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자랑 찍찍음메의 안방과 작은방을 공개합니다!

[열정의손을가진]

10월 예신이지만 생각보다 신혼집을 빨리 구하게 되었어요!

신랑이 회사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기숙사가 워낙 오래된 곳이고 많이 불편해서요 ㅠ _ㅠ

우선 안방만 살짝, 공개해 봅니다!

* 제가 생각없이 비교한답시고 올린 사진이라 삭제합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희가 입주하기 전에 집을 보러 갔을 때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집도 습하고 안방 바닥재도 제각각이고 +_+;

솔직히 막막했어요! 그리고 도배 장판 시공하면서 시공하시는 사장님 부부도 정말 깜놀하셨다고 ㅠ _ㅠ

겹겹이 덕지덕지 붙어 있던 벽지를 (4장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 다 벗겨내고 나니 곰팡이 방이 따로 없었다네요.

방습지 시공을 하고, 약품처리까지 마치고 도배지를 발랐고, 바닥은 오래된 집이라 클레이( 갈라짐 )가 있었기에

어느 정도 시공을 한 뒤 장판을 깔았습니다. 우연히 추천을 받고 다음 까페 모 업체에서 추천받은 곳에서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고 꼼꼼하게 시공을 해 주시고 가격대도 타 업체에 비해 저렴해서 선택했는데, 역시나

후회가 없었어용!

안방 창가 역시 곰팡이가 심해서 샷시에 시공된 실리콘에 곰팡이가 파고 들어 갈 정도 -_-; 신랑이랑 문짝을

다 떼어내어 일일이 락스+소다+세제 풀은 물로 싹싹 다 씻어냈지요. 정말 둘 다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ㅠ_ㅠ

그리고~! 바뀐 모습을 공개합니다 ^ 0^

벽면의 한 쪽을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는 은은한 은회색으로 발랐습니다. 가장 필요한 가구만 들였고

(티비다이, 화장대, 협탁) 침대 역시 프레임을 과감히 포기하고  웅*코** 에서 매트리스 렌탈을 받았습니다.

가구는 모두 근처 동네에서 했고 전세집이기에 브랜드 가구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가구 욕심은 크게 없었음 ㅋㅋ)

협탁 위 스탠드는 지인에게 선물 받은건데 제가 직접 골랐습니다 ^ -^

스탠드스럽지 않은 은은한 조명을 원했기에 골랐는데 생각보다 무드 등으로 정말 좋습니다. (생각보다 밝았어요 ㅋㅋ)

침구류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ㅠ _ㅠ 시장조사도 엄청 했고 이름있는 신혼침구류부터 백화점 고가 제품까지 안 본게

없었지만 생각보다 맘에 드는 건 없더라구요 ㅠㅠ;; 폭풍검색의 끝에 2*다**이란 곳에서 마음에 쏙 드는 침구류를 골랐고

제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 변경 및 원단 변경도 가능한 것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이불솜도 구스다운이 너무너무 하고 싶었지만

우선 참기로 하고 마이크로 극세사 이불솜을 했는데 구스만큼이나 따스하고 포근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의 앞치마는 침구류 구입하면서 가격대별 사은품으로 받은 건데, 원피스였으면~할 만큼 예뻐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 제가 생각없이 비교한답시고 올린 사진이라 삭제합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건 저희가 드레스룸 및 서재로 이용하기로 한 방입니다.

집 보러 갔을 때의 사진인데요, 생각보다 작게 느껴진 탓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구는 부담스럽고, 그냥 행거를 두자니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드레스룸을 만들기로 했지요.

생각보다 드레스룸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덩치가 큰 업체는 규모가 작으면 공사를 하지 않으려고도 하고

가격 대비 효율적이고 양질의 업체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작은방이 한 쪽 모서리가 칼방향이라

90도보다 각도가 작아서 붙박이장을 넣기도 애매한 공간이였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고 검색을 거듭하다가

여러 업체를 비교한 결과 공*크*징이라는 곳에서 마음에 쏙 드는 가격대로 저의 로망, 드레스룸을 이루었습니다. ^^

처음에는 장롱이라도 하나 있어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작은 방에도 드레스룸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이번 일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

책꽂이와 가방보관도 용이하고, 사진 왼쪽 하단의 이불함은 생각보다 수납이 잘 되고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식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이불압축팩을 사용하면 훨씬 더 많은 수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어디서나 이전설치도 가능하다고 하니 요 녀석은 이제 평생 가지고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원하는 대로 수납장을 더 넣을 수도 뺄 수도 있구요, 정말 공간을 짜기 나름인 것 같아요 ^^

저희는 수납의 목적이 계절별 옷과 속옷, 악세서리와 시계, 벨트, 책, 가방, 모자, 이불, 접어서 보관이 용이한 티셔츠류 및

속옷들 등등이였는데요, 말씀을 드렸더니 여러가지 동선 등을 고려하여 가장 알맞게 짜 주셨어요~

무엇보다도 이건 노하우와 경험이 많을수록 의뢰하는 고객에게도 이득인 것 같아요 ㅎㅎ

저희는 따로 생각해 둔 것도 없이 수납목적만 있었던 지라, 나머지는 전적으로 이 업체에게 맡기고 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였습니다 ㅎㅎ 전문가를 믿은 덕택에 꿈에 그리던 드레스룸을 얻었구요 ㅎㅎ

대망의 주방과 화장실 청소 및 비포애프터는 추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아~정말 주방의 씽크대 사건과 화장실 청소로 고역을 치루었던 건 따로 다루어야 할 만큼 심각했거든요 ㅠ_ㅠ

지금은 어느 새 추억이 되어 가고 있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심플해서 심심하셨겠지만 심플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0^

[시담화]

깔끔하게 정리가 될 거 같네요. 정보 부탁드려요^^

[쮸히메]

드레스룸 정보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