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활동에 복귀한 박진영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자 음반 사업가 양현석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오는 16일 방송될 MBC 심야토크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박진영은 '스타 인라인' 코너에서 "양현석은 여러 방면으로 카운슬링을 해주는 선배인데, 대화 방법은 터프하다"며 그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박진영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 바쁘게 곡 작업을 하던 중 양현석에게서 "박봄이라는 신인가수의 곡을 써달라"는 부탁의 문자가 왔다고. 문자를 받은 박진영이 "미안하지만 지금 작업 중인 곡이 많아서 어렵겠다"고 답문을 보내자, 양현석은 "바쁜건 아는데 거절하면 안 되지"라며 바로 두 번째 문자를 보냈다.
살짝 긴장이 된 박진영은 양현석에게 자세한 상황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스케줄을 꼼꼼히 써서 답장을 보냈다. 이어 양현석에게 돌아온 문자는 '욕 나오게 할래?'였다. 이에 박진영은 "바로 '네'라고 대답을 한 뒤 다른 일은 제쳐두고 양현석의 곡부터 작업해 보내줬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박진영은 '놀러와'에서 세계적인 스타 윌 스미스 때문에 생긴 걱정도 털어와 스튜디오를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윌 스미스가 미국 가수 중 처음으로 내 앨범을 사주긴 했지만 진짜 친하진 않다"고 말한 박진영은 "윌 스미스에게 곡을 팔 당시 미국에서 나의 위치는 신인 작곡가에 불가해 녹음할 때 잠시 윌 스미스를 마주쳤을 뿐 얘기도 제대로 못해봤다"며 "윌 스미스가 내한해서 기자들이 박진영을 아냐는 질문을 할까봐 제일 걱정이다. 제발 윌 스미스에게 나에 관한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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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은 후덜덜하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엄청 웃기다긔~
박진영이랑 양싸... 둘이 초딩같이 노는구낭~ 캐귀엽 >_<
'욕 나오게 할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뻥 터졌다
그래 하긴 ...여태까지 소속사 가수들 보면 박진영보다 양현석이 훨씬 낫다. (비는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