤했던 리얼베리어는 일본 마케팅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탄탄한 브랜드력을 보유한 제로이드의 올리브영 진출은 신규 고객 유입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이를 통해서 추후 수출까지 더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문: https://vo.la/xTnf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