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파 속 자영업 힘들다지만..직장인 10명 중 7명 "창업 꿈꾼다"
조현기 기자 입력 2020.12.10.
퇴직 걱정 없고 직장생활 보다 큰 돈 벌 수 있어 기대↑
온라인쇼핑몰·프랜차이즈·외식업·숙박업 등 관심 多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IFS 프랜차이즈 서울'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전시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창업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013명을 대상으로 '창업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0.1%가 '향후 창업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Δ퇴직 걱정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24.5%) Δ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24%) Δ자유롭고 여유롭게 일하고 싶어서(15.8%) Δ성취감·만족감 등을 느끼고 싶어서(13.0%) Δ코로나로 인해 직장생활이 불안정해져서(10.8%) 등의 순이었다. 또 창업을 할 경우 기대하는 월 순수익은 '300~500만원'(40.1%)이 가장 많았다.
창업 희망하는 업종으로는 Δ온라인쇼핑몰(20.2%) Δ카페·치킨집 등 프랜차이즈(19.9%) Δ음식점·푸드트럭 등 외식업(18.2%) Δ펜션·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10.6%) Δ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9.9%) Δ오프라인 소매 판매업(8.6%) Δ학원 등 교육서비스(7%) Δ편의점(5.6%) 등의 순이었다.
창업할 경우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지나치게 비싼 임차료'(43%)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뒤이어 Δ대기업에 유리한 시장환경(19.6%) Δ자금지원 부족(13.1%) Δ실패에 지나치게 엄격한 문화(7.7%) Δ창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부재(7.5%) Δ정부의 지원·정책 미비(6.3%) 순으로 이어졌다.
(자료제공=벼룩시장)©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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