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 시험은 사역에 앞서 금식하신 후에 일어났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사십 주 사십 야(마태복음서에는 사십 야라는 말만 나옴)를 금식한 것(출 34:28)과 같이 예수님은 광야에서 금식하셨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지만 마귀는 육체적인 약점이 있는 예수님께 덤벼들었다. 그리고 달콤한 말로 유혹하기 시작했다.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이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였다. 육체적인 양식보다 더 중요한 양식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다(참고 요4:33, 요6:55). 다시 마귀는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시험했다.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에 순순히 응하셨다. 그 시험을 피하신 것이 아니라 정당히 맞이하여 마귀를 이기신 것이다. 마귀는 교묘하게 하나님의 아들임을 시험하려고 하였다. 뛰어내리라고 충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며 마귀의 속임수였음을 아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하였다. 세 번째의 시험은 천하를 보여주고 그것을 주겠다고 말한다. 천하는 이미 아버지 하나님의 것이며 마귀의 것이 될 수 없다. 이에 예수님은 단순하게 사단아 물러가라고 외치심으로 사단의 시험을 모두 물리치셨다. diavbolo"(마귀)는 참소하는 자, 대적하는 자, 비방 중상하는자의 뜻이 있다. 마귀는 영육간에 허약한 사람을 통해 잘 역사 한다. 또한 건강한 사람에게도 교만과 욕심이 있는 사람을 통해서도 역사 한다. 예수님은 시험은 당신이 시험받고 사단에게 순순히 응해야될 이유가 없었지만 이 시험을 받으심으로 육체로 오심과 우리에게는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본을 보여주셨다.