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서 받은 은혜의 글 모음(5)
1)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음은 남의 수치(羞恥)를 가려주려고 나의 수치를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남의 허물을 보기 즐거워하고 오래 기억하고 들춰내려는 마음은 불행한 마음이고,
남의 허물을 안 보려고 하고 금방 잊어버리고 덮어주려는 마음은 행복한 마음입니다.
허물을 보는 눈이 커지면 사물을 보는 눈이 작아집니다.
남의 허물을 찾으려는 안간힘은 나의 허물을 감추려는 안간힘입니다.
남의 허물을 잡았다고 해서 그가 패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허물을 잡는 과정에서 내가 패배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남의 허물을 덮어준다고 해서 내가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남의 허물을 덮어주면 그의 승리를 보면서 내가 승리하게 됩니다.
남의 허점을 보려고 현미경을 들이대고 확대 해석할수록 현재 내가 패배자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허물이 없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해 안 되는 일에도 항상 이해할만한 구석이 있습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남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남 탓하기’는 사람됨(integrity)을 잃어버리는 길이고, ‘허물 덮어주기’는 사람 됨을 되찾는 길입니다.
공자님의 《논어》 옹야편(雍也篇)에서 “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로 제시되며,
이어 “知者動, 仁者靜” 등으로 성향을 설명합니다.
지자(知者) : 물처럼 흐르고 변화하며,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움직이는 성향으로 해석됩니다.
인자(仁者) : 산처럼 고요하고 변함없으며, 원칙과 덕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해석됩니다.
리더십 : 지자는 문제 해결·전략에서 융통성을, 인자는 신뢰·안정감을 주는 축으로 보며, 두 성향의 조화를 강조합니다.
자기 수양 : ‘물처럼 흐르되 산처럼 굳건’처럼, 유연함과 원칙을 함께 갖추는 삶의 지침으로 읽힙니다.
조직·문화 : 갈등 상황에서 지자는 대안을 모색하고, 인자는 감정·관계의 안정을 지키는 역할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2) 유혹의 심리학적 원리
유혹의 심리학적 원리를 살펴보면
1, 희소성 효과 (Scarcity Effect)
어떤 기회나 상품이 제한되어 있다고 느끼면, 사람들은 그것을 더욱 가치 있게 여깁니다.
"지금 아니면 못 사요", "단 100개 한정" 같은 메시지가 강한 유혹으로 작용하는 이유입니다.
2, 미스터리 효과 (Mystery Effect)
정보를 모두 드러내지 않고 적당한 궁금증을 유발하면, 상대는 더 큰 호기심과 매력을 느낍니다.
적절한 비밀과 신비로움은 유혹의 필수 요소입니다.
3, 사회적 증거 (Social Proof)
다수가 선택한 것에는 자연스럽게 신뢰와 끌림이 생깁니다.
“100만 명이 선택한 상품”, “SNS 화제의 장소”라는 문구가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4. 거울 신경세포 효과 (Mirroring)
상대의 말투, 표정, 행동을 따라 하면 친밀감이 상승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미러링’이라 하며, 연애나 협상 상황에서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5. 인지 부조화 (Cognitive Dissona)
사람은 모순되는 감정이나 행동을 해결하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나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면, 그에 맞추어 호감을 느끼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 글 주신 분 : 김종승 -
<옮긴 글>
첫댓글 선생님의 댓글을 통하여 인생의 많은것을 배웁니다 진심으로 존경하옵고 감사드립니다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제가 안병욱 교수 님의 ' 인생 론' 얘기를 한 적이 있었지요.
인간은 선택에 의하여 산다 하시며 3가지 선택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나는 누구와 살 것인가?(배우자의 선택)
둘째, 나는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직업의 선택)
셋째,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가치관, 인생관의 선택)
결국 우리가 산다는 것은 바로 이 세 가지 만남(선택)으로 살다 가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고 이 세 가지 선택을 연상하면서 살아왔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선생님을 뵈오면서 크게 느낀 것은
1. 저와 일 면식도 없으신데 그 많은 가르침의 답을 주시는 거였고,
2. 그 답이 올리는 글에 살을 찌게 하는 것이면서
3. 어느 한 분야에 정통한 것이 아니시고 모든 분야에 조예가 깊으신 데 놀랐다는 점입니다.
거듭 감사드려도 모자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