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들이 YTN 연중캠페인 '공정한 사회 희망찬 내일' 에 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인동포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고려인마을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이 넘쳐나고 주택가, 골목마다 러시아어 간판이 보이고,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내 식당과 상점이 줄지어 늘어서 관광개을 맞이하고 있다.
동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_4biAzVgmzQ
고려인마을은 지난 2000년 대 초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하던 고려인동포 3-4가정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후 오늘날 7천여명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공동체로 발전했다. 이후 마을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학교와 역사유물전시관, 방송국, 지원센터, 진료소,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오케스트라단 등 35개 기관을 운영하며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그러면 고려인은 누구일까?, 고려인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피어린 독립전쟁을 진행하던 중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우리의 가련한 후손들이다.
중앙아시아 이주 후 강인한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황무지를 개척해 새롭게 살아가던 중 1991년 구소련이 해체되고 또다시 유랑민으로 전락하자 조상의 땅에 살며시 돌아와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다.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 대부분은 국적도, 영주권도 없는 3년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 국적자들이다. 따라서 체류기간 중 비자가 중지되면 또다시 조국에서조차 쫓겨나 유랑민의 삶을 살아야 한다.
따라서 YTN 연중캠페인 '공정한 사회 희망찬 내일' 에 출연한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우리 할아버지가 여기서 태어났다. 우리고향은 대한민국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이곳에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민족의 자랑스런 후예라 생각하며 민족고유의 전통문화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제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받아주세요."라고 말한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домашнюю страниц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